할렘 셔플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김지원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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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미국 할렘의 다운타운...

거침없는 아버지 밑에서 살았지만 자신만은 정직하게 살고 싶었던 레이 카니... 하지만 사촌 프레디는 자신을 강도질에 끌여들이고 원하지 않았음에도 범죄자의 무리에 끼게 된 카니는 과연 범죄의 소굴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학업에 충실하고 열정을 다해 자신의 터전을 만들어갔던 카니... 왜 주위사람들은 누군가를 이용해 먹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더라도 카니처럼 살려고 애쓰는 사람만큼은 그냥 내버려두지... 가족이란 이름으로 배려가 당연시 되어선 안되는데 나락의 위험으로 빠트리려 하다니 시작부터 열받는다. 가난, 차별, 사회적 약자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두 눈으로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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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 자존감, 나르시시즘, 완벽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윌 스토 지음, 이현경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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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자아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아니 누구를 위한다는 말 자체가 이미 자존감이 낮아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성공이란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내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해...

 

 

 

죽어가는 자아에 있는 한 구절이다. 데비라는 여성의 회고록 '섹스, 자살 그리고 세로토닌'을 바탕으로 한 사례는 자신이 만든 높은 기준에 스스로 무너지는 자아를 보여주는데, 자아 만족감이 아닌 타인의 만족을 위해 성공을 해야한다는 것은 도무지 납득하기가 어려웠다. 어쩌면 이에 대응하라는 의미로 죽어가는 자아를 소개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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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드디어 다윈 4
찰스 로버트 다윈 지음, 김성한 옮김, 최재천 감수, 다윈 포럼 기획 / 사이언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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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의 표현수단 또한 다양하다. 소리의 높낮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인간과 다를바가 없고 몸으로는 등을 곤두세우거나 몸을 부풀리는 행동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놀라운 사실은 대표적인 감정인 희노애락 말고도 숙고, 명상, 언짢음, 업신여김, 혐오, 죄책감 등의 좀더 다양하고 세분화된 감정의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읽다보면 다 고개를 끄덕일정도로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알기 쉽게 서술해 놓았다. 최근들어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있는 반려인들에겐 좀더 가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일 수 있겠다. 삶을 살아가면서 수도 없이 많은 감정을 느끼며 생물들과 관계를 맺음은 문명이 끝나는 날까지 연결지어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은 오래도록 심리고전으로 남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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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 자존감, 나르시시즘, 완벽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윌 스토 지음, 이현경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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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가 만든 완벽주의자...

<셀피>를 만날때마다 표지에 비치는 흐릿한 나를 만나게 된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나의 세상은 멈춘 듯 했지만 밖을 내다보면 여느때와 다름없이 평범한 매일이 반복되는데, 왜 나의 시간만 멈춘걸까?

최근 SNS를 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을 보면서 지금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나의 자화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무척 궁금하기도 하다. SNS의 방문자수, 좋아요 갯수, 댓글 등에 목마른 사람... 어쩌면 지금의 나는 완벽으로 가공하고 있는 제품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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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드디어 다윈 4
찰스 로버트 다윈 지음, 김성한 옮김, 최재천 감수, 다윈 포럼 기획 / 사이언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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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일반적인 원리는 마음의 상태와 연결되어 있다.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습관과 유전적 영향을 받으며 반사행동을 통해 사유행위를 하게 된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의 반사작용이나 눈의 표면을 건드리면 자신도 모르게 깜박이게 되고, 갑작스레 가까이 다가서면 몸을 뒤로 젖히는 행동이 그 예로 볼 수 있다.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어쨌든 인간 스스로의 자발적 동작이기도 하지만 비자발적 행위는 몸의 기관들이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란 뜻... 특히 인간의 감정을 살펴보면 자신의 의지를 통제하며 살아가지만 때에 따라서 불능의 의지를 보여줄 때도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성격이란 것이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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