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티 E.T. 고전 영화 그림책 4
멜리사 매티슨 지음, 킴 스미스 그림, 최지원 옮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 미운오리새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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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초등시절에 만난 외계인 ET는 그때 시절만 해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희귀한 모습이였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들어낸 영화 속의 영상을 그 어린나이에 눈이 더이상 커질수 없을정도로 크게 떠, 한 장면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신기하게 바라보았지요. 그림책을 읽기 전에 지금의 아이들처럼 어린시절부터 외계인의 존재가 친숙했지만 엄마 어린시절에는 상상할수 없을 정도의 신기한 이야기였다고 들려주었어요. 게다가 외계인이라고 하면 괴물로 인식되어 굉장히 무서운 존재였지요. 하지만 지금은 선과 악이 존재하는 다양한 외계 생명체를 매스컴으로 경험하여 아이들은 이 그림책 속의 이야기를 무척이나 궁금해 했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었답니다.

 

 

열 살의 엘리엇은 놀아줄 친구가 필요했어요. 형과 여동생은 저마다의 놀이를 하고 있었고 부모님은 바쁘셨지요. 핼러윈 일주일전 형 마이클이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놀고 있었고 집에 배달온 피자를 받기위해 밖으로 나갔다 들어오는 사이에 헛간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빛에 그곳으로 이끌리게 되었지요. 헛간에서 드디어 마주한 이티의 존재를 가족에게 말했지만 그 누구도 믿질 않았지요. 다음날 아침 이티의 존재를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을 발견한 엘리엇은 이티를 그들에게서부터 숨겨주게 됩니다. 이후 꿈과 같은 경험과 추억을 쌓는 환상적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이티는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한편으로 재생되지만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게는 신비한 모험을 경험하게 한답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덥은 뒤 얼마지나지 않아 아이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봤어요. 가슴의 빛으로 비밀을 속삭일때 울컥했지만 그때까지는 울음은 참을 수 있었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손가락 끝을 환하게 밝혀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거라는 장면에서 크나큰 감동을 느꼈다고 해요. 만남도 중요하지만 잘 헤어지는 것도 무척 소중하다며 얼마전 이사간 친구의 빈자리가 허전하다며 고백하더라구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이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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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거위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윌리엄 월리스 덴슬로우 그림, 문형렬 옮김 / 문학세계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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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즈의 마법사와 더 친숙한 저자의 서거 100주기로 20세기 최고의 동시집이라고 소개합니다. 아이들은 흔히 마더구즈와 더 친숙하여 어릴때 즐겨듣고 교육의 일종으로도 활용하기도 하였는데 파더구즈라는 제목을 본 아이는 뭔가 더 기발한 이야기가 들어있을거란 기대감을 풍겼지요.

특히나 WHY?라는 동시는 왜 강아지가 짖고 수탉이 꼬끼오 하고 우는지 궁금해 하는 아이에게 무뚝뚝하면서도 친절한 느낌으로 강아지는 꼬끼오하고 울 수 없고 수탉는 야옹하고 울 수 없기때문아라는 아재개그와 같은 대답을 늘어놓지요. 그럼 그 뒤의 질문은 자연적으로 연상되겠지요?

게다가 한글과 영문이 한 페이지에 동시에 담겨 있어 자연스레 영어공부가 되기도 했는데요... WHY?는 문장의 반복으로 음율을 섞어 읽어나갈 수 있어요. 이제 파닉스를 조금씩 구사하는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교육자료가 된답니다. 동시라는데 왠지 전래 동요처럼 그림의 색감과 구성이 무척 고전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해서 동시가 주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오는 듯 했답니다.

도로시의 모험이 시작되듯이 이 책은 오즈의 마법사를 연상시키는 페이지가 있어요. 재미있고 우스운 이야기와 신기한 이야기가 가득한 파더구즈는 오늘도 신기한 모험을 떠나듯 발걸음을 옮긴답니다. 동시로 꿈 꾸고 영어도 배우는 파더구즈... 즐겁게 흥얼거릴 수 있도록 동요로도 함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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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팝 과학파워 5 허팝 과학파워 5
유경원 지음, 이연 그림, 정효해 콘텐츠, 허팝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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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팝이란 캐릭터는 일찌감치 유투브에서 만났던 아이들에게는 친구와 같은 존재입니다. 허팝TV를 보면서 유투버를 꿈꾸기도 하는 아이에게 허팝은 뽀통령이 아닌 과학실험 초통령이라는 이름까지 갖게 되었지요. 게다가 일반 직장인보다 월급도 많이 번다는 소식에 아이들은 환호성을 울리며 역시 유투버가 최고라고 하기도 했어요.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 낮에는 택배 아저씨로 밤에는 취미로 영상을 올리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연봉이 약 12억정도라는 인터넷검색을 비롯한 허팝의 여러가지 일상을 찾아보기 시작한 아이들은 허팝TV가 왜 이렇게 인기가 있고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절실히 보여준 탓에 과학의 우상이 되어버렸지요.

학교도서관에서 처음 만난 허팝 과학 파워는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손을 뻗어 읽을만큼 인기가 있었답니다. 인기 캐릭터인 허팝이 노란 전구로 변신하여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신기한데 과학의 원리와 해법을 동시에 제공하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배로 부풀렸어요. 허팝 과학파워 5권에서는 소금용암과 신발자전거를 선보였는데 소금의 주 성분인 염화나트륨으로 압력을 더해 고체상태의 물질로 변하게 만들어 녹는점의 차이점을 실험할 수 있고 신발자전거는 완성할 수 있지만 실제로 타기가 어려운지 힘의 전달에 대한 원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지요. 그러면서 일상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들의 설명도 포함되어 호기심을 해결해주고 재미도 더해주는 과학의 기본 원리가 포함된 책이랍니다. 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고 OX퀴즈를 통해 집중력도 발휘하는 기가막힌 아이템도 내포하고 있어요.

자~ 허팝과 함께 즐거운 과학의 원리를 찾아 떠나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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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위장 생물 배틀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2
위장 생물 배틀 편집부 지음, 기타무라 신이치 외 그림,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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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적들에게 노출되지 않기 위해 멋진 위장술을 선보이는 생물들을 소개하는 책이지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카멜레온이나 거미, 그리고 개구리와 나비 등은 알고 있었는데 이 책 속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양하고도 신기한 생물들이 가득했답니다.

책을 들어가며 위장술 왕중완전을 시작하는데 모양과 습성뿐 아니라 생존기법들을 그림과 함께 생생한 사진자료가 첨부되에 정말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흥미를 북돋우는 책이였어요.

 

 

나뭇잎으로 위장하는 생물의 4대천왕은 나뭇잎벌레, 사탄나뭇잎 꼬리도마뱀붙이, 남작 애벌레, 기생재주나방이였는데 고산지대에서 살면서 적과 싸우지 않기 위해 위장술을 벌인다는 송라여치가 가장 신기하고도 무섭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생김새에 비해 연약한 실베짱이며 중남미 열대 우림에서 살아 우리는 실제로 보긴 어렵다고 해요.

각양각색의 위장생물 중에서도 꽃사마귀는 핑크빛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데 역시 무서운 포식자라고 소개하네요. 위장후 벌 애벌레를 주로 사냥하고 나비의 어른벌레를 사냥하며 암컷 꽃사마귀는 70mm정도라 작지도 않은 생물이라고 해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생물을 소개하는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신기해 서로 다투어가며 읽었던 책이에요.

이 책은 아이들의 아이템 카드처럼 구성해서 게임의 최강자를 고르듯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미를 더해 구성하였어요. 공개수배라는 WANTED를 메인에 두고 단서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위장술의 방법과 위장레벨을 별점으로 설정하였지요. 희귀한 생물을 한 책으로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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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랭의 완벽한 종이접기 - 초급부터 고급까지 종이접기 뇌 운동 섹시한 두뇌계발 시리즈 9
로버트 J. 랭 지음, 김지원 옮김, 장용익 감수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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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에 홀딱 빠진 아들은 학교 방과후에서 꾸준한 열정을 보이며 선생님의 칭찬을 듬뿍 받았었어요. 칭찬의 힘이 컷던지 아이는 종이접기에 푸욱 빠져 하루에도 수십장에서 백장정도 넘게 접어대며 작품을 선보여줬지요.

게다가 종이접기 협회에서 자격을 인증하는 상과 메달을 꾸준히 받은 결과 1급까지 취득하였답니다. 이후로도 유투브 동영상 등을 통해 다른 입체적인 것들을 만들었어요.

 

 

이번에 만난 책은 아주 초급부터 완전 고난이도의 종이접기까지 첨부된 책이였는데 와우~ 정말 저로서는 초급 외에는 도전하기가 두렵더라구요. ㅎㅎ

 

 

이 책에는 간단한 워밍업 정도의 종이접기부터 한단계씩 레벨업이 되면서 입체적이고 종이의 형태도 다른 다양한 종이접기의 세계를 보여주는데 엄마로서 접어봤던 입체작품은 개구리 정도 였었죠. 하지만 아이의 입체 팽이를 보고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는데요... 페이지를 넘길수록 입이 쩌억 벌어지는 작품들이 나오더랍니다.

 

 

아이가 후다닥 보여준 작품은 무지개모자였어요. 빨주노초파남보를 가지런히 둘러 핑크색을 포함했어요. 책에는 접는 안내그림과 설명문구가 포함되어있는데 아이는 쉽게 읽고 접어 나갔답니다. 호기심에 아이옆에 앉아 따라 하던 엄마는 수다스럽게 어떻게 접으라는거냐며 아이에게 쉴새없이 질문을 날렸지요. ㅎㅎ

입체 작품도 몇 작품을 접었는데 아직 손이 야무지지않아서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더라구요. 잘 안되면 오기를 부리듯이 초집중을 하는 모습도 무척이나 귀엽고 대견하고 뿌듯했지만 뭐니해도 좋아하는 것에 열중한다는 것이 가장 좋았답니다. 손을 쉬지않고 움직인다는 것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요. 하지만 잘 안되거나 실패를 하면 화를 내며 금새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답니다. 종이접기는 이러한 것들을 다 이겨낼 수 있는 인내심을 길러주고 완성했을때의 성취감도 동시에 주어 쉬지않고 도전할 수 있는 굿 아이템인듯 해요. 한동안은 색종이를 부지런히 구입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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