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초등 영작문 하루 4문장 쓰기 하루 한 장의 기적 하루 한 장의 기적
Samantha Kim.Anne Kim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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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어가 교과과정에 들어가지만 조금이라도 미리 해놓지 않으면 낭패를 보게 되는게 바로 영어과목이지요. 유치원때는 원에서 활동하는 놀이로 그냥 두었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습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중에 엄마표교육으로 가장 자신없던 영어를 대면하게 되면서 고민이 많았답니다. 특히나 학원은 발레나 특공이란 운동정도만 하였던 터라 학습에 관한 학원은 시작도 하지 않았었지요. 가까스로 2학년 2학기정도부터 3학년 말까지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어 방과후 수업의 도움을 받아 파닉스의 기본은 어느정도 완성했는데 학교 교육과 연관되지 않아 내심 불안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어민 선생님과 열정적인 선생님 덕분에 환경은 마련되었지요. 게다가 저녁시간이면 집에서 단어퀴즈라도 솔솔히 재미있게 하는 중이지만 문장으로 완성하는게 부족한지라 또 하나의 고민이 생겼었답니다.

그러던 와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어른들이 쉽게 인지해서 함께 말할 수 있고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간단한 문장을 통해 학습하는 책이랍니다. 특히 학년이 올라가면서 단어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영상이나 미디어를 통해 듣고 말하고 쓰는 형식의 교육은 부모인 우리때와 너무 달라서 난감하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이 책은 자기주도학습형으로 라이팅기법을 통한 영작문을 만나 일기를 쓰듯 자신의 의견에 따른 이유와 결론을 맺는 형식의 문장 구성으로 아주 쉬운 그림책을 읽듯이 쉽고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하루에 4문장의 예문을 통해 읽고 쓰고 말하며 자신과 대입해 문장을 만들어내는 기발한 기법이지요. 예를 들어 나는 파랑색을 좋아한다는 문장에 자신은 노랑색을 좋아한다는 문장을 만들어내고, 파랑의 바다와 하늘을 좋아한다는 표현에 노랑꽃과 나비를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매일 4문장씩 완성해 나가는 연습을 하는 것인데 한문장에 다양한 표현과 연결되는 의견을 도합하여 하나의 문단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모르는 단어는 파파고를 통해 듣고 뜻을 찾아 완성하는 스스로 학습도 한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두껍지 않고 자신들이 이미 알고 있는 단어들이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다만,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고학년이 되면 갑자기 난이도가 높아진다고 해서 걱정이였는데 왠지 안심이 되는 이유는 일단 아이들이 책을 보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놓이는 것이겠지요. ㅎㅎ

아직 진행중이지만 겨울방학까지 이 한권 마스터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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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세계기록 2020 (기네스북) 기네스 세계기록
기네스 세계기록 지음, 신용우 옮김 / 이덴슬리벨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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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의 업적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이 어쩌면 하늘의 별따기보다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록에 도전하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사실 별로 기록에 대한 관심도 없고 그냥 오늘 하루도 여느날과 다름없이 편안하게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지만 이러한 생각은 아이가 생기면서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이가 어떤 취미에 관심을 가지며 그것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뛰어나다는 느낌이 들면 천재가 태어난 듯 하고 남들이 못하는 것을 우리 아이만이 해내는 것처럼 천재성을 자랑하는 바보부모들이 탄생하기도 한다. 아마도 나도 그런 부모들 중에 하나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헛웃음을 남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가장 전적인 지지자가 되기 위해 무난히도 애쓴다. 그래서 너도 할 수 있다는 응원을 하기 위해 이 책을 만난듯 하다. 힘을 내어 최선을 다해 보라고 말이다.... 솔직히 아이는 이 책속에 들어있는 기록을 확인하고 확실히 포기한 듯 해서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

세계 기록이라는 장벽은 누군가가 깨부수길 기다리듯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당당히 머리들고 우쭐대는 듯 하다. 그만큼 각고의 노력으로 탑을 쌓아 놓은 것이 바로 기네스 기록이다. 그동안에도 유투브에서도 만나온지라 쉴새없이 기함하며 놀라기도 했는데 이번만큼은 아들 위주로 기록을 헤아릴 수밖에 없었다. 특히 2x2 루빅스 큐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7x7 큐브에 도전을 하는 아이를 보며 가장 기본적인 3x3 큐브의 기록을 재기 시작했는데 자신감이 없었던 아들의 기록이 1분 이내로 접어들면서 힘이 생기기 시작했고 40초대로 들어서면서 자신감이 향상되기 시작해 용기있게 나서기 시작했지만 솔직히 이 책의 기록을 보고 이정도로 만족한다며 이만큼만 하겠다는 말에 왠지 시원섭섭하기도 했다. 요요도 마찬가지로 그냥 취미활동으로 만족하겠다는 아이의 다짐은 일찌감치 포기부터 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든 쉽게 이룰수 없다는 현실을 보여줘 또다른 도전에 불씨를 지핀듯 해서 좋기도 했다. 기록에 또다른 기록은 신기하기도 했지만 털속에 가장 많은 이쑤시개를 꽂아넣은 재미있는 기록들은 기이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흥미와 재미를 가득 심어주었다.

책속에 빼곡이 적어놓은 기록의 주인공은 꽤나 멋졌고 특히나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최고령 게임 유투버는 깜짝 놀랄만큼 의심을 사기도 해서 실제 인물인지 검증까지 했던 해프닝도 일어났다.

도전이란 끝이 있을 것 같으면서 끝을 알 수 없는 해안선의 끝자락처럼 계속되는 도전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실패해도 결코 창피하지 않은 일이며 도전하는 사람은 빛나는 햇살처럼 매일 반짝인다는 것을 일컬어 주는 듯 하다. 빛나는 사람이 되기위해 오늘도 도전은 계속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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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 모자란 키스 바일라 8
주원규 지음 / 서유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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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빛의 표지는 기분을 맑게 해준다. 그리고 주인공인듯한 소년의 주위에 만발한 꽃들은 희망의 메세지를 선사해 줄 것 같은 느낌에 설렘가득하기도 하지만 추위를 느낄만한 계절의 꽃은 왠지 환상적이기도 하여 이 책과의 만남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상위레벨의 소수 학생들만 모여있는 '신일특별사립민족고등학교 신일고', 이렇게 긴 이름의 학교에 주인공 박마루는 소외계층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새학기가 시작한지 세 달을 쉬고 학교에 들어오게 되었다는 이유로 마루는 복학생이라 불리고 있다. 이유는 학교 입학이 결정된 후 잠시 편의점 알바를 하게 되었는데 편의점 사장이 가게의 물건을 빼돌린다는 누명을 씌운 덕에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재판도 하는 바람에 입학이 늦어졌는데 다행히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주위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는 점이 애석할 따름이였다. 그럼에도 당당하게 학교생활을 했다. 그러던 와중 마루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어 온 친구가 있었는데 키가 멀뚱하게 크고 필터없이 말을 내뱉는 종구는 뭔가 특별해 보였다. 그리고 무작정 다가온 신미라는 여자아이는 뭔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품기고 있었는데 이들의 만남으로 인해 가난이 소외의 원인이 될 수 없고 학업의 전쟁이 결코 행복을 좌우한다는 것이 아님을 직시하게 한다.

특별한 아이들의 만남에 기대감이 가득했는데 뭔가 마무리가 석연찮다. 키스라는 행위를 통해 현실을 직면하게 되고 그 현실에 순응하며 사는 것보다 더 소중한 무언가를 말하고자 하는 것 같은데 책 속의 인물 누구하나 그에 대한 답을 하지 않는다. 모두 독자의 몫으로 떠넘겨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듯 했다. 지금은 가득차 있지 않고 뭔가 아쉬움이 남는 듯 하지만 그것을 채우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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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어디까지 아니? - 마법의 책이 직접 들려주는 책에 대한 모든 것! 탐험하는 고래 9
김윤정 지음, 우지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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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보다 더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했던 책이랍니다. 원래는 읽고 싶어하지 않았었는데 잠들기 전, 들어가는 이야기를 소리내어 읽었더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 자신이 직접 읽어 본다며 책을 뺏어갔던 아이가 이 책은 엄마도 꼭 읽어보라고 추천을 해주었답니다. 그렇게나 재미 있을까 싶었는데, 세상에 이 속에 이렇게 흥미진진한 책에 관한 정보가 가득하다는 것에 대해 꽤나 놀라지 않을 수 없었지요.

책을 읽지 않는다며 시작되는 엄마의 잔소리는 결국 도서관에 가서야 조용해집니다. 책! 그게 뭐라고 하나도 재미도 없을뿐더러 이렇게 많은 책중에서도 도대체 무엇을 읽어야 할지 막막했던 아이는 어슬렁 거리며 책장을 돌아다니다 수상한 책을 발견하게 되지요. 전체가 노란색의 표지에 책제목 조차도 책이였던 이 책은 뭔가 이상했습니다. 한페이지를 넘겨보자 이상한 표가 등장하는데 왠지 수상한 느낌에 다시 덮으려고 하는 찰나, 책이 손에 달라붙어서 절대 떨어지지 않았지요.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 했지만 손에 붙어있는 책은 자신의 생각을 읽었는지 책장을 넘겨야 떼어낼 방법이 생긴다고 하네요? 게다가 이 책은 무례하게 자기를 건드린 녀석이 책을 엄청 싫어한다는 사실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투덜대기까지 합니다.

어쩔수 없이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는 아이는 최초의 문자를 시작으로 종이의 발명, 더 나아가 책이 어떻게 생겨나고 발전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활판에 이어 도서관이 생긴 전반적인 책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초등 아이에게 딱 맞춰진 책처럼 스토리가 간결하고 복잡하게 구성되어있지 않아 좋았답니다. 쉬운 단어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탐험을 통해 책의 발자취를 따라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재미있는 스토리와 간결하면서 주제에 벗어나지 않게 체계적인 방법으로 그림을 통해 쉽게 접근하여 흥미를 북돋아 주었어요. 과연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이제 책을 좋아하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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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세계 - 그림으로 보는 비주얼 백과 사전
아만다 우드.마이크 졸리 지음, 오웬 데이비 그림, 유윤한 옮김, 황보연 감수 / 이마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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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란 생명력을 가진 힘으로 스스로 성장하며 발전하는 것으로 존재한다면 그것 자체로도 충분한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이 책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소중한 존재로 생물의 중요성을 다양한 관점과 커다란 영역으로 큐레이션되어 무한한 신비함을 선사하고 있답니다.

 

 

방학때마다 국립생물자원관을 찾는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배웠던 생물의 정의를 다시금 정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답니다. 조금 비좁게 상상했던 생물은 동.식물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이 책은 무한한 범위에 속해있는 생물의 범위를 소개하며 숨 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었지요. 학교에서 배웠던 식물의 한살이와 동물의 한살이를 벗어나 생태계를 연결시켜 주석처럼 클립을 표시하여 서식지와 환경을 분류하고 특별한 동식물, 그리고 생물의 특별한 행동과 습성을 묶어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자료들을 분류와 연결을 통해 자연의 생태 환경을 이 책 한권에 다 담았습니다.

 

 

주변의 각종 생물들을 분류하여 생물의 세포를 통해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현미경으로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각 생물마다 움직임과 번식, 반응, 호흡과 배설을 통해 살아있는 것이 닮아있는 특징을 보여주며 동물계와 식물계를 분류하는 과정부터 단계까지 상세하게 설명하였답니다.

잘은 모르지만 엄마의 권유에 의해서 박물관에 가서 보긴 봤지만 체계적으로 설명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커다란 틀을 머릿속에 정리하여 동.식물의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게다가 글밥이 많지 않고 간결하면서 정확한 정보에 아이들이 한번에 읽어나가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어 무엇보다도 엄마가 더 흥미로웠네요. 뭐든 알고 설명해 줄 수 있는 부모가 아닌 이상 이 책은 소장할 가치가 충분한 백과사전이랍니다. 자연의 모든 것이 들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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