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가 더? - 알쏭달쏭 25가지 과학 상식 대결
꿈꾸는 과학 외 지음, 권나영 그림 / 꿈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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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한 25가지 과학 상식 대결'이라는 소개는 책에는 별로 관심없었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동안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던 실험을 하나씩 하면서 사고를 치고 있는 아이들은 미지근한 콜라에 멘토스를 넣어 거실바닥에 끈적한 흔적을 남겼고 드라이아이스에 물을 넣으면 정말 부글부글 끓는 물이 되는지 실험을 하면서 물바다를 만든적도 있지요. 날씨가 더워오면서 탄산음료를 마시려고 하는 아이에게 탄산음료보다 물을 먹는거 갈증이 해소된다고 했더니, '왜요?'라는 물음이 되돌아왔고 어디서 듣긴 들었는데 정확한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없어 민망했던 적도 있었죠. 이 책은 바로 이런 과학적 근거로 왜 그런지 알려주는 지식 창고와도 같은 책이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네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 책은 계절과 어울리는 과학상식 대결을 펼칩니다. 예를들면 봄에 피는 꽃이라하면 벚꽃, 개나리, 진달래가 대표적으로 생각나는데 이중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은 과연 무엇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답이 맞는지 찾아보면 되는데요, 지역마다 꽃이 피는 군락지를 기준으로 표준 나무로 쓰여 한 그루에 세송이 이상 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 개화가 시작된다고 파악한답니다. 그중 위에서 언급했던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은 잎보다 꽃을 먼저 피워 왕성한 번식을 하는 식물이라고 해요. 지구 온난화로 우리나라의 봄꽃이 찾아오는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어 이상기후에 따른 꿀벌의 등장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아 식물의 번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니 걱정입니다. 어쨌든 겨울을 보낸 식물의 기온량과 냉각량을 비교해 조금 다른 개화를 볼 수 있었답니다. 그럼 정답은?? 비밀입니다. ^^

이 책은 질문 구성이 무척이나 잘되어 있어 궁금한 부분만 찾아봐도 재미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몇가지 아이들이 가장 궁금했던 질문을 소개하자면 수돗물, 정수기 물, 지하수 중에서 무엇이 물맛이 가장 좋은지... 탄산음료, 이온음료, 물 중에서 갈증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무엇인지... 인간, 치타, 로봇 중에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는것은... 찬물샤워, 껌, 커피 중에 잠을 깨는데 무엇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등을 가장 먼저 찾아 읽었답니다. 평상시에 한번쯤은 호기심이 일었던 일이지만 정확히 무엇이 맞는지 고개를 갸웃했던 것들을 속 시원하게 과학적으로 풀어준답니다. 잠자리에 함께 누워서 게임처럼 즐겼던 이 책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겠지요?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호기심이 일었던 것들의 해답을 찾아내면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로 인해 뇌 속에 더 오래 머문다고 누가 누가 더?에서 설명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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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도티 Who? Special
김현수 지음, 유희석 그림, 나희선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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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하기도 하지만 한참동안 유투브를 보면서 게임방법을 배우고 웃고 떠들던 우리집 초딩들은 크리에이터와 일러스트레이터를 활용한 그림책 작가를 꿈 꾸고 있답니다. 뽀통령은 들어봤어도 초통령은 못들어 봤었는데 바로 도티가 초등학생의 대통령이라고 하네요. 그의 인기를 실감한게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청와대에서는 어린이날에 녹지원에 초대했던 어린이와의 만남행사를 마인크래프트 웹사이트를 통해서 진행하기도 했지요. 자신만의 캐릭터를 통해 인터넷 상에서 대통령을 만난 특별한 경험이 아이들에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겁니다. 하여튼 이 책은 도착하자마자 서로 먼저 읽겠다며 다툼을 할 정도여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순서를 정해 읽을 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했답니다.

도티는 어렸을 때의 힘든 환경 속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활발하게 지냈고 어떤 일이든 성실히 해냈으며 진취적인 리더십으로 인기도 많았답니다. 어른이 보는 눈높이에서 말하자면 애어른이였죠. 키가 작다고 놀림을 받은 적도 있지만 성적은 자신이 훨씬 크다며 괴롭힘에 반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의지로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지요. 이랬던 도티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며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고뇌와 크리에이터로서의 쉼 없는 전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목표를 향해 달렸던 그의 열정의 문은 하나씩 열리기 시작했고 작은 것부터 차례대로 성취해 나 기쁨을 만끽하고 있을즈음 공황장애를 겪게 됩니다. 끊임없이 용기를 내었던 도티는 이 역경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문학 소년이였던 도티의 도전은 호기심과 도전의 연속이였습니다. 특히 무엇 하나에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이 몰입을 했고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 하지 않았음에 지금의 그를 만들었답니다. 아이들은 그저 현재의 모습만 보고 유투버가 되겠다고 했지만 이 책을 접한 후 무엇이든 노력없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고 자신들의 느낌을 말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무언가가 될 수 있겠다는 용기 또한 얻었다고 하네요. 진짜 나희선(도티)을 만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이 책과의 만남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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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사회 - 한 번에 끝내는 사회 지리 편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시리즈
홍근태 지음 / 성림원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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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이 되면서 1학기내내 가장 힘들어 했던 과목 중 하나가 바로 사회였다. 평상시 꾸준히 독서를 하지 않은 아이들은 사회에서 나오는 단어를 무척 어려워 했고 외워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했다. 조금 다행스러운 것은 평상시에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체험을 했고 그림과 놀이를 통해 접했던 것들을 예시로 들어 설명해 주어서 그나마 부족하지않게 따라왔지만 개학이 미뤄지고 온라인 수업을 하는 바람에 그동안에 진행했던 아이들의 학습이 얼마나 성과를 이루어졌는지 알 수 없었다.

일단 초등 5학년 1학기에 배우는 국토와 우리 생활에서는 우리국토가 아시아대륙의 동쪽에 속해 있으며 우리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에 대해 배우고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지리에 입문하게 된다. 자연환경에 따라 산맥과 하천 중심으로 구분하여 북부, 중부, 남부 지방으로 나누고 행정구역에 따라 8도를 배우면서 특별시, 특별자치시, 광역시, 그리고 도와 특별자치도를 배우는데 여기서부터 슬슬 포기의 기미가 보였다.

국토의 자연환경을 배우면서 섬과 해안, 하천과 평야, 산지의 특성을 배우면서 지역에 따라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지형을 이용해 저마다의 생활모습을 배우고 동고서저의 지형인 우리나라의 기후와 강수량, 그리고 밀집된 인구분포를 배우며 산업발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약 2개월간 수업했다.

이렇게 즐비하게 사회 교과과정을 설명한 이유는 바로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사회 속에 위에서 언급한 내용이 순서에 맞게 체계적이고 더 상세히 설명해 놓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지형에 대한 개념을 시작으로 서해안과 동해안의 차이점까지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그대로 구성하였고 단원을 마무리하며 그 속에 재미있는 썰을 풀어내는 페이지는 지역 이름에 깃든 옛이야기가 들어있어 무척 흥미롭게 접근했다. 지형의 형성원인과 종류에선 내적요인으로 만들어진 지형에서 발생하는 지진과 화산을 설명하고 외적요인으로 만들어진 하천, 빙하 등은 역시나 교과서에서 언급된 부분이다. 또한 기후와 환경의 영향으로 열대기후와 건조기후, 온대기후와 냉대 한대 기후의 설명을 보면서 지구는 자전과 공전을 통해 온도를 조절하는 위대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는 학교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에 더욱 쉽게 엮어 내 모두가 어려워 하는 사회과목에 이야기를 덧붙여 즐겁게 공부하길 희망했다. 지구는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함께 삶의 터전으로 조금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워나가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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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배우는 그림 상상력 - 세계 유명 예술가들의 기법을 따라 나만의 예술작품 그리기
가이 필드 지음, 이소윤 옮김 / 시원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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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명한 화가라고 하면 반고흐나 피카소, 칸딘스키나 뭉크 등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현대 미술가도 포함시켜 스타일의 미술을 접목해 폭넓은 미술세계를 소개하여 학교 수업에서 이미 만나보았던 화가들을 만날 수 있었지요. 가장 먼저 안다고 소리친 건 반 고흐의 '해바라기', 하지만 책속에 포함된 작품은 '별이 빛나는 밤으로 역시나 알고 있는작품으로 반 고흐의 천재적인 이면에 어두운 삶도 말해주었답니다. 반 고흐가 파란색과 노란색의 대비를 좋아했다는 말에 사실 그는 어둠에서 밝은 곳으로 나오고 싶어 한 것이 아닐까 예상도 해보았답니다.

일단, 미술시간에 배웠던 화가들의 작품을 눈여겨 보았는데 대담한 윤각선의 형상을 벽이나 지하철에 그려낸 그래피티 아트의 해링, 그리고 먼저 책으로 만났던 바스키아는 낙서로 유명해 져 자신만의 브랜드도 만들어 냈다며 기억을 하고 해골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고 했답니다.

 

 

집에 있는 사인펜으로 책 속의 작품을 따라 자신만의 색을 입혀봤는데 기본색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으로 입혔어요. 팝아트의 창시자인 워홀의 작품은 일단 강렬한 색채로 생동감 넘치는 작품운 선사하였으며 대표적으로 마릴린 먼로의 초상화는 이미지와 연결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 합니다. 요즘은 대중문화와 접목해 개성있는 채색이 각광을 받는 듯, 쉬우면서도 강렬한 운동감을 느끼는 작품이 현대사회에서는 더욱 두드러지는거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는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예술은 결국 아이디어로 창조된다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아주 대단한 기법이 들어있지 않은 이 작품들이 미술관에 걸려있는 것은 붓이 흘리는 터치의 기법이 아니라 작품 속에 품은 의미가 자신과 연결되어 화가가 의도한대로 공감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는 것이죠. 그럼 이제 우리도 자신만의 영감을 찾으러 떠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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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낱말퍼즐 : 한국사 무한도전 낱말퍼즐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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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으로 교육을 하고 있는 지금, 초등이라 하지만 고학년인 아이들이 학교에도 가지않고 학원도 쉬고 있는데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건강이 가장 중요하지 공부 좀 못하는걸로 불안해 하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등교개학임에도 불구하고 1학기는 가정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른 과목보다 사회를 정말 싫어하는 아이들은 한국사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아서 괜시리 더 걱정스럽다는 겁니다. 일단 초등 3학년때 배웠던 석기시대와 4학년때 조금더 나가 고조선까지 다뤘던 내용을 바탕으로 복습하기에 딱 좋은 이 책 무한도전 낱말퍼즐 - 한국사를 만난거지요. ㅎㅎ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푹~ 빠져버린다는 소개에 눈이 번쩍 뜨였고 낯선 단어들을 접해보는 연습시간을 갖자는 계기로 한국사를 쉽게 접근하게 하였다는 말에 귀가 솔깃하였어요.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가로세로 약 10문제를 크로스 했어요. 시대별로 나눠 요점을 파악할 수 있는 배경설명과 첨부된 사진자료는 아주 유용합니다.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삼국시대 같은 경우는 표를 이용한 건국인물과 전성기 시대의 특징 등을 보여주고 고려도 여러 페이지로 나눠 후삼국을 통일했을 때부터 고려의 대외관계, 신분사회 등으로 가벼우면서도 중심인물과 주요사건을 보여주지요. 특히나 조선을 심도있게 다루어 조선 전기부터 후기까지 중요한 업적과 문화, 항구의 개방에 일제 침략까지 가능한 보여줄 수 있는 것을 포함하려 노력한 흔적이 가득하답니다. 역시나 좋은 점은 아이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게 낱말퍼즐 옆에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 '궁금해요'란을 읽으면 누구나 풀 수 있게 구성했어요.

설명을 가리고 알고 있는 대로 문제를 풀면 오히려 한국사는 어렵다고 뒤로 제쳐둘수도 있는데 이런 방법으로 모두가 만점을 받을 수 있게 했다니 좋은 아이디어였습니다. 또한 중요한 요점과 인물에 밑줄까지 친절하게 쫘악 그어져있어 아이들이 한번더 눈여겨 보게끔 했답니다. 5학년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는 한국사! 흥미롭게 시작하는 기회를 만들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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