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야! 내인생의책 그림책 4
마리 루이스 피츠패트릭 지음, 이상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사실은 이런 그림책인지 몰랐다..
서평도서라고 소개하는 글에서 아주 심오한 뜻이었기에 그냥 문고판이라고 단정지었나보다..대상으로 보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읽을 수 있겠다.
하지만 고학년들은 이책을 보곤 시시해한다..어른의 설명없이 읽기엔 그 아이들은 벌써 많은 편견에 사로잡혀버렸다.
워낙 글이 간략하고 그림으로 많은것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세상만물의 왕!
눈에 보이는 것들의 왕!
그 둘중 누가 더 위대하고 커보일까? 강을 마주한 서로에게 수많은 말로 상처를 주는 두 아이..
그둘의 말싸움으로 세상은 한없이 부서져만 간다.그들의 말들은 뒤섞이고 엉키고 할퀴어지고 흩어져버린다.. 그들이 속한 세상은 심하게 상처를 드러내 보인다..그들의 맘속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요즘 심심찮게 뉴스에 등장하는 악플들로 얼룩진 인터넷 세상을 생각하게 되었다. 서로의 사소하고도 소박한 취향을 내보이며 좋은 사귐으로 이어질 그곳이 악플들로 어지럽혀지고 있다는...이책에서 알려주려는 것도 우리가 느끼는 것과 다를바없다..서로의 다름을 알아주고 서로의 시각을 인정해 줘야 하는것..그것만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이세계가 잘 꾸려져 나갈 수 있다는...
이세상의 모든 말이 없어지기라도 한것처럼...책이 끝나가는 페이지엔 강을 마주하고 앉은 두 아이을 보여준다..서로에게 친밀한 미소를 지으며 그 둘은 생각하겠지..너와 나는 달라..그러기에 우린 다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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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09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의 다름을 알아주고 서로의 시각을 인정해 줘야 하는것...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기편으로 이끌곤 하죠.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다투게도 되고요.
다시 시작하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여전히 또 되풀이 되기 쉬운 일...

프레이야 2006-12-09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같이 가는 사이가 좋은 사이인 것 같아요... 그걸 인정하려 하지 않은 때 다툼이 일죠. 좋은 그림책 같으네요^^
 
가족, 부활이냐 몰락이냐
프랑크 쉬르마허 지음, 장혜경 옮김 / 나무생각 / 200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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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실린 문체가 눈에 확 들어온다.[저출산-고령화 시대, 가족이 해답이다!]대체 가족이 고령화시대와 어떤상관관계인지 이책을 잡을때 부터 궁금했다..
가족이라는 체제의 몰락이라 일컬으며 처절하게 누가 우리를 구원해줄 것인가? 애타게 찾고 있다.
이책이  시작하면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하는 돈너 계곡의 사건은 한무리의 인간이 위기에 처하면 대체 어떤 사람들이 끝까지 살아남는지 상식을 깨는 굉장한 연구결과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대부분 젊고 능력있는 남자들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을거라고 생각하나 이사건에서 결과적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온 한 가족들이었다.그중에서도 젊은 남성들에 비애 나이들고 건강이 좋지 못한 남성들이 살아남음은 가족들의 보살핌이 얼마나 큰것인지 알 수 있다.생존을 좌우한 유일한 이유는 가족과 함께 있었느쟈,혼자 있었느냐가 좌우한다고 글쓴이는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이런 가족이 무너지려하고 있다..아니 벌써 무너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런저런이유로 후손을 낳기를 거부하고 있는것이다..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능력이 뛰어나면서 사회진출이 많아졌다 따라서 그 능력을 펼치기 위해선 아이를 낳는 행위는 큰 방해가 되기에 남자들은 이런 여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기가 점점 힘들어진다고 한다.그리고 요즘 젊은이들은 많은 아이들을 양육하기위해 열심히 일만하는 예전의 생활방식을 크게 바꾸어 이젠 스스로의 문화생활을 포기하지 않으므로써 아이에 대한 책임을 벗으려고 노력한다.이렇게 그들은 그들 스스로가 자손들의 미래를 없애는 셈이다. 그들자체가 (요즘 젊은세대)한두자녀세대이기에 가족간의 유대감에 대해 덜 학습한셈이고 점차 후손에겐 이런감정이 전해지지 못하는것이다.
나또한 결혼초엔 아이를 하나만 낳으려고 했다..예전 어머니의 세대때의 그 구차한 생활방식이 지겹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아이를 줄줄이 낳아 하나는 업고 둘은 양손으로 잡아 걸리면서 시장을 봐오고 동동거리며 아이들 뒤치닥거리하는 모습에 나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좀더 나의 생활을 질좋은 문화생활로 채우기 위해선 되도록이면 아일 덜 낳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이책은 현재 독일정부가 전후세대에게 제시하던 사회복지를 더이상 후원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 더이상 아이를 낳지 않고 있는 독일인들에게 날리는 일종의 경고이다..가족을 다시 재건하라는..가족만이 미래사회에서 믿을 수 있는 보험이라고...그 보험을 가장 잘 이루어 낼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은 바로 여성이라고...여성특유의 친화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도 있다는 호소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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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006-12-09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부일처제를 바탕으로 부모가 자녀를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보살핀다는 현재의 가족제도는 인류가 가장 효율적으로 생존, 번식을 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굳혀진 제도로서 이미 인간 본성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그리 쉽게 없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현재의 가족제도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은 개선되어야겠지요.

사람들이 점점 가정 꾸리기를 기피하는 경향이 늘어나는 이유는 바로 현재의 가족제도가 지니고 있는 여러 문제점 때문인데, 그 문제점들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가라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무조건 ‘가족을 지키자’ 라는 구호만 외친다면 아무 소용도 없겠지요. 이 책에서는 어떤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여성 특유의 친화력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자’ 가 이 책에서 제시한 대안이라면... 글쎄요. 별로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한 책으로 보기는 힘들 것 같네요.

또또유스또 2006-12-10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처럼 어렵게 아이를 낳은 사람은 요즘 국가의 다산정책이 빛좋은 개살구같아요.. 에고고...

해리포터7 2006-12-11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추는체셔강아지님..이책은 독일의 이야기라고요. 우리나라하고는 상황이 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하지만 그닥 다를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요즘 뉴스를 보면 말이지요.. 대안이라는건 얼마든지 달라야 하겠지요...그럼요..현실은 여성이 한가정에서 그렇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것 같지는 않군요..하지만 이미 어느정도 사회가 여성중심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구요, 예전부터 여성이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왔지요 아직 부족한것이 많기는 하겠지만 그게 어느순간 뚝딱 바꿀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나아지겠지요.하지만 가족제도를 강조하는것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또또유스또님 어렵게 아이를 낳으셨군요....
 





절인 배추와 무를 12시간 이상 물을 빼야 물기가 많이 안생긴다고 하여서 목요일 오후에 건져서 물기를 쪽 뺐답니다.. 게으름 부리다 좀 늦게 김장을 시작했답니다.에구..



거실에 돗자리를 깔로 김치통을 있는대로 다 꺼내어 놓고요. 사실 저거 다 못채웠습니다.. . 배추 두 광주리..무도 두 광주리... 아무리봐도 작년보다 배추양도 작은거 같고 배추통도 덜 차길래 작년에 기록을 찾아봤더니 작년에 40포기 넘게 했더군요...게다가 깍두기까지 담궜었답니다..그래서 그런지 올해는 쉽게 끝냈답니다..단지 배추속을 하는게 좀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배추속을 만들땐 고추가루 3000G에 사과2개 배 2개 무를 한개정도 즙을 냈답니다..설탕을 대신하기 위해서요. 물엿도 넣으면 맛을 풍부하게 한다고 하여 좀 넣구요. 통깨. 까나리액젓, 멸치다시마육수, 생강과 새우젓을 갈아넣고 채썬무,채썬당근과 갓 반단,쪽파한단,미나리 두단과 마늘을 넣었답니다...이것저것 넣은게 많아서 복잡했지만...올해만은 한번 맛나게 담궈보자는 신념하에 남푠과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했답니다..속을 버무리는건 예나지금이나 남푠이 맡아서 열심히 치대었지요.. 둘이서 열심히 하다보니 아이들 학원갔다올때쯤 다 끝나가더군요..

 김치를 담다보면 늘 제일 처음 넣은 통에 김치가 속이 많이 들어가지요..ㅋㅋㅋ 남푠과 저도 늘 시행착오를 겪습니다..올해도 마찬가지로 한통채우고 나서야 좀 적게 넣자고 서로를 견재해가며 속을 넣었답니다.히~ 그리고 속이 조금 모잘라서 오늘 하려고 배추랑 무를 한귀퉁이에 모아놓고서야 끝냈지요.딸아이가 무지 하고싶어하니 또 같이 한번 해줘야 안삐지지요..

저녁약속이 취소된 관계로 사다놓은 돼지고기도 없구요..밥을 하기엔 또 너무 지쳐있어서 집앞 고기집으로 오랫만에 외식을 하러갔답니다..애들은 뛸뜻이 기뻐하며 따라나서구요.. 소주도 두병이나 시켜서 저희 부부는 꽤 알딸딸하게 취해서 집에 돌아왔답니다..남푠은 오자마자 잠이들고..저는 그 욕조에 몸을 좀 담그며 책을 좀 읽다가 잠을 잤답니다..

참 신기하게도 저의 체력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어째서 그렇게 힘들게 김치를 담그고도 그렇게 술을 마시고도 잠이 오지 않는지...참 이상할 따름이었습니다..히히히히..

오늘은 10시까지 이불속에서 밍기적대다가 아이들이 조용히 흔들길래 어제 사다논 크로아상을 두유랑 먹으라고 한뒤에 일어났지요..딸래미가 커피타준다고 하길래 좋다고 했더니 남은 크로아상이랑 귤이랑 아침식사라고 가져다 주더군요..이런게 행복이로구나 하며 아이들 키워놓으니 이런아침도 맞이하는구나 싶네요..아이들이 있어 힘을 얻고 위로받고 사는게 우리 아줌마들의 인생인가봅니다..

앗 그리고 우리집 김치때깔입니다..제일 첨 만든거라서 속이 좀 많이 들어간 거네요..오늘 점심은 김치 쭉쭉찢어서 된장국이랑 밥먹었답니다..



 모두들 옆에 계시다면 하나씩 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맛은 보장은 못해요..히~ 아들래미는 온통 마늘과 생강맛밖에 안난다고 투덜댑니다요..그런게 경북산골김치인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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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12-09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어 보여요..

한샘 2006-12-0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김치 넘 맛있겠다!!! 침이 꼴깍꼴깍~ 큰일 해내셨어요. 겨울준비 확실하게 다 하셔서 든든하실 거같아요. 그리고 남편분이 김장을 같이 하고 특히 속을 버무르는 일을 하셨다니 제 주변에선 별로 못보아서 그런지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 아빠가 김장을 함께 하는 뒷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좋은 추억을 선물받았네요.^^ 다행히 체력이 좋아지신다니 역시 경험과 가족의 힘! 딸아이의 아침식사이야기를 들으니 포터님의 행복한 느낌에 덩달아 기분 좋아져요^^

아영엄마 2006-12-09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아이들 다 컸구먼요~. 울 아그들은 엄마가 일어나서 뭐든 챙겨줄 때까지 그냥 놀고 있답니다. -.-; 김치 아주 맛나게 보여요. ^^

hnine 2006-12-09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취감을 느끼실만 합니다. 몸살은 절대 나지 마세요. 요즘 감기 몸살이 기승이더군요.

비로그인 2006-12-09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한 포기 얻어가고 싶어요.
수고하셨어요.

sooninara 2006-12-09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맛나겠어요..처음엔 양념맛이 강하고..갈수록 익으면서 깊은 맛이 나는게 김치의 매력이죠. 몸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오늘 나갔다 왔더니 지금 졸려서...저녁을 어찌할까 고민입니다.호호

프레이야 2006-12-09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추속에 사과와 배도 갈아 넣군요. 시원달콤 넘 맛나겠어요. 에고 먹고싶어라..
근데 배와 사과는 저랑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 같은 걸요 ㅎㅎ 고생하셨어요.

세실 2006-12-09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침이 꿀꺽~ 저녁먹고 후식으로 호떡까정 먹었는데 말입니다.
참 맛깔스럽게 담그셨네요. 두분이서 이 많은걸 다하셨다니 호 대단하십니다. 역시 체력은 국력~~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노아 2006-12-10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 먹음직스러워요!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맛난 김치 익어가는 것도 즐기면서 기다릴 때가 왔군요^^ 오늘은 푸욱 쉬셔요~

바람돌이 2006-12-10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도 얻어먹는데...(뭐 사실 앞으로도 김장을 담궈먹을 생각은 해본적이...ㅠ.ㅠ) 김치도 너무 너무 맛나겠고, 더군다나 아이들이 가져다 주는 아침식사도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언제 키워 얻어먹어 본다나요. 뭐 큰다고 다 해주는것도 아니더라만.... ^^;;

모1 2006-12-10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김장해서 따끈한 밥이랑 먹는 것 너무 좋아해요. 꼭 2그릇씩 먹는다는...해리포터7님 김치 너무 맛있어보여요.

또또유스또 2006-12-10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좀 줘요~~~ ㅋㅋㅋ
해리포터님... 전 택배도 받아용.. 착불루다가 케엨~~ 아우 돼지고기 삶아서 보쌈 먹고 시포라.... 에고고...
님아 수고 많으셨어요... 푸욱~~~ 쉬시어요 ^^

해리포터7 2006-12-10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 모두들 공감해주시니 감사드려요..일일이 다 댓글 못올리는 점 죄송스러워요.. 남푠이 올해김장은 짜지도 안고 딱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말을 믿어야할지...ㅋㅋㅋ
몸살 난건 아닌데 꼬옥~ 할일을 해버려서 그런지 의욕이 안생기네요..
진짜로 곁에 계시다면 고기삶아서 대접할텐데...
연말이라 이제부터 좀 바쁠것 같네요..괜히 말이어요..
남은 일요일 모두 알차게 보내시길...

반딧불,, 2006-12-10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침 고여요!!!!!
애쓰셨습니다.

치유 2006-12-11 0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아들 녀석 아침 먹고 있어요..그래서 얼른 불러서 이김치좀 봐봐..했지요..ㅎㅎ
즐겁게 하셨군요..아 맛있겠어라..^^&

해리포터7 2006-12-11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배꽃님.
항상 김장한 새김치는 새로운 맛인것 같아요..더욱 신선하고..그 냄새부터가 남다르지요..며칠동안 새김치하고만 밥 먹고 있어요..
 



세상에나~~ 우리집을 점령해버린 배추와 무들...

얘내들을 어캐할까나 눈앞이 깜깜했답니다..



이건 대체 누구의 생각인지..남푠이 사왔는지..아님 선물받은건지 물어보기도 싫고(눈앞에 쌓여있는 배추와 무땜시) 여하튼 아이스크림 케익을 먹었답니다..코를 보아하니 코끼리인데..이런 앙증스런 코끼리가 다 있나...원.. 일단 맛나게 먹고 일을 시작했답니다요..



착착 누워 있는 배추들..모두 어제밤 찍은 거라 아직 배춧잎들이 살아있지요? 에궁...엄청나게 큰 배추라 4등분을 해도 컸답니다..

뭐 욕조에 얘네들이 누워있어서 좀 찜찜하신분들도 많으실꺼에요..하지만 우리가족입에 들어갈꺼고 소독했답니다..아무도 안준답니다.ㅋㅋㅋ


아예 쟁여져 있는 무들...배추속에 집어넣는답니다...석박지라고...저 위에 담긴 무는 배추속을 만들기 위해 채쳐지기전 대기상태입지요..

이렇게 준비를 해두고 어젯밤 잠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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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2-07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저 욕조속에 앞부분 배추들...줄을 제대로 안섰군요...!!

sooninara 2006-12-07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경스럽습니다. 김장 하시고 몸살 안나시게 살살 하세요.
김장할때 고기 삶아서 속이랑 먹으면 맛나던데..ㅎㅎ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넘 귀엽네요..힘내세요.아자아자 홧팅!!!!!!!!!!!!!

2006-12-07 17: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12-07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은 어제였어요 근데 아이스크림 케익 진짜 멋지네요

플레져 2006-12-07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파릇해라, 저 배추들!
지금쯤 빨간 양념옷 입고 누워있겠군요. 석박지, 엄청나게 좋아해요 ^^
고생하셨어요. 푹, 쉬세요.

모1 2006-12-07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아이스크림 케잌 맛있겠네요. 참 엄마가 근 3주전쯤에 김장 하셨는데 냉장고에 있는 김치가 벌써 시기 시작했더군요. 김치냉장고에 있는 것은 모르겠지만....

토트 2006-12-07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진짜 많이 하시네요.ㅎㅎ

비로그인 2006-12-07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시댁에서든 친정에서든 늘 욕조에서 절입니다. 그래서 제 집같으면서도 저희 집보다 훨씬 예쁘게 누워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오늘 푹 쉬시고 내일은 활기찬 모습 보여주세요.

실비 2006-12-07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많아요.. 엄마랑 저랑 둘이서 김장 했던게 생각나네요. 거의다 엄마 혼자 다혔지만;; 하여튼 고생하셨어요..

또또유스또 2006-12-08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미... 고생하셨다요...
몸살로 쓰러지시는건 아닌지...
쉬엄 쉬엄 하시어요.. 아셨지요?

똘이맘, 또또맘 2006-12-08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배추 무지하게 커네요. 욕실에 한가득.... 1년동안 걱정 없겠습니다.

해리포터7 2006-12-09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걔네들은 물이 점점 나오면서 봉~ 떠오른겁니다요.ㅎㅎㅎ
수니나라님..그걸 못했답니다..원래는 그걸 했어야 했는데 누가 저녁식사를 산다고 했다가 못 만나는 바람에 기냥 밖에서 밥 먹고 들어왔답니다.
12-07 17:08 에 속삭인님 절인 배추를 12시간이상 물을 빼줘야 한다고 하길래 금요일 점심때쯤 시작했어요..장에서 필요한것 사다가 다듬고 하는게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몸살은 안났어요.워낙 코끼리 팔다리라.ㅋㅋㅋ
12-07 17:21 에 속삭인님 그러셨어요? 그럼 더욱 위생적이네요..저희집 욕조는 매일매일 사용하는거라 좀 그렇긴 해요.히~
마태우스님. 와~ 고생하셨겠어요..정말 맛나겠어요.우리집의 올해 김장맛은 또 어떨지 저는 막 걱정이 된답니다.
플레져님..김치냉장고에 그득그득 채우고 나니 만사가 시원하네요.ㅎㅎㅎ 푹 쉬었답니다.ㅎㅎㅎ
모1님 참 일찍 하셨군요..여기는 계속 따뜻해서요..어제는 좀 추웠고 비도 왔기에 김장하기엔 딱이다 하더군요. 전 김치냉장고에 바로 집어넣는답니다..아들넘이 새김치를 좋아해서요.
새벽별을보며님 그죠..저렇게 큰 그릇은 없다지요.ㅋㅋㅋ 진짜아파트 욕죠없이는 어떻게했겠나 싶어요.
토트님 사실 작년에 기록했던걸 살펴봤더니 40포기넘게 했더군요..올해는 아들넘도 안시키고 저혼자 절였는데도 덜 힘들었어요.
승연님. 그죠.욕조가 그런데는 꽤 쓸모가 있지요? 헤~ 푹쉬고요.아직 쌩쌩하답니다.
실비님. 와 님께선 어머니를 많이 도우시는 군요..이뻐요.님..
또또유스또님 몸살 안났어요..저도 신기한 체력에 놀랄 뿐입니다..ㅋㅋㅋ
똘이맘님 네..정말로 큰 배추였답니다..1년치를 한꺼번에 해버리니 시원합니다.ㅎㅎㅎ
 

 





님 좀전에 택배아저씨가 이걸 주고 가셨어요..

고맙게도 참가상을 다 주시구요..시댁가느라 캡쳐이벤트에도 참석 못해서 속상했답니다. 헤~

이책은 딸아이가 모으는 책입니다..저도 요즘 해리포터를 기다리다 지쳐서 한번 읽어보려구요 기다리고 있지요.딸아이가 정말로 좋아할꺼에요..

님께서 6권을 보내셨으니 이제 한권 남았답니다..

님 감사해요..정말 소중하게 잘 볼께요..

오늘이 대설인데도 여기 진주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내요.

더불어 안개까지 끼어서 묘한 분위기마저 감돌아요.

님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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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12-07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도착했군요.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보시길 바래요. (__)

해리포터7 2006-12-09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정말 감사드려요^^잘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