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엔 자연주의라는 코너가 있더군요..
거기서 옹기로 된 반찬용기를 찾았어요..자연유약으로 구웠다고 하길래 믿고 샀답니다..우선 써보고 더 사려고 3개셋트를 샀지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 옹기가 좋아졌답니다..그리고 요즘 환경호르몬때문에 온나라가 시끄러워서 그런지 찾는분도 많아졌다고 하구요.
제가 그릇들을 이리저리 고르고 있는데 다른 주부들이 울르르 몰려와서 플라스틱을 마구 들어보며 이것도 플라스틱이네..저것도 플라스틱이네 하면서 저와 같은 목적으로 그릇을 구입하는걸 보았지요..
저도 가급적 유약이 덜 발라져있는 옹기나. 유리제품으로 구입하려구 했거든요..아님 스테인레스제품이나요..
그리고 그날 아침에 버렸던 밥주걱을 나무제품으로 구입했답니다..도대체 뭐가 무해한지 모르겠지만 플라스틱보다 더 하겠냐 싶어서요..그동안 밥주걱이 없어서 숟가락으로 밥을 푸는 시추에이션을.....오늘로서 마침표를 찍었답니다.ㅋㅋㅋ
그리고 스테인리스 국자 와 간장병으로 쓸 유리병을 골랐지요..중국산도 있었지만 요즘 중국은 제게 콕 찍버렸고..또 중금속등 문제가 많아서 아예 제고도 하지않고 다른나라산을 골랐답니다..
조만간 포도씨유를 구입할 예정이라서 오일병은 관뒀어요..유리병에 든것을 살거라서요..
또 저는 애들 야채를 많이 먹이기 위해서 칸나뉘어진 접시를 좋아하는데요..하얀 백자로 된 세칸짜리 접시가 있길래 두개를 샀답니다..옹기그릇이 있다면 그것을 구입했을텐데..유감스럽게도 없었답니다.
옹기종류가 좀더 다양한 곳을 찾아야 할까봐요....
그리고 점심으로 까치복지리를 먹었답니다..
영화에다가 제가 좋아하는 복지리까정 오늘 남푠은 점수따기에 여념이 없었답니다..쏘는김에 확실히 쏜다고 맥주까지 시켜주더군요.ㅋㅋㅋ
다 먹고서 배가 빵빵해져서 그 모 개그프로에서 유행하는 와우! 터~질라~에요!~~~~라고 멘트날렸더니...오버하며 뒤집어져주시는 나의 남푠...
오늘 남푠 멋집니다요..영화볼때도 안졸고 끝까지 보더니...내려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나영이가 원래도 이뻤지 하더니.. 나의 삐짐을 알아챘을까나...ㅋㅋㅋㅋ 그렇게 화~악 풀어주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