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영] Truck (Boardbook + Tape 1개) -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베오영]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134
도널드 크루즈 글 그림 / Tupelo books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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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흑인 작가가 매우 드문 미국에서 흑인으로 당당히 성공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이 책의 저자인 Donald Crews의 작품들은 충분히 흥미를 가질만한 가치가 있는것 같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그의 명성답게 모두들 하나같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우리아인 딸아이라서 트럭이나 기차..노란스쿨버스 같은 차종류의 그림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것 같았는데 아니다..정말 좋아한다..우선 그의 그림책 세계는 원색의 강렬한 색채가 눈길을 끈다..등장시키는 주요 사물체도 큼직 큼직하게 크려서 한눈에 시선을 잡아끌도록 되어있다.

이 <Truck>은 1981년은 미국 도서관협회에서 주는 칼데콧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림책전체가 밝은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사물또한 세밀하게 그려지지 않고 기하학적인 형태로 그려져 있다. 세밀화는 세밀화대로, 기하학적 형태는 또 그대로의 매력으로 아이에게 흥미를 주는것 같다.이 책은 무엇보다 빨간 Truck0을 따라가면서 교통표지판, 신호등, 고속도로, 터널 등 쉽게 접하기 힘든 교통신호와 관련된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우리아이 요즘 차타고 가다가 느닷없이 깜빡이는 신호등을 보며 '뭐야?'라고 묻고 신호등이 깜박이면 또 '뭐야?'라고 한다. 그렇게 봤던 것이 그림책에 나오니 자기도 기억이 나는지 눈이 반짝반짝한다.

딸려있는 오디오테이프로 교통표지를 어떻게 읽는지를 익힐수 있다. 효과음 또한 그림과 무척 잘 어울리게 녹음되어 있어 듣는 재미를 배가시켜주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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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Boardbook + Tape 1개)
에릭 칼 글 그림 / 문진출판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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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을 보고 있던 모니카는 갑자기 달님과 놀고싶어서 아빠에게 달님을 따달라고 합니다.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이 페이지를 넘기면 다음페이지엔 펼치는 그림이 있는데 그 페이지 가득히 가로로 아주긴 사다리를 들고 가는 아빠가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우리아이 아빠도 무척 감명(?)을 받았다고 하더군요..달을 따 달라니..얘야..달은 하늘에 떠있고 그냥 보는거야.. 우리부모의 수준은 아마 아주 현실적인 대답밖에 나올수가 없을것 같은데 이 책속의 아빠는 참 대단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사다리를 들고와서 세상에서 가장높은 산에 올라가 사다리를 타고 달에 갑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달의 도움을 받아서 정말로 달을 따와서 딸아이에게 줍니다.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한층더 깊이있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또한 달은 항상 둥글다는 생각에서 '달이 변한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줄 수 있는 책입니다. 아빠가 달에게 부탁할때 달이 그러지요..점점 작아져서 아주 조그만해 졌을때 따 가라구요..그리고는 정말 조금씩 조금씩 작아져서 아빠의 한손에 들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려면 어려운 이야기를 아주 쉽게 아이에게 들려줄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과학적 상식을 결부시킨다면 더 완벽하겠죠.. 책도 여러가지로 펼쳐볼수 있어서 아이가 아주 흥미로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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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나들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53
미셸 게 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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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엄마는 엎드려서 책을 읽고 있고 아기는 유모차에 누워 우유병과 함께 잠이 들어 있습니다. 그 사이를 나비가 날아다니고 있는데 이 나비때문에 아기는 잠에서 깨어나면서 얘기는 시작됩니다. 아기는 나비를 유모차에 태워주려고 하고 개구리때문에 나비는 날아가버리고 다시 개구리를 태운 유모차는 거위로 바뀌고 다시 고양이, 여우..그리고 곰...아기가 곰을 겁낼법도 한데 아기는 곰을 유모차에 태워줍니다. 그러다 잠이 들고..깨어보니 숲속 한가운데에 아기혼자입니다..

아기는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숲속친구들이 유모차를 밀어서 엄마에게로 데려갑니다. 엄마가 끌고가는 유모차 뒤에는 친구들이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구도가 <숲속에서>와 아주 닮아 있는듯 합니다.

배경이 숲속인거 하며, 동물친구들이 하나씩 나와 아이랑 같이 노는거 하며, 이야기의 마지막에 아빠가 아닌 엄마가 등장하는거 하며..아기의 공상이 공상으로만 끝나지 않고 현실로 이어지는 느낌을 줍니다. 마지막 장면에 엄마가 유모차를 끌고가지만 뒤를 돌아본 아기의 시야엔 숲속친구들이 현실에서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으니까요..

평화로운 숲속, 잠든 아기, 책읽는 엄마..전체적으로 조용하면서도 자칫 지루해질것 같은 이야기를 자꾸만 바뀌는 동물을 등장시켜서 지루하지 않게 이끌고 있습니다. 여러 동물들이 등장해서인지 아이가 무척 좋아하더군요..그리고 아기가 친구처럼 느껴지는지 마지막에 엉엉 엄마를 찾을땐 표정이 아주 볼만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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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p Your Hands / The Wind Blew - 스칼래스틱 21
Lorinda B. Cauley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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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nd Blew>는 Rosie's Walk를 쓴 Pat Hutchins의 후작입니다. 작가가 영국여성이어서 그런지 그녀의 작품에는 영국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Rosie's Walk에 등장하는 배경들도 같은 농장을 배경으로 그린 책들이 부지기수 많지만 왠지 영국풍이고 이 그림책도 자세히 보면 영국의 특이기후를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항상 눅눅하고 자주 내리는 비..그리고 바람..

첫페이지를 보면 바바리 코트를 입은 안경낀 할아버지가 날려가려는 우산을 힘겹게 붙잡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벌써 영국냄새가 풍기죠..영국인들이 잘 입고 다니는 바바리코트..그리고 자주 소지해야하는 우산..

이 책의 특징이라면 페이지의 주인공너머 어딘가에 꼭 다음에 바람이 날려보낼 물건을 지닌 다음페이지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페이지를 넘기면 어김없이 전페이지에서 날아올려진 물건과 다시 합쳐져서 페이지를 구성하고 있고 이렇게해서 마지막 페이지엔 거의 잡동사니들이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그리고 자기물건을 잡을려는 사람들의 아수라장...바람을 따라가는 사람들의 표정들이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양하게 그려져 있구요..결국 모든 물건을 다시 되돌려준 바람은 바다로 되돌아간다는 얘기로 마무리하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바람을 주제로 한 책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다양한 주제를 아이에게 접해줄 마음이 있다면 괜찮은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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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구멍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이혜리 그림, 허은미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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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지금 한창 인체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구멍..정말 이 책의 제목처럼 그야말로 구멍에 관심이 많습니다. 눈부터 시작해서 콧구멍, 귓구멍, 심지어 웃옷을 올리며 배꼽까지..하긴 땀구멍이 눈에 보일정도로 컸다면 아마 그 땀구멍에도 손가락을 끼우며 '뭐야?'라고 궁금해 했을거예요..

이 책은 요즈음 이런 행동을 하는 우리 아이에게 딱 적합한 책인것 같습니다. 자기도 책을 보며 그동안 궁금해 하던게 있어서 그런지 무척이나 좋아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그림도 유심히 봅니다. 어른인 저의 시각으로 볼때도 너무 재미있으니 오죽할까요..허파에 산소를 공급해준다는 코, 보게하는 눈, 듣게 하는 귀, 구멍중엔 가장 크다는 입, 소화기에서 그렇게 중요하다는 항문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땀구멍, 그리고 여자에게만 있는 애기구멍,구멍은 구멍인데 막혀있다는 배꼽...참, 우리몸에 구멍이 이렇게나 많군요..

단지 형태만을 제시해 주는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몸에서 어떤 역활을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은 인체책이 된는거 같더군요..인체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에 구입해주면 정말 도움이 될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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