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미애 글, 한병호 그림 / 보림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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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하며 예전에 불렀던 동요가 언뜻 생각나는 제목의 그림책입니다. 요즘도 이 노래가 학교 음악책에 수록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명곡이지요. 제목만 들어도 금방 어떤 내용의 책이겠다 싶지만 이 책은 내용보다는 그림이 참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목탄같은 느낌의 흑백그림으로 섬세하고도 은은하게 그림을 그렸더군요..아이들 그림책 보통 원색의 화려한 그림을 선호하기 마련인데, 그래서 우리아이도 이 책을 좋아할까?하고 의구심을 갖었었는데 새로운 느낌의 책이어서 그런지 여러책중에 이 책을 꼭 가지고 오네요.

요즘은 또 한참 세수하기, 이닦기, 응가하기를 혼자서 할려고 하는 참이어서 이 책을 읽으면 거의 아이의 생활을 고스란히 보는듯 하답니다. 아마도 아이도 저와같은 느낌인지 같은 생활을 하는 그림속의 주인공이 마냥 자기인양 흉내를 내며 즐거워하더군요..왼쪽면에 친숙한 여러 동물들이 나와서 흉내를 내는데 그것도 익살스럽답니다. 책이 간단하면서도 참 잘 만들어져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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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ry Hungry Caterpillar (Paperback)
에릭 칼 글 그림 / Scholastic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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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유명한 책이라 영어그림책에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다 아실테고 또 필수처럼 구입하게 되는 책인것 같습니다. 먼저 비디오를 보고 재미있는 책이다 싶고 요일개념, 음식이름 그리고 애벌레의 탈피를 알려주는 내용이라 유익할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지문이 좀 길고 많아서인지 아직 다른 책들만큼 아이의 손이 가지는 않습니다. 페이퍼북으로 구입했지만 보드북과 마찬가지로 열매들이 층층이로 구성되어 있고 펀칭도 되어 있더군요..만든 기법이 좀 색다르게 느껴지고 보드북보다는 그림이 커서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그렇지만 구멍으로 아이가 손가락을 집어넣고 빼는게 아직은 조심스럽지 못해서 책을 찢을까봐 조바심이 나네요..이 책은 페이퍼북보다는 보드북으로 사는게 더 맞을것 같습니다. 책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더라도 조바심내지 않고 잘 가지고 놀게 할려면요.. 페이퍼북인지라 투명시트지를 사서 펀칭부분을 모두 붙였어요..그랬더니 좀 튼튼해지긴 한데 많이 조잡해졌습니다. 에릭칼의 매력은 이미 알지만 다시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특히 여러곳에 활용법이 많아서 나중에 아이가 좋아하게 된다면 많이 활용해 줄까 합니다. 그때까지는 좀 기다려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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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말놀이 1 (전3권) - 우리아기놀이책 2집 우리 아기 놀이책 19
다섯수레 편집부 엮음 / 다섯수레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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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아이가 한창 말을 할려고 할때 읽혀주면 좋은 책인듯 합니다. <동동 아기오리><개똥벌레 똥똥><왜가리야 어디 가니?> 이렇게 세권이 한집으로 되어 있더군요..
먼저<동동 아기오리>는 큰표현의 의성어와 작은 표현의 의성어를 익힐수 있는 책입니다. 뒤뚱뒤뚱, 둥둥, 풍덩..그리 많지 않은 의성어라 좀 아쉬운점도 없잖아 있지만 말의 사용에 따라서 큰표현이 있고 같은 뜻이지만 작은 표현이 있다는. 아기에게는 좀 어려운듯도 하지만 이런 말이 있다는걸 일러줄수 있을것 같아요.

<개똥벌레 똥똥>은 반대되는 지시어를 익힐수 있는 책이예요..소년이 날아다니는 개똥벌레를 가리키며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들로써 여기, 저기, 위, 아래를 알려줍니다..수록된 표현이 너무 작지요..<왜가리야 어디 가니?>는 의문사에 관한 내용입니다..계속 왝! 이라는 대답만 하는 왜가리에게 동물들이 계속 질문을 던지죠..어디가니?, 엄마찾니?, 아빠찾니? 하면서요..나중엔 왜가리가 급히 가던 사연이 다 있더군요..다른 서평자들처럼 우리 아이도 이 책을 가장 재미있어 하더군요..그러고보면 아이들의 세계는 다 비슷한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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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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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내용중에 등장하는 채소나 반찬(?)류는 사진들이라 생생하구요..그림은 사진이랑 만화랑 그림이랑 섞여 있는것 같아요..아이들이 싫어하기 쉬운 음식인 콩이나 당근, 양배추, 감자 같은 반찬류를 아이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스스로 먹게 만드는 내용이예요..'오, 넌 이게 당근인 줄 알았구나. 이건 당근이 아니야. 이건 목성에서 나는 오렌지 뽕가지 뽕이라고.'

정말 말도 안되는 엉뚱한 대답이예요..하지만 편식하는 아이는 금방 궁금해하면서 이 엉뚱한 말에 속아넘어가 다음엔 콩을 먹게 되고 감자를 먹게 되고 나중엔 절대로 안먹는다는 토마토를 스스로 달치익쏴아라는 이름을 붙여 제일 좋아한다며 먹게 되지요..맨 마지막장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름은 온데간데 없이 아이들이 붙인 재미있는 음식만 한상 가득합니다..편식하는 아이..붙잡아 놓고 막무가내로 먹이기보다 이 그림책의 내용처럼 좀 색다르게 접근한다면 어쩌면 편식을 막을수도 있지 않을까하고 좀 비약해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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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하자, 끙끙 - 0~3세 아기그림책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민오 지음 / 보림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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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응가 가리기를 할 때가 되어 구입한 책인데 정말로 이 책을 읽고 응가를 가릴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우선 엄마의 눈으로 이 책을 봤을때 참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모든 동물이 응가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요..응가를 할 때 때로는 힘겨워 한다는 사실도요..그리고 실패(?) 할 때도 있지만 '괜찮아..다시 한번 해보자'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도 좋은거 같습니다.

책표지의 바탕이 신문이라서 처음엔 그냥 좀 독특하다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보니 다 이유가 있더군요..예전에 우리네 응가가 왜 신문지를 깔고 많이 했었잖아요..그것을 응용한 것이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저자만 알겠지만요.^.^마지막에 아가가 응가에 성공했을때 모든 동물이 나와서 축하해주는 그림이 너무 희극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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