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경영학 - 돈, 사람, 성공이 따르는 사람들의 비밀
김태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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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은 그 사람의 삶의 역사이며,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주위의 사람들을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관상이 주는 의미들을 함께 떠올려보면서 읽다 보니 매우 흥미롭게 읽었던 책임에는 분명하다. 타고난 관상을 인위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상담하는 분들도 있을 듯하다. 그에 관한 내용글도 이 책은 담아내고 있다.

치아의 모양이나 얼굴의 생김새를 현대 시대에는 인위적으로 조절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에 앞서서 관상 경영학의 입장에서 조언을 아낌없이 담아내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나이가 드는 중년과 노년의 입장에서 치아교정이 가지는 의미도 책은 담아낸다. 섣불리 발치를 하는 것보다는 이 책을 먼저 읽고 건강까지 신경 쓰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얼굴 생김새, 눈썹 모양, 코의 모양, 눈의 생김새, 입의 모양, 치아의 모양, 이마의 모양, 귀의 위치와 모양 등 다양하게 책은 관상학적인 관점에서 내용들을 소개해준다. 서로 함께 공생할 수 있는 사람들과 서로에게 불운을 가져다주는 유형들도 보기 쉽게 정리해서 내용들을 전해주고 있다. 부부의 운을 보면 가장 쉬운 듯하다. 사이좋은 부부가 있는 반면에 평생 서로를 힘들게 하는 부부들도 보기도 한다. 그러한 상황들을 떠올리며 읽다 보니 그들의 관상까지도 함께 떠올려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노년에 보여주는 주름살들은 그들의 기나긴 삶의 이야기라는 것도 읽게 된다.

어떠한 모양의 주름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금 떠올려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서로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주었던 부부였는지도 떠올려보게 해준다.

읽으면서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나의 관상과 우리 부부의 관상도 많이 떠올려보면서 많이 공감하면서 읽지 않을 수가 없었던 책이다. 넉넉함을 가지면서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주름을 보면서 웃을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의식하지 않지만 무의식 속에선 의식하면서 사람을 만나왔다는 것도 느끼게 된다. 우리의 얼굴과 서로의 얼굴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입사 준비를 하는 취업 준비생,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승진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관상학 책이다.

사무직인지, 영업직인지, 사업운이 있는 사람인지, 리더가 되는 자리에 적절한 사람인지 이 책은 많은 것을 전해주고 있다. 이해심, 배려심, 성실성, 책임감 등 적절한 일에 적절한 적임자를 찾는 것이 기업의 입장에서 사업주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인재를 고르는 방법임에는 분명하다. 부부의 운명에서도 마찬가지다. 서로가 서로에게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부부의 운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지금까지 관상 강의와 관상 상담을 해 온 관상학 전문가라고 책은 전한다. 기업체, 대학교, 각종 단체에서 강의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다. 오랜 시간 많은 경험들이 한 권에 보기 쉽게 정리되고 있는 책이다. 어떠한 관상으로 나이를 책임지고 있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 한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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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의 인연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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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가독성이 좋은 편이라 책장을 멈추기가 어려운 소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개정판이며 양장본이다. 3명의 어린아이들은 범죄의 피해자의 남겨진 가족들이다. 부모는 어느 날 범죄 사건으로 살해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범죄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첫째 아들.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말문을 닫아버린 둘째 아들. 막내딸은 둘째 오빠의 등에서 잠이 들어있어서 현장을 목격하지는 않았다.

범죄 사건만 남겨지는 것이 아니다. 그 사건들 주변에는 남겨진 가족들이 있다. 그 사건의 후유증은 그 누구의 관심조차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소설을 통해서 접하게 된다. 사건이 가져다주는 충격은 많은 상실감과 분노, 현실적인 문제점까지 겹겹이 쌓여가면서 그들은 철저하게 외면당한다는 것이다. 이 아이들은 부모의 죽음에 친척들에게서조차 외면당하고 부모의 집은 처분된 후 비용은 그 누군가가 가져갔을 것이라는 짐작만이 남을 뿐이다. 그렇게 아이들은 보호시설에 보내진 후 그렇게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소설을 통해서 보게 된다.

유일하게 연락하는 형사 한 명이 있었다. 그가 유일하게 첫째 아들과 연락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아이들은 사건이 일어나는 밤 유성을 보려고 부모님 몰래 집을 나오게 된다. 그리고 돌아온 시간에 부모님의 사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유성을 좋아하였던 아이들. 유성을 관찰하고 기록한 또 다른 한 아이가 있다. 아버지와 함께 관찰하고 기록을 남겼던 아이이다. 그렇게 사건을 해결하는 중대한 증거자료가 그 노트에 기록되어 있었음을 알게 된다.

기록의 힘은 기억의 힘보다도 더 대단하다. 기억은 오류가 나기도 하고 기억은 오점투성이 때가 더 많다. 기억보다도 메모하고 기록하는 습관은 놀라울 정도로 우리들에게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이 사건은 그렇게 범죄 사건으로 남겨진 또 다른 피해자와 마찬가지인 남겨진 사람들을 향하고 있는 소설이다. 그들의 정신적인 상처, 상실감, 그리움, 공간적인 안락함을 제공한 집마저도 때로는 처분되기도 한다는 사실까지도 소설은 말해주기까지 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보호시설에 보내지면서 흩어지는 존재이며, 사라지는 존재라는 것을 소설의 인물들을 통해서 보여주기까지 한다. 물론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인의 삶을 살아가지만 멈추어야 한다는 자각과 동생들에게는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첫째의 마음까지도 소설에서 충분히 전달해준다.

어느 날 찾아오는 감정, 사랑에 대해서도 소설은 매만진다. 특별하고 저지선을 정하지만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감정까지도 소설은 다루기까지 한다.

작품의 마지막 사건은 매우 놀랍게 마무리되어서 또 한 번 놀라워하였던 전개이기도 하다. 생명의 존귀함을 쉽게 잊는 자가 남겨진 삶 속에서 행복했었는지 묻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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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의 인연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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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가독성이 좋은 편이라 책장을 멈추기가 어려운 소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개정판이며 양장본이다. 3명의 어린아이들은 범죄의 피해자의 남겨진 가족들이다. 부모는 어느 날 범죄 사건으로 살해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범죄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첫째 아들.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말문을 닫아버린 둘째 아들. 막내딸은 둘째 오빠의 등에서 잠이 들어있어서 현장을 목격하지는 않았다.

범죄 사건만 남겨지는 것이 아니다. 그 사건들 주변에는 남겨진 가족들이 있다. 그 사건의 후유증은 그 누구의 관심조차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소설을 통해서 접하게 된다. 사건이 가져다주는 충격은 많은 상실감과 분노, 현실적인 문제점까지 겹겹이 쌓여가면서 그들은 철저하게 외면당한다는 것이다. 이 아이들은 부모의 죽음에 친척들에게서조차 외면당하고 부모의 집은 처분된 후 비용은 그 누군가가 가져갔을 것이라는 짐작만이 남을 뿐이다. 그렇게 아이들은 보호시설에 보내진 후 그렇게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소설을 통해서 보게 된다.

유일하게 연락하는 형사 한 명이 있었다. 그가 유일하게 첫째 아들과 연락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아이들은 사건이 일어나는 밤 유성을 보려고 부모님 몰래 집을 나오게 된다. 그리고 돌아온 시간에 부모님의 사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유성을 좋아하였던 아이들. 유성을 관찰하고 기록한 또 다른 한 아이가 있다. 아버지와 함께 관찰하고 기록을 남겼던 아이이다. 그렇게 사건을 해결하는 중대한 증거자료가 그 노트에 기록되어 있었음을 알게 된다.

기록의 힘은 기억의 힘보다도 더 대단하다. 기억은 오류가 나기도 하고 기억은 오점투성이 때가 더 많다. 기억보다도 메모하고 기록하는 습관은 놀라울 정도로 우리들에게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이 사건은 그렇게 범죄 사건으로 남겨진 또 다른 피해자와 마찬가지인 남겨진 사람들을 향하고 있는 소설이다. 그들의 정신적인 상처, 상실감, 그리움, 공간적인 안락함을 제공한 집마저도 때로는 처분되기도 한다는 사실까지도 소설은 말해주기까지 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보호시설에 보내지면서 흩어지는 존재이며, 사라지는 존재라는 것을 소설의 인물들을 통해서 보여주기까지 한다. 물론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인의 삶을 살아가지만 멈추어야 한다는 자각과 동생들에게는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첫째의 마음까지도 소설에서 충분히 전달해준다.

어느 날 찾아오는 감정, 사랑에 대해서도 소설은 매만진다. 특별하고 저지선을 정하지만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감정까지도 소설은 다루기까지 한다.

작품의 마지막 사건은 매우 놀랍게 마무리되어서 또 한 번 놀라워하였던 전개이기도 하다. 생명의 존귀함을 쉽게 잊는 자가 남겨진 삶 속에서 행복했었는지 묻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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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의 인연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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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으로 구성된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이며 개정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가독성이 좋은 편이라 쉼 없이 책장이 넘어가는 특징이 있는 책이기도 하다. 밤하늘의 유성을 좋아한 아이는 그 경험이 너무나도 좋아서 자랑을 했고 둘째 남동생은 꼭 다음에는 형과 함께 유성을 보러 갈 거라고 다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기다렸던 유성을 보는 날 우연히 잠에서 깬 막내 여동생까지 챙겨서 부모님 몰래 유성을 보러 떠나게 된다.

유성. 밤하늘. 모두가 한 번쯤은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많은 궁금증들을 가졌던 그때가 떠오를 듯하다. 설레고 아름다운 밤하늘의 유성을 본다는 건 얼마나 설레는 순간일까. 하지만 그들은 아쉽게도 유성을 보지 못하고 새벽 밤공기를 가르면서 집으로 향했을 것이다. 잠에 푹 빠진 막내 여동생은 오빠의 등에서 잠이 들어있었던 그날 밤이다. 그들에게 사건이 일어나는 밤이기도 한 그날이기도 하다.

2권 구성이라 1권만으로는 절대로 사건의 진위를 짐작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사건이 일어난 이유와 진실을 무수히 유추해보지만 1권으로는 아무런 연결망을 짐작하지 못하고 말았다. 결국 2권으로 바쁘게 연속해서 읽게 된다. 삼 남매는 성장하였고 그들이 살아가는 삶은 또 다른 현재가 되어서 이야기가 계속 진행이 된다. 우연한 사건으로 그들에게 일어났던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고자 다시 뭉치는 삼 남매의 계획은 과연 어떻게 진행이 될지 많이 궁금해지는 1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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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으로 보는 세계사 - 자르지 않으면 죽는다!
진노 마사후미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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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담백하게 배웠다. 교양도서로 읽을 수 있는 책들 중에서도 주제를 가지고 담아내는 세계사책 한 권을 읽어보았다. 저자는 일본인이며 세계사 강사하고 소개하고 있다. 한 권을 읽고 나니 한 개인의 관점을 만나볼 수 있었던 책 한 권이었다. 다양한 관점이 있을 것이며 그러한 관점들 중의 하나의 목소리와 시선과 예견들을 한 권으로 만나보았다. 일본인이라 자기 나라 인물에게는 다소 관대한 평을 하는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가장 집요하게 평가하고 있는 부분은 중국이라는 나라이며 중국의 역사와 인물들과 사건들을 폭넓게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음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유렵과 기독교의 역사와 성경, 러시아, 인디언, 이스라엘, 유대인 등 폭넓은 이야기들을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숙청. 죽음. 정치적 야망, 권력이 가져다주는 또 다른 면모를 역사적 인물들을 통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된다. 중국을 바라보는 관점들 중의 하나가 되고 있었으며 저자의 지극히 사적인 예견도 기록된 책이기도 하다. 읽으면서 저자가 왜 중국의 역사 중에서도 숙청이라는 주제로 책 한 권을 출간했는지 생각해보면서 읽었던 시간이 된다.

역사를 배웠다. 물론 우리가 배웠던 역사도 하나의 관점에서 배웠던 역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세월이 흘렀고 우리는 때로는 역사적인 현장에 있기도 했고 역사를 새롭게 기록되게 하는 순간을 살아가기도 한다. 이 한 권의 내용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악함의 끝은 있는가', '종교란 무엇인가' 등 여러 번 멈추면서 지금까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의 범주를 더 넘어서는 인간의 본질까지도 새롭게 더 정리해보는 시간이 된다. 무수히 질문하고 분석하고 이해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또 한 번 새롭게 한 줄씩 더 기록되는 책 한 권이었다.

어머니가 자신의 자식에게 자신의 잔혹한 복수를 보여주었던 내용도 이 책에는 실려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역사에 기록될 만큼 잔혹한 면을 가진 사람이었다. 하지만 아들은 그 광경을 보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는 것이다. 한 나라의 역사가 아니라 인간이란 어떠한 존재인지 계속 질문하면서 읽었던 책이었다. 때로는 종교적으로, 때로는 철학적으로, 때로는 정치적으로 질문하였다. 그렇게 야망이 가져다준 결과들은 역사가 되었고 기록되었다. 그것이 역사이다. 기록된 역사는 과연 누구의 관점에서 서술되고 기록되었냐는 것이다. 권력자의 관점이기에 더욱 우리는 다각도로 역사를 바라보게 된다. '과연 진실이었을까' . 우리의 역사도 변조시키고자 역사교육까지 손대는 모습들을 지켜보기도 했다. 그것이 역사이다. 진실을 알지 못하면 무지한 사람이 되어 맹목적인 사람이 되고 추종하게 된다.

놀라웠던 사실들이 많아서 충격적인 내용들이 가장 많이 떠올랐던 책이다. 덕분에 더욱 객관적인 시선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면서 마지막 책장을 덮었던 책이다. 역사의 기록들을 읽으면서 현재가 보였다. 그리고 미래가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역사는 사실을 외우는 학문이 아님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진정한 역사교육은 그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분석하고 통찰하느냐이다. 그리고 무엇을 준비하여야 하는지 스스로 개인이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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