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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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권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이다. 그중의 1권. 매끄럽게 이야기 속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잠자는 것을 좋아하고 꿈꾸는 것들을 기억해보려고 해도 기억나지 않는 날들이 더 많았기에 잠과 꿈은 언제나 미지의 세상이 된다. 그래서 꿈이 가져다주는 의미와 꿈이라는 세상은 너무나도 궁금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소설은 더욱 매력이 넘치는 소설이 된다.

수면에는 단계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작품으로도 승화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흥미롭게 읽어간 시간이 되어준다. 꿈을 해몽해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성경에서 더욱 긴밀하게 떠오르는 인물들이 많아진다. 그래서 더욱 꿈이 가지는 의미는 늘 궁금하고 미지의 세계가 되기까지 한다.

자신의 숨기고 싶은 비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의학자가 등장한다. 그녀의 노력과 집요함은 그녀를 힘들게 하는 그녀만의 비밀 때문이라는 것도 짐작해보게 한다. 풀어내고 싶은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가는 그녀의 연구와 실험 결과들을 소설에서 자연스럽게 사건들을 마주하면서 대면하게 된다.

그녀의 아들도 엄마의 도움으로 수면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두려움들을 이겨내게 된다. 그렇게 좋은 방향으로 인생에 도움을 받은 아들에게 다가오는 사건들이 전개된다. 예고되지 않은 사건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때마다 버티라고 하는 메시지를 작품의 글귀에서도 부여잡아보게 된다. 갑자기 사라진 엄마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들과 갑자기 찾아온 20년 후의 자신이라는 사람이 등장하는 꿈은 2권에 더욱 전개될 사건들에 빨려 들면서 읽어가게 되는 작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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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점수로 이 대학 간다! - 고3 담임들이 몰래보는 컨설팅 필독서
강인실 외 지음 / 성안당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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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고등학교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2020 개정판 『내 점수로 이 대학 간다』 책을 처음으로 만나본 시간이다. 학창시절에 대학을 준비하면서 보았던 그런 책을 몇 십 년이 지나서 다시금 찾아보게 된다.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참고할 수 있는 의미가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너무나도 분명히 알기에 자녀와 함께 살펴보게 된다.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하는 부분이 맨 앞의 81개 대입 정거장 노선도이다. 한눈에 보기 쉽도록 알려주기에 누구나 파악하기 쉽게 편집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 실려있는 정보는 평준화 일반고를 기준으로 대입 정거장 노선도가 제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목표를 하고 있는 대학의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준비하는 과정도 꼭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은 대학별 배치표가 아니라고 책은 명시해주고 있는 만큼, 컨설팅 받을 때 참고하면서 준비하면 책으로 활용하면 되는 책이다.

복잡한 대입전형 덕분에 온갖 자료들이 넘쳐나게 된다. 정보와 분석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조목조목 알아야 하는 것들도 많은 현실인 만큼, 맞춤식 전략을 짜게 된다. 지금 어떤 위치이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더 쉽게 목표하는 대학과 학과를 준비할 수 있는 과정에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대입 흐름과 전형 대학별 특징들을 파악해주고 있는 책이다. 정시 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논술전형,적성고사전형,특기자전형,예체능 비실기전형 등이 실려있는 책이기도 하다. 대학별 정보와 꿀팁도 제공되고 있는 책이다.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도 책은 제시해주기까지 한다.

최고 진학 전문가들이 분석해주고 있는 내신, 수능 등급별 최적의 대학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책이다. 이 책은 3단계로 나뉘어서 활용하도록 제시해준다. 『나의 위치를 찾아라, 내게 맞는 대학과 전형을 파악하라, 더 높은 단계를 목표로 전략을 세워라』이다. 이 3단계의 과정은 학습자에게도 좋은 방향등이 되어주는 내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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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현장은 구름 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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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라 머뭇거림 없이 읽기 시작한 소설이다. 7가지의 사건들이 등장하며 사건들을 해결하는 2명의 스튜어디스의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사건들마다 풀릴 것 같지 미궁들을 매번 만났던 것 같은데 A 코, B 코라고 불리는 2명의 여주인공들의 활약들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이 된다.

두 명의 여주인공들은 외모적 특색도 상반되는 분위기이며, 입사하게 된 이유들도 매우 상반되는 사례에 속하게 된다. 그녀들이 함께 업무를 처리하는 이유도 이야기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녀들이 함께 같은 집에서 생활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협무하는 과정들을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여주인공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들을 하나씩 떠올려보면서 마지막 책장을 덮었던 책이다. 단서들을 하나씩 작가는 열거하지만 스치고 지나쳤던 부분들도 떠오르기도 하며, 단서들이 가졌던 추리력과 연관성까지 세밀하게 연결 지어 보면서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들이 의외에서 답을 찾기도 하였던 사건들이 떠오르는 작품이다. 의외의 인물들과 의외의 사건들이 해결되는 실마리가 되었던 작품으로 떠오르게 된다.

코믹 미스터리라는 홍보 글의 글귀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던 작품으로 기억된다. 여러 가지의 사건들이 한 권에 실려있다 보니 한 편씩 읽기에 부담 없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사건들이 길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서 한 편씩 나누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이야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아이가 항공기에서 발견되는 순간이었다. 놀랍기도 하고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도 의외의 순간들에서 해결되었기에 마지막까지 읽는 순간까지 흥미롭게 읽었던 순간들이 떠오르게 된다.

가름끈이 있는 책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기도 하다. 양장본이며 청소년부터 읽을 수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기존에 읽었던 작품들마다 다른 성격을 띠는 소설. 『살인 현장은 구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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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 끊고 버리고 벗어나는 정리 생활
야마시타 히데코 지음, 박선형 옮김 / 망고나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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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기술 '단사리'. 이 저자의 책은 처음이 아니었다. 살림을 사는 주부로써 집을 꾸미고 정리하고 정돈하는 것에 늘 관심이 많았기에 꾸준히 읽게 되고 실천하게 되는 책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지금은 상당히 많이 진행되어 필요한 만큼만 소유하는 생활을 자리 잡게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이 책 덕분이었다. 그 누군가가 이야기를 건네주었고 정리하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오늘을 감사하게 살게 되는지도 더불어 알아가는 길에 동행했는 좋은 습관이 되었다.

신간도서가 나와서 책을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현재 살고 있는 삶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정리하는 삶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저자도 솔직하게 이 책에서 말하기도 한다. 청소는 하고 싶지 않은 일들 중의 하나라고. 물론 나도 그러하다. 기계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아한다.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가 요긴한 문명의 살림 도우미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몸을 움직여서 직접 하는 청소는 매일 할 수밖에 없다. 쾌적한 공간, 청결하고 소독된 침구와 화장실, 싱크대 개수대는 매일 기분 좋은 순간을 선물처럼 주기 때문이다. 주부가 매일 얼마나 꾸준히 움직여주느냐에 따라서 집안은 쾌적해주고 청결해진다. 그래서 매일 청소하는 것을 즐기듯이 하게 된다.

물건에 대한 집착과 소유욕도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가지다 보면 어느새 여유로워지게 된다.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절약과 소비를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다. 저자처럼 우리도 계절마다 옷들을 몇 벌씩 구입한다. 더불어 일 년 동안 입지 않게 되는 옷은 순환되는 시스템으로 집에서 정리하게 된다. 필요한 만큼과 소비하며 좋은 기운을 느끼는 소비활동은 삶에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옷장도 많이 비워져 있고, 싱크대 수납장도 상당히 많은 공간들이 비워져있다. 식품들과 생활용품도 필요한 만큼만 구비하고 있기에 화장실 수납장도 상당히 많은 공간들이 비워져 있는데 이렇게 생활하는 삶이 행복함으로 이어졌기에 앞으로도 지속할 생활패턴이 된다. 필요한 물품이 생기면 쿠팡의 로켓 배송, 이마트의 쓱 배송, 새벽 배송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제공해주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다 보니 외식하고 쇼핑할 때 빼고는 마트에서 직접 소비하는 활동도 많이 줄어들게 된다.

물건에 애착을 느끼고 소유욕을 느끼며 정리하지 못하는 것이 가져다주는 나쁜 기운과 건강하지 못한 삶을 이 책은 제대로 지적해주기도 한다.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기에 재물운, 건강운 등을 생각해서 조금씩 매일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시작해보면서 이 책도 함께 읽으면 많은 응원이 될 내용들을 만나게 될 듯하다.

왜 일본에서 스테디셀러인지, 베스트셀러인지, 일본 누계 400만 부 판매된 도서인지 고개가 끄덕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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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구역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김승욱 옮김 / 은행나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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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작품을 읽었기에 신간도서로 출간된 이 책을 머뭇거림 없이 읽었다. 현대 문명의 종말에 대한 이야기라는 짐작을 가득히 안고 읽었던 책이다.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3일 동안에 일어나는 생존에 대한 여러 사건들과 회상들은 많은 것들을 표면 위로 드러나게 하는 일들이 된다. 금요일에 일어난 일들은 거대한 폭풍 같은 생존게임과 같은 일들로 시작된다. 갑작스럽게 예고도 없이 일어나는 바로 그날의 일들을 회상하게 된다.

작가의 작품이 처음이 아니었기에 풍성한 글들이 낯설지는 않았다. 주인공이 만난 생존자들과의 만남과 그들과의 짧은 만남과 헤어짐과 그들이 풀어내는 저마다의 이야기들은 일상이 주었던 그리운 여행이기도 하고 처절한 생존게임에 살아남았다는 기적을 떠올리는 시간들로 채워지기도 한다. 가장 두드려졌던 부분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의 삶에 안착한 사람들에 대한 여러 가지 사유들을 민낯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주인공은 살아남았다. 아주 희박한 생존게임에서 그는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말한다. 그가 문명의 종말이 시작하기 전까지 살아왔던 생활력은 언제나 B 학점이었다고 말하는 비유가 가장 강열하게 각인되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또 하나는 지하철에 대한 사유가 기억에 남는 부분이기도 하다. 작가가 이 작품에서 표현하는 건조하다고 느낄 정도의 날카로운 비유적인 표현들은 이 시대를 향한 목소리이기도 하다.

시대의 종말이 시작되었고 생존을 향하는 처절한 몸부림들이 이 작품 속에서는 여러 인물들에 의해서 표현된다. 우리가 무엇을 외면하고 무시하고 파괴하고 있었는지도 지적해주기도 한다. 좀비 소설이지만 좀비가 중심에 있지 않는 소설이다. 작가가 떠올리는 사흘 동안의 이야기와 회상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가져다주는 여러 의미들을 촘촘하게 따라가면서 기억하고 사유해보게 하는 소설이다.

피부색이 무엇이든, 그들이 믿는 신의 이름이 무엇이든,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든, 모두가 살기 위해 열심히 애쓰면서 인간답고 소박하게 사랑했다. (353쪽)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와 반 블록이나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내가 이렇게 가까이 있는 것을 모른 채 대로를 따라 지나가는 일은 아주 흔했다. 그렇게 사람들은 서로를 지나쳤다.(367쪽)

든든하게 보이던 겉모습과 달리 바리케이드는 사실 그것을 만들어낸 사회 그 자체만큼이나 덧없었다.(3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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