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어를 태그하다 - 왕기초 여행 중국어, MP3 유튜브 제공
유리.정혜진 지음 / MJ BOOKs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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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사이즈는 보통의 책 사이즈보다는 세로로 길쭉한 디자인이며 두께감이 적당해서 평상시에도 가방에 넣고 다녀도 부담감이 전혀 없는 여행 중국의 책이다. 여행 중에도 지참하여도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기도 하다. 중국과 대만 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간단한 중국어 회화를 구사할 수 있도록 쉽게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유용하도록 중국어에 대한 기초적인 간체자, 번체자, 성조, 성모, 운모, 중국어 어순, 중국어 숫자, 병음표도 제공되고 있다. 중국 항공사들도 소개해주고 있으며, 저렴하게 항공권을 득템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비행기 좌석 등급, 호텔 식사 구분도 중국어로 알려주고 있으며, 중국 호텔 등급 구분과 전화번호와 호텔방 번호를 말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인력거와 버스, 지하철, 택시, 전세 차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회화도 책은 담아낸다. 식당에서 자주 사용하는 중국어 대화도 담아내고 있다.

책 구성은 여행 필수 단어와 표현들을 한 페이지에 담아내고 있다. 발음법도 한글로 명시해주고 있어서 왕기초 학습자에게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해주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여행에 대한 짧은 이야기도 실려있어서 처음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도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의 하나는 인스타그램에 중국어로 포스팅하는 방법도 조금씩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다.

입국심사할 때 한국 여행자에게는 한국어로 안내해주는 말이 나와서 여행하는데 별로 어렵지 않았기에 입국심사에 대한 내용은 배우는 내용으로 짚고 넘어가도 좋을 듯했다. 버스와 기차도 직접 타보면서 자유여행하였던 시간들이 다시금 떠올랐던 책이었다. 새롭게 도전하고 경험해본다는 것은 경험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떠나고 경험하고 배우면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해보라고 아이에게 지금도 말하게 된다. 단체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 몇 달을 살아보는 것도 값진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중국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여행 중국어책.

여행. 중국어를 태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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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작은 가게 이야기 -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
정나영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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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한 거리 혹은 동네의 골목상권들을 걷다 보면 사라져간 가게들과 사라져가고 있는 가게들이 확연하게 눈에 들어오게 된다. 때로는 추억 속에만 자리 잡는 가게들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그때의 감정들은 그리움과 아쉬움이 넘쳐흐르기까지 한다. 반면에 크고 번쩍이는 가게들도 점점 늘어나는 거리를 걷다 보면 우리가 그리워하고 찾아헤매는 그러한 가게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묻게 되기도 한다. 브랜드 카페에 들어가면 느끼는 감정을 이 책의 저자도 함께 느끼고 있음을 책을 통해서 공감하기도 하며 작지만 정감 있고 다시 찾아가는 오래된 작은 가게를 함께 떠올려보면서 읽었던 책이다.

오래된 단골 가게가 있나요? 네. 있습니다.

음식점도 있으며, 바리스타의 작은 카페도 떠올려보게 된다. 그들이 다시금 찾도록 우리 가족의 마음을 흔든 이유들도 함께 떠올려보면서 읽었던 시간이 된다. 다행히 그 가게들은 단골손님이 있으며 그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또 다른 손님을 이어붙이고 있음을 떠올려보게 된다. 우리도 그 가게들을 처음 찾은 이유는 지인의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렇게 추천받은 가게는 그 가게만의 독특한 가치를 제대로 뿜어내는 곳이었기에 16년 넘게 찾아가는 음식점도 있으며 5년 넘게 찾는 작은 동네 카페도 떠올려보게 된다. 물론 인근에 위치한 곳이 아니라 일부러 찾게 되는 곳이라 더욱 그들이 가진 작은 가게의 의미는 큰 가치로 기억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경험한 외국 생활에서 만났던 여러 작은 가게들에 대한 이야기들과 그 가게들이 가졌던 가치와 그들만이 추구하였던 경영철학도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난민들을 위한 청소업체였는데, 부유한 백인 여성이 그 사업을 시작한 배경적 이유도 미루어 짐작해보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던 내용이었다. 이외에도 카페에서 손편지와 쿠폰, 단골손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이벤트 하는 행사를 담아내는 내용도 기억에 남는 내용이기도 했다.

많은 경쟁 사회에서도 자영업이 치러야 하는 경쟁은 더 치열한 경쟁 사회임을 이 책의 도입 부분에서도 짚어주고 있는데 그러한 자영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분들이나 지금 경영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분들께는 길잡이 되어줄 수 있는 내용임에는 분명한 책이기도 하다. 자기만이 가지는 빛깔과 향기로 노력하고 고단하지만 고집스럽게 지켜나가는 경영철학까지 담아낼 수 있도록 빛을 밝혀주는 책을 만나보았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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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 핵심패턴 233 기초편 - 중학교 영어로 일상회화가 해결된다!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시리즈
백선엽 지음 / 길벗이지톡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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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mp3 파일 / 음성 강의 / 정답 및 훈련용 소책자 별책 제공

베스트셀러 45만 독자의 선택

한 주가 훌쩍 지나서 4차 학습 올려봅니다.

이번 주는 unit3~unit4 학습했는데, 021~031에 해당합니다.

학습을 끝내고 교재 뒤편에 제공되는 복습 문제 코너 (296~297쪽)까지 학습하면서 마무리했던 한 주입니다.

기본 핵심패턴이 초반부라서 쉽게 접근해주고 있는 영어회화 교재입니다.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7개의 회화를 공부하게 됩니다.

먼저 기본적으로 나누는 대화도 교재마다 제공되어서 도움이 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영어도 수학처럼 공식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교재입니다.

핵심패턴 영어회화 233 시리즈. 베스트셀러이며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교재이기도 합니다.

이제 막 영어 말하기를 준비하는 첫걸음 왕초보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교재이며, 오랜만에 다시 영어를 도전하고자 시도하는 분들께도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말문이 열리는 영어회화 교재이기도 합니다.

 

 

이 교재는 개정판입니다.

기존 교재보다도 더 강화된 연습문제, 강력한 훈련 효과를 주는 리뷰 코너가 추가된 교재입니다.

무엇보다도 반복하면서 매일 펼쳐보는 것만큼 좋은 효과는 없는듯합니다.

뇌리에 자연스럽게 자리잡혀서 많은 도움이 되는 영어회화 교재임에는 분명합니다.

4주차에 해당되다보니 습관도 자리잡혀서 좋으며, 꾸준히 영어회화에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서 좋은 듯 합니다. 들리는 영어회화도 많아지고 귀도 열리니 꾸준히 학습하게 되는 교재입니다.

 

 

이번에 학습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을 잘 못해.

~에 관심이 없어.

~을 요구하는 게 아니야.

~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넌 매우 ~해.

~을 잘하네. 유능한 /훌륭한 ~네.

너 (지금)~하는 거야.

넌 항상 ~하잖아.

~라니 운이 좋아.

넌 ~하기로 되어 있어.

~하면 안 됩니다.

간단한 핵심패턴 설명과 강의, 필요한 숙어와 어휘들이 따로 교재에 편집되어 있어서 시간이 절약되기도 합니다.

QR코드를 활용해서 강의와 예문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한 교재입니다.

학습하다 보면 자주 사용하는 대화들임을 알게 됩니다.

기억해두고 학습해두면서 실생활에서도 활용해보는 노력이 필요한 한 주였습니다.

반복되어 나오는 어휘가 있다 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영어회화가 되어갑니다.

어렵지 않게 학습할 수 있어서 영어회화에 더욱 관심이 많아지는 9월을 보내게 됩니다.

I'm not good at...

I'm not interested in ...

I'm not asking for ...

I'm not a big fan of ...

You're so...

You're a good...

You're ~ing...

You're always ~ing ...

You're lucky to ...

You're supposed to ...

You're not allowed to ...

꾸준히 학습하다 보니 습관이 되어서 좋은 교재입니다.

함께 학습하는 분들이 있어서 더욱 좋은 교재이기도 합니다.

듣고 말하고 쓰고 읽으면서 회화 공부하는 연결고리를 계속 이어가는 중입니다.

4주차 학습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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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
T. M. 로건 지음, 천화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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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한 번뿐이었다. 한 번이라는 기회.

"내게 이름 하나만 주시오. 감쪽같이 사라지게 해주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조건이 주어졌다. 조건은 세 가지.

사흘 안에, 이름 하나를 말한다. 거절하면 제안은 사라진다는 것이다.

받아들이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하는 단 한 번의 제안이다.

낯선 남자, 강하고도 위험해 보이는 남자의 제안이다.

충분히 예감하듯이 그 제안은 위험한 악마와의 거래임에는 분명했다.

표지의 사진을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야기의 도입과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책표지의 그림과 상징성은 뚜렷해졌고 제목이 가지는 29초의 의미도 강열하였던 소설이었다.

생계를 홀로 감당하여야 하는 여성들도 있다. 두 자녀를 사랑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마저도 매우 좋아하는 여성으로서 진취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의식도 분명하지만 사회라는 장벽은 때로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벽을 형성하면서 제자리에 머물게 하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떠나야만 하는 상황까지도 내몰리기도 하는 것이 지금의 사회이다. 여성 참정권이 아주 오랜 옛날에 생겨났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과정과 시점도 쉽지 않았음을 함께 떠올려보게 된다. 그 과정에 여성들이 각오하고 감당하여야 하는 역경과 이 소설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이 직장에서 경험하는 여러 과정들도 전쟁과도 같은 험난한 이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이 헤치고 나가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간접적인 작품이라는 점이 가장 먼저 떠올랐던 시간이 된다.

가정에서도 여성이 감당할 부당함도 많은 편이지만 직장에서 경험하고 넘어서야 하는 난관까지도 이 소설은 사실적으로 대변해주는 시간이 된다. 성희롱과 성추행, 승진하는 기회들이 사라지는 순간들의 부당함을 소설에서도 만나보게 된다. 그 자리까지 노력한 시간들과 청춘들이 사라질 수 있다는 압박감으로 많은 갈등을 하는 직장인들의 고뇌와 나쁜 제안들로 힘겨운 싸움을 하는 직장여성인들의 여러 가지 사례들도 작가는 작품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여자 주인공이 선택하고자 갈등하는 순간들, 선택하고 난 후의 여러 가지 사건들은 그야말로 마지막까지도 반전을 간직하며 비밀이 진정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작품으로 기억될 시간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작가가 말하는 글이기도 했다. 정당한 것과 옳은 것 사이의 긴장. 선택지가 하나씩 사라지고, 법과 규칙이, 우리를 보호해야 할 그것들이 우리를 저버린다면 그 경계는 어떻게 흐려질까요? (478쪽)

성추문을 예시로 작가가 말하고 있듯이 어느 시대이든지, 어느 나라이든지 여성이 사회에 살아가기 위해 치러야 할 또 하나의 장벽이 무엇인지도 알려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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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우리의 직관 너머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카를로 로벨리 지음, 이중원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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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직관 너무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시간은 누구에게나, 어디서든, 항상 같을까?

왜 과거는 떠올릴 수 있고 미래는 그럴 수 없을까?

이 순간, 우리는 정말 '현재'를 살고 있을까?

이 책의 원제는 <시간의 질서>이다. 하지만 내용은 상반되는 내용이므로, 오해가 있을 수 있을 듯하여 번역가는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으로 정했다고 이유를 밝히고 있다. 우리가 배운 시간부터 떠올려보게 한다. 과거,현재,미래.

하지만 과학자는 1장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의 흐름이 아님을 분명히 설명해준다. 과학적이고 실제로 실험된 증명된 사실들을 그림과 설명글로써 차분히 설명해준다. 1장의 내용들을 읽으면서 그리고 이해하면서 연거푸 떠올랐던 책이 있었고 그 책에서 말하고 있는 화자의 경험들이 함께 떠오르면서 많은 것들이 쉽게 이해되면서 놀랍기도 했던 시간이 된다.

철학자들과 과학자들, 성서의 인물인 욥이나 <전도서>의 내용들이 예시되기도 하면서 한 권이 말하고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아직까지도 증명이 되지 않은 내용들의 주장들은 잠시 뒤로 물러나면서 총체적으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흐름을 충분히 느끼고 이해하는 시간들로 충만해졌던 책이다.

양자역학이라는 학문과 뉴턴,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공식들을 하나씩 비교하면서 설명해주는 글들은 흥미롭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던 내용이기도 하다. 뿐만아니라, 고대의 인물들이 기록하고 철학자들이 기록물로 남겨둔 글들이 가지는 의미들을 이 책의 저자가 다시금 꺼내어 함께 설명해주는 순간들이 매우 오랫동안 각인되어 쉽게 잊혀지지 않을 내용이 될 듯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된다.

다양한 책들을 읽고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들이 이 책을 통해서 더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던 소중한 시간이 된다.

저자는 이 책에 실린 내용 중 많은 부분은 견고하게 믿을 만하고, 다른 부분은 그럴듯하고, 다른 부분은 아직은 추측이어서 오해할 위험이 있다고 분명하게 전한다. 그 내용들이 어느 내용인지는 완독한 독자들만이 분별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 내용들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 된 독서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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