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
정승익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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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 후보... 교육 이슈가 별로 없었습니다. 왜 없을까요? 대통령 후보 공약은 '시대 정신'을 담습니다. 없거나, 이슈가 되지 않는다는 건 우리 시대가 공교육에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_ 최태성 추천사 중에서

사교육에 대한 책이라 펼친 도서이다. 책은 알차게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놀라웠다. 두 아이의 부모인 저자는 수능영어 대표강사이다. 특목고에서 경험한 것들도 책에서 다루고 있다. 학생들의 수업태도, 자살 충동을 느끼는 학생들의 마음까지도 책에서는 다룬다.

입시제도와 대한민국의 교육 현주소부터 떠올려보게 한다. 책에서도 이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진다. 그리고 저자분의 분명한 어조의 목소리들이 차곡차곡 기억된다. 사교육을 하지 말라는 책이 아니다. 노후준비가 된 부모인지,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살피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1인당 자녀를 키우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도 책에서 통계자료를 예시로 설명한다.



통계는 통계일 뿐이다. 지인들의 고등학생 교육비와 대학생 교육비는 이 통계수치를 넘어선다. 통계수치보다 월등히 넘어서는 자녀교육비를 예산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즉, 노후자금은 더 많이 준비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교육은 나쁘다. 혼공은 옮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안감과 막막함에 사교육 시장을 문 두드리는 많은 학부모들의 심리를 먼저 짚어준다. 자녀는 키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한다는 것도 책은 다룬다. 자녀가 스스로 몰입하고, 스마트폰과 게임을 통제하도록 하는 방법, 새로운 습관 만드는 방법, 자녀가 이루는 작은 성공들의 목록들도 기억에 남는 내용 중의 하나이다.

작은 행동의 놀라운 힘과 동기부여의 의미, 학습동기에 대한 내용도 공감하는 내용이 된다. 공부의 목적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내용과 인생의 결정은 스스로 내려야 한다는 것, 자녀의 성공과 행복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전하는 책이다.



자녀가 선택을 하여야 하는 순간에 묵묵히 듣기만 하는데 성인이 되면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부부가 함께 자녀를 묵묵히 바라보다가 자녀가 결정한 것을 무한히 응원하면서 지원해 주는 것이 부모의 몫이 된다. 스스로 공부를 선택하고,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홀로서는 자립의 과정임을 자녀도 절실하게 경험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플라톤의 대화편 <국가>에서 제시된 동굴 우화. 이 세상은 동굴 속일까요, 동굴 밖일까요? 23

한 달에 학원 수강 두 과목. 60만 원 정도. 매월 60만 원. 12년 1억으로 사교육을 할 것인가? 적금을 할 것인가? 교육비를 쓰시더라도 좀 더 확신을 가지고 쓰시고 돈을 안 쓰신다면 주변 눈치 안 보고 자신있게 계획대로 하시면 됩니다 32~33

행복에 대한 질문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얼마나 응답을 할지 자문해 본다. 이 책에서도 그러한 질문을 던진다. 부모가 행복해야 하고, 자녀도 행복해야 한다. 하지만 불안과 우울감에 가라앉은 국민들이 상당히 많은 나라이다. 경쟁과 비교의 나라, 성장의 나라, 경제성장의 나라, 자본주의라는 시장에서 사교육 시장은 무한히 큰 시장임에는 분명하다. 그곳에서 자신의 생각과 가치를 확고히 해야 한다. 인서울이 정답도 아니다. 취업이 안되어 고민하는 인서울 졸업생의 지인 소식도 듣게 된다. 방향성을 잘 잡고 자녀교육을 설계해야 한다.



사교육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점을 잘 잡고 살아가도록 함께 고민하고 자녀를 키우도록 목소리를 내는 저자의 책이다. 스스로 공부하도록 동기가 중요하다는 것과 tip도 제공되는 도서이다. 자녀교육에 관심은 많은 학부모, 노후준비하는 분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학부모들에게도 도움 될 내용과 자료들이 있는 책이다.

교육의 참된 목적은

각자가 평생 자기의 교육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_ 존 듀이 (교육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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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에 곰이라니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5
추정경 지음 / 다산책방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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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입니다. 전국의 사춘기 아이들이 동물로 변하고 있습니다!

사춘기라는 시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내는 청소년기가 있다. 누군가는 가볍게, 누군가는 모진 폭풍처럼 보내기도 하는 사춘기 말이다. 유순하게 보내는 사춘기가 정답도 아니며 거센 폭풍같은 사춘기를 보냈다고 실패하는 것도 아니다. 그 나름의 시기는 거듭나는 나를 만나는 중요한 사춘기이기 때문이다. 이 장편소설은 청소년들의 이야기이다. 갑자기 동물로 변한 아이들은 혼돈의 세상이 된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부모들과 가족들에게 상처받기도 하고, 자신을 찾지도 않는 가족들이 있는 청소년들도 있다는 것도 작품을 통해서 만나게 된다.

학교가 양육강식의 정글이라면 집은 구획이 정리된 동물원이었다. 13

지난날을 돌이켜 봤다. 호랑이나 사자가 아닌 곰이 된 이유가 ... 머리는 게임을 하는 데에 쓰고, 손은 먹는 데만 썼던 날들 32~33

아이들을 철창에 가둔 세상의 편협함과 졸속 행정에 분노 43

자신이 비둘기가 되고 보니 비둘기의 입장이 조금 이해가 되었다 51


작품은 예리하다. 학교는 정글, 집은 동물원이라는 문장도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졸속 행정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도 이 작품을 통해서도 곰으로 변한 아이를 통해서도 실감나게 전달해준다. 부모의 사랑을 받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들개로 변한 아이들의 가정이 얼마나 위태로운지도 조명하는 작품이 된다. 가출한 아이들이 거리를 헤매다가 가출팸에 이용되는 것까지도 문학으로 전달해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가족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거리 밖에서도 착취되는 현실을 조명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들개로 변한 청소년 아이들이 어떤 생활들을 하는지 작품에서 만나보게 된다.


가출팸. 돈도 없고 갈 곳이 없어 찾아온 아이에게 성매매를 시키거나 취객 주머니를 털게 해서 본인의 배를 채우는 놈 211

부모님의 존재는 울타리가 되기도 했지만 때로는 추운 날 온기를 나눠주는 손난로가 되기도 했다 56

날개도 강해졌고 ... 시야도 넓어졌다. 집을 떠나 ...알게 된 것들이 점점 커지면서 ... 이 시선의 크기가 달라지는 때가 아닐까 생각했다 61





따뜻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떠난 동물화된 청소년 아이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진다. 곰이 된 아이, 하이애나가 된 아이, 원숭이가 된 아이, 사슴이 된 아이, 기린이 된 아이 등 다양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아이들이 동물이 되면서 경험한 것들은 확연히 차이점을 드러낸다. 어떤 아이들은 더욱 성장하면서 자신이 동물로 변한 이유들을 되짚어보기도 한다. 깨우치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부모를 이해하고 가족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허리 통증으로 술을 마신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으로 가정을 돌보지 않고 가출한 누나가 있는 아이의 집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의구심도 있었다. 작품은 아이들의 변화만큼이나 어른의 변화와 가출한 누나가 돌아오면서 희망을 꿈꾸어볼 수 있는 가정도 비추는 작품이기도 하다. 반지하 단칸방은 오랜만에 밥 냄새와 사람의 온기로 가득 찼다. (229쪽)

그 누구도 무리 안에서 따돌림당하지 않도록 보살폈다. 우두머리 비둘기 지훈 77

인고의 시간이 필요했으리라. 우리도 우리 자신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라고, 혼자만의 답을 찾았다 254



학교에도 권력이 존재하고 그 권력과 서열이 정해지면서 가해자와 피해자들이 확연히 구분되기 시작한다. 더불어 학생들도 권력자들이 싸우도록 부추기는 기대감도 보이기도 한다. 폭력을 기대하고 폭력을 방관하는 주변의 아이들의 모습도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싸우고 다투고 폭력이 가해지는 과정들이 전개되기도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불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출석체크를 위해 기린이 된 아이들이 교실 밖에서 출석체크하는 모습과 기린에게 강요하는 학교행사의 모습도 놓치지 않고 기억나게 하는 장면이 된다. 자율성보다는 지시와 복종의 모습이 드러나는 학교생활 모습들도 세세하게 드러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무리 안에서 권력을 만들어 아이들을 굴복시키고 이용하고 망가트리는 짐승만도 못한 놈... 진짜 짐승이 된 것이다 212

너희는 그저 뽑아 쓰는 휴지일 뿐이야. 222

남들이 준 쓰레기는 껴안고 있는 게 아니랬어 다른 누군가가 준 욕이나 괴롭힘 같은 쓰레기들 189





동물과 짐승을 구획하게 한다. 짐승 같은 인간들을 우리는 쉽게 찾아보게 된다. 자신이 동물이 아닌 짐승 같은 생활을 하면서 다시는 사람으로 돌아가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에 휩싸인 아이가 등장한다. <더 글로리>시즌 1의 작품이 떠오르는 순간이기도 하다. 사람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자신이 짐승이라고 믿는 아이의 모습은 꽤 인상적인 장면이 된다. 그리고 그러한 아이를 바라보면서 기다려주는 또 다른 어른의 모습도 기억에 남는 장면 중의 하나가 된다. 동물화가 된 아이들은 왜 동물이 되었을까? 사춘기의 아이들에게만 일어난 이야기이다. 동물로 변한 이유와 다양한 동물로 변한 이유들도 작품은 놓치지 않고 다룬다. 다시는 사람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도 존재한다. 그 이유도 작품에서 만나보아야 한다. 인간답게 살아야 하는 우리들이다. 어른이지만 어른 같지 않은 짐승들도 우리는 자주 목도한다. 끔찍한 사건들에는 그러한 짐승 같은 어른이 존재한다. 참된 모습의 사람인지 질문하는 청소년문학이다. 성장하는 것은 청소년들만이 아니다. 마음도 성장하고 이해하는 마음도 커져야 하는 것이 진정한 성장이다. 편협된 사고로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짚어주는 작품이다.

그렇게 크게 앓고 나면 남은 생애는 사람으로 잘 살아갈 걸세. 이 시기를 겪지 않으면 눌러둔 제 본능 때문에 언젠가 괴로워할 날이 있을 테고. 놔두게. 다 필요한 시기 일테니. (스님) 173

제 마음의 눈이 짐승의 탈을 벗어낼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좋으리라.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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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의 우리 아이들 - 미디어 환경 탐구 민음사 탐구 시리즈 3
김아미 지음 / 민음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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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의 비방과 댓글 문화는 문제점을 야기한다. 가해자가 존재하고 피해자가 존재하는 온라인의 문제점은 여전히 산적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아이들이 노출되는 온라인은 더욱 문제들을 보인다. 학교폭력이라는 문제를 다루는 드라마, 영화들이 많아져서 심각성을 모두가 인지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 도서는 그 아이들을 상담하며 실태를 보여주고 이 아이들이 내놓는 여러 대안들을 보여주는 도서이다. '비계'가 존재하는 이유와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온라인 활동을 하는 학생의 이유까지도 보여주는 책이다.

피해자의 무력감과 가해자의 권력감.

페이스북 피해사건 예시. 극단적 선택. 여학생 25

가해자가 느끼는 만족은 즉각적이고 강렬하다 46

폭력의 양상은 한결같다. <더 글로리> 시리즈 1을 보면서도 느낀 것이기도 하다. 학교라는 울타리에도 권력은 존재한다. 그 무리에 존재한다는 안전감과 소속감은 다른 피해자를 가해하는 집단이 된다. 온라인도 다르지 않다. 중학생 때 시작하는 페이스북과 고등학교 때 시작하는 인스타그램에 대한 내용들이 책에서 다루어진다. 이들이 형성하는 집단의 특징을 이 책에서도 만나게 된다.



보복성 저격글이 가지는 범죄의 이유와 좀 더 신중해지는 아이들에 대한 내용들도 책에서 다룬다. 여전히 미비한 제도에서 상처받는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조명하는 책이다. 소속감을 느끼는 집단에서 안전을 위한 '경계 짓기'가 '무리 짓기'라는 폭력적 형태로 변하는 것은 순식간임을 책에서 분명히 전하고 있다.

가짜 뉴스, '좋아요'와 댓글이 가지는 여러 문제점들과 자극적인 키워드 뉴스도 책에서는 다루고 있다. 온라인 문제는 여전히 문제점들을 보인다. 그리고 대응하는 방식들도 다양할 뿐이다.

익명성에 가려진 폭력이 엄청난 파급효과를 일으키는지 우리는 많은 사례들을 보아왔다. 이 책에서 만나는 온라인의 아이들의 문제도 좀 더 펼쳐놓고 문제점을 직시하게 하는 시간이 된다. 몰랐던 아이들의 페이스북 문화까지 진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며 기업의 이윤 창출에 희생되는 피해자들도 함께 떠올려보게 하는 책이다.

온라인에서 자신을 숨기고 비난받지 않을 만큼 이야기하는 방법을 배운다. 133

아이들은 익명성을 어느 정도 유지할 것인지 결정해야 ... 부케 운영 135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글이... 온라인에 기록으로 남아 훗날 나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올 위험을 걱정하는 것이다. 160



"나는 잘 자랐는데"라는 어른의 말이 얼마나 무책임한지 생각한다. 24시간 지속되는 온라인 괴롭힘, 온오프를 가로지르는 평판 관리에 어려움, 쏟아지는 정보와 게시글에 대한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여야 하는 온라인 환경... 지금 어린이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현실이다 16

보복성 저격글. 본인이 피해자가 되기도, 가해자가 되기도 하는 이중적인 상황 속에서 ... 아이들은 헤매는 중이다. 56

기성세대는 온라인 괴롭힘의 실태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고 57

온라인에서 상처받은 아이들은 마음 편히 기댈 곳이 거의 없어 보인다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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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나이가 들어도 몸의 시간은 젊게
정희원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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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운동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식단도 관리를 하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급격하게 일어난 6개월 전의 일은 큰 변화를 일으켰다. 가족력이 있는지 살펴보았지만 전혀 없었다. 도시의 공기,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부족을 돌아보게 되면서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다. 물론 평생 함께해야 하는 건강관리 습관들이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물론 놀라운 신체적 변화도 경험하면서 운동과 식단관리는 더욱 믿음이 가는 건강관리 중의 하나이다. 그 과정에 만나는 도서이다.

한국 최고의 위기인 '가속노화'부터 책에서 만난다. 이 책은 자료들이 많이 제시된다. 그래서 믿음이 더욱 확고해진다. 저자의 글들은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과 습관들을 콕콕 짚어준다. 노년내과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져볼 수 있다.

책 내용은 전혀 어렵지 않다. 내재역량 4가지를 꼭 기억하면 된다. '피할 수는 없지만 늦출 수 있다'라는 문구도 마음에 들었다. 중년과 노년을 맞이할 독자들에게 건강한 정보들이 풍성하다. 자세, 운동, 식습관, 수면, 스트레스, 기호식품, 소비 여가를 즐기는 방법 등에 대해서 책은 다룬다.

단 하나의 원칙, 운동과 이동을 분리하지 말 것

운동은 많이 자주 열심히 해야 한다. 등산. 최소한 일주일에 중강도 기준으로 2시간 30분 정도는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5시간 이상 운동을 하면 더 좋다. 땀이 나고 숨이 약간 찬 정도를 의미한다. 요가, 달리기, 줄넘기.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 이상 몸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 필요 104



운동과 식단에 필요한 정보들을 다룬다. 부작용 없는 치매예방약이 운동이라는 사실도 책은 전해준다. 몰입을 방해하는 시대라고 책은 전한다. 그것의 유형들과 우리들의 생활습관과 사회적으로 강요된 것들과 잘못 인지하고 있는 가치관들도 조목조목 되짚어주는 책이다. 교수, 의사, 연구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직업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책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사회적 다양한 문제점들도 냉철하게 예리하게 지적하는 책이다. 더불어 우리들의 신체에 대한 무관심으로 일어나는 질병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다.

마른 비만형의 젊은 연령층에 대해서도 다룬다. 보이는 것과 신체를 측정하고 분석하면 꽤 다른 결과들을 가져오기도 한다. 가족들이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운동하고 식습관을 서로 응원하고 있다. 저녁식사도 그중의 하나인데 자녀도 저녁식사를 하였던 패턴을 바꾸기 시작했다.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의지를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건강한 신체적 활동, 운동습관, 식단관리는 모두에게 필요한 공부이다.

4가지 기둥과 내재역량으로 몸을 재설계하라!

이동성

마음건강

건강과 질병

나에게 중요한 것




건강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다. 젊은 층도 대학병원 외래 진료 대기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그래서 자녀에게도 더욱 경각심을 가지도록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검진결과가 좋아서 5년 후 검사, 6개월 후 검사가 예정된 것들이 떠오른다. 그동안 건강관리는 계속될 것이며 평생 관리할 습관이 될 것이다.

등산의 유익함과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이유들이 명명백백하게 펼쳐진다. 마음챙김도 매우 중요하다. 붉은 고기 섭취는 줄여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주의가 필요한 식품들도 열거되는 책이다. 초강력 가속노화 인자인 수면 부족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그 내용들도 책에서 만날 수 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자료들이 제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저자의 내용들을 듣는 책이다. 피할 수 없지만 노화는 늦출 수는 있기에 만난 책이며, 만나야만 하는 책이다. 건강관리하는 분들에게, 질병으로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건강도서이다.

희소식도 있다.내재역량을 꾸준히 관리하면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뇌위축이 상당히 진행되더라도 치매를 앓지 않으며 90대에도 평균적인 젊은 성인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61

30~60대 사이의 사람들을 위한 전반적인 좋은 글을 담고 있다. 젊은 성인은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체지방이 쌓이지 않게 하는 식단이 4M의 내재역량 유지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노년기 인구는 동물성 단백질을 절제하면 오히려 4M이 전반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 262

분노, 욕심, 증오...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고착화되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만성통증 등 질병마저 일으킨다. 41

스마트폰 알림, 메일함, 메신저, 웹 브라우저 여닫기... 몰입하기가 쉽지 않다. 42

마른 비만. 체지방률 높은 편. 근육량, 근골격계 가속 노화를 경험. 당뇨, 비알코올성 지방간, 고지혈증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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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패권의 미래 -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해미시 맥레이 지음, 정윤미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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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경제 전문가인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과 예측을 만나는 도서이다. 경제, 정치, 국제 관계, 환경 등 다양한 이슈들을 다룬다. 현 세대와 미래세대에게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 2020년 >, < 위닝 > 책을 출간한 저자이기도 하다. 출간한 도서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돌아보는 내용도 책에서 만나게 된다.

한국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한국 젊은이들의 역량은 매우 뛰어나다고 하는 내용과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저조한 출산율에 대한 내용도 본문에서 만나게 된다. 이에 대한 대책이 더욱 절실하다.

여러 도서에서 한국의 저출산율에 대해서 지적한다. 이에 대한 대응책은 비효율적이다. 정부가 새해에 대책으로 내놓은 정책이 얼마나 성공적인 출산율로 이어질지 의문이 든다.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의 저출산율의 이유를 떠올려본다.


아프리카에 대한 내용도 매우 인상적이다. 여러 나라들이 설명된다. 중국이 아프리카에 어떠한 영향력을 주었는지도 책에서 여러 번 강조된다. 아프리카의 젊은 세대와 높은 출산율이 어떤 지표가 되는지 충분히 짐작하게 한다. 저자의 문장에서 통치라는 문장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분석이 왜 필요한지, 어떠한 목적인지도 예측하게 된다.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이와 통계, 정치적 관계 등이 매우 중요하다. 투자 목적으로 준비하는 기업에게는 매우 중요한 내용들이 된다.​

종교. 예측하기도 상당히 까다롭고 힘든 일이다 40

종교에 대한 분석도 제공된다. 여러 종교가 영향을 미치는 지대한 지표들을 떠올려보게 한다. 종교인이 얼마나 증가할지, 어떤 종교가 대세를 이룰지, 그래프로 예측하는 자료도 책에서 만나게 된다.

중국은 남중국해를 통제하려는 열망이 강아지만... 20세기 초반에 남미 지역이 미국의 영향권에 굴복했듯이 37

중국이 아닌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싱가포르로 이주하는 이유...생명, 자유, 행복을 추구할 권리 355


중국이 가지고 있는 세계 통치의 욕망들이 그려지는 책이다. 중국이 이룬 결과와 내부적인 문제들, 중국 중산층들의 교육 향상이 가지는 의미, 중국이 가할 위험한 나라들과 주변 이해국들의 추이까지도 책은 예측한다. 다분히 많은 위험요인들이 있으며 복잡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러시아를 비교하면서 설명하는 글도 함께 떠올려보게 한다. 가까운 나라인 만큼 중국이 가지고 있는 내용들은 더욱 관심있게 읽은 내용들이 된다.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70%를 넘는 것에 비하면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255

1장에서는 세계 각국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보여준다. 2부에서는 다섯 가지 변화의 힘을 살펴준다. 탈탄소화, 늙어가는 국가와 젊은 국가, 경제 패권의 새로운 주인공은 누구인가, 정부를 믿는 시민은 얼마나 되는가, 사생활을 중시하는 중산층과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국가의 충돌 등이 소개된다. 꽤 흥미롭게 읽은 내용이다.

3부는 미리 살펴보는 2050년의 세계이다.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와 중동,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에 대한 내용들을 이해하게 된다. 4부는 미래를 둘러싼 10가지 부정적 시나리오와 긍정적 시나리오가 열거된다.

지금은 환경 문제가 가장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26

가장 시급한 것은 환경문제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지표면 온도는 급격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그래프가 전한다. 이상기온현상은 지금도 전 세계가 경험하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파괴하고 있는지 다시금 점검하게 한다. 시급하게 수정하고 실천할 것들을 실천하게 된다. ​​

석탄원료를 태우면서 발암물질이 가득한 희뿌연 공기 속에서 사는 한국이다. 자동차 배기가스가 얼마나 위험한지도 인지해야 한다. 가능한 걷고, 자전거를 활용하면서 공기질을 좋게 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 자녀들의 세상을 이렇게 물러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노력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거라고 믿는다. 그것이 한국의 저력이다. 비행기 여행도 자제해야 한다. '탈탄소화'에 대한 도서들을 꾸준히 읽는다. 덕분에 알아가는 실천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책에서도 더욱 자극을 받게 된다.

스위스는 직접 민주주의의 선두주자다. 258

정치인은 고령의 연금 수급자, 학생, 공공 부문 근로자, 자선단체, 총기 소유자 등 ... 지지를 끌어낼 기회만 노리는 듯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정치가가 자신이 해내야 하는 일, 그들의 상징적인 역할, 정책의 플랫폼 등에 관한 신념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긴다. 당연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상한 면도 있다. 우리 사회의 다른 부문에서는 그런 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 않은가?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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