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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혁명 - 약과 병원에 의존하던 건강 주권을 회복하라
조한경 지음 / 에디터 / 2017년 11월
평점 :
솔직하고 직설적인 내용들이다. 의학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환자의 입장에서 도움되는 내용들이 많았다. 유익한 내용들이 많아서 메모하고 바로 실천할 것들을 조목조목 확인하게 된다. 제약회사를 향한 매서운 매질을 하는 글과 의학계의 변화를 위한 환자 혁명이 가지는 의미도 공감하게 되는 내용들이다. 건강도서들을 꾸준히 읽다 보면 꽤 많은 내용들을 익히게 된다.
기능의학에 대한 내용도 다루는 책이다. 현대의학이 암 치료를 3가지로 하고 있음을 언급한다. 수술, 항암, 방사선이다. 하지만 환자들은 이외의 방법들을 병행해서 치유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 그들이 스스로 선택한 방법들은 운동과 식습관 변화, 마음공부 등이 해당된다. 기능의학의 치유법, 치료법을 선호한다. 제한해야 하는 음식들이 무엇인지, 화장품, 선블록 등도 언급된다.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고자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습관이 되면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생활화된다. 이렇게 기능의학이 제안하는 수많은 방법들은 효과를 여실히 보여준다.
복강경 수술 후 일 년 동안 노력한 것들이 바로 이러한 것들이다. 책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들도 학계 연구 자료들을 바탕으로 노력하면서 실천하였더니 놀라운 건강검진 결과를 보게 되었다. 모든 것이 건강하였기에 지금처럼만 꾸준히 노력하자고 다짐하게 된다. 흐지부지 잘 실천하지 못한 것들도 있다. 그것들까지도 새롭게 다짐하면서 더욱 관리를 하게 된다.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약도 없고, 통증을 호소하는 것도 없는 상태이다. 기능의학이 가진 자연치유력을 믿는다. 마음공부도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기도하고, 명상하며, 화를 내지 않도록,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무수히 노력한다.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 약국에서 이 제품은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를 알려준 약사가 있다. 그 이후로는 그 안과는 가지 않는다. 다른 안과를 다니면서 가려움증은 사라졌다. 스테로이드제 안약을 사용하면서 오랜 세월 그 안과에서 같은 안약을 처방받았고 증세는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스테로이드제 안약도 조심해야 한다. 이제는 약, 안약도 조심스럽다. 약물에 공격당하는 반복을 하지 않고자 병원들도 가려서 다니게 된다. 증세가 없으면 복용하지 말라고 말하는 의사, 약사인지 늘 기억하게 된다. 다행히 식단 조절과 운동, 마음공부를 하다 보니 비염 증세도 매우 가볍게, 짧게 지나갔다. 올해는 비염도 오지 않기를 기대해 보게 된다. 식단 관리와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혈액검사 결과에서도 놀라운 수치 변화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더욱 탄력성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저자의 의견에 더욱 힘을 주게 된다. 자연치유되는 몸을 매일 꿈꾼다. 수면의 중요성도 언급한다. 좋은 수면의 질이 왜 중요한지 여러 책에서 이미 만났기에 수면의 상태도 매일 체크하게 된다.
항생제를 복용하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해!
항우울제를 복용하라. 사회 전체의 정신 건강을 위해!
아이들에게 분유를 먹여라. 모유는 수준 미달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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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섭취와 전분 섭취에 대한 규칙이 눈에 띈다. 과일 섭취법도 알려준다. 아침식, 점심식, 저녁식도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은지도 전해준다. 암 치료 순서와 좋은 치유법도 소개된다. 생존율이 높은 암과 90% 넘는 생존율을 나타내는 암들도 소개된다. 손가락 통증은 무엇 때문에 일어나는 것인지도 알려준다. 허리 디스크와 관절염의 원인도 짚어준다. 모든 질병들이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사회적 원인으로 발병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게 된다.
날카로운 비판들이 눈에 들어온다. 예방주사 홍보 안내문도 병원에서 자주 보게 된다. 이러한 예방주사가 어떻게 우리나라에 들어왔는지 안다. 거센 비판 여론들을 무시하고 지금은 많은 병원들이 앞다투어 홍보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제대로 인지하는 힘을 길러주는 내용들이다. 의사를 교육하는 이들이 누구이며, 그들이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것들과 배우지 않은 것들이 무엇인지도 이해하게 된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식습관이 필요한지 궁금하지만 의사들은 대답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환자들이 소통하면서 정보를 교류한다. 그렇게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정보들을 공유해 준다. 병원과 의사는 수술적 방법, 항암제, 방사선만이 처방된다. 약물이 완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무엇을 당장 바꾸어야 하는지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는 책이다. 유용한 정보들을 가득한 내용들이다.
화이자에 대한 내용, 약물 부작용으로 사망한 유명 인물들, 제약회사의 비리, 화이자의 벌금, 비아그라와 화이자, 항생제 남용을 향한 경고, 건강검진과 대학병원, 한국 건강검진에 대한 의견, 갑상선암 검사, 암 생존율 90% 넘는 암들과 100% 생존율을 나타내는 갑상선암과 전립선암, 난소암과 자궁경부암, 위암 등 생존율이 높다는 사실과 야채와 과일식이 주는 유익함도 전한다. 조목조목 따져주는 저자의 책내용은 환자 입장에서는 바싹 다가서서 듣게 하는 소리가 된다. 글이 아닌 소리가 되어 오랫동안 기억 속에 담는 좋은 말들이 된다.
암 표준 치료는 단 세 가지. 수술, 항암, 방사선... 그 외의 치료는 검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항암, 수술, 방사선은 어떤 검정을 거쳐 현대의학으로 표준치료를 인정받게 된 것일까? 따져볼 필요가 있다.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