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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 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이남경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말하기 능력이 무한 경쟁시대에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가 된다. 『오후 네 시』 소설의 장면이 떠오른다. 이웃집 남자가 오후 네 시만 되면 찾아온다. 그는 침묵만을 고수하면서 묻는 말에 짧은 단답형의 대답만을 할 뿐이다. 매일 같이 오후 네시에 찾아오는 그는 이웃과 소통하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그에게는 침묵이 더 많이 비중을 차지하면서 이웃사람인 부부를 힘들게 한다. 대인관계는 말을 하지 않고서는 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첫인상도 매우 중요하다. 첫인상을 좋게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것들이 책에서 언급된다. 말을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지 알려준다. 말하기 책은 처음으로 펼쳐보았는데 의외로 좋은 정보들이 풍성하게 전해진다. 알차게 배우고 비교되는 수많은 사례들을 살펴보게 한다. 그리고 어떻게 말을 해야하는지 제대로 배우게 된다.
말하는 직업이 있다. 지금은 말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원도 많은 시대이다. 지금은 다방면으로 능력을 요구하는 사회이다. 이왕이면 말하는 일까지도 능숙하게 해낸다면 기회는 더욱 많아진다. 말하기 능력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대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설득은 가정에서조차도 이루어진다. 개인과 개인, 비즈니스 업무, 연설, 회의, 사업, 친목 등에서도 말하는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꾸준히 연습하면 실력이 늘어난다는 사실도 언급된다. 말하기는 훈련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발성, 호흡, 속도, 억양, 장단, 발음, 강세, 포즈, 얼굴 표정과 시선, 제스처, 태도. 수많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 ...말하기를 배워야 한다." (13쪽)
말 한마디에는 응원과 무시, 평가라는 3가지 의미가 지닌다고 전한다. 말을 한마디하는데 신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게 된다. 특히 비호감 유형에 대해서도 언급된다. 상대방의 선생님 되지 않기, 입바른 소리 하지 않기, 상대방의 선배 되지 않기, 상대방의 리더되지 않기, 역지사지로 상대방의 입장, 처지, 감정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라고 강조한다. 학교에서 이러한 가르침을 배운다면 세상은 보다 훈훈하지 않을까 잠시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지식을 습득하면서 경쟁과 수직적인 서열에 노출된다. 12년이라는 학창시절에 습득한 것은 우월감과 무시, 자만심과 자괴감으로 점철되면서 과잠바, 대학 서열화, 혐오, 차별을 정당화시키는 사고의 범주에 합리화를 시키는 사회에 살아간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언급되는 내용처럼 어렵지 않은 것들을 조금만 생각한다면 화합하면서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도 보게 된다. 말하기 수업은 인성을 다듬는 시간이 된다.
선입견과 편견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지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객관적인 자료 수집, 환경 변화를 받아들여라 51
무대를 장악하는 매력적인 연설법, 즉석 스피치 요령, 부모와 자녀사이의 대화법으로 자존감 살리는 방법, 거절하는 화법, 면접 기술, 피해야 하는 화법, 말을 바꿔서 표현하면 우리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도 전해진다. 칭찬을 잘하는 방법과 말을 잘하는데 필수 조건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저자만의 경험들이 전해지면서 직접 경험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도 전달된다. 무수한 노력과 연습들이 있었음을 알게된다. 연령별 감성 스피치와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내용도 기억에 남는다. 자욘스의 법칙과 객관적이고 세련된 감정적 거리 유지 방법의 예시도 유익하게 전해진다. 말하는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기대이상으로 많은 정보들을 가득히 전해줘서 놀라웠다. 유익한 배움의 시간이 되어준 말하기 수업이다. 링컨,처칠, 키케로도 발표 불안증을 겪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두려움 실체를 파악하고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제안해주는 도서이다. 다듬고 노력하며 연습하는 말하기 수업은 필수조건이 된다.
다른 사람의 가치관, 습관, 태도를
열린 자세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