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처럼 잔잔한 책

어머니 이젠 친구가 되어 드릴게요
케이 스트롬 / 생명의말씀사 / 1996년 1월

이 책의 제목만큼, 달콤하고,가슴 뭉클한 제목이 있을까... 나는 이 책을 아주 오래전에 읽어보았다. 제목처럼, 예쁜 책커버와,커버디자인...사람들중에는, 책의 내용만을 중시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에겐 책의 커버도 중요한 느낌을 준다. 분홍색표지에, 예쁜 꽃그림...정말 좋았다...

하지만,이 책의 내용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영원히 풀수없는...신비로운, 엄마와 딸의 관계...이 관계에 대해서 누가 정확히 말할수 있을까...

저자는 상처받은 딸과 엄마에 대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상처를 받은 이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에 대해서, 글을 쓰고있다. 간단하게 읽을수 있지만, 그 책의 내용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나는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이, 폴 투르니에의 <강자와 약자>에서 나온 내용과 비슷한 부분인데, 첫째딸과 둘째딸, 막내딸의 차이점에 대해서, 잘 설명해놓은 부분이다. 나는 그것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는 잘 설명해두고 있어서,많은 도움이 되었다.

비록, 기독교회사에서 나온 책이지만, 일반인들도 읽기에는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선물용으로도 좋을것이다. 이 책의 자매책인, <아버지 이젠 친구가 되어드릴께요>도 읽어보고 싶다.

역시 플로이드 맥클랑~

하나님의 아버지 마음
플로이드 맥클랑 / 예수전도단 / 1997년 4월

이 책을 읽고난후, 역시 플로이드 맥클랑~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말하면, 내가 꼭~ 플로이드 맥클라의 책을 많이 읽은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나는 그의 책을 한권만 봤었는데, 제목은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 사랑하기>라는 책이었다.하지만, 여러번 읽었었다~

플로이드 맥클랑의 책의 특징은 1)처음에는 별로 감동이 없다 2)어려운 듯 하면서도 쉽다 3)두번 정도읽어야지, 감동이 다가온다 4)영적인 깊이가 대단하다...5)성경의 적절한 적용이 탁월하다...

나는 이 책의 제목과 지은이가 마음에 들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역시 플로이드 맥클라의 책이기에, 한번더 읽어보고 싶다.이 책의 성경구절적용은, 정말 탁월하며, 어디서, 어떻게 이렇게 좋은 말씀을 찾았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나님의 아버지 마음에 대해서, 육신의 아버지와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함을 통해서, 그것을 알수있음을 역설하고, 아울러, 하나님의 고유한 특성에 대해서, 잘 설명해두고 있다.

성경공부교재로서, 나눔을 통해, 그룹으로 공부해보면 좋은 교재이다.

참 좋은 책

얇지만 다있는 수능독해 구문편
이찬승 지음 / 능률영어사(참고서) / 2001년 7월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참 좋아한다. 좀더 확실히 말하면, 저자인 이찬승씨의 자기만의 그 노하우가 보이는 그의 책을 좋아한다. 좋은 책이기에, 자꾸 끌려지는것도 있지만, 정말 능률의 책은, 참 마음에 든다.

나는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2가지인데, 첫번째는, 고등학생들이 독해를 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어려움들을 속시원하게 풀어주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독해를 할때, 문장이 아무리 길어도, 주어만 잘 찾아도, 거의 그 문장을 이해한셈인데, 어떻게 그러한 주어를 찾는지 방법을 모를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주어가 긴경우...라는 chapter하에, 긴 경우들을 일목요연하게 펼쳐서 잘 설명하고 있고, 그것을 또한, 기출문제와, 구문과, 독해로 연결시켜, 알기쉽게, 수능과 연결시켜 두었다.

두번째는 중간중간에 X-file을 만들어두어서,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문법문제에 대해서,아주 잘 정리해두었다는 점이다. 정말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나도 그것을 많이 참조하는 편이다. 이 책은 기본정도의 실력인 학생들에게는 어렵다. 고3정도이면서, 초, 중급정도의 실력이 되는 인문계학생들에게 적당할듯 하다.

영적인 회복을 바라며

기적이 상식이 되는 교회
전병욱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1년 5월

나는 개인적으로 전병욱 목사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너무 방방뜬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요즘 베스트셀러인 그의 책은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한번 <모험>삼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뭐라고 할까...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두가지 점이 좋았다. 한가지는, 인간 전병욱 목사에 대해서, 약간의 가지고 있었던 편견이 벗겨지고,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점이고, 나머지 한가지는, 내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는, <뜨거움>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담임교회인 <삼일교회>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다. 중간중간에, 저자의 생각과, 철학을 설명식으로 해주고 있기때문에, 재미있었고, 무엇보다도, 그의 <솔직한> 부분이 참 좋았다. 특별히, 세상의 소금의 역할을 하는 성도의 부분과, 문둥병자이야기를 하며, 모든 계층을 다 포함하는 목회라는 부분이 내 마음에 쏘옥 들었다~

혼자서 공부해도 괜찮은 책

리스닝 튜터 - 실전 편
이찬승 지음 / 능률영어사(참고서) / 2002년 1월

고등학생들에게 있어, 영어듣기는 참 부담스러울수 있다. 1학기에 2번실시되는 교육청영어듣기와, 수능50문제중에 17문제가 듣기문제, 게다가, 토익의 영향으로,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그리고, 따로 어떻게 공부해야될지...그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는 이 책의 좋은 점에 대해서, 3가지를 말하고 싶다. 한가지는, 새로운 유형의 토익형 문제를 잘 소개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 계속해서 교육청영어듣기에, 1번문제로, 토익형문제가 잘 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거기에 발맞추었는지, 아이들에게 토익형문제를 익숙하게 하도록, 잘 배려하고 있다. 특별히 사진문제에서 말이다.

두번째는 아이들이 한번 듣고, 넘어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집에서만 특별히, 한번 듣고, 문제를 풀고난후, 똑같은 문제의 대본을 빈칸을 넣어서, 다시 만들어두어, 아이들이 다시한번 받아쓰기를 하게 한다는 점이다.

세번째는, 짜임이 마음에 든다. 먼저, 기출문제를 들려주고, 그리고, 다음에는, 어떻게 들어야하는지에 대해서, 즉, 기능어는 배제하고, 내용어중심으로 듣는~ 이러한 전략을 가르쳐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들으며, 받아쓰기할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아이들이 혼자서 공부하기에도 참 좋은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