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6
존 밀턴 지음, 이창배 옮김 / 범우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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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밀턴이 시력이 손상되지않고, 정상적인 시력을 가졌었다면...이렇게 아름답고, 뛰어난 대서사시를 쓸수있었을까...십여년의 세월동안 딸을 통해 대작한 작품...위대한 작품...실락원...정말 재미있고, 뛰어난 책이다.

이 책은 영문학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솔직히 이 책을 다 읽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두껍고, 한자와 주석으로 가득차있다.그래서, 나또한 실낙원을 읽을려고 몇번씩이나 시도했었지만, 계속해서 실패~ 또 실패~ 아니나다를까 또 실패~하다가, 조금씩 조금씩 계속해서 읽다가,그만, 그 책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나또한 글쓰기를 즐겨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나는 내용뿐만 아니라, 그 작가의 필체와 문체에 많은 관심이 자연스럽게 간다. 이 책은 내용뿐만 아니라, 그 문체가 정말 훌륭하다. 묘사적이며, 또한 서사적인 지은이의 필체와, 적절한 비유들...정말 뛰어나다. 그리고, 내용면에 있어서도, 합리적이며 사고적인 시각과, 또한 뛰어난 형이상학적인 밀턴의 상상력과, 그리고 기본적인 신앙...이것이 적절히 잘 조화되어져서, 문학중의 문학, 백미로 통한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사탄...그들의 대화를 성경에 기반으로 해서, 정말 공감적이며, 뛰어난 문체로, 표현할때는...입을 다물수가 없다... 나의 소원이 있다면...이 책을 원서로 한번 보는 것인데...가능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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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홍신 엘리트 북스 2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홍신문화사 / 199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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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파우스트>는 고등학교 시절에 책을 읽을려고 시도해보았지만, 그때는 너무나 지루해서, 대학시절에 다시 읽기를 시도해서, 정말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넘 재미있었다. 이렇게 재미난 책을 왜 진작 읽지를 못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파우스트>는 실제로 유럽전역에 떠도는 파우스트 박사에 대한 전설을 토대로, 괴테가 쓴 글이다. 파우스트는 괴테가 창조해낸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던 전설을 표집해서, 소재로 끌어내어, 쓴 책이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인간의 욕구가 어디까지인지...정말 성경에 나오는 말씀처럼, 인간이 바벨탑을 어디까지 쌓으려고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언젠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서 공부하던 한 친구의 이야기가 떠오른다.그 친구는 정말 공부를 열심히했고, 너무나 똑똑했다.그런 친구가 대학원시절, 기숙사에앉아서 공부하고 있는데, 갑자기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고한다. 즉, 학문의 길이 너무나 길고 길어서, 그 길을 언제 다가야하나...하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파우스트>의 마지막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 세상에서가장 아름답고,이 세상의 가장 최고의 지혜는 바로, '사랑'이라는 것, 이웃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이다. 나는 비록 나이가 얼마되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과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 무얼까...그에 대한 해답과, 통찰력을 이 책은 나에게 제공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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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5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박찬기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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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괴테를 참 좋아한다. 다방면에서 무척이나 능통했었고, 또한 실력이 있었으며, 특별히 그의 작품은 그의 작품제목중의 하나처럼, 나를 이끄는 <친화력>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전공상, 괴테에 대해서 수없이 들어왔고, 또한 그의 작품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해왔다. 특별히 내가 가장 아끼는 작품중에 한가지가, 바로 이 책이다.

솔직히 이 책은, 지금은 <고전>에 속하지만, 그당시 출판될 무렵에는 지금의 약간은 시드니셀던의 작품과 같은, 통속대중문화에 속했었다. 하지만, 무척 인기가 있었고,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넘어갈때도, 이 책을 읽으면서 넘어갔다는, 그리고, 그가 독일에 왓을때도, 괴테를 가장 만나고 싶어했다고 한다. 그 정도로 이 책은 사람을 빨아들이는 그런 매력이 있는것 같다.

나는 이 책의 내용은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책의 주인공인 베르테르는 순진한, 불꽃같은 사랑에 빠져 자살로 끝을 맺어, 독자들에게는 순진한 사랑의 희생자라고 불리어질지 몰라도, 정작 이 일이 실화인것을 알고, 또한 괴테의 여성편력~이 얼마나 심했는가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아름답게만은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젊은 시절의 욱하는 성질-즉, 질풍노도의 시기>를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이들만이, 질풍노도속의 젊은이들만이, 사랑에 대해서, 목숨을 담보로 걸수있는 것이 아닐까...이 책이 나이가 어느정도인 사람들에게는 정말 코웃음한번으로 끝날수 있는 내용이겠지만, 이것이 젊은이들, 즉 20대초반의 사춘기시절의 청년들에게는 얼마나 내용이 가슴에 와닿겠는가...솔직히, 나도 대학시절 이 책을 읽으면서, 내 가슴속에 무언가 불씨가 당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은적이 있었다~

다시 사춘기시절로 돌아가보고 싶다면, 한번더 젊음속으로 빠져들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다시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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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다 오셨나요
이보영 지음 / 다락원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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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에 대한 관심으로 이 책을 읽었었다. 많은 기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솔직히 말하면, 늘 이보영하면 따라다니는 말...미국에 나가지 않고, 한번도 유학하지 않고,영어를 잘 할수 있는 산증인...나도 그렇게 되기를 소망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난후,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고, 도리어, 조금 실망스러웠다.

나는 내 주위에서 외국에 유학갔다오지 않고,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많이 알고있다. 그들은 그들나름대로 영어를 공부하고, 그리고, 스터디를 통해서, 같이 free talking을 하고, 그리고,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거나, 또한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에 들어가서, 영어를 사용하다보니, 영어구사에 있어서, 자유로울 정도로, 영어를 잘한다. 즉 다시말하면, 외국에 나가고 안나가고보다, 주위 환경과 그 사람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보영은 영어를 잘할수밖에 없었던 집안적인 배경이 있었다. 어머니가 영어를 접할수있는 비행기 승무원 출신이어서, 이보영이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어머니가 틀어놓은 AFKN을 들으면서 자랐기에, 영어에 대해서 거부감과는 전혀 다른 친밀감을 느낄수 있엇다. 그리고, 외국에 살고 있는 친척을이 있었기에, 그녀는 외국에도 몇번 다녀왔었고...그러니, 유학을 안갔다뿐이지, 영어를 잘할수 있는 기회는 많았다고 생각된다.

나는 이보영이라는 사람의 영어실력도 좋지만, 그녀의 인간적인 매력이 참 좋다. 항상 밝은 미소와, 친절하고, 따뜻한 매너들...비록 직접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참 긍정적인 사람일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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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ins Cobuild English Dictionary for Advanced Learners (3판) - Paperback
Harper Collins 편집부 엮음 / Harper Collins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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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절대로 하지마라>에서 적극 강추했던 사전이 이 사전이었다. 그 책이 참 마음에 들어서, 그 책의 저자의 추천대로, 이사전을 구입했는데, 기대만큼이나 좋은 사전이었다. 무엇보다도, 이 사전의 가장 좋은 점은 <쉬운설명>이 아닐까 싶다. 롱맨같은 경우는 설명부분이 많이 어려워서, 외국어화자가 공부하기에, 뜻의 의미부분이 모호할때가 많고, synonym정도로, 뜻을 유추해야할 경우가 많은데, 코빌드는, 단어설명이 정말 잘되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단어설명뿐만 아니라, 롱맨에서는 찾을 수 없는, 한 단어의 여러가지 뜻이, 이책에는 들어있기도 하다. 현 수능에서는 한번씩 영영사전 문제가 나오는데, 그 영영은 주로 롱맨에서 많이 나오기에, 코빌드와 롱맨을 같이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코빌드도 나름대로 보기에는 편하다.

내 생각에는 초기단계에는 코빌드가 좋을 듯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롱맨과 같이 병행해가면서 함께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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