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 (New Words) (Paperback, 3rd Edition) - 롱맨현대영영사전
Longman 편집부 엮음 / Oxford(옥스포드)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저는 대학시절 롱맨컬쳐로부터, 영영사전을 읽기시작했습니다. 보통 영영사전하면,약간 거리감을 느끼기 시작하지만, 롱맨은 그런 부담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하게 그림과 사진등이 잘 조화되어져 있고, 글자체또한 보기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저는 컬쳐는 직장에서, 컨템퍼러리는 집에서 보는데, 컬쳐보다는, 컨템퍼러리가 보기에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글자체가 크고, 시원시원해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코빌드와 롱맨을 같이 보는데요(캠브리지는 인터넷으로 보지요~), 코빌드는 영어를 시작하는 초보단계정도에서 좋을 것 같고, 롱맨이, 약간의 중급실력정도의 사람에게 더 좋지 않을까...쉽네요. 전 코빌드에 없는, 단어들을 롱맨에서 많이 보았거든요. 주로 신종단어들이지요. 반면, 코빌드의 장점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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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Dictionary of English Language and Culture - 롱맨 컬처 영영사전
Longman 편집부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롱맨 컬쳐는 나의 영어공부에 한 획을 그어주었던 사전이다. 현재 영어교사로 근무하고 있지만, 또한 대학교때 영어를 공부했지만, 나는 대학교3학년때까지, 영영사전으로 공부해본 적이 없었고, 또한 어떠한 영어사전이 좋은지도 잘 알지 못했었다. 그

런데, 도서관 옆자리에서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선물받았다며, 이 사전을 보고있었다. 친구에게 빌려서, 이 책을 잠시 보았는데, 무척 재미있어 보였다.무엇보다, 잘알지못하는 문화에 대한 설명과, 각가지의 그림들이 나를 유혹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나는 롱맨컬쳐를 나의 제1의 사전으로 두고,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하도 오래되어서, 손때가 묻고, 낡았지만, 지금도 나의 눈과 손에 가장 편하다.

무엇보다, 이 사전의 가장 좋은 점은, 세가지라고 생각된다. 첫째는 문화에 대한 소개가 아주 잘되어 있어서, 유명한 연예인부터, 아이들의 동요에 이르기까지 잘설명되어 있고, 두번째는 각종 그림과 table이 잘 나와 있어서, 컬쳐이해에 많은 도움을 준다. 세번째는, 단어설명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나는 cobuild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단어를 여기에서 찾은적이 몇번있었다. 나는 현재, cobuild와 롱맨 컬쳐, 롱맨 컨템퍼러리를 같이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코빌드보다 롱맨이 편하다~ 선물용으로도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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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산 1 - 구판 황석영 대하소설 12
황석영 지음 / 창비 / 199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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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창 <태백산맥>과 <아리랑>으로, 우리나라 문학에 심취되어 있을때, 대학선배들이 권해주었던 책이 이 책이었다. 당신 문학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선배들, 그리고 어린 내가 보기에도, 상당한 식견과, 지식을 가지고 있어 보이는 선배들은, <장길산>을 읽지않으면, 책을 읽었다고 말할수 없다며, 나에게 대학시절 한번 꼬옥! 읽어보라고, 이 책을 강추했다.

당시 나는 전공관계로 외국문학에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특별히, 독일의 문학, 카프카, 토마스 만, 파트리크 쥐스킨트, 괴테등의 아주 오래된 작품까지도 열심히 읽곤 했었는데, 우리나라 문학에 대해서는, 솔직히 접해볼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조정래씨의 책들과, 그리고,그의 강연을 듣고 난후, 우리나라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지금도 이 책을 처음 읽을때의 감격이 떠오른다. 도서관에서,가장 남루하고,가장 손때가 익어있는 책...표지가 떨어지고, 정말, 수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 있었다.얼른 보고 싶었다...

나는 이 책의 내용과 특별히, 그 특유의 작가문체가 너무 마음에 든다. 우리들이 쉽게 만날수 없고, 접할수 없었던 민중문학, 즉, 쉽게 말하는 상놈들의 생활과, 그리고, 땡중^^들의 난잡한 생활...김홍도와 신윤복의 풍속도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솔직하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용적인 면에서 너무 야하다 싶은 부분이 있어서, 화들짝~하고 놀래기도 많이 했지만, 그것자체도, 너무나 익살스럽고, 뛰어난 문체로, 잘 묘사하고 있었기에, 정말 재미있었다.

사람냄새, 민중의 냄새, 그리고, 글쓰는이의 냄새가...가장 잘 어울려진 책이 이 책이 아닐까...싶다. 조선시대의 양반화와, 절제된 매난국죽의 그림보다, 신윤복이 그린 기생도와, 고양이 그림의 민화가 더 끌리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분명히 좋아할 것이다...

난 대학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일을 꼽으라고 한다면, 1. <장길산><태백산맥><아리랑>을 다 읽었던 것과 2. 여행...이라고 말하고 싶다...그만큼.이 책은 나에게 큰 기쁨과 도전을 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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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세트 - 전12권 (반양장)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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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태백산맥>을 읽고 난후,바로 읽었던 책이다. 곧바로 나왔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않지만, 이 책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아주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무엇보다도, 조정래씨의 태백산맥이 너무나 좋았었기에, 이 책 읽기를 손꼽아 기다렸었고, 마침내 이책을 읽게 되었을때, 12권의 책을 사흘만에 다 읽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루종일 잠도 안자고, 밥만 먹고, 읽었던 기억이 난다.아마 방학때였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은 <태백산맥>보다는 좀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다. <태백산맥>의 배경이 좀더 우리 시대와 가까와서 그런지 몰라도, 조정래씨의 <태백산맥>은, 내용적으로 아주 두껍게, 그리고, 꽉차있다는 느낌이 들지만, <아리랑>은 이에 비해, 가볍고, 책이 쉽게 잘 넘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태백산맥>은 생각해볼 내용이 많아서,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야했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아리랑>은 그렇게 생각을 많이할 내용은 없었다. 어찌보면, 우리가 일제시대의 역사를, 빨치산의 역사보다 더 많이 알고 있어서일지도 모를것이다...

이 책은 <태백산맥>에 비해서, 문학적으로, 좀더 신경을 쓴듯해보인다. 특별히 수국이를 묘사하는 장면들에서는, 아주 문학적인 묘사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았다.수국이라는 여자의 삶...양치성...정말로 너무나 많은 사람이 등장하지만, 그들의 삶은 그렇게 특별나지만은 않다...그들의 삶이 곧 우리의 삶이 아닐까... 나는 이 책을 읽는다면, 꼭 <태백산맥>을 읽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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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이성
제인 오스틴 지음, 장지연 옮김 / 글힘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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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장마이기에, 지리상, 자연스럽게 비가 내리고 있지만, 웬지, 이 비는 나를 위해서 내려주는 듯한 고마운 느낌을 받는다. 천둥과 번개없이 가끔씩 내리는 조용하면서도 듬뿍 내리는 이와 같은 비는...나에게 차분함과 고요함과, 여유를 허락해준다.

결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왜 진작 결혼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지...후회가 된다.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아기를 낳고, 한남자의 아내로서,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는데...나는 뭔가 늦은 듯한 느낌...아쉬운 느낌이 든다...

요즘 계속해서 의 그 대위가 자꾸 떠오른다. 나에게 아주 이상적으로 매력적인 책속의 주인공인 2명이 있다. 한명은 <태백산맥>에 나오는 진압대장이었던 이름이 심재모인가 했던 군인과, 나머지 한명이 sense&sensibility 에 둘째딸과 결혼했던 대위이다. 근데, 요즘, 왜 이렇게...그 대위가 생각나는지...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3자매, 정확히 말하면, 두자매의 사랑이야기가 주된 줄거리이다. 아주 감성적이고, 정열적인 둘째딸과,아주 이성적이고, 절제화된 첫째딸의 사랑이야기...첫째딸과 둘째딸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자매이기에, 진심으로 서로 사랑한다. 첫째딸은 결국, 아주 절제되면서도, 얌전한, 약간은 답답해보이는 지루한 연애아닌 연애를 하고, 목사와 결혼하게 되고, 둘째딸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대위를 두고, 다른 flirt(바람둥이)와 연애를 하다가,그 남자의 배신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결국...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대위와 결혼하게 된다.

난 예전에는 잘 몰랐지만, 지금은 대위와 같은. 나무와 같은, 느티나무와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대위와 같은 사람은 조용하고,차분하며, 그녀를 말없이 사랑해준다. 이 책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대위가 둘째딸에게 세익스피어의 소네트를 읽어주고 있는 부분이다. 바람둥이와의 사랑의 열병에 죽을 고비까지 갔었던 둘째딸은, 잔디위에서 비스듬히 의자에 누워있고, 둘째딸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대위는, 그녀옆에서, 그녀를 지켜주며, 소네트를 읽어주고 있다...그런 그들의 모습을 말없이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첫째딸...

그후 대위가 가고, 언니가 다가가서, 동생에게 물어본다... '얘~ 예전에 그 사람보다, 소네트를 잘 낭독하니? 넌 예전에 그 남자가 시낭송에는, 천부적이라고 무척이나 좋아했잖아...' '...언니...예전에 그 사람은 아주 정열적으로 뜨겁게, 세익스피어의 시를 읽어주었지...하지만, 이 사람은, 무언가 다른게 있어.예전의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정열과 뜨거움은 없지만, 포근하고, 부드러운...내가 그 사람을 기다리게끔 만드는...그러한 느낌이 있어...그가 다시 내 곁에와서,날 위해 그 편안함으로 시를 읽어주었으면 좋겠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 소설은...난 한번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여자로서, 그리고, 결혼하기전에 이 책을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혹시 책을 읽기 싫다면, 영화 를 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제인 오스틴...평생을, 시골에서 조용히 지내었던 그녀의 작품...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아...그 대위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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