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엄마의 행복수업
다카하타 유키 지음, 윤은혜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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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삶의 가치와 감동을 가르치는 프랑스식 자녀교육법이라..

이건 또 어떤 교육법인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입장에서..그냥 지나칠수 없는 화두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을 펼치기에 앞서 작가를 보았더니.

아니 일본인?

 

프랑스식이라더니..일본인?? 이라는 나의 선입견이..

여실이 들어나는 부분이 아닐수가 없다.

 

프랑스 엄마라는 표현이 과연 맞을까? 라는 의문을 갖는건

비단 나만의 문제일까? 싶기도  하네요.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니.

저에게 한국 엄마는 ? 하고 물어본다면..

저는 어떻게 말을 할까? 아마도 다른 사람의 눈에선.

한국엄마를 평하기가 조금더 쉽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큰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어느새 저도 엄마란 이름표를 단지 11년이 되었어요

 

10년이란 시간이 주는 전문성이라는게 분명 있을텐데.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란 전문성은..정말..왜 이렇게 안생기는지..

그래서 여전히 이렇게 뒤적이며 아이를 잘 기를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책을 읽으면서..획일화 되지 않은 교육이란것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생각을 해보았던거 같아요.

 

분명..나느 족므은 다르게 살게 하고 싶고.

다른 꿈을 꾸게 하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내 아이가 보는 곳이 조금만 달라도..

그건 다름이 아니라 틀린거라고..엄마가 먼저 생각했던건 아닌지..

 

행복수업이라는 말이..아이만을 위한것이 아니더라구요.

엄마에게도 분명 행복수업이었어요.

 

 

아이가 한뼘 성장해 갈때..엄마인 저는 고작 손가락 한마디 자라면서

조금더 살아봤다고..

아이가 부딪혀 당연히 아파야 할것들을..

미리 말해주고 있는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의미를 알기전에..이걸 해야해..하고 말이죠.

 

책이 쉽게 술술 읽힌건 아니예요.

다른 가치관, 다른 생각들이 끊임없이 부딪혔고.

그래서..그 타협점이 필요했던 책이 아닌가 싶네요..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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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 - MBC 휴먼다큐 사랑 10년의 기적
고정욱 엮음 / 윌북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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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을 보고..

 

시간이 꽤나 지난 이야기 하나가 궁금했다.

 

<<지금,사랑>>

슬펐지만..그 슬픔 안에서 피워낸 이야기를 다시 만나다.

 

 

서둘러 차례를 살폈다..

어디지? 어디..?

아 여기 있다..풀빵엄마!!

 

내가 풀빵 엄마 이야기를 본건..

아마도 한해를 바꾸는 마지막 날이었던거 같다.

얼마나 울었는지.

다음날 복싱 선수가 되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아이들은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꾸며내지도 않았고..지어내지도 않은 이야기.

그리고 나와 같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입장에서.

나는 그때 심히 몰입을 하고 봤다.

 

같이 기도했고..제발 제발.. 조금이라도 살게 해달라고..

 

신이 참 불공평하다고..원망하면서..눈물 펑펑 쏟아내며 보던 휴먼다큐 사랑

 

죽어버리면 끝나는거잖아..

아무리 사랑해도 죽으면 아무것도 아닌거잖아..했던 내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건지..

 

참 가난하게 살았다.

그리고 어찌보면 참 불행하게도 살았다.

한쪽 다리는 소아마비고 남편은 떠났다.

자식만 바라보고 살아도 모자랄때.

벌어 먹기 위해. 떨어져 지냈고.

참다 참은 몸을 이끌고 병원에 갔을때 마지막을 선고 받는다.

 

참는다 꾹 참는다..

다 이겨낼꺼라고 참는다.

 

그런데..엄마만 참는게 아니다.

 

어린 아이들도 참는다..

엄마에게 가장 큰 진통제고..삶의 희망이고..

 

무엇하나 부족함 없이 다 주고 싶은 아이였을텐데..

그냥 그 마음이 너무 아련해서 내가 더 아팠다.

 

당사자보다 더 많이 울었다.

 

PD로부터 훗날의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가장 궁금한 이야기.

아이들은?

아이들은..

우리 아이와 이름이 같아서 기억하는 큰 딸아이는.

올해 중학생이 되었단다.

귀여운 둘째도 잘 크고 있단다.

 

고맙다..내가 다 고맙다.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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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컬러링북 아름다운 고전 컬러링북 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글, 이수희 그림, 최연순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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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이야기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눈의 여왕..

그래선지 겨울왕국 이후에 눈의 여왕이란 이름으로 책을 여러 권 보았던거 같아요.

 

컬러링북 역시..

요즘은 서점에서 흔히 만나볼수 있는데..

가끔 몰입하기엔 참 좋은데..색칠공부 책을 사는 듯한 기분도 있더라구요.

 

이 책은 어떻게 엮었는지..

그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구요.

 

 


 

 

마치 틀린 그림 찾는거 같죠?

같은 날..같은 그림을 칠하고 있는데..

아이의 모습이 달라졌어요~~*^^*

 

엄마가 읽는 책엔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아이

엄마가 무얼 읽나..엄마는 책을 읽나? 하고 궁금한게 아닌가 싶어요.

매일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면서..정작 엄마는 한권의 책도 안 읽으면 안되잖아요.

 

​엄마보다 색감 좋게 색칠을 해놨어요.

역시..색칠은 아이 몫!! 책 읽는 건 엄마 몫!!


 

<<책 이야기>>

눈의 여왕은 고전명작이죠.

누구나 한번쯤은 접했을 이야기..

그래서..아마도 자세한 이야기는 기억이 안나도..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날꺼예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눈의 여왕 이야기를 제대로 기억해 낸거 같아요

 

그러나 우리가 알던 눈의 여왕이 사실 완역본이 아니라는 사실!!

어? 얼마전 걸리버 여행기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가..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는 2가지 뿐이라는데 놀랐거든요..

2가지의 이야기가 더 있다는데..

눈의 여왕의 완역본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더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4개국어본을 비교한 정확한 완역본이라니.

더 많이 기대해 봐도 되겠죠?

 

컬러링 북을 만나는 것도..색다른 느낌이예요.

주인공이 내 색칠에 따라 다른 느낌이 된다는거..

이 책을 완성시키는 작가가 되는 느낌까지.

색다른 느낌을 많이 선물해 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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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해 사는 용기
김지미 지음 / 무한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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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엄마로 사는 인색은 딱 10년이면 충분하다.

10년후가 기대되는 여자가 되라!

 

자신을 위해 사는 용기

 

 

나를 위해 사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다.

요즘 그걸 느끼는 중이다.

 

내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것들이..

오롯이 나를 위한 일이었나?

그저 내가 조금 불편하면 편하게 넘어갈수 있기에.

난 참았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 든다.

 

결혼 11년차..

아줌마가 되어 버린 내게..

이 책이 굴러왔다.

 

도전을 시작하고..

그 도전 앞에서..나는 생각보다 많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서는 요즘.

 

지난 10년동안..내가 무얼 보고 무얼 꿈꿨는지.

그래서 지금 나는 어떤 모습인지..생각하고 생각하고 돌아본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기 싫어서.

발버둥쳤고.

무엇이든 도전했지만..결실이란걸 맺어보지 못했던거 같은 나이기에.

지금이 참 두려운지도 모르겠다.

 

나이를 먹어감이 좋다고..

그건 훗날 내가 어떤 모습으로 나이가 들어가야지..하는 나만의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인데.

나는 아무 노력도 없이 그모습이 되어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게 아닐까?

 

 

당신은 멈춰있나요? 아니면 쉬고 있나요?

 

결혼을 기점으로 나는 멈춰있었나? 아님 쉬고 있었나?

당신은?

 

정확히 말하자면..나는 멈춘거 같다.

 

그런데 멈췄다고 말하기엔..무언가 참 싫은 느낌이다.

 

그럼 좋게 말해야 겠다..긍정도 에너지니까.

 

나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멈추지도 쉬지도 않았다.

난 움직였고..그 움직임이 비록 답을 알려주고 있진 않지만.

나는 지금 이렇게 조금씩 성장해 간다.

 

 

 

책이 콕콕 찌른다.

넌 어떻게 살았냐고..

넌 무엇을 보여줄 수 있냐고..

너의 미래에..너의 이름으로 무언가를 할수 있느냐고.

 

책이 자극이 되어..내가 움직일수 있길..

내가 조금이라도 깨우치길..

임신 출산 육아로 지쳐있다면.

당신은 꼭 읽어보길 권한다.

 

다만..무언가를 한다고 그게 성장이 아니다..

우선은 우선이다.

 

아이를 키우는게 우선이라면,,그게 우선이다.

그러나 멈추지 말라..

 

참 어려운데..그 어려움 속에 답이 있길..바란다.

 

<<출판사에서 도서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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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 바이블 - 언제, 어떤 책을, 어떻게 읽힐 것인가?
구근회.김성현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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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독서 바이블

 

바이블 - 어던 분야에서 지침이 될 만큼 권위가 있는 책!!

 

 

 

언제, 어떤 책을, 어떻게 읽힌 것인가?

이 물음은 학부모라면 누구나 갖는 질문!!

명확하고 명쾌하게 답해주길 기대하며.

초등독서 바이블이라는 이름에..

일단 기대치를 높여본다.

 

 

 

목록을 살며보니.

엄마들의 손길을 잡는 목록이긴 하다.

 

왜 독서를 해야 하는지는..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몸소 실천들 하고 있을테고.

그럼 이제 가장 궁금한건..

우리 아이에 맞는 독서방법이나. 시기에 맞춰 무얼 읽어야 하나..

읽은후..우리 아이 머릿속에는 무엇이 남았지? 하는 궁금증이..남는다.

 

제 3장을 보면 독서 고민 타파에 관한 내용이 나왔다.

문제점, 질문, 해결방안으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만화책만 보려는 아이,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 한분야의 책만 읽으려는 아이등.

흔한 고민들인 만큼..

많은 아이들이 경험하고 있는 고민이라..

엄마들의 공감을 사기엔..충분한듯 하다.

 

 

독서지도사 공부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독후활동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편인데.

이 책에서 알려주는건..

너무 잘 알려진 것들이 아닌가 싶은 아쉬움과.

초등독서 바이블이라서..그런가? 싶기도 하다.

 

 

장이 끝날때마다..확실한 요약!!

초등독서 바이블..

 

아이들을 위한 독서에 관한 책이 없다면.

그 첫번째 책으론 괜찮은듯 하다.

 

그러나 분야별로 확실히 알고 싶다면.

전문 분야에 맞는 책을 구매하길 권한다.

 

원래 바이블이란..전반을 아우르는 책..

 

 

<<출판사에서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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