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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흔들어! Shake - 말하지 않아도 당신을 웃게 해줄 거예요
칼리 데이비슨 지음, 김수림 옮김 / 미디어샘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당신을 웃게 해줄 거예요~
책속엔..글이라곤..앞과 뒤 몇장을 빼곤 없어요.
책속 어느 페이지에서 나는 빵 하고 웃게 될지..
기대가 되는 책인데요.
좋아하는 강아지들 그간 예쁘게 자세잡고..
멋진 표정들만 찍어줬었는데,.
이렇게..색다른 사진으로..즐거움을 주는 책을 만들다니.
그 색다름이 좋네요.
책과 함께..
2015년 첫달력이..
제게 생겼답닏.
매달매달..다른 모습으로..즐겁게 하루를 시작할수 있을꺼 같아서.
가장 많이 생활하는 컴퓨터 책상에 올려두었어요
동물과 친해진다는거..
저희 아이들도 어릴적부터 집에 항상 동물이 있어서.
친해지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많은 아이들이..동물을 쉽게 접하지 못해서
오히려 더럽다고 생각하고 겁을 내더라구요.
"딸아, 네가 그렇게 무서워하는 뱀이
실은 너보다 훨씬 더 두려워하고 있다는걸 기억하렴"
어느 동물이든..위험은 따르기 마련이예요.
집에서 개를 키우면서.. 개의 이빨에 상처를 입을때도 있고.
햄스터가 물기도 하고.
우리만 컨디션이란게 있는게 아니잖아요.
동물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면.
힘든일이겠죠?
책의 제목답게..흔들어 흔들어~~
어느 아이는 이렇게 멋진 춤을 주는거 같고~
어느 아이는 흔들어도 그 고귀함을 잃지 않기도 하고~
어느 아이는 이렇게 "넌 누구냐?" 새로운 종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선지..아이들과 보는 내내..키득키득~~거렸어요.
책속에 나와있는 동물들의 대부분은 주인에게 버려진..유기견이예요.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한동안 많이 들리던 말인데.
그게 쉽지가 않죠?
아기때부터 키워야 훈련도 제대로 시킬수 있을꺼 같고
정도 더 들꺼 같고.
어쩜 맞는 말인지도 몰라요.
버림받았기에 사람을 두려워하는 아이에겐.
사람이 무섭지 않다는걸 알려줘야할 시간이 필요하고.
고집쟁이 아이들은..훈련이 어려울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사랑하시나요?
그 사랑의 마음 하나가.
그 아이를 사고뭉치로...혹은 나만의 반려견으로 만들수 있는
가장 중요한 거라는걸..!!
반려견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듣죠?
저 역시 집에 많은 강아지. 그외에 다양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데요.
그 아이들의 생명이 다할때까지 키운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답니다.
책임을 질수 있게..
그 아이들의 나의 즐거움의 대상만이 되지 않게.
내가 그 아이들의 즐거움이 될수 있게 해주고 싶네요.
책속 아이들 덕분에 행복했지만.
더불어 우리집 아이들을 더욱더 살펴보게 만든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