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숲 정글이 되다! 오싹오싹 초등학교 3
잭 샤버트 지음, 샘 릭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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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평범한 일상이 하루아침에 공포로 변하다!

학교가 괴물이 되서 아이들을 잡아먹으려 한다!"

설정만 보면 아주 무시무시한 이야기처럼 보이는데요.

주인공 샘과 루시, 안토니오의 활약상을 따라가다보면 흥미진진함을 느끼게 됩니다.

괴물은 정말 무섭지만 극복하는 과정이 돋보이는데요.

더이상 학교가 무서운 대상아니라 호기심과 모험의 대상이 됩니다.
 

아이들은 공포이야기를 보면서 경험을 통해 내부에 잠재되어 있던 불안정한 감정을 해소하고

위로받고 스스로 치유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가요. 초등학생들이 유난히 공포물을 즐겨보는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이야기로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오싹오싹 초등학교는 영화로 나오면 대박날 것 같은데요.

마법을 부리는 등 특별한 아이가 아니라 평범한 아이가 주인공이라서 더욱 눈에 들어옵니다.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용감하게 친구를 구하는 모습도 돋보입니다.

학교가 무서우면 도망가면 되겠지만 샘과 루시, 안토니오는 학교 질서반장으로 남아

학생들의 안전하게 지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학교의 정체!

그래서 더 친구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어려운데요.

샘과 루시, 안토니오만 아는 비밀입니다.

오슨 이어리라는 미치광이 과학자가 백 년 전에 이어리 초등학교를 지었습니다.

이 과학자는 영원히 사는 방법을 찾았는데요.

자기가 학교가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미치광이 과학자가 생각해 낼 발상입니다.

오슨 이어리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서서히 학교와 오슨 이어리의 비밀을 밝혀나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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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누나는 친환경 요리사 아이세움 열린꿈터 21
이동엽.채송미.이영휘 지음, 영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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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케이크를 만드는 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은데요.

핫케이크 가루로 반죽을 하고 전기밥솥에 취사 버튼으로 뚝딱 만들어볼 수 있는 케이크가 있네요.

밥솥 아래 부분에는 얇게 썬 귤을 넣어서 장식하니 멋들어집니다.

생크림 가득 바르지 않아도 이런 멋진 케이크가 완성되다니!

잠깐의 발상전환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 만들어지네요.

  

방학동안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면 좋을 요리들이 소개된 책을 만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른들이 보는 레시피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상식과 역사,과학, 사회 개념들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절기에 맞게 먹어야하는 음식. 설날의 떡국, 정월대보름의 오곡밥, 추석의 송편등의 내용과 함께

제철 재료들을 써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에 어렵지않은 요리들이라 방학동안 해볼만한 것 같아요.

  

이 책에 소개된 요리들을 만들기 위해선 이왕이면 친환경 식품들을 사용해야겠죠.

친환경마크 표시도 잘 보고 장 보러 갈 때 꼭 확인하는 습관도 길러야겠어요.

아이들이 직접 마크를 찾아보고 재료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료 준비부터 요리까지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면 되겠죠.

​아무래도 불과 칼등 요리도구들을 사용해야 하니 안전에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물과 비누를 이용해 손가락 사이사이, 손톱 밑 등 꼼꼼하게 씻는 법을 배웁니다.

너풀거리는 옷보다는 단정한 긴팔 옷을 입습니다.

앞치마와 머릿수건을 꼭 착용합니다.

조리 도구의 사용법을 익힙니다."

 

칼은 어린이 전용 살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주방의 칼을 사용하는 건 위험할 것 같아요.

칼 사용은 정말 조심해야 해요!

특히 어른이 한 명만 보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여러 명인 경우라면 특히 더 조심해야 하니

제과점에서 주는 빵칼을 사용해서 무른 것들만 잘라보는 것도 괜찮겠죠.

 

불조리를 할 때도 집에서 할 때 주방 싱크대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휴대용 버너를 사용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키가 크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작은 경우라면 프라이팬이나 냄비 등이 넘어져서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아이들이 직접 해보려면 이왕이면 칼과 불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가 제일이긴 합니다.

아니면 어른이 옆에서 딱 붙어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고요.
 

책에 소개된 요리는 달마다 해먹기 알맞는 요리들입니다.

재철 재료를 활용해서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인데요.

자주 아이들과 요리할 시간을 갖기 어렵다면 한달에 한번만이라도

책 속 요리들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엄마가 한번 씩 할 메뉴들이기에 아이들과 같이 시간만 내면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요리들입니다.

 

 

1월 갈비 만두와 설날,

2월 묵은 나물 떡볶이와 정월 대보름

3월 새싹을 키워 먹어 볼까?

4월 빨강, 파랑, 노랑 두부

5월 알록달록 꽃김밥

6월 매꼼달달 양파절임

7월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화채

8월 향긋한 바질 피자

9월 애호박과 추석 음식

10월 가을 과일 샐러드

11월 아삭아삭 배추김치

12월 새콤달달 귤케이크

  

만드는 법은 음식 재료와 요리 도구, 사진 레시피와 설명이 함께 있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아이들은 채소같은 것도 직접 만들면 잘 먹더라고요.

안 먹는 식재료들을 활용해서 같이 만들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요리로 배우는 사회, 과학, 세계 코너에서는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읽을 거리들을 담고 있습니다.

직접 체험하는 만들기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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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배우는 맨처음 한국사송 (그림책 1권 + CD 1장) 지식송 CD 그림책 2
강은옥 그림, 김희남 글, 보이스119 곡, 황은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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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정태세 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현 숙경영 정순헌철고순"

조선 27명의 왕입니다.

도대체 이게 어디다 써먹으려고 외웠던 것일까요?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쓸일이 없던데 말이죠.

정작 필요한 내용은 조선시대 이왕은 뭘 했던 왕이고 왜 그런 일을 했는가 하는 내용이 중요했는데

왕의 앞자만 따서 외우고 있었으니... 한국사 교육이 참 문제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를 잘아느냐 모르느냐는 극과 극인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시던 국사 선생님을 만나 수학은 바닥을 기어도 국사는 100점 맞았던 사람.

국사라면 치를 떠는 사람.

전 안타깝게도 후자였어요. 국사시간마다 서기여서 선생님대신 매일마다 수업시작하면 칠판에 빼곡하게

분필로 선생님 노트를 그대로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칠판에 부지런히 쓰고 내 노트에도 쓰고 잘 들었어야 했는데...

칠판에만 부지런히 쓰고 넋나갔던 기억이...

그 뒤로도 역사 속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등을 들려주는 국사 선생님을 안타깝게도 만나질 못했습니다.

한국사는 확실히 처음 접할 때 어떻게 접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렵고 재미없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는 것만 깨닫게 되면 좋겠습니다.

내가 나이들어 내 아이들은 나처럼 생각하지 않게하려고 다양한 한국사책들을 접하다보니

저절로 역사에 흥미가 생기고 찾아보게 됩니다.

처음은 흥미와 관심부터, 그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방학동안 아이들과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한국사 공부'는 두 아이와 꼭 해야할 것 중 하나입니다.

유료 강의를 결제하면서까지 한번 해보자고 약속했는데요.

초등 한국사를 이제 시작하게 되니 더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한국사를 이제 시작하는 아이들이 보면 좋을 책을 만났습니다.

한국사를 노래로 배우는 책인데요.

일반책처럼 그냥 봐도 흥미로운 책입니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전체적인 흐름을 20곡으로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역사를 배우기 전에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알고 가지치기를 하듯이 세부적인 내용을 알아가면 좋은데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노래 가사로 된 책이라서 내용이 좀 이상하지 않을까?

요약해놓은거라서 어렵지않을까? 의문이 들었는데요.

유아부터 초등저학년, 고학년 모두 읽어봐도 좋을 듯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느라 교과서에서는 무조건 외웠던 사건과 왕이름, 시대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책처럼 읽기도 하고 CD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면서 읽어봐도 어려운 단어들이 익숙해지겠죠.

아이들이 역사를 좀 재미있게 배우게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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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배우는 맨처음 위인송 (그림책 1권 + CD 1장) 지식송 CD 그림책 1
신민재 그림, 오은령 글, 노신영.임수정 곡, 황은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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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격하게 '역사교육'을 제대로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태극기 하나도 제대로 못그리는 아이가 되면 안되겠죠!

한국사가 시험비중을 그리 많이 차지하지 않으니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그다지 많이 공부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시험과 연관시켜서는 안되겠지만 현실적으로 주변을 돌아보면

다들 고학년이 될 수록 영수에 신경쓰지 다른 곳엔 눈을 두지 않더라고요.


그나마 고학년이 되기 전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있는 시기에

편안하게 시험과 상관없이 역사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라고 생각하면 바로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어려워지니 말이죠.

노래로 위인에 대해 배운다는 지식송 그림책입니다.

CD로 노래를 들을 수 있는데 총 20곡이 담겨있습니다.

이왕이면 세이펜이 적용되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한줄이나 마디마다 찍어서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나오면 더 좋고 말이죠.

아무래도 요즘은 CD자체를 활용하는 건 귀찮아진 것 같아요.

미래엔주니어 카페에서 위인송 반주를 다운받을 수 있다고 하니

스마트폰에 담아놔야겠어요.

CD는 멀리 장거리 여행가는 차안에서 틀어줘도 좋겠어요.

물론 아빠는 좀 힘들어하겠지만요.

아빠, 역사 공부하는데 협조 좀 부탁드립니다!!

 

노래로 위인 외우는 건 이미 있죠.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내용도 잘 모르는데 앞부분은 외우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땅에 금수강산에 단군할아버지가 터잡으시고...

음은 좀 알겠는데 가사를 다 외우기는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아이들은 신기하게 뜻도 의미도 잘 모르면서 금방 줄줄 외우죠.

아마도 이 책의 노래들도 아이들은 금방 외워버릴 것 같아요.

노래로 배우는 위인송이 기존의 위인송들과 다른 차이점은

위인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더 기억하기 쉽도록 비교되는 위인들을 같이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

꾀를 내고 힘을 모아 승리한 을지문덕과 권율,

백성을 위해 발명한 최무선과 문익점. 이런 식으로 말이죠.

 

각 위인별 업적을 자세하게 나열하고 있는데요.

얼핏보면 그냥 책처럼 보이는데

이 글밥들이 그대로 노래로 이어집니다.

어떻게 노래로 부르지?하는데 CD를 들어보니 익숙한 멜로디에 딱딱 들어맞아요.

따로 음을 익히지 않아도 가사만 보면서 따라부를 수 있는 멜로디들이었습니다.

노래부르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CD틀어놓고 책보면서 노래를 신나게 따라부를 수 있을 것 같아요.

맨 뒷부분에는 책에서 다루고 있는 위인들을 요약해놨어요.

이 부분도 이왕이면 카드로 만들어서

세이펜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나오면 좋겠습니다.

책과는 별도로 카드를 콕 찍어서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말이죠.


앞으로 더 많은 위인송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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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2 - 어둠 속으로 사라진 거인 사건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2
트롤 글.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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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런.

이게 도대체 뭐하는 장면인가요!

아이들이 책을 안읽는다면 엄마의 과격한 반응과 함께 슬쩍 이 페이지를 보여주면 아이가 궁금해서

저절로 책을 보고 싶다고 말하게 될거에요.

울후니에게도 늘 성공하는 방법입니다.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아이가 책을 읽기 싫어한다기보다 '그 책'이 재미가 없는 것이 아닌지 한번 살펴봐주세요.

엄마가 보기에도 따분하고 지루한 책이라면... 억지로 읽게하는 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책읽기를 시키려고 같이 읽다보니 저도 책을 접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어른인 저도 흥미가 없거나 지루한 책은 정말 보기가 힘들더라고요.

억지로 책을 보는 건 다음 책도 못읽게 만들어 버리니...

초등학생이나 유아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많이 읽게 해서 책 자체에 거부감을 주지 않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어요.

때가되면 어려운 책도, 필요한 책도 다 찾아서 읽게 되니 말이죠.​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재미없어할 아이도 보고 싶어할 표지입니다.

엉덩이 탐정. 제목부터 딱 아이들이 좋아할 단어입니다.

똥, 엉덩이 그런 단어가 들어가면 무조건 빵 터지는 아이들인데요.

엉덩이가 얼굴! 얼굴로 방귀를 뀌는 탐정이니 아이들이 딱 좋아할 캐릭터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엉덩이 탐정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올컬러 삽화로 그려진 페이지를 넘겨가다보면 금방 끝까지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숨은 엉덩이 개수 찾기, 미로 찾기, 틀린 그림 찾기 등 연필 잡고 체크해가면서 봐야하는 책이에요.

자연스럽게 글밥자체에 스트레스받지 않고 읽을 수 있어서 어렵지않게 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의 아이큐는?

왜 엉덩이 탐정일까?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거인이 나온다는데 정체가 뭘까?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슬쩍 해보고 책을 건네면 읽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찾아볼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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