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 해법수학 E 1단계 - 유치 과정, 만 5~7세 사고력 해법수학 21
천재교육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려면 딱 1년~ 

요즘 아이들은 워낙 영어도 수학도 국어도 너무 잘하기에

울 후니 뒤떨어질까봐 살짝 걱정이 됩니다.

 

예전에는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걸 보고 뭐라고 하긴 했지만

솰라솰라 잘하는 아이들보면....그만큼 못해주는게 아이에게 미안할뿐이죠.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이 이젠 통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답답해집니다.

 

뭐 초등이나 어려서는 그런거 아무 상관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중간은 가야 나중에 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한동안 놓았던 공부를 또 시작해봅니다.

새해니까~

 

올해부터 수학이 스토리텔링으로 바뀐다고 해서 생각이 참 많아지는데요.

단순한 수익히기로는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숫자만 빼곡하게 들어있는 학습지를 하기 싫어한다는 문제점도 있고

후니가 좀 흥미롭게 할 수 있는 수학학습지를 해보기로 했어요.

 

수학학습지들 정말 많은것 같아요.

초등학생인 누나가 사고력 해법수학을 풀어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 취학전부터 꾸준히 풀어주지 못한 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고 단답형의 풀이가 아닌 내용이라서 후니랑 사고력 해법수학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A단계부터 K단계까지 만 2,3세에서 초6학년으로 구성된 학습지에요.

취학전은 4권이 한단계로 나와있고 초등학생은 6권이 한단계에요.

후니는 만 5,6,7세용 E단계를 시작합니다.

 

각 단계는 처음부터 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너무 쉽다면

엄마가 내용을 살펴보고 아이에게 맞는 부분부터 시작해주면 될 것 같아요.

매일 하루 20-30분식, 2-3장 정도의 문제를 풀면 4주에 한권씩 풀수 있어요.

아이와 꾸준히 하기 알맞은 분량이에요.

 

 

사고력수학을 살펴보면 엄마와 아이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개념을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그냥 수학학습지라 생각하지 않고 동화책읽듯이 편하게 보면 되니까 전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가위로 오려서 만들어보고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등 다양한 활동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후니랑 하다보니 1주일 분량을 하루만에 다해버렸어요.

단순 반복의 문제들이 아니라서 지루하지 않게 쉽게 할 수 있었어요.

가위로 오려서 정육면체도 만들어 보고

알맞은 네모를 오려서 붙여 보고

수세기 활동의 스티커도 붙여봤어요.

 

 

 

 

E단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수세기를 할 줄 알아야하는 것 같아요.

20,30,40등 10이상의 수를 세기도 나오는데요.

매번 1-10만 공부하던 후니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하다보니 이것도 쉽게 익숙해지네요.

1-100까지의 수세기를 좀 더 많이 해봐야겠어요.

 

 

 

사고력 해법수학에는 멀티미디어 학습 CD가 들어있는데요.

컴퓨터에서 책에 나온 것들을 다시 한번 학습할 수 있었어요.

멀티미디어 학습을 먼저 본 다음에 교재를 풀어보는 게 더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학습한 것을 보니까 한달에 한권이지만 일주일에 한권 진도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지런히 후니랑 같이 풀어나가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
유영소 지음, 박해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다가 "영어공부"를 정말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은 충동이 불끈불끈 솟아났습니다! 그리고 조잘조잘 떠들면서 이야기를 들려주느라고 아주 정독에 정독을 한 것 같아요.세번 정도 읽은 것 같은데요. 나중에 또 읽을 겁니다.

 

읽는 내내 옆지기와 아이들에게 에펠탑이 무슨 색인줄 알아?

안네의 일기의 안네가 수용소에서 죽었고 네덜란드인이 나중에 안네의 아버지에게

안네의 일기를 발견해서 전해줘서 세상에 알려진거래.
오로라를 극지방에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다는 걸 나 여기 가보고 싶어!

노르웨이는 초등학생때는 성적표도 안나오고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수업료도 안내고 교육비가 모두 무료래.

그리고 나라에서 매달 16만원의 용돈을 준다네! 우리 노르웨이가서 살자!

프랑스 학교는 눈찌른다고 비오는 날 우산쓰면 안된다는 걸.

그리고 수요일에 학교 안가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배우로 클럽에 간다는데! 우와. 신데렐라가 프랑스의 옛이야기래!

식인 물고기가 아마존에만 있는 줄 알았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강에 뾰족한 이빨로 물어뜯는 식인 물고기가 살아!

 

 

 

아이 책을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 적은 또 오래간만 인 것 같아요. 요건 아이 책장보다 내 책장에 꽂아두고 싶은 책.

이 책에는 유럽의 12개국 나라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친구들이 한국의 친구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편지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꼭 학창시절 외국인 친구들과 펜팔을 할때가 생각났다죠.

옛날 내가 이런 식으로 펜팔 친구에게 편지를 써줬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영어공부한다고 문법찾아가면서 영어문구 만들어 보낼게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사진도 찍고

내가 생활하는 모습을 이런 식으로

담아서 보냈다면 아마도 편지가 끊기지 않고 지금까지 그 인연이 이어졌을거라는 후회도 들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펜팔이라는 것을 참 생소하게 느낄테지만 진짜 또래의 유럽에 사는 친구들과 편지로 이야기를 나누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연필로 꼭꼭 눌러 쓴 편지로 말이죠. 인터넷의 이메일이 아니라...

 

해외여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그 곳의 역사적유물을 보거나 유명한 곳을 방문하는 것보다

현지인을 만나서 그들의 일상을 직접 느껴보는게 진짜라는 생각을 더더욱 하게 됩니다.

비록 여건상 해외여행이라는 건 꿈으로만 꾸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그냥 관광지가 가득한 소개를 듣는게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 아이들은 또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저도 언젠가는 유럽! 이 멋진 곳에 직접 가서 아이들이 소개해주는 곳들,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보고 싶어요.

옆지기와 아이들과 책을 같이 보면서

"딸아! 영어공부 열심히 해라! 대학가서 아르바이트 열심히 해서 너도 해외여행 몇달간 하면서 멋지게 살아!"

라는 말을 반복하게 됩니다.

저는 왜 젊었을때, 멋지게 떠날 생각을 못했을까요!!

이 책을 좀 더 어릴 때 만났다면 지금쯤 노르웨이에서 오로라를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져보기도 합니다.

 

언젠가 가게될지도 모르는 유럽! 영어공부 열심히 해놔야겠습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하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극의 눈물 - MBC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MBC [남극의 눈물] 제작팀 지음, 고혜림 글 / MBC C&I(MBC프로덕션)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펭귄들의 삶을 촬영하는 도중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집니다.

킹펭귄 새끼가 자이언트 페트롤의 공격을 받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

부모 펭귄들은 미처 막아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킹펭귄 새끼는 카메라에 딱 붙어서 자이언트 패트롤을 피했습니다.

촬영진은 자연의 생태계를 거스르는 일을 할 수 없기에 그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만 봤어야했는데요.

다행히도 자이언트 패트롤은 새끼 펭귄을 포기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책 속 사진과 이야기를 보니 MBC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보마

가슴 조마조마했던 것들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아빠 황제펭귄은 열심히 펭귄 밀크를 토해 새끼를 먹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거의 넉 달 째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먹이를 잔뜩 먹은 엄마펭귄이 먼 바다에서 돌아올때까지 추위와 폭풍우를 견딥니다.

 

엄마펭귄은 알을 낳고 아빠펭귄의 발등에 알을 넘겨주고 떠난 후,

자신의 새끼를 위해 피를 흘리고 다리를 절면서까지 돌아옵니다.

서로의 목소리를 기억하며 가족이 상봉하는 순간.

엄마펭귄은 태어난 새끼펭귄을 보고 건네받으려고 하지만

아빠펭귄은 혹시라도 새끼가 위험할까봐 망설입니다.

 

 

 

 

 

 

 

 

 

 

새끼가 사고로 얼어죽은 엄마,아빠 펭귄은 안타깝게도

죽은 새끼를 오랫동안 품고 있기도 하고

다른 새끼를 빼앗아 품기도 합니다.

 

사람에게만 있을 것 같은 모정과 부정이 동물의 세계에서는

극한의 상황에서 더 강렬하게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남극의 눈물이 나왔네요.

아이들과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정말 잘만들었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책이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그대로 잘 담고 있었어요.

 

 

 

 

 

 

 

추운 북극에도, 뜨거운 아프리카에도, 밀림 속 아마존에도 사람들이 살 수 있었지만

유일하게 인류가 살 수 없었던 곳이 바로 남극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남극에서 다른 동물들은 다 따뜻한 곳으로 떠날때 새끼들을 잡아먹을 천적이 없다는 이유때문에

혹한 속에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명체가 바로 펭귄이라고 하네요.

 

생존을 위해서라지만 새끼를 지켜내기위한 펭귄 부모의 모습은 정말 처절합니다.

펭귄이 짝짓기를 시작해서 알을 낳고 엄마,아빠가 교대를 하며 새끼를 키우고

그 새끼가 독립해서 바다로 갈때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사진과 함께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펭귄을 담은 자연관찰책들은 많지만 이 책처럼 펭귄을 촬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은 없는 것 같아요.

그들은 활제펭귄을 촬영하기 위해 호주의 모슨 기지에 월동 대원으로 참여해 300일을 보냈습니다.

모슨 기지는 남극 대륙에서도 가장 바람이 세고 추운지역이라 가까운 건물과 건물 사이에도 줄을 매어 놓았습니다.

바람이 불면 바로 코앞이 보이지 않아서 길을 잃고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 추위 속에서 야외 취침도 계속했습니다. 온몸이 얼어 버린 듯 숨쉬기조차 버거웠는데

달랑 비닐 덮개 하나만 덮고 잠을 잤던 대원들.

 

힘든 생존 훈련을 마치고 난 후에야 황제펭귄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해요.

황제펭귄들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호기심 많은 눈으로 카메라를 바라봤다고 하네요.

촬영진을 졸졸 따라다니기도 하고 주위를 둘러싸기도 했다는 이야기와 사진을 보며

평생에 이런 멋진 경험을 누가 해볼 수 있을까!라는 부러움이 생깁니다.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인 경험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자연관찰책과 이 책이 다른 점이 바로 이런 경험과 남극 동물들과의 교감을 담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남극과 남극의 생명체들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겠어요.

 

 

 

 

 


 


 

남극의 눈물에는 펭귄뿐 아니라 혹등고래, 남방코끼리해표, 자이언트 페트럴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나면 남극에 대해 더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될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환경오염으로 온도가 상승해서 남극의 생명체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 같아요.

 

남극의 눈물 다큐멘터리를 본 아이라면 그리고 아직 보지 못한 아이라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그때의 감동을 느껴보라고 꼭 한번 권해주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진일기 쓰기
권혜진 지음, 이주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겨울방학 일기쓰기는 정말 하기 싫은 숙제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제 어릴 적만 떠올려도 방학때마다 일기를 몰려서 쓰는라고 정말 힘들 었던 것 같아요.

그때 날씨가 어땠지? 무슨 이야기를 쓰지? 쓸게 없단말이야! 라면서 일기장을 앞에 두고 한숨만 푹푹 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아이들은 달라졌느냐! 우리 아이를 보면 또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그때나 지금이나 방학 일기쓰기는 정말 재미없는 일, 힘든 일로 다가오나봐요.

 

그런데 "사진일기쓰기"라는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들이 달라졌어요.

일기란 억지로 쓰는게 아니라 블로그 쓰는 것처럼 내 마음이 가는대로 재미있게 스스로 쓸수 있는 것이 될 수 있겠구나하고 말이죠.

특히나 핸드폰을 정말 스마트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사진을 활용한 일기쓰기는 손쉽게 일기 쓰는 방법으로 아주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매일 매일 일기 쓰는게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사진일기는 재미있는 놀이로 다가 올 수 도 있겠어요.

 

이 책에는 사진일기쓰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었어요.

 

 

 



 

사진기를 다루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을 참 좋아하긴 하지만 늘 90%는 흔들리거나 촛점이 맞지 않는 사진으로 버릴 사진들만 만들어버리는데요.

정확하게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꼭 좋은 사진기가 없더라도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이용해서도 사진은 충분히 찍을 수가 있는데 여지껏 왜 이런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엄마의 문제. 사진 인화나 프린트하기가 번거로워서 그랬던 것 같아요.

즉석으로 인화하는 폴라로이드를 사줄까 생각했는데요.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폴라로이드보다 필름값이 더 비싸네요! 엄마가 좀 더 부지런을 떠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니면 아이에게 사진 프린트하는 방법을 확실히 알려주던가!말이죠.

 

 

 

 

 

 

 

일기를 쓸 때, 예전에는 흐림,비,구름,햇님에 동그라미치기 이정도로만 표현을 했는데요.

요즘은 아이스크림 백개 먹고 싶은 날씨.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표현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사진으로 어떻게 날씨를 표현할까? 싶었는데.

글보다 더욱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것이 사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오는 날을 표현하면서 우산꽂이의 우산을 찍는 다던가 눈오는 날의 발자국을 찍는다던가.

아이들의 눈에 보이는 날씨사진은 더욱 많은 표현들을 담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엄마의 머리 속에 있는 '일기'라는 것에 대한 고정관념을 아이에게 심어주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요.

 

 

 

 

 

 

 

아이에게 일기써라라는 말을 하면 아이의 짜증섞인 말투로 "쓸게 없어!"라는 말을 듣게 되요.

그러면 할 수 없이 그 날 있었던 일을 하나씩 말해주지만 "그건 쓰기 싫어."라는 말만 돌아옵니다.

그러면 여지없이 욱하는게 스멀스멀 올라오는데요.

차라리 사진기나 핸드폰을 들려주며 마음에 드는 것을 찍으라고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같아요.

책 속에 소개된  사진일기를 보면 정말 일상의 아무일도 아닌 것들이 일기의 소재로 탄생합니다.

엄마와 함께 간 카페에서 엄마의 맛있어보이는 커피를 몰래 한모금 훔쳐먹었던 일, 지저분한 내 책상, 우는 동생.

그냥 일기로 쓰기엔 굉장히 난해한 소재로 보이는데 아이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는 참 쉬운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주변을 돌아보며 관심을 갖고 관찰을 하며 사진을 찍어가면 글감도 더 풍부해지고 글쓰기가 쉬워지겠어요.

일기뿐이 아니라 자기소개, 나의 꿈, 체험학습을 사진과 함께 작성하는 방법을 싣고 있어서 겨울방학 숙제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에요.

 

 

 

 

 

 

딸아이. 그동안 노느라고 밀어왔던 일기를 사진일기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쓸게 없다고 투덜거리기만 하더니 이것 저것 붙여가면서 재미있게 써가는 모습을 보며 쓰라고 잔소리만 하던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더 빨리 알았으면 쉽게 쓰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했을텐데 말이죠.

 

사진일기를 쓰면 글쓰는 재미도 자신의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법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적는 흥미도 생길 것 같아요.

앞으로 귀찮더라도 사진 뽑아달려면 군말없이 쫙쫙 뽑아줘야겠어요.

일기 쓰기 힘들어하는 아이들 겨울방학 일기쓰기는 사진일기로 한번 쓰게 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앗! 우리몸 3D 앗! 공룡 3D 5
예병일 지음, 박순구 그림 / 삼성출판사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인체책이라고 하면 그냥 평면의 책으로는 아이들이 흥미를 많이 가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 책은 아이들 눈에는 그저 이상하고 징그러운 느낌의 그림들과 어려운 이야기로 느껴질 것 같아요. 이왕이면 아이들이 손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면 더 좋을텐데요.

입체 지식그림책 앗! 우리몸 3D는 왼쪽 눈에는 빨간 렌즈, 오른쪽 눈에는 파란 렌즈가 붙어있는 색안경으로 평면의 책을 3D 입체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책이 아이들의 시선을 오랫동안 잡아 줄 것 같아요.

 

 

 



 

 

이 책은 부록으로 들어있는 색안경으로만 봐야 입체 사진을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안경이 없어도 빨간색, 파란색 셀로판지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책을 들고 거리를 조절하면서 입체감이 가장 잘 살아나는 위치를 찾아야한다고 하는데요. 50cm 정도 떨어지는 것이 좋다고 해요. 처음에는 그냥 쓰고 봤는데요. 나중에는 가장 잘 나타나는 위치를 찾아서 보니 정말 입체적으로 툭 튀어나와보이는 것이 신기하더라구요. 오오~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보게되요. 가까이보지말고 좀 멀리 떨어져서 보는게 훨씬 잘보이네요.

 

우리는 날마다 숨을 쉬고, 밥을 먹고, 말하고, 운동하고, 감촉을 느끼는 등 많은 일을 합니다. 그동안 우리 몸속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우리 몸은 수없이 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세포들이 태어나고, 또 죽어가고 있지요. 이 세포들이 우리를 살아있게 하는 바탕입니다. - 8page

 

 

 

 

 

 

 

 

 

두페이지를 가득 체우는 인체뼈를 시작으로 몸을 구성하는 세포, 우리 몸을 탐구해온 역사, 염색체, DNA,  뼈와 근육, 뇌, 심장, 호흡기관, 허파, 소화 기간, 위, 간, 비뇨 기관, 신장, 피부, 눈, 귀, 코, 입,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기까지의 생명의 탄생까지. 아이들이 알면 좋을 유익한 인체이야기가 가득하네요. 취학전의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안경을 쓰고 보면서 엄마가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학생 아이들도 인체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위해 이 책을 활용해보면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1일 숨 쉬는 횟수는? 하루에 들이마시는 공기의 양은? 피가 한 바퀴 도는 시간은? 심장을 지나는 피의 양은? 뇌세포의 수는? 손과 발의 뼈의 수는? 하루에 나오는 침의 양은? 하루에 눈 깜빡이는 횟수는? 이런 것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고 흥미를 많이 느끼겠어요.

 

우리 몸! 매일 보는 것이지만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되네요.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인체이야기 이 책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