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플러스 음.미.체 1 : 블랙홀의 소용돌이에 빠지다 - 통합 교과 맞춤형 수학 동화 수학 플러스 교과
과수원길 기획, 김근애 글, 지문 그림, 유대현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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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교과과정이 새롭게 바뀌면서 스토리텔링수학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제는 수학과 과학과 사회와 국어 음악과 미술 거기에 체육까지

모두를 합쳐놓은 수학을 배워야하는 때가 왔단 생각이 들어요.

제가 배우던 수학과는 너무도 다르기에 아이를 도대체 어떻게 가르쳐야하는가 복잡해집니다.

 

도대체 통합 교과 맞춤형 수학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이해하기 참 힘들었는데요. 수학 플러스 음미체를 통해서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아! 통합 교과 스토리텔링 수학이라는게 이런 것을 뜻하는 구나하고 말이죠.

 

 

 

 

 

 

 

'수학 플러스 교과'시리즈는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그 속에서 부딪히는 수수게끼 같은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학과 사회, 수학과 음악, 미술, 체육 간의 통합 학습을

구현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통합 교과 맞춤형 수학 동화 시리즈입니다.

 

수학 플로스 교과 시리즈는 수학과 음악,미술,체육을 연계한 음미체 말고도

사회도 있었네요. 사회도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수학과 음악, 미술, 체육이 어떻게 연관이 될까?라는 의문이 생기는데요.

이 책에서는 수학 영재 한수리와 연예인, 단일심이라는 세 친구가

우연히 블랙홀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면서 모험을 떠나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가면서 그 의문을 해결해줍니다.

 

 

 

 

'바나나 마을 화가의 고민'에서는 미술에서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제한된 양의 페인트를 하나도 남김없이 정해진 정육면체에 칠해야합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학영재 한수리는 정육면체의 겉넓이를 계산합니다.

(3*2)+(1*3)+(1*2)+(1*2) = 16

정육면체의 겉넓이는 16제곱미터!

페인트의 양은 겉넓이에 킬로그램만 붙인 값과 같으니까

답은 16kg!

 

와 실생활에 활동해도 모자라지 않을 수학적 사고입니다.

진짜 수학은 이런 것일텐데 말이죠.

정육면체의 겉넓이를 구하는 수학 문제가 아니라

왜 정육면체의 겉넓이를 구하는 것을 알아야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니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사탕을 깨물어 먹으면 빨리 녹는 이유 또한 겉넓이의 원리로 설명이 되네요.

 

수학 공식이 적용된 수학문제가 아니라 실생활의 문제에서 수학을 적용해 풀수 있는 것.

그게 바로 스토리텔링 수학에서 요구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방정식이며 분수며 평균, 황금비등이 수학교과서로 접했다면 엄청 어렵게 느껴졌을텐데요.

재미있는 삽화들과 함께 이야기 형식으로 들으니 그리 어렵지 않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분수나 평균같은 수학적 개념을 익히기 전에 이 책을 통해서

왜 그런 수학적 공식들을 배워야하는 지를 알고 배우면 좋겠어요.

 

체육에도 수학이 필요하다?

처음에 딱 보면 왜?어디서?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체육에서는 정말 수학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기계체조 선수들의 점수를 채점할때 평균이라는 것이 사용된다는 것.

야구의 타율은 수학의 분수와 소수가 필요하다는 것!

초등 수학에서 분수와 소수가 나오면 아이들이 멘붕된다던데

읽어보면 조금은 분수와 소수를 꼭 배워야한다는 것도 이해하겠죠.

 

수학 공식에서는 분수는 분모와 분자가 어쩌고

하는 수개념으로 설명해주던 것들을

수학플러스에서는 쉬운 말로 이해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야구를 전혀 모르지만 타율이 몇할 몇푼 몇리라고 하던 이유를

이제서야 이 책을 통해서 알았어요.

하지만 타격을 끝마친 횟수, 타석에 섰던 총 횟수, 몸에 맞는 수를 뺀 수등의 말은

아직도 머리에서 빙빙 돌기만 합니다.



 

이야기 중간 중간 한수리의 수학 이야기라는 코너에서는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장 오래된 방정식은? 무려 기원전 1600년대,

아하 문제라고 불리는 문제였다고 하는데요.

'아하'와 '아하'의 1/7의 합이 19일때 '아하'를 구하여라.

이런 문제들을 접해보는 것도 재미있던 것 같아요.

 

 

 

 

도레미파솔라시도라는 음의 순서를 만든 사람이

피타고라스라는 말에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수학은 정말 여기저기 안쓰이는 곳이 없네요.

수학=공식이라는 편견은 정말 버려야할 것 같아요.

수학=일상이다!

 

 

 

 

 

스토리텔링 수학에 생소한 초등학생들이 수학 음미체를 통해서

어떤 것을 배워야하고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생활 속 수학, 음악, 미술, 체육은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그 재미를 아이들이 느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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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독 - 2013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작 책 읽는 우리 집 5
레비 핀폴드 글.그림, 천미나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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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이 엄청난 책을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네요.

처음 이 책의 표지를 여기 저기서 보게 되었을 때 참 감각적이다. 읽고 싶다라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안 읽어봤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단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엄청나게 멋진 책이었어요.

 

으스스한 유령이 나올 것만 같은 빨간 집 앞에 동글동글 눈사라처럼 생긴 아이가

위에 있는 무언가를 쳐다보고 있는 표지.

그런데 한글 때문에 눈치를 못챘는데 글자 밑에 커다란 발자국이 보입니다.

부록으로 들어있던 영문판에는 이 발자국이 선명하게 눈에 띄던데!

이 부분이 참 아쉽게 느껴집니다.

선명한 발자국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아요.

아이는 커다란 발자국을 보며 곰발바닥인가?라고 묻습니다.

 

한글판과 영문판을 같이 볼수 있으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두권의 책을 보는 느낌입니다.

 

 

 


 

 

제 2의 앤서니 브라운이라 불리는 레비 핀폴드 작가의 책인데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책이로 불리기도 하죠.

이 책이 바로 그런 것 같아요. 소장하고 싶다라는 생각과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책.

그림을 좋아하는 큰아이때문에 감각적인 그림으로 표현된 그림책들을 많이 보여주려고 하는데요.

블랙독은 이런 점을 많이 담고 있었어요.

그림책이다하면 유아들에게만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런 편견을 휙 날려버립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은 책 속 여기 저기 돼지가 들어가 있는 그림들이 특이한데요.

이 책에서도 그런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눈에 보였어요.

두려움에 떨고 있는 가족들옆으로 장난감들도 두손을 들며 깜짝 놀라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매 페이지마다 나오는 올빼미 인형들도 시선을 끕니다.

캐릭터 하나하나 배경 하나하나, 정교함이 느껴지는 그림이었어요.

 

 


 

 

 

 

작가 레비 핀폴드는 이따금 콘월에 있는 오래된 유령의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해요.

아마도 그런 작가의 일상에서 책 속 빨간 집이 탄생한 것 같아요.

그의 다음 작품에서는 더 으스스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블랙독의 줄거리는 무척 재미있습니다.

어느 눈 내리는 아침.

아침 식사를 차리던 호프 아저씨는 창밖으로 호랑이만한 검둥개를 보게됩니다.

깜짝 놀란 아저씨는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경찰은 웃으며 꼼짝 말고 집 안에 있으라고만 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아저씨.

뒤이어 가족들이 하나 둘 일어나면서 호랑이만한 검둥개는 코끼리만한 검둥개로 티라노사우르스만한 검둥개로

집보다 더 큰 빅 제피만한 검둥개로 변해갑니다.

 

 

 

 

 

집 밖에서 점점 커져가는 검둥개의 모습을 그림을 통해서 보게되는데요.

양치질을 하면서 거울에 비친 검둥개의 커다란 눈과 침대옆 창으로 보이는 검둥개의 엄청나게 큰 털은

마치 괴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가족들은 모두 무서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이불을 뒤집어쓰고만 있었어요.

 

 

 

 

 

"다 이불 뒤집어쓰고 뭐해?"

"검둥개가 볼까 봐 숨어 있는 거야!"

"에이, 겁쟁이들."

"나가면 안돼!"

"녀석이 널 잡아먹을 거야!"

 

꼬맹이는 식구들의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문을 나섰어요.

꼭 노란색 눈사람같습니다.

 

 

 

 

꼬맹이의 눈앞에는 엄청나게 큰 두려움의 대상인 검둥개가 있었어요!

검둥개앞에 있는 꼬맹이는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네요.

그 때부터 검둥개와 꼬맹이의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으스스하게 보이는 검둥개와 꼬맹이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가족들이 모두 두려워하던 존재 검둥개를 꼬맹이는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눈감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지 않고 당당하게 맞섰어요.

아이들도 무언가 검둥개처럼 확실하지 않은 대상에 대해서 무조건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기보다

먼저 손을 내밀고 용기있게 다가가는 것을 배우게 되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은 아이들보다 점점 나이를 먹는 어른들이 더 큰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던 어른 시절에는 눈에 보이는 것도 그냥 그대로를 받아들였는데

점점 눈에 보이지 않은 것까지 편견을 덮어 바라보게 되니 그게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와 아이가 같이보면 더 좋을 책이었어요.

 

마지막 장면이 너무도 예쁘고 따뜻했습니다. 꼭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오래간만에 정말 멋진 그림책을 만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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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6-07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꿀꿀페파님!
이달의 포토리뷰 선정 축하드립니다!

꿀꿀페파 2013-06-08 15:11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러브캣님!!
 
립잇업 - 멋진 결과를 만드는 작은 행동들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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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번 찢어보실래요?"

헛! 정말 책을 찢어보라고 합니다. 걱정하지 말고 과감하게 찢어보라고 권하는 이책. 도대체 뭐지?

책을 고이고이 구겨질까 더러워질까 조심조심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보고 정말 뜨악할지도 모르겠어요.

이 책을 다 본 지금 제 책은 과연 무사할까요?

안타깝게도 저는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하고 고이 모셔뒀어요. 도저히 책을 부욱 찢을 용기가 나질 않았거든요.

그래서 아마 제가 지금의 정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멋진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뒷장을 보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찢어내어 동그랗게 뭉치세요."

저자 리처드 와이즈먼은 정말 행동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책 중간 중간 진짜 책을 찢도록 만들고 그것을 공처럼 뭉쳐서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자신이 행동해야할 것을 정말로 실천하도록 만들고 있어요.

그가 얼마나 생각이 아닌 행동을 중요시 여기는 것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립 잇 업. Rip it up. 책 제목과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Rit it up. 이란 뜯어내거나 찢어버린다.  무언가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기를 요구할때 쓰는 강한 표현이라고 해요.

저자의 생각을 이보다 더 어울리는 말이 없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힐링에 관한 책들을 살펴보면 마음다스리기가 주를 이뤘던 것 같아요.

육아서에서도 물론이고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마음을 제대로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이 책에서는 마음먹기 99%보다 행동하기 1%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자신이 원하는 삶으로 가기 위해서는 생각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야한다고 말이죠.

행동을 해야 바로 생각도 변한다고.

기존에 많이 들어오던 말들과 정반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어요.

 

 

 

"간식을 손으로 밀치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

모니터의 위치를 살짝 높이면 일의 성과도 높아진다?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손 씻는 법'이 있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마음가짐이나 사고방식은 삶을 변화시키는 데 의외로 큰 효용이 없다고 합니다.

반면 행동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훨씬 빠르게 변화를 불러온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밀치고, 당기고, 주먹을 쥐고, 고개를 끄덕거리는 조그만 행동이 변화를 일으키는 시작이라고 말이죠.

 

일의 성과가 높아진다는 말에 모니터의 위치도 살짝 높여봤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관심가는 것은 자신의 몸쪽으로 끌어당기려고 하고

싫어하는 것은 밀어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몸짓이라고 합니다.

이를 이용해서 다이어트를 할때 간식을 손으로 밀치기만 하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하네요.

일부러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들을 이용해 삶의 변화를 주는 방법을 이 책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도를 닦는 기분으로 살아야하는 마음다스리기보다 훨씬 유용하게 따라해볼만한 방법들입니다.

 

 

"두뇌 속에는 성격이 없다."

 

이 말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

사람의 성격을 언제부터인가 내성적, 외향적으로 나눠가면서 그 틀에 넣어버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가지 성격을 가진 사람은 없을뿐더러 성격도 변하기 마련인데 말이죠.

두뇌 속에는 성격이 없다. 참 멋진 말이란 생각이 듭니다.

 

"취업 면접 자리에서 면접관이 자신의 성격을 세 단어로 요약해보라고 한다. 뭐라고 대답할까?

외향적 혹은 내성적? 창조적 혹은 현실적? 적극적 혹은 느긋한?

이제 면접관은 어떻게 그런 성격을 가지게 되었느냐고 묻는다. 뭐라고 답할까?

유전이나 어린 시절의 경험, 아니면 성인이 되고 나서 겪은 다양한 사건 때문이라고 할까?"

 

 

 

 

 

 

외향적 성격이어야만 적극적인 행동을 하고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기존의 이론에서

이제는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누구나 외향적 성격이 되고 얼마든지 더 부드럽고, 매력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더 호감이 갑니다.

지금 현재의 내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좌절하고 우울해할 필요없이!

바로 적극적인 행동 하나로 '척'하는 행동으로 바뀔 수 있다는 말에 더욱 눈이 가네요.

 

 

 

 

책을 찢는 간단한 시도를 시작으로 이 책에는 정말 많은 행동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행복을 부르는 20초 미소 훈련, 금방 친해질 수 있는 악수 방법, 기분이 좋아지는 혼잣말 주문, 20분 웃음 클럽,

한 주에 하나, 아홉개의 행복 실습.

모두 직접 실천을 해야만 변화를 얻을 수 있는 시도들입니다.

상대방의 손을 잡고 물이 흐르듯 아래위로 손을 움직이는 부드러운 악수법.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전달할 수 있다고 하니 이런 행동들은 꼭 익혀야할 것 같습니다.

의식하지 못했던 몸짓, 손짓하나가 '나'라는 사람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 순간 설레는 연애를 위한 행동 지침도 알려주고 있는데요.

특히 연애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주사위 데이트에 눈이 갔습니다.

아무래도 11년을 넘은 결혼생활을 하는 제겐 눈이 갈 수밖에 없는 주제였죠.

사랑을 시작할 때 느꼈던 마술 같은 느낌을 되살려내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들은 확실히 서로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행동들이였어요.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일을 똑같은 일상을 사는 부부 혹은 연인 사이에 이런 색다른 신선한 활동들이 자극을 줄 수 있겠어요.

매일 똑같은 일상의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데요.

저자는 해야할 활동들을 종이에 적어서 하나씩 꼭 실천해볼 것을 권하고 있어요.

생각만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라!

그래서 책 중간 중간 소중한 책을 과감하게 찢고 행동을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거겠죠.

 

 

 

우울증을 벗어나는 방법, 금방 마음이 차분해지는 진정 훈련,

금연에 성공하는 역할극, 습관 버리기 연습등 정말 깨알같은 행동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찾아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것도 도움이 될듯해요.






실제 심리실험들을 통해서 쉽게 왜 행동변화가 필요한지를 들려주는데요.

결국은 지금 마음에 들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면, 변화된 삶을 원하고 있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뭔가 다른 것을 해보라고 권하는 것 같아요.

생각에 그치지말고 작은 시도라도 좋으니 행동으로 옮겨보라고 말이죠.

그 시작을 이 책에 소개된 작은 행동들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간식을 손으로 밀치기! 남편과 아직 해보지 않은 데이트해보기!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입꼬리 올리며 나는 행복하다 외치며 살기! 컴퓨터 모니터 위치 높이기!

이런 사소한 것들부터 실천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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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 캐릭터 :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1 내가 만들자 캐릭터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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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 캐릭터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1

 

와아! 큰일났습니다.

내가 만들자 캐릭터 시리즈를 보더니 시리즈를 전부 다 사달라고 하네요.

지난 번에도 내가 만들자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시리즈로 결국 다 사줬는데.

내가 만들자 캐릭터 시리즈도 그렇게 될 것 같아요.

큰아이는 어벤져스! 작은 아이는 포켓몬스터 2를 우선 점찍어놨습니다.

 

내가 만들자 캐릭터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는 가위와 칼이 없이 그냥 톡톡 뜯어서 만드는 만들기책이에요.

그래서 가위질과 풀질을 잘 못하는 아이들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전개도면을 보고 순서대로 구멍에 끼워가기만하면 입체적으로 만들어집니다.

포켓몬들이 엄청 많죠!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고 2탄이 또 있네요.

다 모으면 엄청날 것 같아요.

 

 

 

 

 

 

만들어진 커다란 피차츄 얼굴집!!!

뒤에 구멍이 나있어서 포켓몬스터들을 담아놓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헬멧온!!하면서 놀수도 있답니다.

크기가 아이 얼굴만한 사이즈에요.


 



 

 

 

 

 

떼고 접고 끼우면 완성! 포켓몬스터 만들기 17개가 들어있는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1이에요.

포켓몬들 이름외우기도 힘든데 아이들은 이걸 어떻게 다 외우나 몰라요.

저는 피카츄밖에 모르는데 터금니, 에몽가, 야나프등등 제대로 적지도 못하겠네요.

엄청 많은 걸 다 줄줄 외워요. 신기합니다.

포켓몬책을 보고 하나씩 떼어서 끼우기만 하면 만들 수 있어요. 

 

 

 

둘이서 사이좋게 나눠가지고 만듭니다.

원래는 작은 아이가 하려고 한건데 큰아이와 같이하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이 되도 이런 만들기는 여전히 좋아한다는!!!

초등학생이 되면 만들기책보다 글밥이 많은 책들만 권하게 되는데 이런 책들로 공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게 해줘야겠어요.

 

 

 

 

예전에는 옆에서 도와줘야하는데 이제는 둘이서 알아서 잘 만들어가요.

만들기책들은 자꾸 자꾸 하다보면 아이들 스스로 잘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실수를 하더라도 차근차근 배워가도록 옆에서 그냥 지켜봐주는 것이 정답!

둘이서 만드니까 금방 다 만들어버리네요.

 

만들 조각도 잘 떨어지고 구멍에 끼우는 것도 쉬워요.

그런데 구멍을 낼때 잘 뜯어내지 않으면 잘 안 끼워진답니다.

그것만 주의하면 될 것 같아요.

 

 

 

 

 

완성된 내가 만들자 캐릭터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1 입니다.

와!!! 재질이 얇은 종이가 아니라서 잘 찢어지지도 않을 것 같아요.

끼워맞춰서 입체적으로 만들어진 모습이 정말 멋진데요.

포켓몬스터 좋아하는 아이들이 보면 아주 홀딱 반한 만들기 책이에요.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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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법 - 전 세계 열풍! 5:2 다이어트
마이클 모슬리 외 지음, 이은경 옮김, 박용우 감수 / 토네이도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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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간헐적단식법 전세계열풍 5:2 다이어트

 

요즘 다이어트를 또 시작했습니다. 처녀적에도 하지 않던 다이어트! 아들녀석의 삼겹살 구박에 못이겨 시작했다죠.

다이어트검색을 해보니 정말 많은 비법들이 소개가 됩니다.

쉬운 방법으로 하루에 한두번만 먹으라는 약이며 효소며 다이어트 용품들이 쏟어져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로 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면 정작 뚱뚱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아요.

그게 안되니까!! 다들 날씬해지기 위해 그토록 시간과 비용을 들여 노력을 하는 것이겠죠.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수 없다면 다이어트라는 것도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전생에 나는 날씬한 사람엔 낄 수 없겠다 포기모드가 되기 십상입니다.

 

일주일동안 정말 1kg 뺀다고 안먹고 운동하며 별짓을 다했는데 주말 캠핑에서 한방에 2kg 쪄왔습니다.

우와 이토록 허무할수가!!!

다이어트는 정말 이보다 고통스러울수 없다!라는 인식이 강하게 듭니다.

찌는 건 이토록 쉬운데 왜 빼는건 이토록 어려운 것인지.

아마도 쉽게 빼는 방법을 알아내면 노벨상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하곤하지만

노벨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 세계의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될겁니다.

 

다이어트의 정답은 소식과 단식에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들어가는게 없으면 찔수가 없으니까 말이죠.

그런데 안먹는게 불가능하니까 다이어트가 힘든 것일텐데요.

간헐적단식법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며 체중감량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체중감량과 건강한 삶을 위한 의사들의 조언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저자 마이클 모슬리는 이에 주목하고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예전과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견해가 아닌 과학으로 뒷받침되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찾아낸 것이 바로 간헐적 단식법이다."
가만 생각해보면 다이어트 방법들은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아요.

늘 똑같고 늘 괴롭고 늘 불가능한 것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가 화제가 되는 것이겠죠.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한 다이어트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알고 싶었습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 태곳적 인간 본연의 상태와 만날 수 있다."

 

태곳적 인간의 모습은 먹고 사는 것이 중심이었습니다. 그래서 먹은 것이 없으면 비축을 하고 단식 상태에 들어가면

몸의 영양분을 적절히 사용해가는 상태. 이것을 이용한 것이 간헐적 단식입니다.

무리한 단식은 분명 몸에 무리가 오겠지만 책에서 소개한 5:2 간헐적 단식은 보다 쉽게 체중감량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되 얼마동안만 그렇게 하면 된다는 간헐적 단식을 알게 돼 기뻤다.

간헐적 단식의 과학이 옳다면 이 방법이야말로 고통 없이 칼로리 제한의 효과를 선사하는 셈이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라면 냄새와 빵을 보게되면 손이 저절로 가게되는데요.

간헐적 단식에서는 일부러 먹고 싶은 것을 참을 필요가 없었어요.

주 5일동안은 평상시대로 먹고 2일은 단식을 합니다.

이 단식도 오롯이 굶는 것이 아니라 저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이에요.

단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먹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간헐적단식의 단식은 안먹는게 아니었습니다.

 

 

 

 

 

 

"단기간이라도 주기적으로 단식하면 노화와 질병을 막는 장기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거가 많다.

24시간 단식하고 나면 모든 것이 급격히 변화한다. 아무리 효과가 강력한 약물을 한꺼번에 다량으로 복용한다 해도 결코

단식의 효과에는 미칠 수 없다. 단식의 미덕은 공동작용에 있다."

소식이라는 개념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 소식은 매일을 그렇게 해야하지만 일반인에겐 힘든면을 고쳐서

하루에 2틀만 소식의 개념을 적용한 것. 그것이 간헐적단식이란 느낌이에요.

 

 

 

 

"꼬르륵, 복구 유전자가 작용하는 소리"

단식을 하면 우리 몸의 복구 유전자가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꼬르륵. 앞으로는 이 소리를 배가 고프다는 소리보다 내 몸이 좋아지려고 나는 소리다!라고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러면 허기짐을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간헐적 단식은 극단적으로 먹다가 굶기를 되풀이하는 과정이 아니라 적절하게 조절하는 과정임을 기억하자."

"단식 다이어트는 일종의 변형된 단식이다. 단식일의 경우 여성은 500kcal, 남성은 600kcal가 허용되므로 비교적 쉽고

무엇보다도 장기간 지속할 수 있다."

 

굶으면 정말 살은 빠집니다. 그런데 그걸 지속할수가 없어서 실패를 하거나 다시 먹기에 돌입해서 요요현상에 100% 돌아가게되죠.

간헐적 단식은 몸이 많이 먹지 않도록 내 몸에 맞는 적절한 칼로리를 몸이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인 것 같아요.

500 kcal, 600 kcal를 먹으면서 적게 먹는 식습관을 익숙하게 접하게 되고 몸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되는 방법이죠.

무리하게 무조건 굶지 않는 방법이라서 나도 한번 따라해보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월요일, 목요일에만 단식을 하고 나머지 평일은 너무 과하게만 먹지 않으면 되니 해볼만 하단 느낌이에요.

 

 

 

 

 

책 뒷부분에는 단식기간에 섭취할 식단레시피가 실려있어요.

와 이렇게 먹고 다이어트! 단식!을 한다니. 놀라게 되는데요.

정말 간헐적단식은 고통받는 다이어트가 아니였어요.

 

 

 

 

 

한국인을 위한 5:2 다이어트 식단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굶는 단식이 아닌 칼로리를 생각한 제대로 먹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체중감량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5:2 다이어트!!! 저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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