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답하라, 꿈을 이룬 사람들처럼
김혜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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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답하라 꿈을 이룬 사람들처럼
 
요즘 자기계발서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참 재미있게 술술 읽어내려간 책이였다.
추상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한 이야기들이 아닌 유명인들의 실제 이야기들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특히나 성공실화를 다루기보다 지금은 성공한 사람들도 예전에는 빠져나오지 못할만큼
커다란 시련에 닥쳤다는 실례를 들며 시련이 닥쳐왔을 때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하는 지를 조목조목 알려준다.
 
"인생은 수시로 우리를 저울에 단다. 때론 도전으로 때론 시련으로 때론 막다른 골목으로 지혜를 시험하고 용기를 촉구한다."
 
성공실화엔 그 뒤를 받춰주는 험난한 실패의 경험이 있었다.
그 경험들을 보며 나에게 닥친 시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를 생각하게 된다.
 
 

 

 
 
시곗바늘을 되돌려서 과거로 갈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의 어느 순간으로 돌아가서 더 열심히 살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행동이 변하지 않고 그 때와 똑같은 환경에 돌아간다면 결국엔 과거로 돌아가도
똑같은 미래만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꿀 순 없다. 하지만 아직 찾아오지 않은 미래는 지금 현재 바꿀 수 있다!
정말 마음에 확 와닿는 말이다. 현실적이고 뭔가 하면 될 것 같은 메세지를 던져준다.
 
"사는 게 늘 그렇지 뭐."라고 달고 살던 내게
"사는 게 다 그렇지, 않다"라는 말로 바꾸는 게 어때?라는 질문을 던진다.
 
 

 

 
 
 
대부의 알 파치노가 갑작스러운 인생 격변으로 무절제와 방종으로 이어진 삶을 살았다는 과거이야기.
모델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브룩 쉴즈는 태어났을 때부터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기여서
11개월 무렵부터 광고계의 최고의 별이었지만 이런 식으로 가다간 그저 그런 광고에 나가는 것이 고작일거란 생각에
메니저였던 어머니를 떠나 전문 매니저 팀을 찾았던 이야기.
미친 투혼을 발휘하며 개그에 올인한 김병만의 이야기.
피겨를 잠시 접어두고 발레를 택했다가 진정으로 좋아한 피겨로 다시 돌아온 김연아의 이야기등.
일반인들이 이름만 들어도 딱 아는 사람들의 일화를 통해 고난은 누구나 겪었지만
어떻게 극복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어내려갔다.
 
 
 

 

 
 
 
부푼 꿈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꿈을 실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
실제로 무언가를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꿈만 가지는 것이 다가 아님을!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것을 미치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있는지 그걸 알아 그것에 죽을만큼 최선을 다해서 미쳐보는 것!
그것이 꿈을 이루는데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저 되는 대로 사는 것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행동력이 참 중요한 것 같다.
내가 과연 재미있는 것이 무엇일까. 죽을 때까지 꼭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를
깊이 생각하게 된다.
 
아무리 잘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 말들이 괜히 나온게 아닌 듯하다.
아무리 돈을 잘버는 직업을 가졌어도 자신이 행복하지 않아서 결국 그 직업을 때려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그 분야에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을 보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속 성공한 사람들에겐 "네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은 무어냐"는 질문을 하는 어머니가 있었다.
과연 나는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등떠밀어줄 수 있는 엄마인가 되돌아보게 된다.
아이들을 위한답시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보다
남들이 인정해주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일을 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되는데
아이에게 "네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라!"라고 진정으로 말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무척 무척이나 어려운 일다.
 
 
 

 

 
 
 
자기계발서라고 하면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것이 먼저인데 이 책은 의외로 아주 쉽게 읽어내려갔다.
잠시 짬을 내서 책에 소개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뭘 중요시하며 살아야하는 지를 마음 속에 다잡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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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4 - 가면 쓴 우체국의 유령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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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주택!
제목만 봐서는 무시무시한 유령이 등장하는 으스스한 이야기일 것 같지만 읽다보면 너무도 따뜻한 이야기에 웃음짓게 되는 책입니다.
엄마가 먼저 읽게된다면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어지는 그런 이야기에요.
 
 

 

 
 
 
이 책은 유령 도시, 겁나라 시에 사는 유령 작가와 어린이 책 작가.
그리고 그들에게 입양된 소년 드리미 호프에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들려줍니다.
평범하지 않은 가족. 하지만 평범한 가족보다 더 행복하게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 모습에 눈이 가게 되는데요.
진짜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4권 가면 쓴 우체국의 유령에서는 최첨단 만능 통신 센터를 세우기 위해 우체국이 철거될지도 모르는 상황을
드리미 호프와 친구들의 막아내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요즘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고 살고 있는데요.
이런 시기에 손으로 쓰는 편지의 소중함과 우리가 편리함을 위해 놓치고 사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편지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제가 어릴 때만해도 펜팔이라는 것이 참 유행했던 것 같아요.
외국의 친구들에게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답장을 기다리던 설레임이 떠오르는데요.
지금은 우표를 붙여서 우체통에 넣는 것 자체를 모르는 아이들이 더 많아보여요.
주변을 둘러봐도 우체국 앞을 빼고는 빨간 우체통이 사라진지도 오래된 것 같구요.
 
드리미 호프는 휴대전화를 붙들고 사느라 바쁜 한 여자아이와 편지를 나누면서 친구가 됩니다.
얼굴도 모르는 아이와 글을 통해 친구가 되는 과정에는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공통된 주제가 있었어요.
책읽기를 싫어하는 여자아이에게 드리미 호프는 책의 줄거리도 설명해주고 같이 읽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됩니다.
 
게임으로 친구가 되는 요즘 아이들과는 다른 정서적 교류를 하고 있다고 느껴져요.
내 아이들도 친구들과 이런 마음의 교감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얀 종이에 한글자 한글자 자신의 생각을 담아가면서 친구에게 마음을 담아 보여주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의 내용이 꼭 오페라의 유령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이 책을 보면 또 다른 책들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네요.
한 사람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했던 우체국 유령의 이야기도 감동적이었어요.
어릴 적 소꼽친구로 옆을 지켜주면서 친구가 꿈을 이루는데 힘을 불어 넣어주는 멋진 우정.
한편으로는 가슴 아프기도 한 뜨끈한 이야기였어요.
 
우체국에 우표를 사는 사람들이 이제는 거의 없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도 손편지는 사라지진 않을 것 같아요.
받아본 사람들은 아는 손편지로 느껴지는 감동. 그런 것들이 쉽게 사람들 사이에서 없어지진 않겠죠.
사람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손편지 오래간만에 우표를 붙여서 아이들과 지인들에게 써봐야겠어요.
 
며칠 전 큰아이 학교에서는 선생님께서 어버이날행사로 부모님께 편지쓰기를 했는데요.
직접 우표를 붙이고 손으로 글씨를 써서 붙였다고 하더라구요.
며칠 뒤에 도착할거라고 기대하라고 하던데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이런 맛으로 손편지는 계속 될것 같아요.
 
 
 

 

 
 
이 책은 특이하게 겁나라 빨라 신문과 드리미 호프의 가족, 다른 사람들과의 편지만으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독특한 형식이죠.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라면 이러한 독특한 형식에 끌려 자연스럽게 읽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43번지 유령 저택. 정말 아이들에게 권할만한 착한 이야기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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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 - 일본의 지배에서 해방으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
금현진 지음, 이우일 그림, 배민재 정보글, 조고은 지도, 최병택 외 감수 / 사회평론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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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선생님의 갖은 핍박에도 불구하고, 생생한 역사 수업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용선생!
용선생은 아이들이 역사를 쉽게 이해하게 하도록 직접 아이들과 박물관을 찾아가고
유적지를 방문하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업을 한다.
칠판가득하게 판서를 하고 공책에 빨강, 파랑 돼지꼬리를 그리며 시험에 나오는 문제라고 강조하지 않는다!
학창시절 이런 선생님 밑에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배웠다면 역사를 이렇게까지 등한시하지는 않았을거다.
20년이 훌쩍 지나버린 지금도 역사를 가르치는 수업환경은 별반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져야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시험문제들에 잘 오른다는 이유로 일본의 지배에서 해방까지, 근현대사의 이야기는
더욱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
 
역사를 왜 배워야하는가? 무엇때문에 왕의 이름을 순서대로 외워야하는가?
사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왜 중요한 일인지 왜 일어났고 무슨 결과를 나았는지를
알게된다면 역사를 이토록 어려운 과목이라고 느끼지 않게될 것 같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는 확실히 역사는 외우는 것!이라는 편견을 확 사라지게한 책이었어요.
우연히 도서관에서 1권을 집어들었다가 8권 모두를 구입하게 만들었죠.
초등 5학년에 올라가면 한국사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그때 조금 더 쉽게 이해하라는 생각으로
용선생을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권하게 됩니다.
지금은 제가 더 재미있어서 읽고 있는 책이 용선생입니다.
역사가 소설책만큼이나 재미있게 읽힐 수가 있는 것이구나!를 깨닫고 있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가 8권으로 끝난 것인줄 알았는데
9권 일본의 지배에서 해방으로가 나왔습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10대,20대를 대상으로 우리의 역사를 묻고 대답하는 설문조사를 보여줬어요.
그런데 아이들의 대답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이완용이 누구냐는 질문에 독립투사라는 말을 하지 않나,
3.1운동을 삼십일 운동이라고 하질 않나.
아이들이 문제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지만 알고보니 우리의 역사 교육환경이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더군요.
학교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
외우는 과목이라 국영수만큼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고1때만 배우고 2,3학년때는 배우지 않는다.
시험이라는 커다란 장벽에 가려져 아이들이 역사를 볼 수 없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독불장군처럼 다들 국영수를 파고드는데 역사만 잡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그런 것들을 용선생이 많이 잡아주고 있었어요.
그저 책읽기처럼 읽어가면 등한시하던 역사에 눈을 돌리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됩니다.
이게 바로 용선생의 장점이란 생각이 들어요. 어렵지 않다. 부담스럽지않다.
 
 

 

 
 
이 책 9권에서는 식민지 조선 하늘에서 조선이 어떻게 다르려졌는지부터
대한 독립 만세의 현장, 해방의 날까지를 그 당시의 사진들과 함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면서 현재의 우리나라와 일본의 삐걱거림을 다시 이해하게됩니다.
 
 

 

 

 
 
역사시험을 피해갈 수 없으면 즐겨라!
용선생에서는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뒷부분에서 나선애의 정리노트로
꼭 외우고 넘어가야할 내용들을 정리해줍니다.
이부분은 학창 시절 노트필기에 나왔던 별표땡땡의 내용들이었어요.
조금도 심도있게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에서 앞부분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게 됩니다.
 
 

 

 
 
역사도 관심과 흥미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시작되면 외우고 싶지 않아도 하나씩 하나씩 머리 속을 채우게 될 것 같습니다.
역사 공부를 부지런하게 해서 아이들에게 책 속 멋진 용선생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 시작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와 함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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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포토샵 - 생활 디자이너 7명이 들려주는 일상, 작업, 포토샵 이야기
김효정(밤삼킨별) 외 지음 / 한빛미디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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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포토샵] 훔치고 싶은 일상에는 비밀이 있다!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하다보면 사진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글만 쭉 써내려간 포스팅과 감각적인 사진과 함께 담아낸 포스팅은 말하지 않아도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눈길을 사로잡는 사진을 갖고 싶었다.

포토샵은 사진 편집에 제일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렵다는 이유로

다른 편집 프로그램들을 활용하게 되는데 포토샵만큼 구미에 딱 맞는 사진으로 만들어주진 못하는 것 같다.

 

나에게, 포토샵.

이 책은 파워블로거이자 생활 디자이너인 7명 작가들

(밤삼킨별 김효정, 나렘언니 김진숙, 하폴 이지남, 수진맘 조영주, 다자란소년 신동욱, 뉴욕이 최재연, 그림그리는 조선진)이

자신들에게 포토샵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들려주고 감각적인 사진을 만드는 비법을 전수해준다.

그들이 포토샵으로 편집한 사진들은 확실히 다르다!!!

정말 훔치고 싶은 일상을 담은 감각적인 사진들이다.

 

아쉽게도 포토샵은 정품으로 제공되지 않고 30일동안 사용이 가능한 다운로드 사이트를 알려준다.

책에서 보여준 포토샵 편집에 사용된 이미지들도 공개하고 있다니

사이트를 방문해서 똑같이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면 그들이 알려주는 포토샵 스타일링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쉬운 포토샵 배우기는 결코 아닌 것 같다. 포토샵을 전혀 모르는 이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보자들에게 이 책을 보라는 말은 건네고 싶다.

책 속에서 보여주는 7인의 사진들은 정말 독특하다.

그냥 벽에 붙은 메모지, 동네의 벽.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들이 누구나 만들 수 없는 사진들로 만들어버린다.

대단하다!

 

정말 훔치고 싶은 포토샵 노하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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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파워블로그 비밀노트: 1000명을 부르는 힘
고영민 지음 / 길벗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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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그 비밀노트] 하루 평균 방문객 1000명! 1% 비밀 

 

파워블로그!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나도 파워블로그에~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은근한 중독으로 내 일상과 내 생각들로 하나 하나 채워가게 되는 블로그.

블로그질 중독!

카페에서 예쁜 음식이 나오면 카메라를 눌러대고 내 시선이 닿는 곳이면 어김없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블로그에 고스란히 올리게된다.

그 중독의 의미는 아마도 다른 이와의 소통을 갈망하는 것이 아닐까.

누군가 내 얘기좀 들어주세요. 나는 이런 하루를 보냈는데 당신은 어떤가요.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사람들이라면 다른 이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들로 포스팅을 하고

뿌듯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기쁨까지.

두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 블로그의 의미는 무얼까.

주부라는 틀안에 갇혀 있는 생활에 또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극제, 활력소같은 존재인 것 같다.

그런 활력소가 좀 더 활발하게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기에

파워블로그 비밀노트라는 제목에 눈이 간다.

 

이 책엔 블로그 유형을 총 8가지로 나누고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각 유형마다 글쓰기가 떠오르지 않을때 생각해보라면서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 그걸 읽어보면서

나는 아직 파워블로그가 되려면 갈길이 멀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그냥 아무렇게나 생각을 블로그에 쏟아 붓는다고해서 될일이 아니라는 것도!

글쓰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이 날때마다 그냥 시간에 관계없이 포스팅을 하곤 했는데

잘하는 포스팅이란 비교적 규칙적인 시간에 글을 올리는 것이라고 한다.

책에서는 저녁 9시와 11시 사이를 권장하고 있다.

내 경우 이 시간에는 거의 글을 안올리는 시간인데!!!

 

잘만드는 블로그는 글쓰기도 중요하지만 홍보또한 중요하다고 한다.

SNS, 오픈캐스트, 다음뷰 손가락등을 다양하게 활용해서 블로그를 알리는 것도 빼먹지 말아야한다고 알려준다.

귀차니즘으로 손가락달기등은 패스!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도 제대로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오픈캐스트는 한번쯤 발행하고 싶다는 생각은하지만 아직 책읽기에 제대로 된 생각을 담을 수 없기에

좀 더 많은 책들과 제대로 된 책읽기를 한 후로 미루게 된다.

파워블로그 비밀노트를 보고나니 파워블로그가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

지금 내가 꾸려나가고 있는 블로그를 더욱 충실하게 알토란같이 만들어야겠단 생각이 든다.

 

파워블로그가 되는 비밀이 도대체 뭘까!! 쉽게가는 법이 뭘까 훔쳐보려다가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로 끝맺게 되는 것 같다.

 

어느 정도 블로그질에 익숙한 사람들보다는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네이버보다 다음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더 유용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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