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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려붙이자 만4.5세 - 내가 만드는 미술 놀이 책, 창의+미술
아이즐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창의미술 내가 만드는 미술 놀이책
요즘은 미술학원에서나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집에서도 엄마랑 같이 해볼 수 있도록 책이 참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엄마표 미술놀이를 쉽게 할 수 있는 책~
7살 후니와 내가 만드는 미술 놀이책 창의미술 4종을 해봤습니다.
창의미술은 만 2,3세 / 만 3,4세/ 만 4,5세 로 난이도별로 나오는데요.
만 2,3세 : 색칠하며 그리자, 모양으로 그리자, 신나게 붙이자, 재미있게 만들자
만 3,4세: 따라 그리자, 상상하며 그리자, 찢어 붙이자, 접어서 만들자
만 4,5세: 연상하여 그리자, 명화로 그리자, 오려 붙이자, 오려서 만들자
나이보다 아이의 수준에 따라서 선택해서 활동하면 좋을 것 같아요.
후니는 만 4,5세의 창의미술을 선택했어요.
유아때부터 차근차근 그려가면 그림실력도 늘겠죠?
만 4,5용은 오려서 만들자, 오려 붙이자, 연상하며 그리자, 명화로 그리자로
다양한 구성으로 질리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권이 끝나고 다른 권 시작하는 것보다 각권에서 한장씩 활용하면 좋겠어요.
오려 붙이자!
후니랑 제일 쉬워보이는 창의미술 오려 붙이자부터 시작했어요.
가위로 여러 가지 선과 모양을 따라 오리고 꾸미면서 집중력과 구성력을 기르고
모자이크 놀이와 신문지나 잡지에서 모양을 오려 붙이는 NIE 활동을 하는 교재입니다.
알록달록한 종이와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오려서 붙여주기만 활동 끝!
그리고 완성된 그림을 오려서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중간 중간 종이를 뜯어야하는데 잘 뜯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불편했어요.
그냥 뒷부분에 한꺼번에 붙여주면 사용하기 더 편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려서 만들자는 결국 앞표지부터 끝장까지 모조리 낱장으로 뜯어버렸어요.
그게 훨씬 편하더라구요.
순서와 상관없이 아이가 마음에 드는 부분을 잘라서 활동하면 되는 책이니까
엄마가 미리 깔끔하게 낱장으로 뜯어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위질은 언제나 재미있어요!!
한동안 가위질을 안하다가 요즘 가위질 삼매경에 빠진 후니입니다.
왜 이리 좋아하는 걸 요즘 안해주고 있었나 몰라요.
오려서 붙이자는 단순하게 평면에 색종이를 오려서 붙이는 것이 아니고
완성하면 멋진 작품이 만들어져요.
노란색과 분홍색을 번갈아가면서 교차하는게 생각보다 어렵지만,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
노란색과 분홍색 색종이를 엇갈려 엮어서 예쁜 하트를 완성했어요.
동물원 꾸미기는 그림을 그려서 오려 붙이는 건데
후니는 접어서 물고기를 만들고
바로 오려서 코끼리랑 기린을 만들었어요.
얼룩말고 바로 오려서 붙였어요.
아이가 미술활동을 하는 걸 보면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책에서 하라는 활동보다
자기가 재미있는 활동을 스스로 잘 찾아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꾸 이런 미술활동을 하라고 하는 건가봅니다.
오려서 만들자!
이건 초등 누나도 달려들어서 같이 한 놀이책이에요.
오려서 붙이면 입체적인 놀이감이 만들어집니다.
하루에 각 권별로 몇장씩만 하려고 했는데.
이건 하루만에 모두 낱장으로 뜯어지고 반이나 해버렸어요.
제일 좋아하는 만들기를 찾아서 해봤어요.
공룡알 만들기부터 시작합니다.
공룡알을 동그랗게만 만들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꼬깔 모양으로 공룡알을 쉽게 만들다니~
역시 편견을 깨야하는 것 같아요.
우주 헬멧도 만들어봤어요. 기대 기대중~
짜잔!!! 헬멧이 좀 얼굴에 꽈악! 끼기도 하지만~
그럴 듯합니다.
공룡 만들기!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르스도 만들어봐요.
만들고 나니 에게! 이게 무서운 공룡이야? 합니다.
꽉 끼는 헬멧쓰고 공룡이랑 한방!
마술봉이랑 마술 모자 쓰고 김치!
첫째 아이 초등 2학년때인가 학교에서 모자를 만들어오라고 했는데
완전 멘붕했는데! A4용지 사이즈의 차이로 이렇게 깜찍한 모자를 만들 수 있다니.
좀 더 빨리 이렇게 만드는 걸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모자만들기도 꼭 크게 만들어야 모자는 아니라는 사실!!
연상하여 그리자!
제시된 그림을 넣어서 새로운 그림을 완성하는 활동이에요.
이 활동은 예전에 창의력을 키운다고 해서 많이 해봤는데요.
미술 놀이책으로도 나와서 아이가 쉽게 해볼 수 있었어요.
옆에서 보고 있던 미술 활동을 너무도 좋아하는 누나도!
같이 그림그리기를 했어요.
놀이책은 유아도 초딩에게도 재미있는 활동인 것 같아요.
얼굴에 싸인펜도 묻혀가면서 열심입니다.
명화로 그리자!
미술교과서에서 명화를 접했던 저는 명화가 참 어렵게만 느껴지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여기 저기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명화라서
그런 선입견은 없는 것 같아요.
초등 미술시간에도 명화를 따라 그리는 활동을 하던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스폰지 찍기, 점찍기, 물감 뿌리기등 다양한 활동을 담고 있어요.
명화도 배우고 그림그리는 기법도 배우게 됩니다.
집에 한개쯤은 있었던 빨대!!
꼭 필요하니 안보이네요.
싸인펜으로 물감을 찍어서 그림을 그려봤어요.
이 활동도 무척 좋아하네요.
싸인펜 뚜껑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물을 넣어서 물감을 똑똑 떨어뜨리고
불어서 그려봤어요.
집에서 하는 미술활동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공부한답시고 한동안 손놓았던 미술놀이 다시 시작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