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
윌리엄 하블리첼 지음, 유영 옮김 / 브리즈(토네이도)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살면서..

난 죽음에 대해 얼마나 생각해 봤을까?

또 얼마나 많은 죽음들을 직면했을까..

상상만 해보았을 뿐...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난 살면서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오늘을 사는 현재가 당연히 매일매일 오는것이라 생각하고 살아서 일까?

미래만을 보며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다 보니..

현재에 무엇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궂이 하지 않았던것 같다.

 

 

윌리엄 하블리첼 박사

세계정인 심장의학 권위자인 그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한 시한부 환자들에게서

발견한 보석같은 삶의 가치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즉,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실존인물이고 그들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통해 지상에 남은 사람들을 위해 숭고한 삶의 빛나는 메세지를 전한다.

 

 

카르페디엠!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

이건 내일, 이건 다음에, 이렇게 미루기만 했던 생활들도 개선하도록 노력하기!

책을 읽고 당장 내 삶의 습관을 바꾸긴 어렵겠지만..

내가 죽는 순간 '아! 정말 나의 삶은 아름다운 날들이었다' 라는 마음으로

또 다른 삶을 시작하는감사한 마음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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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번 고마워 - 첫사랑이 알려준 7가지 성공 키워드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김활란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2008년...그때도 아마 인터넷 서점을 둘러보다가..

표지와 제목에 이끌려 충동적으로 구입했던 책으로 기억한다.

가볍게 조카님이랑 놀아드리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을 책장에서 고른다고 뽑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날을 새게 될 줄은...

 

요스케와 하루카

입시를 앞두고 꿈도 없는것 같고 사회에 나서자니 겁이 앞서서 일단 대학진학으로

시간을 번다음 무엇을 할 지 생각하고자하는 요스케...어느날 아버지를 대신해 책방을

지키고 있다가 가게를 방문한 하루카를 만나게 된다.

책 한권으로 시작된 그들의 인연.

17살..여름날 소나기 같았던 첫사랑 그녀가 알려준 7가지 키워드.

 

이 책이 전하는 7가지 키워드는



  •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자.
  •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을 알자.
  • 경제적인 성공의 진실을 알자.
  •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 되자.
  • 수단을 목적으로 삼지 말자.
  • 할 수 없다는 선입견을 버리자.
  • 인생에 있어서 결코 할 수 없는 일은 없다.

내용은 간단하다...하지만 그 속은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분명 읽었던 책으로 기억하는데..다시 읽는 기분이 어찌나 새롭던지...

2년밖에 지나지 않은 책이 이렇게 새롭고 하나하나가  와 닿을수 있을까?

새로운 마음에 밑줄도 그어가며 정성스럽게 한장한장 읽어갔지만.

아마도 이렇게 정리를 해놓지 않으면 몇개월뒤...

내가 이 책을 읽고 어떤 감상이었는지 기억도 못할 것이다.

 

p123

직업이라는 건 꿈을 실현하기 위한 한 가지수단에 지나지 않다는 걸 잊으면 안 돼.

그게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게 안 된다는건 아니야. 그럴 때는 다른 수단을

사용해서 자기 꿈을 실현하는 방법을 생각하면 되는거야.

 

직업을 꿈으로 삼지 말아라..

이 문장을 읽는 순간..머리가 띵 해졌다..

그동안 나는 "꿈=직업" 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의 계획들을 준비했었는데..

꿈은 직업이 아닌 수단이라니... 물론 같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포기하게 하지

말자는 것이다.  어느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서 비행기를 못타게 된다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던

정 없다면 걸어서든 헤엄쳐서든.. 절실하다면 목적지에 어떻게든 도착할 것이다.

즉..직업이라는 수단이 꿈이라는 목적을 포기하게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요스케처럼 한권의책과 만남으로 인생이 바뀌게 될 수 있다.

물론 만났다고 해서 다 바뀌진 않을것이다. 노력하고 실패하고 다시 노력하고..

우리가 살아있는 이 시간은.. 현재의 시간은 지나가면 되돌아 오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나 살아가는 현재가 존재하지만 내일을 다 보장하는것은 아니란 것을..

오늘을 사는 내게 감사한 고마웠던 책이었다...

 

"당신은 지금 살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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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서른두 살에게, 위로 한 잔 - 움츠러든 내 인생을 위한 성공 사용법 10가지
톰 매시 지음, 유지현 옮김 / 애플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서른살의 나를 마주할때...

흔들리는 삼십대..29살에서 서른으로 넘어가던 그시기가 생각난다..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라는 노래가 그렇게 구슬프게 들리고..툭하면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서른이 되면 큰 일이 생기는것 마냥..한숨을 내쉬던 때가 있었는데...

그 무렵의 생각의 변화나 변덕은 사춘기 이후  두번째 과도기 와도 같았다.   내가 무엇을 하든 잘 해야 할것같은 마음의 부담도 컸던 때였던 것같다.  이십대와 삼십대 그 중간에선 그 느낌은...

 

서른살이 되어서...

막상 서른이 되고나니... 그때의 슬프게만 들렸던 노래가사가 담담하게 와닿고

이제 인생의 1/3을 살아왔구나..하는 느낌..

이십대와 달라진 건 나만아는 이기적인 나로 변해가고 있다는것과 불규칙적인 생활들..

이제 한번쯤 나를 되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더 열심히 살아야 할지를 점검 할 때..

마주하게 된 책..과연 이대로 괜찮을 것인가?

 


책제목보다..

표지에 홀로 앉아있는 낚시하는 남자의 실루엣이 이책을 더 관심깊게 읽게 했더것 같다.

올해들어 유난히 건강을 더 생각하게 되었고 그동안 내 지인들에게 내가 편한대로만

관계를 맺어왔던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chapter 1.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내 자신' 에게 말 걸기

chapter 2.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약속' 에게 말 걸기

chapter 3.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열정' 에게 말 걸기

chapter 4.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사람' 에게 말 걸기

chapter 5.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건강' 에게 말 걸기

chapter 6.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내 생각' 에게 말 걸기

chapter 7.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현재' 에게 말 걸기

chapter 8.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배움' 에게 말 걸기

chapter 9.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웃음' 에게 말 걸기

chapter 10.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더 특별한 인생' 에게 말 걸기

  

  

 





  

이 책은...

10개의 chaper로 구분된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생각해 봐야 할것들을 모두 담고

있지 않는것일까 생각하게 된다.  모두 완벽하다면 진정 성공한 삶일까?

약간 부족하기도 하고 모자른듯 보여도 내가 만족하며 살아간다면 괜찮다...

 내가 노력할수 있는 범위 안에서 무리 하지않고 노력하며 살아간다면

나도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삼십대를 살아 갈 수 있을것 같다.

  

  

  

  

 

  

  

     

p.84-85

앤서니 로빈스는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에서 '나이아가라 신드롬' 이라고 이름 붙인 현상에 대해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사람들 대부분은 목표지를 정하지 않은 채 강으로 뛰어들듯 이생을 살고 있다.  사람들은 되는대로 강물을 따라 부유하다가 이런저런 물살에 휩쓸려서 닥쳐오는 사건에 맞닥뜨리고, 닥쳐오는 공포에 떨고, 달쳐오는 위기에 봉착한다.  그들은 강줄기가 갈라지는 길목에 이를 때마다, 자신이 어디로 갈지 생각하고 방향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강의 '흐름에 따라' 떠내려간다.  그래서 그들은 결국 스스로 정한 가치에 의해 헤엄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떠밀려 흘러내려간다.  이런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종종 무기력함을 느낀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 없이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꽤 가까운 곳에서 들려오는 세찬 물결 소리에 번뜩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겨우 1.5미터 떨어진 위치에서 노도 없는 배 위에 앉아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이제 그들은 "이런 젠장!" 또는 각자 상황에 따라 감정 문제,건강문제, 금전문제 등에 관련된 핑계들을 내뱉으며 떨어지고 만다. 여러분중 혹시 이 이야기가 어쩐지 남의 이야기가 아닌듯 느껴지는 사라미 있는가? 그렇다면 이 말을 기억하라.

지금 이 순간 일생의 강에서 직면한 어떤 어려움도,

상류에서 좀 더 나은 결정을 했다면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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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홈즈걸 2 : 출장 편 - 명탐정 홈즈걸의 사라진 원고지 명탐정 홈즈걸 2
오사키 고즈에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일본 전역 책방을 울리고 웃긴

유쾌한 서점 미스터리 연작소설 제 2 탄

 

명탐정 홈즈걸의 3박 4일 나가노 출장기

 

어느 날, 예전에 쿄코와 함께 일했던 동료 미호가 보낸 편지 한 통이 세후도 서점으로 날아온다.

자신이 현제 일하고 있는 고서점 마루우도에서 유령이 나타난다는 것. 더구나 그 일은 27년 전의

인기작가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다는데....

도대체 나가노의 고풍스러운 서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과연 유령의 정체는?

                                                                                                                                       -책표지...

 

세후도 서점 사건메모..출장편..

전편도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되는 쿄코와 다에의 나가노 출장기.  서점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진 다른 지역의 오래전 살인사건을 위해 출장을 가는 홈즈걸들.. 인기작가인 기타야마 세이지의 27년전 죽음. 그 유령이 찾아왔다.  무엇때문에?  그 사건 당시의 인물들을 만나가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사건.  오래된 사건이긴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렀기에 단서가 될만한 무엇인가가 있다고 하는 다에.

 

서점이라는 독특하고 일상적인 공간에서 과거의 사건을 해결해가는 쿄코와 다에.  작가의 시선이 2편에서도 참신하다고 생각되었다.  오래된 사건을 그 지역의 고서점과 관련된 인물들이 모여서 과거를 되짚어가는 과정들..탐정인 쿄코와 다에의 추리들...  읽는동안 정말 진지한 추리소설을 읽는다기 보다는 고교생 탐정이랄까? 그런 귀엽고 마음이 편안하게 와닿는 느낌이 좋았던것 같다.  마음이 무겁지 않는 추리소설..

 

큰 기대 하지 않고 읽기 시작한 명탐정 홈즈걸의 시리즈에...어느덧 퐁당~ 빠져들고 있었다..

읽다보니 그들의 2박3일 여정끝에 사건의 해결 실마리가 보이고 있었고..약간의 반전도.. 과연 정말 유령은 있는것이 었는지..  그녀들의 사건 해결과정과 범인이 누구일지는 책에서!!

 은근 "명탐정 홈즈걸의 사인회는 어떠세요?" 이 책도 기대가 된다.

 

 

 

p.175

 "원전인 <미운 오리새끼>는 모두들 밉다고 여겼던 오리새끼가 실은 아름다운 백조의 새끼였다는 이야기잖아. 아키오가 준건, 모두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백조새끼가 실은 그저 조그만 오리였다, 라는 얘기야.  단순하지만 생각해보면 여러 가지 깊은 뜻이 있어.  아키오는 이런 식으로 말했어.  '나는 어느 쪽일까 하는게 아니라 누구나 다 백조이며 오리이기도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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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홈즈걸 1 -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명탐정 홈즈걸 1
오사키 고즈에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산책방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홈즈의 부활~

영화로도 개봉되었고..

명탐정 홈즈의 시리즈들도 줄줄이 재출간..

 

그중...

다산책방에서 연재글로 처음 만났던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약간은 코믹해보이는 책표지가..책을 읽는 마음을 더욱 가볍게 해주었던것 같다..

 

최초의 서점 미스터리 연작소설..

홈즈걸 쿄코와 다에게 풀어가는 가슴 따뜻한 일상의 작은 미스터리들..

 

책의 저자가 13년간 서점에서 근무했던 베테랑 서점 직원이었고, 자신의 오랜경험을 살려서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을 출간, 데뷔함으로써 작가로서의 성공적인 변신을 하였다.

 

책은 다섯가지 테마로 이야기를 전개하고있다.

판다는 속삭인다 / 사냥터에서, 그대가 손을 흔드네 / 배달 빨간 모자 / 여섯 번째 메시지 / 디스플레이 리플레이/ 제목을 적으면서도 하나하나의 스토리가 다 생각나고.. 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들에..

왠지 서점 분위기가 눈에 아른거리고 쿄코와 다에같은 직원이 상주하며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을 줄것 같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테마는 여섯 번째 메시지...아마도 사랑이라는 감성이 여운이 남아서 인것같다.

사냥터에서, 그대가 손을 흔드네..이 테마도 이루어지지 못한 아쉬운 사랑과.. 이십여년이 넘은 세월을 되짚어가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매개체가 되는책..

 

책 한권으로 많은 미스테리들을 만날 수 있었고.. 또 그과정에서 훈훈함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유쾌하고 즐거웠던 책이었던것 같다..

 

홈즈걸들의 다음 활약도~~ 살짝 기대가 된다~^^

 

p.205

"서점은 내가 모르는 세계로 가득 찬 곳이에요. 지금까지 무척 좁은 시야로만 살았었는데 다섯 권의 책 덕분에 많은걸 알게 됐어요. 한 그루의 나무, 작은 꽃, 거리, 만남, 꿈, 그런 게 모두 내 바로 옆에서 숨을 쉬었어요. 좋은 경험이었어요.  소중한 보물같은.  부디 아까 그분에게 제가 고마워하더라는 말 꼭 전달해주세요."

-여섯 번째 메세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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