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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e 2008-12-28 18:44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서울 변두리에서 자그마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선생님입니다. 미혼인 선생님이 늘 조심스럽고 민감한 사교육에 종사하는것이 녹녹하지만은 않지만 사랑스런 아이들이 있어 행복한 날이 더 많습니다. 전 늘 교육하는 사람의 첫번째 덕목은 인내심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욱하는 성격이 좀 있는저도 세월 앞에서 인내심이 꽤 는 것 같습니다. 근데 며칠전 숙제와 시간을 잘 안지키고 평소 언어표현이 원만하지못한 중1남학생원생과 큰 다툼이 있었고 그아이는 평소 집에서 엄마와 싸울때처럼 제게 일방정인 나름의 의사표현을 하더군요. 그날 이후 전 며칠을 잠을 이룰수가 없었고 그 아이가 수업에 들어와도 본체만체 하고습니다. 그 학생은 계속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전 이아이를 학원에서 쫓아 낼생각까지 했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전 앞으로 제가 학원을 경영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가치관과 철학에 대해 생각하게 됬는데요. 아이들을 위한것들은 참 많더라구요. 근데 그 많은 것을 제가 다하기에는 너무 벅차서 머리만 아프더군요. 총재님은 교육관 방임주의라고 언급하셨던데 웬만한 강심장을 가진 부모가 아니라면 힘든 결정이죠. 참고로 전 농사짓는 부모님 밑에서 넉넉하진 못했지만 교육적인 혜택을 많이 받아 영국에서 대학을 나오기도 했습니다. 기회를 주신 보모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김어준 2008-12-28 23:03   좋아요 0 | URL
선생님이 신이나 부처는 아니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며 사는 거 아니겠소. 더구나 그 정도 일로 가치관과 철학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한다는 자체로 이미 훌륭한 선생님이신듯. 그 정도 성찰이면 스스로 자괴까진 안 하셔도 된다 봅니다. 졸라. 건투.

Julian 2008-12-28 22:18   좋아요 0 | URL
9:27에 댓글 하나 달고 주무시러 가신건가욘?@@ 눈 빠지게 기다리는중

해나무 2008-12-28 22:43   좋아요 0 | URL
이 정도 분량에 섬세한(?!) 댓글 계속 달기가 (나이상 ㅋㅋ)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일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황폐한 상태일 듯하네요. 자신을 투명하게 바라보는 평안한 마음으로 기다려보세요. 섬세하고 날카로운 댓글을 달아주실 듯합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함부로 댓글달아서 죄송해요. 평안하시길 빕니다. -그야말로 지나가는 사람.

김어준 2008-12-28 23:05   좋아요 0 | URL
허허. 눈알 도로 넣으셔도 되겠소. 그리고 해나무님, 마이 땡쑤.

Julian 2008-12-28 23:52   좋아요 0 | URL
해나무님 ㅋㅋ 제가 너무 징징거렸나봐요 사실 저는 섬세한 곰 땜에 어준총수님한테 버럭 화나서 (저는 2주 후에 답변 해주실 거라 굳게 믿었는데....4주째 배신당해서) 저거 많이 참은거라고 나름 생각했는데...여튼 지나가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해나무 2008-12-28 23:14   좋아요 0 | URL
오늘까지군요, 댓글달기가. 3000개는 돌파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네요. (배너를 작게 만들어서 그런가?) 진짜로 3000개 댓글이 달렸으면, 김어준씨께서 상담이 필요하실 일이 생겼을듯^^ㅎㅎ
아무리 반성적인 사고에 익숙한 학자도, 때로는 상담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신을 돌이켜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김어준씨의 글은 '나' , '스스로', '존중', '상호적 관계'라는 키워드 위에 '실천'하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네요.
(아무리 좋은 글도 이렇게 줄여놓으면 그 멋과 맛이 떨어지네요. 죄송)

상담이 아니어서 죄송하지만,
질문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스스로에게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실 때는 어떤 때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김어준씨의 이 '실천적' 상담이
'나'와 '너'가 만나 '우리'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한 걸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독자 드림.

해나무 2008-12-28 23:21   좋아요 0 | URL
흐흐... 마지막 댓글이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올라오는군요. 끝나고 술한잔 하셔야겠습니다. 벌써 모니터 뒤에서 기다리고들 계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ㅎ

김어준 2008-12-29 00:56   좋아요 0 | URL
스스로 상담이 필요하다 여길 때라. 음, 글쎄 지금 상담이 필요하구나.. 그런 생각해 본 적이 없네요. 모든 일을 다 잘 해결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럴 리가 없죠, 어차피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할 일이다.. 라고 아주 어릴 적부터 받아들이고 살았기 때문에 누군가를 찾아가 상담한다는 발상 자체가 머리에 떠오르지를 않는 게 아닌가 싶네요. 해서 전 상담을 해 본 적도 없고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네요. 말 해 놓고 보니 내가 이상한 놈인가 싶기도 하네요, 쩝.

해나무 2008-12-29 01:35   좋아요 0 | URL
잘들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차나 한잔 하시죠.^^

김어준 2008-12-29 19:53   좋아요 0 | URL
차 한 잔. 좋지요.

병아리쓰레빠 2008-12-28 23:17   좋아요 0 | URL
총수님.
한겨레 '그까이꺼아나토미' 졸라 열심히 잘보고있어요.
궁금한것이 하나 있는데, 한겨레상담연재중에 '임경선'님 글도 정말 총수님못지않게 시원시원명쾌해서 그것도 안빼구
보고있어요.
이런 질문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총수님은 '임경선'님의 상담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김어준 2008-12-29 00:58   좋아요 0 | URL
귀엽다고 생각함. 상담뿐 아니라 실제로도 귀여운 여자죠. 하하.

병아리쓰레빠 2008-12-28 23:20   좋아요 0 | URL
아 그리고 오늘로 총수님 상담 이벤트(?)가 끝인데... 스크롤압뷁이네요.
고생하셨어요.. 이말 꼭 드리고싶었어요.
제 상담도 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건승하시고, 앞으로도 이땅에 고민하는 청춘들 지켜주시기를 바래요..

김어준 2008-12-29 00:59   좋아요 0 | URL
꾸벅. 근데 지들이야 지들이 알아서 지키겠죠. 허.

Julian 2008-12-28 23:50   좋아요 0 | URL
와 이거 정말 오늘까지였구나...저 참 운이 좋으네요. 저 사실 섬세한 곰 기다리다가 울 뻔 했어요. 2주에 한번씩 찾아오는 목요일마다 esc를 펼치고는 '헉 오늘도!!' 이러면서 기다리다 못해 한겨레 상담코너에 이메일도 보냈었는데. 그때는 저거보다 좀 더 과격 버전으로 보냈었죠. ㅋㅋ 감기 걸려 일요일날 출근한 보람이 있근영. 오늘 답변 성의댓글 인정. 총수님 알랍 >_<) and 섬세한 곰에 대해선 상당히 재미있는 답변인데...며칠 생각해 봐야겠는걸요. 나중에 더 이야기할 기회가 있으면 참 좋으련만. 오늘 수고 많이 하셨어요.

김어준 2008-12-29 01:01   좋아요 0 | URL
섬세한 곰 이야긴 다음 기회에 좀 더 자세히. 으라차차.

Julian 2008-12-29 01:41   좋아요 0 | URL
근데 저 위에 답변 약간 수정하셨근요. '인간에 대한 예의'가 들어갔네요. 저 구절 지금까지 한 세 번 정도 총수님 글에서 읽은 것 같은데, 세상살면서 여러 번 가슴에 울리더군요. 중요한 대원칙.
여튼 인문학적 각성한 마초. 이거 오해 안하고 이해 잘 했어요. 지금까지 저는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 되잖아요? ㅋㅋ 그래서 one or the other라고 생각했던거죠. ㅋㅋ 아직도 찾아보면 남아 있을까요? 섬세한 곰이면서도, 아직 아무도 채 가지 않은 남자가. 그러다가 40살 50살 되는거 아닌지 몰라. 전 제가 직접 키우려고 했는데 이제 슬슬 지쳐서요. 제 남친 연하였거든요...

Julian 2008-12-29 02:21   좋아요 0 | URL
anyways 성의 댓글이 세개씩이나 제 글에. 가문의 영광입니다.재빨리 싸이에 퍼다 놨어요. 주위 사람들을 곰곰 떠올리며 상위 총수님 description에 해당사항 있는 남자를 찾아 봤는데 거의 포기할 뻔 하다가 1명이 떠오르는근영. 지금은 장가간지 오래지만 선배 중에 하나 있었죠. 완벽하게 듬직하면서도 또 완벽하게 섬세했던 그. 하나도 양보하지 않아도 모든 여성이 원하는 이중의 퀄리티를 한몸에 갖추고 있었던 그. 그래요, 세상에 있긴 있군요, 그런 남자가. 드물어서 그렇지. '감히' 바라면 안 될것 같았던 그런 사람, 샹그리라나 파랑새같은건줄 알았는데 현실에 있다면야,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바라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그쵸? 100만원짜리 밍크달린 코트가 있고 160만원짜리가 있어요. 160만원짜리는 휘메일(;)에 100% 수리 알파카. 훨씬 가볍고 훨씬 풍성하고 훨씬 간지나요. 100점. 100만원짜리는 50%는 모, 털은 그냥 밍크, 역시 꽤 가볍고 매우 고급스럽지만 그래도 80점. 가격차가 절대 작지 않지만 그래도 산다면 백점짜리죠. 160만원이 없다면 벌어야겠고, 없으면 다음 시즌을 기다리면서 차라리 아무것도 사지 않겠어요. 남자라고 다른 원칙을 적용할 필요는 없지.

김어준 2008-12-29 10:01   좋아요 0 | URL
다 좋은데, 두 가지만.

1. 누가 보더라도 듬직하고 섬세한, 이 아니라 누가 뭐라하든 '내게는' 듬직하고 섬세하면 된 거라는. 객관적으로 그런 조건을 갖춘 짝을 찾아야 한단 게 아니라 거.

2. 완벽하다, 백점이다. 이거 위험한 발상이란 거. 그런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 물론 비유로 쓴 단어인지는 알겠으나 노파심에. 마지막으로 건투를 빈다는 거.

Julian 2008-12-29 15:13   좋아요 0 | URL
그렇죠 하마터면 깜빡할뻔했네. 특히 남자는 그렇잖아요. 내가 이름을 불러주면, 내게 와서 듬직해질 수 있는 남자 좋죠. 역시 부딪혀 보기 전엔 모르겠네요, 그쵸? 그치만 처음에 확실히 용기를 내서 대시해 주면 좋겠는데 말예요. 아까 총수님 말씀하신 로맨틱한 서양식 연애. 그냥 뚝심과 용기 하나만 보고도 반해서 YES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드는 그런 로맨스...궁극의 프로포즈...환희.. 근데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변질돼서, 결혼 약속 다 하고, 양가 부모님 만나 뵙고, 글구 나서 되도않게 이벤트로 프로포즈하더라고요. 리스크는 감당하기 무섭지만 로맨스 흉내는 내 보고 싶은겐지. 아, 이 추상적 가치의 획일화. 원체 남녀칠세부동석하던 나라라 그런지, 선 봐서 결혼하던 풍습 남아서 그런지,,,저는 소개팅 나갈때 그런 생각 들더라고요. 아 여긴, 연애 새가슴이어서 평소 들이대는건 상상도 못 해본 사람들까지도 안심할 수 있게, "자 여기서는 들이대도 됩니다" 하고, 요이 땡 해준 그런 세팅이구나 하고. 서로 어떤 사람이 이상형이냐고, 리스크 프리하게 질문해도 되는 이 세팅. brrr! 그나마 있을동말동한 섹시함도 다 갉아먹을 세팅 아닌가요.

여튼 댓글도 노파심도 쌩유에요. 많이 도움 됐어요. 뭐 세상이 아직 험악하긴 하지만 그래도 된다고 믿으면 다시 한 번 사랑에 빠져볼 수 있을 것 같아요.건투할께요. 총수님 들어와서 이 글 보실지 안보실진 모르지만. 온라인으로 상담하니까 이런 게 좋으네요. 왔다갔다. 이번에 정혜신쌤하고 이너뷰 하신거에서도 그런 이야기 하셨었잖아요. 이참에, 총수님은 귀찮아서 안 하실거 같으니까, 한겨레 옆구리 찔러서 이런 코너나 하나 만들라구 하고 싶고나. 히죽. 그리고 반갑다고 해주셔서 완전 기분 업이에요. 한 2주일짜리!!

Julian 2008-12-31 10:27   좋아요 0 | URL
제1권 어제 사서 선물 1인에게 했음..
2-10까지 명단 추리는중. 약속은 지키는 1인.

작가와의만남 2008-12-29 10:40   좋아요 0 | URL
김어준님의 댓글 상담 이벤트는 12월 28일로 종료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거의 실시간으로 정성스런 답변을 올려주신 김어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월 14일 김어준님과의 오프라인 만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못다한 이야기들은 그 자리에서 나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프라인 강연회 참가신청은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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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석산 작가 강연회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당첨자 발표 페이지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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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락요.
    from csm1958님의 서재 2008-12-18 15:12 
    신청합니다. 존말할때 허락바람.
  2. 강연회 초청 감사합니다.~^^ 1인 참석입니다! (내용무)
    from 옛얘기님의 서재 2008-12-22 12:36 
 
 
마늘빵 2008-12-12 17:27   좋아요 0 | URL
아 이런... 하필 월요일. -_ㅠ

godot 2008-12-12 19:17   좋아요 0 | URL
강연회 신청합니다. 꼭 가고 싶습니다. ^_^

politician21 2008-12-12 19:27   좋아요 0 | URL
한국인의 정체성으로 감명깊게 읽은 철학자입니다 ^^ 강연회 꼭 가고싶어요

꿈★ 2008-12-12 19:58   좋아요 0 | URL
좋은 강연회~ 꼭 가고 싶어요 !

imex777 2008-12-13 00:41   좋아요 0 | URL
탁석산님의 강의를 들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jjw_sense 2008-12-13 00:47   좋아요 0 | URL
철학계에서 논리학과 비평쪽에서 인정받는 탁석산님의 강연회를 꼭 듣고 싶습니다. 저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매우 좋아하는데 책 말고는 철학적인 내용을 들을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면 그저 다들 웃을 뿐이지요. 저의 철학세계에 깊이를 더하는 강연을 꼭 듣고 싶어요.^^&

kimcosel 2008-12-13 02:52   좋아요 0 | URL
우리집 근처다

MSG 2008-12-13 17:47   좋아요 0 | URL
KBS 출연 하셨을 때 처음 뵈었는데 직접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리에 함께 하고 싶네요.

2008-12-13 2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밀물과썰물 2008-12-13 23:12   좋아요 0 | URL
아이들에게 논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탁선생님의 강연을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mintflower 2008-12-14 01:09   좋아요 0 | URL
신청합니다. 탁석산 선생님의 철학 읽어주는 남자와 한국의 주체성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BS에서 본 강연도 기억나는군요. 꼭 강의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별빛마루 2008-12-14 17:17   좋아요 0 | URL
예전에 <철학 읽어주는 남자>를 읽은 적 있습니다. 철학을 쉬우면서도, 우리의 현실에 맞게 이해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번 강연이 탁 선생님의 독특한 통찰력이 가득할 것 같은데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강연 신청합니다 ^^

2008-12-14 2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8-12-15 10:16   좋아요 0 | URL
지금 신청하면 안될까요

냐하핫 2008-12-15 13:37   좋아요 0 | URL
년전에 한국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읽게 됐는데 와, 이거 왜 이리 재밌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서울 올라오니 이런 기회도 있구 캬~집이랑도 가까우니 꼭 강연회 듣고 싶습니다. 불러주세요. 흑

구름을벗어난달 2008-12-15 13:38   좋아요 0 | URL
강연회 신청합니다. 꼭 듣고 싶었던 강연이고요 마침 회사에서도 가깝네요

가을이야 2008-12-15 19:20   좋아요 0 | URL
탁석산님 강의 꼭 듣고 싶습니다.
철학 읽어 주는 남자 재밌게 읽었고요 꼭 가보고 싶습니다.^^

FreeCat 2008-12-15 19:33   좋아요 0 | URL
꼭 가서 듣고싶습니다!! 한국인의 생활철학에 대한 강의는 곧 우리 자신의 생활철학에 관한 거라 기대가 큽니다!!
꼭 불러주세요!!(저 그런데 동반 1인 참석은 안되는 건가요?)

작가와의만남 2008-12-15 19:50   좋아요 0 | URL
원하시는 참석자수를 말머리로 달아주세요. 예) [2인 참석]***

옛얘기 2008-12-15 21:56   좋아요 0 | URL
신청합니다^^

Twig 2008-12-16 02:24   좋아요 0 | URL
[2인 참석]
98년도 학교에서 강의 듣고, 꾸준한 애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갖고 있음)
친구랑 같이 가고 싶습니다.

leech 2008-12-16 09:43   좋아요 0 | URL
저자가 말한 조선이 아니라 지금 이 시기의 이 사회로서 한국이다는 주장부터가 대단히 신선하고 도발적이다. 특히나 현학적이거나 보수적인 논자들이 폄하하는 부류의 용어나 개념에 대해서 꼼꼼한 논증을 통해 이 시대의 우리들의 상황과 좌표를 돌아보게 해 준 점에 대해서 감사하고, 특히나 조광조 등 사람의 주장이 오늘날의 근본주의자들과 다름없다는 지적은 저자 주장의 유머러스한 그러나 정확한 발견이라 싶다. 저자 강연을 통해 보다 세부적인 논의를 듣고 싶다.

birdnamu 2008-12-16 10:20   좋아요 0 | URL
기회 있을 때마다 선생님 강연 들으려 애써 왔는데 오랜만에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 같네요. 2인 참석 원합니다.

미리하 2008-12-16 10:35   좋아요 0 | URL
시민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소 탁선생님의 생각들을 눈 반짝이며 읽고 있습니다. 그 생각들을 보다 생생하게 접하고 싶습니다. 질문도 하고 싶구요.

kimjy 2008-12-16 13:47   좋아요 0 | URL
강연회에 꼭 초대받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나무 2008-12-16 18:55   좋아요 0 | URL
2인 참석.. 탁석산님을 잘 모르지만.. 그의 책을 소개하는 글을 읽으니.. 꼭 듣고싶고, 뵙고싶네요.
만나볼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2008-12-16 1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16 2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kimcosel 2008-12-17 00:31   좋아요 0 | URL
우리집앞에서 하는데 안볼수 없지요

꽃잎a 2008-12-17 02:14   좋아요 0 | URL
2인참여 원해요!! 똑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될 기회이길 바랍니다.

어린아이 2008-12-17 11:51   좋아요 0 | URL
강연회 꼭 신청해 주세요~^^*

sb 2008-12-17 14:12   좋아요 0 | URL
1기 리포터입니다. 참석 가능합니다. ^^

ktj9279 2008-12-17 15:49   좋아요 0 | URL
지난번 인문사회 강수돌교수님 강좌에 뽑혔다가 시간이 안되어 포기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실은.. 책을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인문학 공부를 하다보니 이 강의도 꼭 듣고 싶어지네요~ ^^

sorbaram 2008-12-17 19:40   좋아요 0 | URL
참여 신청합니다. 꼭 듣고 싶네요. ^^

혜안 2008-12-17 23:28   좋아요 0 | URL
[2명] 문창과학생입니다. 철학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평소에도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사과나무 2008-12-18 10:03   좋아요 0 | URL
1명이요!
지방에서 올라가 열혈청강하렵니다^^
꼭이요, 꼭!듣고싶어요

shedahye 2008-12-18 10:13   좋아요 0 | URL
강연회 신청합니다. 문학을 공부하고는 있지만 철학은 문학을 더불어 인생의 총 본산이 아닐까요?
철학이라는 분야를 맛볼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1인

oldman12 2008-12-18 11:25   좋아요 0 | URL
신청합니다. 시험 끝난 아이하고 함께 하고 싶습니다.

내마음은 언제나 2008-12-18 12:16   좋아요 0 | URL
못간다.. 탁석산님은 마지막 남은 철학가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난 못간다. 지방이다.

즈런나모 2008-12-19 01:50   좋아요 0 | URL
끝난 거 아니죠.. 부탁합니다..

내풀로 2008-12-19 07:31   좋아요 0 | URL
저두 신청 부탁드립니다.

코알라 2008-12-21 20:37   좋아요 0 | URL
강연회 신청합니다. 꼭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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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제로 작가를 만난다는거가 어떤건지
    from 코바님의 서재 2008-11-30 09:46 
    실제로 작가를 만난다는게 어떤건지 뭘 물어볼건인가? 뭘 물어봐야 만날 자격을 부여하는 첫번째 관문을 통과한다니 그저 한번 보고자 하는것은 안된다는 거지 내 직업이 이렇게 막연한것을 물어보는 직업인데 내가 그런 질문을 받아보니 참 막연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때껏 내앞에 앉아있던 사람들의 심정을 알수 있겠네 예전 어디 잡지글에서였던가 글을 쓰면서 너무 고생을 해서 이가 다 빠지는 경험을 했다고 정말 그렇게 고통스러운 작업인지 그렇다면 그
  2. 2명 신청합니다.
    from loolarun님의 서재 2008-12-05 22:54 
    김훈선생님을 만나면 묻고 싶은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우선은 선생님을 그냥 뵙고 싶네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곡릉천의 겨울은 어떤 모습인지,"사랑"메모장에 이즈음 쓰신 말은 무엇인지 궁금할 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그리고 언제쯤,<남한산성>은 완성되는지,의견을 말해야할때 말하지않는이의 책임에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도 그저 선생님의 강의를 함께 하고 싶은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3. 바다의 기별~
    from 사실無근 2008-12-14 15:41 
    지난 수요일, '생각의나무' 출판사와 '알라딘'이 공동으로 진행한 김훈과의 데이트에 다녀왔습니다. 김훈 선생님은 이런 행사를 통해 몇 번 뵜기에 큰 환상은 없었으며, 오히려 박광성 사장님께서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황송했던 그런 행사였습니다. 밥 벌어 먹기 위해 기자가 된 김훈... 기자를 관두고 역시 밥 벌어 먹기 위해 작가가 된 김훈...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멋진 기자로 멋진 작가로 평가받는 아름다운 김훈... 우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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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 2008-12-01 17:33   좋아요 0 | URL
[2명] 신청합니다.
선생님께서 보는 역사와 소설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꽃보다귀한사람 2008-12-01 17:50   좋아요 0 | URL
(2명)글을 통해서 느껴지는 작가를 실제 만남을 통해서 느껴 보고 싶습니다. 올해 수능을 치르고 미래 작가를 꿈꾸는 아들과 함께 좋은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높은음자리표 2008-12-01 19:07   좋아요 0 | URL
(2명)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생각하는 계절입니다. 내 곁의 특별한 누군가에게 선물도 하고 싶은 그런 떄이지요.
선생님께서 그동안 받은 선물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소증한 것은 무엇일까요....

혜안 2008-12-01 21:32   좋아요 0 | URL
[3명] 신청합니다. 김훈 선생님의 소설 모두들 읽었습니다. 저는 문창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시험기간이지만, 김훈 작가님을 꼭 만나뵙고 싶습니다. 꼭 뽑아주세요!

vsvida 2008-12-02 15:24   좋아요 0 | URL
[2명] 신청합니다.
[질문] 김훈 작가님, 꼭 만나고 싶습니다. 어딘가 인터뷰에서 밥벌이로 글을 쓴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생각납니다. 작가님께 글이 여전히 먹고 살아갈 만한 것인지, 생물학적인 허기짐뿐만 아니라 영적인 허기짐까지도 온전히 채워지는지, 몰아 묻고 싶습니다.
선생님! 저 예약주문 해서 책도 샀어요. 받는 사람 이름 없는 싸인이 무슨 소용인가요!
싸인 앞에 누구누구에게, 라고 써주셔야죠.
안 뽑아 주시면 날도 추운데 이리카페 차가운 계단에 앉아 소곤소곤 들려오는 소리에라도 귀 기울이는 수밖에요. 여자는 따뜻한 데 앉아야 몸 보한다고 하는데, 좀 뽑아주세요. 부탁드려요ㅠ,.ㅜ

wave68 2008-12-02 16:29   좋아요 0 | URL
[2명]신청합니다. 지난주말 남한산성엘 다녀왔습니다. 봄은 아직 먼데, 봄날이면 만날 그곳에서 논다던 김훈님의 말이 떠올라 두발로 콕콕 누르며 걷다왔어요. 길 위에서 늘 삶을 생각하게 하는, 올곧고 간결한 작가의 문장을 사랑합니다. 가까이에서 그의 문장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부디 허락하시길...

하이빠이 2008-12-02 19:15   좋아요 0 | URL
[2명]대학생입니다. 제가 김훈 선생님 소설을 처음 접한건 고등학생 시절 학교 도서관에서 이상문학상 수상집의 대상 수상작 단편 '화장'을 통해서였습니다. 선생님의 필체는 저에게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그 후 현의 노래를 읽었고, 자전거 여행과 남한산성을 읽었습니다. 최근에는 칼의 노래도 읽었습니다. 문학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공대생이지만, 가까이서 선생님의 생각을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sophia045 2008-12-03 01:12   좋아요 0 | URL
(2명)예순이 다 되어가시는 엄마를 모시고 꼭 가고 싶어요. 저와 엄마가 모두 팬이거든요.
김훈 선생님께 무엇을 묻고 싶을까.. 보다는 그분의 목소리, 표정, 아우라를 느끼고 싶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보수적인(자칭) 인물이십니다. 그 모순에, 김훈 선생님 덕분에 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더 많이 던지게 되었죠.
인생의 보편성에서 어떻게 개별성을 찾아 특별해 질 수 있는지, 김훈 선생님의 바다의 기별을 읽고 묻고 싶어졌어요.

에스메랄다 2008-12-04 17:51   좋아요 0 | URL
2명김훈저자와의 만남 간곡히 희망합니다.저는 칼의노래를 통해서 김훈작가의 글을 첨 접하게 되었는데 그의 갈고닦은 단검처럼 날카롭고 단정하고 정갈한 문장에 반해버렸습니다.그후 남한산성을 읽으면서 한문장 문장마다 마치 가슴을 통째로 도려내는듯한 섬뜩하도록 아름다운 글에 항복했습니다.
이번 바다의 기별을 읽고 김훈 작가는 문학의 장인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꼭 만나서 그분의 빛나는 얼굴 보고싶고,묻고 싶은것도 많습니다.
그분에게 단정하고 정직한 글쓰는 법에 대해 배우고 싶습니다

legows 2008-12-03 11:41   좋아요 0 | URL
[2명] 김훈 씨가 말하는 작가의 "밥 벌이"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작가가 밥 벌이를 위해서라면 현실과의 타협도 가능하다는 말로 이해했었는데 김훈 씨에게 직접 듣고 싶습니다.

coffeena 2008-12-03 15:43   좋아요 0 | URL
(2명) 당신처럼 독종이고 자유롭지 못한 나는,당신의 독종이고 자유로운 정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살아가는 방법,그 방법을 체득하고 싶습니다.

맨날맨날 2008-12-03 16:51   좋아요 0 | URL
나포함해서2명/
무리를 아늑해 않고 혼자 나아가겠다고 말해 저에게 위안을 준 김훈님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김진영 2008-12-04 09:10   좋아요 0 | URL
[본인포함2명]선생님을 존경하고 또 좋아하는 낯선 이들을 이렇게 만나시는 게 어떤 기분이신지...?
또 많은 팬들 때문에 작품활동을 많이, 빨리 해야겠다는 부담은 없으신지요?

아...! 마음은 벌써 홍대에...! ^-^

hahaha 2008-12-04 10:04   좋아요 0 | URL
(2명)소설이 이상하게 재미없어져서 읽지않고 살다가 접한 칼의노래는 김훈을 향해 했던 어느 작가의 축사처럼 나에게는 벼락과도 같은 축복이었다. 소설의 내용이며 문체에 남자들이 더 열광할거라 생각해 당연, 함께 사는 남자인 남편에게 읽어보길 권했다.
하지만 남편의 반응은 의외로 시큰둥했다. 물론 끝까지 다 읽지도 않았다.
무슨 말이 이렇게 어렵냐는 것이다. 쉽게 읽히지않기 때문에 쉽게 이해되지않는다는게 요지이다. 하지만 남편은 내가 김훈이라는 작가를 굉장히 좋아한다는것을 알기때문에 흔쾌히 함께 동행해 줄것이다. 작가에게 위의 불만을 얘기할지도 모르겠지만 돌아와서 그때 읽다가 만 책을 다시 책꽂이에서 찾을지도 모를일이다.

sea 2008-12-04 10:22   좋아요 0 | URL
[1명] 질문 / 자신에게 힘을 주는 대상이나 일이 있다면 어떤 건가요? 어떤 식으로 자신을 추스리고 독려하고 힘을 얻는지 궁금합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다보면 (많이는 아니지만) 태도의 간결한 힘과 내부의 당당함이 느껴집니다. 자아가 확고한 주인공들이라서일까요. 많은 얘기 듣고 많이 느껴보고 싶습니다.

comasin 2008-12-04 16:07   좋아요 0 | URL
(2명)문학 특히 소설 속에서 사라져가는 혹은 변화되고 있는, 아니 쏙 빠져버린 아버지의 모습에 소설가로서 책임감을 느끼시는지 그에 대한 어떤 문학적 반론,행동,을 취할 계획은 없으신 지 묻고 싶습니다.

백백백 2008-12-04 16:18   좋아요 0 | URL
[2명] 죽음에 대한 사색의 깊이에 책을 읽다 화들짝 놀랐습니다. 죽음은 가장 보편적인 것이지만 동시에 가장 개별적인 각자의 것이라는 그 의미를 얼마나 곱씹었는지, 현장에서 그 사유를 함께 느끼고 싶습니다. 저의 사유의 깊이를 제대로 깊게 파고 싶습니다. 이번 책을 읽고 정말 김훈 작가님에게 완전 홀릭되었습니다. -0-

young2n 2008-12-04 16:50   좋아요 0 | URL
2명, 김훈선생님의 멘토는 누구 혹은 무엇인지가 궁금하네요. 자신인가요

비상을 꿈꾸며.. 2008-12-04 17:22   좋아요 0 | URL
(1)명 30을 갖 넘긴 그러나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을 맞고서 이렇게 저렇게 고민이 많아지네요.
작가님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좁은 틀안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muscaria 2008-12-05 00:50   좋아요 0 | URL
[1명]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글을 쓴다는것, 앞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겨레 사회부 기자였을 때의 글들과 사적인 기록 때문에 제가 알고있고 느끼던 세상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하게 되었죠. 무엇이 옳은것인가에 대한 나의 자세를 만들 때, 역지사지의 자세로 다시한번 재고하고 바라보게 됩니다.
사실 그러다보면 저 자신의 생각은 멀리 날아가고 이것도 맞고 저것도 버릴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죠..
하지만, 제가 외면했던 세상을 둘러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와 같은 세설집(?)을 내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mksukjo 2008-12-06 06:45   좋아요 0 | URL
2명. 김훈 선생님을 생각하면 살아펄덕이는 물 밖의 물고기 같습니다. 선생님의 글에서도 삶에서도 고스란히 그리 뭍어나오는, 그 살고자 하는 생명력에 세상사 온갖 입심은 부질없습니다. 그러니 글에서 나오는 그 수많은 죽음조차도 삶의 한 연장이라 생각듭니다. 우문일수도 있는데, 선생님을 그렇게 살아있게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선생님으로 하여금 삶을 선택하게 하는 그 무엇이 있는지요.... 아... 쭈그려앉아, 까르르 하는 여고생들을 베시시 웃으며 보고 계신 김훈 선생님 옆에 저도 앉고싶습니다. 홍대에서 꼭 뵙고 싶습니다. 그저 펄덕이는 우리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마농씨 2008-12-05 12:20   좋아요 0 | URL
1명..그저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저물어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스스로에게 뭔가 커다란 자랑거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열망 같은 것이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김훈 선생님으로부터 가장 인간다운 삶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도 한가닥 희망 같은걸 지닐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합니다.
이 황폐해진 겨울로의 여행에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듯하네요..

봄이 2008-12-05 13:37   좋아요 0 | URL
2명. 단어 하나 조차도 치밀한 계산하에 쓰는 김훈작가님.
이번 '바다의 기별' 글 속에서는 일상이 하루하루 무사하기만을 빌뿐이라는 글도 쓰셨더군요.
뜻밖에 소박한 김훈작가님의 내면을 볼 수 있어서 더 느낌이 좋았습니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다 죽어야 한다고 거침없이 쏱아내는 김훈작가님의 카리스마에
통쾌함을 엄청 느꼈습니다.
소원하던 김훈작가님과의 이야기 시간...정말 기대 만발입니다.

seon6626 2008-12-06 01:59   좋아요 0 | URL
지방(빛고을)에서도 했으면 합니다

하나님자녀 2008-12-06 03:58   좋아요 0 | URL
2명 인생과 언어 그리고 글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이 입니다. '바다의 기별'을 읽고 사실과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서의 언어가 아닌 존재하는 듯한 본질로서의 언어를 찾아가고 어느정도 느끼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어를 넘어선 언어 그리고 진실, 아니 진리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진리는 저 넘어에 있는 것이라면 진리를 대하는 선생님의 태도와 찾아가는 과정을 듣고 싶습니다.

하얀아이 2008-12-06 12:24   좋아요 0 | URL
[2명] 20대 중반의 어딜가야할지 몰라 방황하는 청년입니다. 지금 20대의 삶을 지켜보시면서 안타까운 점이나 20대가 인생에 있어서 놓치고 있는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김훈작가님의 만남이 또다른 일생의 전환점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비로그인 2008-12-06 18:06   좋아요 0 | URL
[1명] 칼의 노래라는 책품을 맨 처음 접하고 김훈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런 분이니만큼 꼭한번 뵙고싶었는데 마침 알라딘에서 이런 이벤트를 연다고하기에 괜스레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렇게 응모해봐요. 부디 이번기회를 통해 꼭 김훈선생님을 뵐 수 있었으면.하고 바래봅니다.그리고 더불어 그분의 말씀도 들어보구요^^.질문/김훈 선생님께서는 무엇으로 세상을 견뎌내시고 살아내는지 그 대답을 듣고싶어요.

wal0407 2008-12-07 12:26   좋아요 0 | URL
1명/
생애 최대의, 전 세계적 경제 혼란기를 하루하루 겪어가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시스템에서 개인이란 참 보잘것 없고 가엽고
서글픈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혼돈기에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야하는지..
이 근본적인 질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긍정의심리학 2008-12-07 18:55   좋아요 0 | URL
[2명] 소설집과 산문집 중 어떤 쪽이 좀 더 쓰기 편하신가요 ?

종이꽃다발 2008-12-07 20:09   좋아요 0 | URL
[1명] 질문 / 어떤 분위기에서 글이 가장 잘써지시는지 궁금합니다.

비로그인 2008-12-07 23:59   좋아요 0 | URL
[2명] 아직도 산문이 그리우세요?

나마스테 2008-12-08 11:09   좋아요 0 | URL
[1명]겨울비가 내리는 군요. 아침에 축축한 산길을 걸었습니다. 잎들을 떨군 참나무가지들이 이젠 바람소리도 들려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뒤틀린 나무를 타고 넘는 청솔모들만 신이 났습니다. 돌아와 산성의 행궁을 지나는 바람소리를 들을까 어두운 방의 스탠드를 켭니다. 아직 바람이 잔잔합니다. 그곳을 스치는 사람소리는 떠들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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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명) 엄마가 이런 이밴트가 있다고 알려주셔서 친구들과 상의했어요.
    from saiigong님의 서재 2008-11-26 13:46 
    12월8일부터 학기말시험인데..시험 끝나고 나면 친구들과 가고 싶어요.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고...꼭 뽑아주삼~
 
 
2008-11-30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www9532 2008-11-21 11:49   좋아요 0 | URL
(2명)화산지형에 대해 알고싶어요~

무지개소녀 2008-11-21 14:13   좋아요 0 | URL
(4명)화산지형에 대해 알고 싶고, 조지욱선생님의 책도 보고싶어요..꼭 부탁드려요

2008-11-21 1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qodhrdl 2008-11-24 11:50   좋아요 0 | URL
예비중 아들이 있습니다. 아들이 관심있어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중1 사회교과서에 지리부분이
나온다는데.. 꼭 기회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4명)

jjw_sense 2008-11-24 15:24   좋아요 0 | URL
수능이 끝나고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보내는 학생입니다.
요즘 친구들만 만나면 매일같이 컴퓨터,영화,노래방,산책같이 틀에 박힌 일만 합니다.
화산지형에 대해 알아보는 지리 답사, 지식도 쌓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고등학교 마지막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뽑아주세요~~♥♥♥ (2명)

나무 2008-11-24 16:22   좋아요 0 | URL
(2명) 중학교2학년 신청합니다. 마침 시험도 끝나서 편하게 다녀올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저자와 함께 하는 답사라 의미있고, 지형에 대해 관심갖게 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JM 2008-11-24 18:39   좋아요 0 | URL
(3명)친구가 지리(특히 한국지리)에 관심이 많아서 저도 덩달아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 친구가 지리학도가 되고 싶다고 하는 데 같이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싶은 생각입니다. 또 저희가 고3인지라 수능이 끝나고 친구들끼리 같이 가질 수 있는 좋은 추억거리도 만들고 싶어요. 좋은 기회이니만큼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nh1004109 2008-11-24 22:27   좋아요 0 | URL
(4명) 우리나라 국토와 지형 기후에 대해 학습할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신청합니다.
지리는 우리 자신이 날마다 숨 쉬며 살아가는 생활의 조건을 이해하고,
인간다운 삶의 터전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새로운 생각의 문을 열어 주는 교과라고 알고 있습니다.
교실밖에서의 생생체험에 꼭 참석하고 싶어요

2008-11-25 2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26 0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8-11-27 12:04   좋아요 0 | URL
아들이 중학생이면 꼭 보내고 싶네요.
선생님 책 너무 재미있고 유익했어요.
학교때 지리 너무 재미 없었는데, 선생님책은 정말 재미있었요.
앞으로 좋은책 부탁드려요

주환이 2008-11-27 16:07   좋아요 0 | URL
고 2학생입니다. 지리를 좋아합니다.
화산 지형 정말 보고 싶습니다. (3명) 신청합니다.

miabelle 2008-11-28 00:06   좋아요 0 | URL
철원갔던 3년전의 추억이 새록새록떠오릅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무슨통이더라..아무튼 중딩아이들과 다시한번 가고싶습니다. 4명신청입니다.

2008-12-01 18: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01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rk 2008-12-03 09:32   좋아요 0 | URL
(2명) 아이가 예비중1인데 참석이 가능할까요? 저도 가 보고 싶네요. 2명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bellessk 2008-12-03 11:02   좋아요 0 | URL
예비 중학생 엄마입니다. 좋은 기회인데 아이와 아이 친구를 참여하게 해주고 싶네요. 아이가 이런 답사 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지난번에는 제주도 주상절리와 화산 지역 답사도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무척 재미있어하던데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습니다. ^^ 2명 신청합니다. (참, 아이들만 참여하는 거지요? 부모 동반 프로그램은 아닌 거 맞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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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해가 가기전...
    from 지니의 요술서재 2008-11-14 21:46 
      어머님의 유방암 수술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엄마와 저,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 당첨되고 싶은 이유입니다...
  2. ㅋㅋㅋㅋㅋ
    from 꼴뚜기씨 놀이터 2008-11-18 18:05 
    알라딘과의 인연. 맨첨에 시작은 좃선일보에 광고를 멈출순없다는 yes24의 답변이었지. 진중권추천시리즈와 국방부금지도서 시리즈로 오호 이녀석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마침내. 눈먼자.영화이벤트당첨됐어 캬캬 아 ㅜㅜ  오길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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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2008-11-22 16:07   좋아요 0 | URL
낭독회에 참가한다는 것은 곧 먼 나라에 계시는 엄마를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오랫동안 신경숙씨의 작품을 읽어 온 독자로서, 저자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wave68 2008-11-22 20:59   좋아요 0 | URL
<엄마를 부탁해>를 예약주문했다가 출판하자마자 읽었던 열혈독자입니다. 신경숙님의 모든 책을 오랫동안 아껴왔던 독자로서 작가의 육성으로 그의 책을 듣기를 소망합니다.

코알라 2008-11-22 21:51   좋아요 0 | URL
이적의 라디오에 작가님이 나왔었거든요...그거 듣고 는 꼭 한번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굉장히 친근해진 느낌이 들었어요...직접 꼭 뵙고 싶어요~^^

행복공주 2008-11-23 10:22   좋아요 0 | URL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신경숙 작가님의 외딴방에 매료되어, 빅팬이 되어버렸어요..
이번에 신간 엄마를 부탁해를 선물로 받고 하루만에 후딱 다 읽어버렸어요..
지하철 2호선 사람 많은 출근길에서 에서 창피함도 잊고 훌쩍거리며 읽다가 하차할 정거장도 지나쳐 회사도
지각하고, 완전 푹 빠져 버렸네요..
저 작가님 너무 존경하거든요....정말 꼭 한번뵙고 목소리도 들어보고 싶어요..

candypooh 2008-11-23 12:59   좋아요 0 | URL
나이가 드셔서일까? 신체적인 건강도 그렇지만, 무척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 엄마를 보면..
잘해드려야지 하면서도, 제 삶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또 투덜거리고 짜증만 내게 되네요.
남동생이 군대에 갔을 때도, 정말 서럽게 밤새 우시던 어머니가..
내년에 제가 결혼하면 또 얼마나 서운해하실까 싶기도 하고..
엄마에게 위로와 응원이 될 것 같아서 신청합니다 ^^

ian 2008-11-23 15:01   좋아요 0 | URL
건강이 나빠지신 외할머니 탓인지 어머니께서 이 책에 관심이 크셨어요. 저의 외가이자 당신의 친정인 대구에서 외할머니를 잠시 간호하시다가 귀경하신 어머니에게 아름다운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공교롭게도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해서 각별한 날이 될 수도 있겠네요.

young0601 2008-11-23 18:19   좋아요 0 | URL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어떻게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작가님이 보고싶고.. 낭독회라는거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어떤건지 궁금하기도 한 마음인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생겨나는 마음속의 감정까지 표현하기가 쉽지 않네요. 중학교2학년때 외딴방이라는 소설을 처음읽고.. 마치 내가 그 문은 잠금사람이 된 것처럼 얼이 빠져서 며칠을 보낸 기억이 납니다. 큰 상처로 남은 기억을 그렇게 글로 남긴다는것 존경스러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작가님을 가까이서 꼭 한번 뵙고싶습니다.

aa 2008-11-24 03:01   좋아요 0 | URL
신경숙 작가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 신경숙 작가님의 다른 많은 책들도 있지만, 신경숙 작가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 많은 분들 또한 좋아하시는.. 외딴 방을 읽을 때면 책 속의 내용이 제게로 와서 속을 뭉개버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열여섯의 나, 가 고향을 떠날 때 아버지와 인사 아닌 인사를 하는 부분은 제가 제일 좋아하고 가슴 아파해서 외우다시피 하고 다녀요. 글 쓰는 과에 와서 글 쓰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걸 깨달아 가는데 작가님을 뵙고 낭독과 해설을 듣는 다면 영광이 아닐 수 없을 겁니다. 제가 고3 때도 작가님 이벤트가 있어서 된 적이 있는데.. 도저히 떨쳐낼 수 없는 수험생의 압박으로 못 간 그 때만 생각하면 너무너무 억울해서 이번엔 꼭 가고 싶습니다. 제가 작가님 책을 읽고 나도 작가가 되고 싶어! 하고 결심한 어마어마한 인간은 아니지만.. 그냥 서울 구석에서 글을 쓰며 꿈을 키워가는 사람 중 한명으로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의 낭독회가 한다기에 이렇게 남겨봅니다.

limpkin 2008-11-24 08:59   좋아요 0 | URL
참 따뜻하신 작가님이란 생각이 드시는 분이십니다. 항시 겸손하시고 제 자신을 겸손하게 만들고, 약간은 쓸쓸한거 같기도 하지만 따뜻하신 그런 작가님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머님께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셨습니다. 물론 저는, 이 못난 딸은 해 드릴것이 없습니다. 그저 손을 잡아 드리는 것 외엔...어머님도 작가님을 좋아하십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문학 소녀의 마음을 여전히 간직하고 계시지요.
어머님과 꼭 함께 참석하고 싶습니다. 사실 이런 낭독회는 한번도 접해 보지 못해서요, 어머님께 좋은 기념이 되실거 같습니다.

송이 2008-11-24 09:06   좋아요 0 | URL
신경숙 작가님은 오래전부터 동경해왔지만 가까이 있어 더 소홀히 생각해 작가님에 대한 깊은 상념의 시간을 미처 갖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마치 엄마처럼요. ^^; 요새 읽고 있는 신간도 역시 좋더군요. 그냥 좋다라는 말 다른 말로 작가님의 글을 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원윤식 2008-11-24 09:28   좋아요 0 | URL
이제 곧 결혼을 앞두고 부모가 된다는 생소함에 얼떨떨하고 생소합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따뜻함을 느끼고 싶습니다

2008-11-24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24 1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Elly 2008-11-24 11:44   좋아요 0 | URL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작가님의 소설을 접하고, 그렇게 같이 년월을 보내며 성장해온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위로도 받고, 재미도 얻고, '나'라는 존재에 대해 조금씩 더 생각해 보기도 하고.. 오랜 기간 공부하고, 직장 3년차가 되었습니다. 8년간을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고, 다시 같이 살게된지 3년째 접어듭니다. 이제는 결혼할 나이라고 난리이지요. 작년은 외조부님께서 돌아가시고, 올해는 외조모님께서 치매판정을 받으셨어요. 의지를 많이 한다시지만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큰딸인 제가 어머니께 작은 선물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행복한 자리 만들어 주시기를 바래요. 감사합니다.

마이티마우스 2008-11-24 11:58   좋아요 0 | URL
아마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키워드는 엄마라는 짧은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나가 말할 순 있지만 누구나가 감동을 줄 수는 없겠지요. 작가님의 육성을 통해 다시 한번 책의 감동을 느끼고자 합니다. 따뜻한 자식이 되고 싶습니다.

2008-11-24 1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greenjjin 2008-11-24 13:49   좋아요 0 | URL
대학시절부터 신경숙님의 왕팬이었습니다~꼭 한번 가까이서 보고 싶었답니다~제가 지금 임신 12주인데 여러 가지로 마음이 우울하고 심란하네요. 이럴 때 기분전환 겸 엄마가 될 저를 위한 자축선물로 신경숙님을 만나보고 싶어요. 엄마가 되기 앞서, 엄마라는 소중한 존재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행복한 기회가 될 거 같아서요. 꼭 기회를 주시와요~

greenjjin 2008-11-24 13:49   좋아요 0 | URL
대학시절부터 신경숙님의 왕팬이었습니다~꼭 한번 가까이서 보고 싶었답니다~제가 지금 임신 12주인데 여러 가지로 마음이 우울하고 심란하네요. 이럴 때 기분전환 겸 엄마가 될 저를 위한 자축선물로 신경숙님을 만나보고 싶어요. 엄마가 되기 앞서, 엄마라는 소중한 존재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행복한 기회가 될 거 같아서요. 꼭 기회를 주시와요~

mars 2008-11-24 14:25   좋아요 0 | URL
책을 읽는 내내 너도, 그도, 당신도, 나도 모두 '나'로 다가왔습니다. 고해성사 같은 느낌이랄까요? 저희 엄마도 <엄마를 부탁해>의 엄마 박소녀 같은 삶을 사신 분입니다. 어릴적에는 엄마처럼은 살지 않을꺼라며 몸부림쳤는데, 어느덧 나이가 서른을 향해 다가가니 엄마가 그토록 아리고 가슴 저리게 느껴집니다. '엄마처럼만 할 수 있다면'이라는 말을 계속 되씹으며 이 책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착착 감기는 글씨의 음율....신경숙 작가님과 그 느낌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jjw_sense 2008-11-24 15:30   좋아요 0 | URL
수능이 끝나고 책을 읽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학생입니다.
저는 저자 낭독회를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습니다.
저자와 함께하는 낭독회에 가는 것은 책을 좋아하는 저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책하고 친구하고 사는 예비대학생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물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readersu 2008-11-24 15:41   좋아요 0 | URL
책을 읽으면서도 자꾸만 눈물이 나왔는데, 낭독회라서, 더구나 신경숙 선생님의 목소리로 듣는다면 눈물 뚝뚝 흘릴 텐데, 신청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신청해봅니다. 그래도 선생님의 목소리로 책의 한부분을 들을 수 있다면 손수건 들고 가야지요. 뽑아주시만 한다면...

여비와 점박이 2008-11-24 16:47   좋아요 0 | URL
그저 어떤분이 이런 소설을 쓰시는걸까...궁금해서요.뵙고싶습니다.

꽃보다귀한사람 2008-11-24 17:45   좋아요 0 | URL
여자로서의 엄마를, 인간으로서의 엄마를 겨우 알아가기 시작할 때, 엄마를 멀리 보내드렸습니다. 가슴속에 미처 하지못한 말들이 많습니다. 많은 공감이 가는 작품을, 직접 글을 쓰신 작가의 육성으로 들어보면서 엄마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코알라 2008-11-24 18:21   좋아요 0 | URL
이적의 라디오에 작가님이 나왔었거든요...그거 듣고 는 꼭 한번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굉장히 친근해진 느낌이 들었어요...직접 꼭 뵙고 싶어요~^^

나답게 2008-11-24 19:53   좋아요 0 | URL
내 탓인지 작가 탓인지 눈물을 주루룩 흘리며 책을 읽었습니다. 전부를 주고도 행복했던 엄마들도 있었는데 자식들에게 전부를 주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옹골찬 제 삶을 살지도 못하는 이 엄마는 어떤 존재인지 돌아봐 집니다. 그리고 엄마께 책을 보내드립니다. 낭독회를 통해 작가의 마음을 더 스며들고 싶습니다.

하드롤 2008-11-24 21:51   좋아요 0 | URL
한 때 신경숙 작가님에게 푹 빠져 지냈었습니다
물론 전작읽기도 했었구요
지금도 책곷이의 한칸을 신경숙 작가님의 책들로 채우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난 아들과 함께 작가님의 글이 어떻게 깊어졌는지 느끼고 싶어 신청합니다

odajin63 2008-11-24 21:55   좋아요 0 | URL
신경숙님의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을 아직 읽진 않았습니다.우연히 이곳에 들렸다 신경숙님의 낭독회가 있다고 해서 갑자기 신경숙님이 보고싶어 이렇게 신청합니다.

oni69 2008-11-25 00:48   좋아요 0 | URL
지하철에서 '엄마를 부탁해'를 읽으며, 먹먹함과 차오르는 눈물로 인해 덮었다, 펼쳤다,를 반복합니다.
책이 점점 줄어드는 게, 안타까워서 아껴 읽고 있습니다.
꼭 가고 싶어요.

민들레 2008-11-25 10:38   좋아요 0 | URL
간직하지 못했던 지난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신의 글과 당신의 목소리로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쯤은 함께 당신의 혼을 담아보고 싶습니다.

gipo2 2008-11-25 13:45   좋아요 0 | URL
올 해가 가기전에 신경숙 선생님과의 만남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소설. 생각만해도 기대가 됩니다.


sunday 2008-11-25 15:18   좋아요 0 | URL
서른의 마지막 달 12월을 의미있고 뜻있게 보내고 싶습니다~
언제나 저의 사랑 전부이고 버팀목이 되어주신 엄마^^이제는 사랑한다는 말대신 이해하고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하루 하루 한살 한살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는 엄마의 삶을 이해하고~앞으로의 저의 엄마로의 삶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신경숙선생님과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lovelynoa 2008-11-25 21:10   좋아요 0 | URL
처음 이 이벤트공지를 봤을 때 이미 댓글이 70여개나 달려있어서 "내가 되겠어?"하는 생각에 그냥 마음 접었었지요.
하지만 신경숙 선생님의 책을 다 읽고 나니 지금이라도 이벤트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이 참 좋습니다. 끝도 없이 글 속으로 질주하여 몇번이나 일부러 책을 놓고 숨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엄마께 전화를 드렸는지. 엄마가 궁금하여, 엄마의 오랜 사랑이 애틋하여.
그리고 친정엄마와 시어머니...제겐 두분의 엄마가 있어서 참 좋구나... 생각했습니다.
서울에서 멀리 계신 친정 엄마 대신 시어머니와 함께 참석하고 싶습니다.

elisha 2008-11-26 00:31   좋아요 0 | URL
신경숙 작가님은 문체만 봐도 금방 확인이 가능하신 분이시지요. 미완결로 끝이 나며, 명사로 끝이나고, 서술형 종결어미가 생략되며, 잦은 쉼표와 말줄임표를 사용하시는 분이시기에 그 글은 독자로 하여금, 최대한의 상상력을 펼칠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특히 자전적 소설인 외딴방은 시골에서 상경해서의 체험과 도시에서 노동자로서의 생활체럼, 그리고 그 속에서 겪어야 했던 심리적 갈등이 회상 형식의 수법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글을 읽으며 희재언니가 죽음을 선택할수 밖에 없는 현실, 그 소설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가 심리적인 갈등부분에선 무엇이 그리 다르겠는가라는 물음에 혼자 씁씁해 했었지요.
이적에 라디오에 출현하셔서 단아한 목소리로 차분히 이야기 하시는 모습에서 내가 상상했던 서술시각을 펼치던
분이 맞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런 신경숙님께서 이번에 새책을 내셨다고 하니, 얼른 주문하고, 뵈러 가야겠습니다. 알라딘에 이런 신청을 한것이 두번째고, 김탁환 선생님때도 너무나도 즐겁게 강연회를 들었습니다. 부산에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것따윈 상관없을 만큼, 작가님을 만나뵙고 싶습니다.

shee-hot 2008-11-26 11:55   좋아요 0 | URL
엄마를 부탁해, 제목만 들어도 신경숙 작가님과의 연대감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모든 작품을 접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서 지금을 사는 여작가의 고충은 무엇인지, 엄마를 부탁해라는 소설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전해듣고 싶습니다.

hea6011 2008-11-26 13:59   좋아요 0 | URL
(2명)고등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40대 후반의 교사입니다. 교과서를 통해 만나고 아이들에게 작품을 가르치는 형태가 아닌, 새로운 만남을 갖고 싶습니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교실 안에서의 수업도 신선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공주 2008-11-26 14:22   좋아요 0 | URL
오래전에 외딴방을 읽고 신경숙 작가님에 푹~~~빠진 독자 입니다...사인회도 찾아가서..악수도 해보고...그 악수한 손을 이틀간 안씻느라 고생도 좀 했었죠..

울 엄마도 평생 고생과 희생만 하고 살아서...큰딸 팔자는 엄마 닮는다는 소리가 젤 무서웠어요..
출퇴근시간의 2호선의 지옥철에서 읽으면서 혼자 훌쩍거리며,,추접을 떨기도 했어요...사람들의 시선을 마구 느끼며~~
오랜만에 소설을 읽으면서 울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어요...그 좋아하는 바람의 화원 드라마 시청도 포기하고 후딱 읽어버렸어요...

꼭 참가하고 싶어요..

꿈꾸는청춘 2008-11-26 15:28   좋아요 0 | URL
평소 신경숙님의 열혈 팬이었습니다. 꼭 한번 만나뵙는게 제 소원이에요ㅜ_ㅜ 신경숙님의 책읽어주시는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듯 합니다. 꼭 뽑아주세요

코알라 2008-11-26 17:56   좋아요 0 | URL
이적의 라디오에 작가님이 나왔었거든요...그거 듣고 는 꼭 한번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굉장히 친근해진 느낌이 들었어요...직접 꼭 뵙고 싶어요~^^

초록색지붕 2008-11-26 20:57   좋아요 0 | URL
너무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 신경숙작가님..작품속의 주인공이 마치 나인양 헤어나오기 힘들정도로 빠져들게 하는 신경숙작가님의 작품들을 정말정말 너무 많이 사랑합니다.정말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꼭이요...꼭이요..꼭이요.

고래씨 2008-11-26 23:06   좋아요 0 | URL
처음부터 지금껏 내겐 그저 '엄마'이기만 했던 나의 엄마... 신경숙님의 새 작품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치며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저자 낭독회라니.. 생각만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작가님의 음성을 꼭 듣고싶네요.

모모 2008-11-26 23:52   좋아요 0 | URL
엄마를 사랑하지 못해 괴로워요. 작년까지만 해도 신경숙 씨를 많이 존경하고 좋아했음에도, 올해 이 책이 연재되는 것을 여름, 가을이 다 가도록 보면서도 애써 외면해왔어요. 난 더 이상 고등학생 때처럼 신경숙 씨를 읽으며 울지 못하니까. 펼치고 글자를 읽어보아도 마음에 와닿지가 않았어요. 도저히 읽을 자신도 없었어요. 난 엄마를 사랑하지 못해요. 사랑하지 못해서 괴로워요. 전 신경숙 씨가 말하는 문학의 힘이 여전히 유효한지, 궁금해요. 또 묻고싶어요. 엄마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데에 있어서 한치의 자괴도 없는지.

재연 2008-11-27 11:30   좋아요 0 | URL
언제나 내면 깊숙한 곳을 다시 들여다 보게 만드는 신경숙님..
이번 소설도 깊은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한없이 사랑하면서도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엄마라는 존재..
신경숙님과 함께 얘기를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큰 힘과 용기가 될것 같습니다.
책 한권이 사람의 가치관과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꿈꾸는 엄마 2008-11-27 15:17   좋아요 0 | URL
제목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서 기르면 여자로서 족쇄를 찬다고 생각해 절대 결혼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었던 적이 있었어요. 근데 덜컥 결혼해 버리고 말았네요. 글구 엄마가 되었구여... 작가님의 목소리를 듣고 싶네요.

2008-11-27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착한아이 2008-11-28 09:42   좋아요 0 | URL
아버지가 올 여름부터 편찮으시다는 걸 알았습니다. 가을의 끝 무렵, 막내가 군대에 갔구요. 엄마가 많이 힘드실텐데..아무 내색이 없으십니다. 작가님의 소설이 너무 좋아서 사서도 보고 빌려서도 보고 읽었던 걸 또 읽고 여러번 곱씹었습니다. 이번 책도 그렇게 읽고 또 읽고 할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책의 한 구절도 너무 듣고 싶습니다.

2008-11-28 1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문학소녀 2008-11-28 15:09   좋아요 0 | URL
신경숙님이 문학을 꿈꾸던 시절 '아름다운 그를 닮고 싶다' 고백하게 했던 분이 작가 오정희님이라면 제겐 '아름다운 그를 닮고 싶다' 고백하고 싶게 하는 분은 신경숙님입니다...신경숙님이 쓰신 책은 모두 가지고 있고 저의 보물 1호이지요. 온라인서점에서 책을 사기를 즐기는데 이번 작품 <엄마를 부탁해>는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발견하고는 그자리에서 사서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마음 깊은 곳에서 뭉클뭉클 쏟아져나오는 깊은 감동에 아직도 가슴을 쓸어내리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몇 권 더 구입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신 '그 분'을 만나보고 싶습니다...닮고 픈 아름다운 그분과 함께 한 두고두고 잊지 않을 반짝이는 추억을 갖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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