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네 초등 1, 2학년 공부법 - 영어.수학.국어 잠수네 초등 공부법
이신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교육에 대해 도움을 주는 책,
잠수네 초등 1,2학년 공부법입니다.


잠수네 공부법은 이미 
홈스쿨링으로는 유명한 방법.
이번에는 초등학교 진입기를 고려하며
또한 실천적인 방법들을 가득 담아
도움을 주고 있는 알찬 책이랍니다.





가장 처음 마음 가짐은,
잠수네 영어를 실행할 때 다짐해야 할 것들.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이
홈스쿨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죠.
그리하여, 잠수네 영어를 진행함에 있어
갈팡질팡 하지 않기 위해서
7가지를 다짐하며 시작합니다.


1. 영어교육에 대한 소신이 있어야 한다
2.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3.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4.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5. 부모가 부지런해야 한다
6. 아이의 학습 습관을 잡아준다
7. 직장맘은 시간 활용이 관건이다



상당히 현실적인 관점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어떻게들 힘들어졌던 것인지
잠수네는 알고 있었던 것이죠~!







잠수네 영어에서는 특히
책 읽기와 DVD활용을 중시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 수준에 따라 
각각의 책레벨도 정해져있고요.


잠수네 영어에서는 흘려듣기 후, 집중듣기,
그리고 영어책 읽기로의 진행을 권고하는데
일단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 키 메세지입니다.


흘려듣기와 집중듣기.
태도에 따른 학습효과도 상당히 다를텐데요.
아무래도 흘려듣기를 자주 하고보면
노출로 인해 익숙해진다는 장점이 있지요.
초등1,2학년을 대상으로 설명을 하지만
사실 6~7세 즈음에도 도움이 될 이야기다 싶습니다.


부담없이 흘려들으며 익숙해서
그리고 집중해서 체계화시킨다는 것.
그리고 그를 토대로 영어책을 읽는데
잠수네 방법에서는 파닉스 등
엄마들이 공부에서 걱정하는 여러가지 논점들에
답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페어 북에 관해서도 설명이 함께 하는데요.
정말 꼼꼼히 여러가지 면을 고려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홈스쿨링에 대해서는 
진정 많은 부분을 고려한다 싶네요.



페어북에 대해서 간단하지 않은
또한 자세하고 실용적인 팁들이 가득한데,
얇은 책들일 경우
영어책을 먼저 접해서
아이의 흥미를 반감시키는 경우가 없도록.
독서의 흥미를 또한 함께 고려해서 이야기하네요.


또한 영어책이든 한글책이든
잔인한 내용들처럼
정서상 도움이 될 수 없는 그런책들은
빼고 생각해달라고 합니다.
이 잠수네 공부법 책은
특히 1,2학년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때는 독서지도상
발달단계에 따라서도 
적절히 안내해준다 싶어요.





영어에 이어,수학!

개념과 원리 이해를 중시한다

수학공부의 핵심인 것이죠!
초등 수학교과서가 바뀌면서
디자인은 바뀌기는 하지만
공부의 핵심은 결국 개념과 원리 이해.
다만 전과 달라졌다는 건,
생활과 밀접해졌다고 해야 하나요?
'준비물 꾸러미'처럼 직접 해보는
체험적인 경향이 발전된 수학교과서다 싶죠.





사고력을 키워주는 수학퍼즐, 수학보드게임
저도 이 점, 참 좋아라 하는 수학공부법이에요.
게다가 즐겨보기도 하고요.

첫째아이는 원체 좋아해서 보드게임을 마련했지만
둘째아이에게는 잠수네에서 말하듯,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 때문에 요즘 함께 하고자 해요.

지면 깨끗이 승복하고
다음을 기약할 줄 아는 마음.
이기더라도 진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서로 대화하고 즐기며 친밀감을 쌓는 점.





수학 퍼즐이나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는 한자리에서 집중하고
놀면서 공부라는 생각 없이 기본 수학개념을 익히고
...


GBL이라 하여,
Game Based Learning이라는
학습법이 또한 접목되어 보드게임들이 나오는데
저 또한 워낙 재밌으면 좋겠다는 주의인 터라,
그래서 잠수네에서 나오는 페이지가
사뭇 반갑게 느껴졌답니다.





'교과서만 공부했어요'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던 시절.

물론 교과서가 다이다! 라 할 수는 없지만
항상 기본은 개념과 원리를 알려주는 교과서.
평가가 있다면 우선 교과서에서 시작해야 하지요.



sally_special-5 
서술형 문제도 부모때와 또 다른 추세.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1단계- 수학교과서를 본다
2단계- 문제를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3단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게 해준다
4단계- 답이 맞는지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준다


그리고, 잠수네에서 추천하는 공부방식 중 또 다른 중심은
바로 수학동화들에 대한 활용이랍니다.
수학도 독해력이 되어야 풀어볼 수 있으니 말이죠.




그렇다면 국어는?
국어에 대해서는 모든 과목의 기본이다 하는 입장.
그리하여 바르게 써야 한다는 등의
모든 공부의 기본적인 점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엄마로서 애로점들
아이가 저항할 경우(?)의 상황들에 대해서도
역시 도움을 주는 깨알같은 팁들이 함께 해요.



잠수네 초등 1,2학년 공부법은
믿고 노력하자는 철학들과 더불어
참고할 책들, DVD들, 게임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다 싶습니다.

홈스쿨링에 특히 중심을 주신다면
이 책은 정말 참조할만한 책이다 싶어요.
이제는... 실천에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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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지갑을 열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5
홍기운 지음, 조현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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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초등학교생활교과서로 

절약을 이야기하겠다 감이 오는 책이지요.

그런데, 절약이라는 덕목과 그 이상의 이야기

우애를 함께 알아보게 되는 책이랍니다.






초등학교생활교과서로서 충분히 있을 법한

설정을 함께 하여 아이들이 빠져들 수 있는 내용.

읽어볼까요 :D



태훈이는 용돈 외에 심부름값으로

저금을 즐겨하는 3학년 형아에요.

2학년 지훈이는 형과는 달리 경제관념이 그렇게 큰 아이는 아니었지요.

아빠는 태훈이에게 짠돌이라 생각을 하곤 하는데

엄마는 태훈이의 절약하는 모습이 멋지다 지지해주곤 한답니다.





마트에 가서도 둘의 모습은 참 달랐어요.

엄마가 좋아하는 과자 두 가지 고르라 하니,

지훈이가 이거저거 장난감을 고르고 있었죠.

태훈이는 바로 이러저러하여 이것은 안되고 하며

지훈이에게 훈계를 둔답니다.

태훈이는 빈정이 상하게 되죠.






한편으로는 야무지고 똑부러지는 모습이지만

동생 지훈이에게는 형이 참 부담스럽습니다.


바닥에서 십원을 주어도 너무너무 신나는 태훈이.

지훈이는 십원이 형 콧구멍을 꽉 막아 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이 들만도 하죠.


바랍직하지 않은 생각이기는 하겠지만.. 

사실 책에서 아이들의 감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생활교과서로 지루한 모습만 보일 수는 없다보니

독서의 재미를 주는 스토리 전개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의 장이 되기도 하겠다 싶어요.

흐름을 보다보면 이 부분도 공감의 맛이 되는 것이라

쭉 읽어봅니다 :D






태훈이 핸드폰에 엄마에게서 문자가 오며

지훈이 숙제도 봐주라고 합니다.

지훈이는 아이들이랑 축구를 하고 싶은데..

마침 돈이 필요도 하고 하던 참,

형은 절대 사주지 않죠.

지훈이가 돈이 없으니, 못받을 것이라며

빌려주지도 않아요.

없다고 딱 잡아떼놓고..

선물을 사겠다나요?




지훈이는 친구 소정이의 선물과

엄마의 선물을 직접 만들어주기위해 낑낑 열심히였어요.

그런데 태훈이는 실수로 지훈이가 팔지를 만들고 있는데

툭... 건드리고 말죠.






태훈이도 화가나서 지훈이의 소중한 물건을 망가뜨리고.

그리하여 둘의 감정은 터져버리고야 맙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지훈이도 태훈이도

서로 사무적이던 형제였는데

둘은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짠돌이의 지갑, 어떻게 열렸을까요 :D

개구장이 귀여운 동생과 듬직하고 똑부러지는 형.

둘의 모습과 그리고 벽에 걸린 종이 두 장.

훈훈히 끝이 맺어집니다.




sally_special-1 

저학년문고의 특징들이

결국 찡..하게 돌아오는 무엇들이 있는데

<짠돌이 지갑을 열다>에서도 그 이야기 흐름이

감동을 줍니다.


절약이라는 덕목에 관해

초등학교생활교과서로서 정도를 알려주는데

더불어 그에 따뜻함이 겹쳐지는 형제간의 우애를 함께 다루면서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무언가를 주게 됩니다.


글밥이 조금 있지만

워낙 내용이 재밌기도하다보니

어렵지 않게 읽어나간 책이네요.

초등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는 덕목들을 쉽게 풀어나가서

아이들이 편안히 감동을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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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색칠 - 명화에 숨은 감정 읽기
김유진 그림, 지경화 글 / 상상의집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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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색칠- 명화에 숨은 감정 읽기

처음에 이 책을 생각할 때는
명화들을 단순히 설명하는 책으로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다 읽고 나서
이 책은 기대하는 기본적인 역할들 외에도
그 이상의 느낌을 주는 책이더랍니다.

잘 짜여진, 책.
읽어봅니다.



감정의 형태와 색깔을 찾는 연습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아트 테라피


이 책의 기본 가정이
스스로의 감정을 정확히 알고 극복하는 일.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임에서 생각이 시작되어
그 감정들을 다스리고자 그림을 바라봅니다.

상처를 가진 본인을 직접 들여다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지만
명화를 보며 그 명화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내 감정을 돌아보는 돌아서 생각해보는 방식,
한편으로는 그런 어려운 감정은 다른이들도 있다고
공감으로 치료해주는 방식이겠구나 생각해봅니다.


책은, 각 감정에 맞는 명화들을 골라
명화의 설명과 함께 타인의 상황을 이해하게 됩니다.





각 챕터가 나뉘어 있기를
연지라는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는 방식입니다.
시작은 엄마가 연지에게 슬픈 감정을 치유해주고자
그림여행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연지에게




바스티앵 르파주의 <10월의 감자 수확>
기쁨을 이야기하며 10월의 감자 수확을 함께 합니다.
그림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에는 두 종류가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 사람의 감정은 어떨까.. 연지도 그 경험이 있었지..
그렇게 연지에게도 타인의 감정에 
공감해보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로이 리히텔슈타인 - 익사하는 여자
배신감에 대한 그림은 
로이 리히텔슈타인의 그림이 함께 합니다.






엄마는 연지와 함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그 감정은.. 하고 감정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배신감이란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감정이란다" 설명해주죠.
이 책은 결국 그림을 보며 그에 맞는 감정에 대해
정의를 내려보며 이럴 수 있지.. 하고 감정을 안아봅니다.







그랜트 우드 <아메리칸 고딕>
그림만 봐서도 엄격해보이죠.

보라가 연지언니에게 해주는 이야기를 보면
보라네 아빠가 연지언니를 혼냈나 봅니다.







보라네 아빠는 엄격하기는 하지만, 
사실은 마음이 따뜻한 어른이이시죠.
보라네 아빠에게 혼난 연지에게  <아메리칸 고딕> 그림을 이야기합니다.
보라는 그 속에서 아빠의 모습을 발견하겠다 하며,
엄격한 얼굴로 갈퀴를 들고 있는 모습,
그런데 그 갈퀴는 얇고 힘없고 약하게 보이니..
외모와 달리 그들처럼 연지네 아빠도 여린 마음을 가졌다고 말이죠.






연지가 동생 연수에게


처음 책을 읽어보기 시작할 때는,
연지가 일상적인 일로 기분이 좋지 않은 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읽어보며,
연지는 동생 연수를 잃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연지는 큰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가 클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날 달라지게 만든 건, 그림들이었어.
엄마와 함께 여행하는 동안 정말 수많은 그림들을 봤거든"


연지는 엄마에게서 할아버지에게서
그리고 연수의 친구 보라에게서 편지를 받으며
명화에 감정들을 대입시키고 힐링 과정을 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는
동생 연수가 연지에게 편지를 씁니다.
이 책은 미술치료라는 하나의 목적만이 아닌
커다란 상황의 이야기 구성 속에서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는 
또 다른 독서의 흥미로움을 주는 책입니다.

성모 마리아.
감싸주는 포근한 이미지의 성녀로 알려져있는데,
특히 라파엘로의 마리아는 신이나 성녀가 아닌
우리 엄마같은 그런 가까운 존재로 그려져있지요.



포근한.
연수는 연지에게
산치오 라파엘로 <초원의 성모> 그림을 보여주며
언니 연지에게도 엄마처럼 포근함을 느꼈기에
연수는 그런 기억을 가지고 있기에 행복하다고.
엄마도 언니도 포근했기에 말이죠.


언니가 연수를 잃고 슬픈 감정속에 있기에
연수는 언니를 다시 다독여줍니다.


언니의 꿈속에서 포근한 들판을 펼쳐 놓을게.
그곳에서 언니의 마음도 편히 쉬었으면 좋겠어.






sally_special-24 
동생 연수를 잃은 연지라는 아이,
그 상처로 깊은 슬픔속에 빠진 아이에게
마음색칠은 명화를 통해 감정을 이야기하고
또한 위로도 받으며 힐링하는 과정을 담아두었습니다.

독자로서는 
책을 통해 여러가지 감정을 알게 되고
또한 연지의 감정을 함께 생각해보는
여러모로 책에 빠져볼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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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초코곰과 젤리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인권을 다루고 있는 유쾌한 그림책.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차이에 관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사회 속에서 배려하고 이해하며 지낼 수 있도록

 어릴때부터 생각해보아야 하는 성숙된 사고를

 귀여운 그림으로 어렵지 않게 그려진 책이다 싶다.

 

 초코곰과 젤리곰이라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모두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는 건 같다는 것을

 환한 색감속에서 편안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실험 380


 4월 과학의 달이 다가오면서

 아이들이 실험을 해보며 과학을 더욱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도와줄 책이다.

 교과서와 연계되기도 하다보니

 학습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실험하고 직접 체험해보며

 관찰하고 발견하는 눈을 함께 하기에 도움이 클 책으로 보인다.





 예술이 좋아 떠나는 유럽


 여행지로의 유럽을 단순히 경치로가 아닌

 예술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여행 에세이.

 특히 유럽여행이다 하면 흔히 떠오르는 국가들이 아닌

 또 다른 분위기의 동유럽 국가들을

 공연 소개 전문 기자의 글솜씨로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 듯 하다.

 여행으로 여러가지 힐링효과가 있겠지만

 당장 떠나지 못해 아쉬운 이들이 책을 통해 

 문화생활을 하며 여행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탐나는 부엌


 엄마로서, 부엌은 나의 공간이다.

 그렇다보니 그 어느 공간보다도 부엌은 

 특히 잘 꾸며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곤 한다.

 하지만 어떻게?

 이 책이 감잡아 보시오! 하며 사례들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



 메이스 테이블

 "연희동 인기 쿠킹클래스의 사계절 레시피"


  이미 읽은 분들의 서평들을 살펴보게 되다보니,

  이 책, 계절을 느끼며 식탁을 꾸미는 이들에게는

  꼭 참조하고 싶은 책이 아닐까 싶다.

  계절별 레시피들 뿐 아니라

  테이블 스타일링까지 곁들여 주니

  계절이 바뀌고 변화하고픈 욕구가 물씬 밀려오는 그 봄,

  메이의 팁들로 업그레이드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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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만드는 남자 - 이천희의 핸드메이드 라이프
이천희 지음 / 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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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이천희!? 배우 이천희가 가구를 만들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며칠 전, 아이들이랑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영화를 보고는

이천희, 오랜만에 영화에 나왔네.. 하고 생각하던 터였는데.


일단 한 줄로 이야기하자면,

이천희라는 남자는 인생을 참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제, 핸드메이드 라이프.

그 부제에 딱 맞는 그의 인생.

진행형의 그의 인생을 살펴봅니다.






그가 나온 영화로 「바람난 가족」을 처음 보고는

그가 신인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자연스러운 날라리로 나왔어서 였는지.

모델과 영화배우라고만 생각했는데,

14년차 목수!



책을 시작하면서

이렇게 책을 써도 될지는 모르겠다며

겸손하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정식으로 목공을 배운 것도 아니었건만

군대 제대후 가구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족의 줄기를 이야기하기를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어머니도 핸드메이드에 역량 가득한 분들,

그리고 누나는 미술을, 동생은 건축 전공이라 하니

그가 이렇게 가구 만드는 남자가 될 것은

어찌보면 어렵지 않을 예상이었죠.



호기심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96년 인터뷰에서 35세의 나이가 되거든

인테리어를 배우러 떠나고자 한다는 꿈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디다.

책을 모두 읽고 보니, 원래 미대에 진학하고픈 꿈을 가졌던 그는

돌아돌아 결국 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잖아


하이브로우의 대표인 이천희.

건축 전공의 동생과 함께 사업을 꾸리고 있는데,

그는 시간을 참 재밌게도 지낸다 싶습니다.
어린 시절 초록색 우유급식 박스를 연상케 하는 그 박스를
플라스틱 박스로 이용할 생각을 할 줄은.


그렇네요, 재밌어요!






2011년 전혜린이라는 여배우와 결혼,

이미 아기가 태어날 줄비가 되어 있었기에

아내의 임신기간 동안 그는 아이를 위한 물건들을 만듭니다.

그 중 하나가 아기 의자, 파파체어


내 아이의 첫 의자는 아빠가 만든다는 생각.

그리고 그 작품은 작품 자체로도 견고하여 멋져보이지만

아빠가 만들어준다는 뜻이 함께 하니 사랑스러워보이는 의자였습니다.



그리고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살짝 공개하네요.

그 내 아이를 위한 가구, 

파파체어는 하이브로우 마켓에서 살 수 있네요.







취미란?

하지 않으면 못 견딜 정도로, 하는 순간 즐겁고 행복한 것



그 취미가 사업이 되었네요.

이천희의 취미가 가구 만들기 뿐?

그는 캠핑도 좋아하고, 사진도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하고, 서핑도 좋아합니다.


전공은 연극,

직업은 모델과 영화배우.

(물론 지금은 가구/라이프 브랜드 대표이기도 하지만요)



전공, 직업, 취미..

그 다양함에서 하이브로우의 작품들이 

색깔을 가지고 만들어지고 있으리 생각이 듭니다.

하는 순간 즐겁고 행복한 것들을 즐기고 있기에

그래서 우직한 무언가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 엠 어 캠퍼

마니아, 전문가 이렇게 칭하면 쑥쓰러워하니 말이죠.

그래서 더더욱이 그의 에세이가 

긍정적으로 흡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캠핑,

집에 있는 냄비도 들고 가고 숟가락도 들고가며

캠핑 용품들에 두는 무게를 걷어내어

캠핑을 한다에 제대로 눈을 두니,

그리하여 그런 본질을 잘 지켜내는 성향은

분명 하이브로우에도 반영되어 있으리 기대가 되네요.






서핑을 즐기는 바람에

하이브로우에는 보드도 함께 한다 하는데,


'가구를 만드는 남자' 책에서는

앞서서 가구 만드는 이야기에서는 목재, 공구 등의 이야기가 곁들여졌는데

이번에는 서핑에 관한 작은 이야기가 또한 곁들어집니다.






기왕이면, 섹시한 아빠

요즘으로 치면 꽤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고

아이도 일찍 낳은 편이다 하는 이천희&전혜진 커플.



그러게요,

기왕이면 섹시한 아빠.

그는 원래 타인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살아왔으니,

아마도 그점이 그가 여러 취미를 진실되게 즐길 수 있었던 것이겠고.

그런데 이제 아이의 아빠가 되고 그러면서 가족을 생각하게 되니

이제는 보여지는 모습에도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기왕이면 섹시한 아빠.

책에서 보여진 전체적인 모습이 그러하듯

꾸준하고 노력하는 또하나의 일면이다 싶습니다.






 




만든다는 건.

고민하고 노력하고, 결국 만나게 되는 것,

가구든 취미든 관계든 삶이든.



이천희의 핸드메이드 라이프.

계속 장인정신 가득하며 

가구든 취미든 관꼐든 삶이든

만들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마스다공감단을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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