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긍정자산 만들기 - 세계 각국 아이들 300만 명의 성공적인 교육법
주디 갤브레이스, 피터 벤슨, 패멀라 에스펠란드 지음, 유영희 옮김 / 마리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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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베스트셀러 부모교육책 - 아이의 긍정자산 만들기

◆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시대를 잘 담고 있는 부모교육책

 



 

세계 각국 300만 명의 성공적인 교육법. 20년간의 연구를 통한 체계적인 부모교육책이에요.

목차만 보고도 이 책은 꼭 읽어야 할 자녀교육책이라 생각했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하드웨어를 만들어내는 시대의 아이들이 아니죠.

우리 아이들은 이제 자원을 재창조하고 활용하는 시대의 아이들이랍니다.

그러하니, 아이들은 사람 자체로의 가치가 더 중요해지는 시대를 지내게 될 것이지요.

 

사람 자체가 중요해지다보면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환경이 중요해지고 있다 생각한답니다.

 

그렇게 사회인이 될 아이들.

그 아이들의 긍정자산 만들기,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볼까요?

 

 

 

 




 

 

 

 아이들이 성공하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관심을 기울이는 어른들이다.



책에서 연구한 내용 모두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고 하지만,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대전제를 생각해 보자면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는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말이겠지요.

결국 감성적으로 이성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받는 인간, 특히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어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성인이 되어서 어른도 또한 불완전한 자아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서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우리 아이들이 긍정적인 자아로 자라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인간은 공동체 속에 속하기를 본원적으로 원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관심을 가져주면 훈훈해지고 그 훈훈함이 자아 형성을 긍정적으로 끌어주겠지요.

 

 





 

자산이 많을수록 문제 행동이 더 적다

 

300만명의 아이들, 20년간의 추적조사를 통한 데이터 사이즈가 큰 연구를 토대로 부모교육서를 이렇게 마련해준 책이랍니다.

그렇다보니 통계 수치를 통해서도 그 방향을 신임하게 되는데요. 수적으로 통계를 내어 증명을 해보이지만,

사실 그렇게가 아니더라도 심적으로도 공감을 가게 되는 주장이 아닐까 싶어요.

문제 행동에 대해 아이의 자산의 수를 분석해보니

하나같이 같은 방향을 가집니다. 자산이 적을 수록 문제행동이 많다.

 

 




 

책에서 말해주는 아이의 긍정적인 자산은 외적 자산 + 내적 자산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40가지의 자산에 대해서, 이 책은 정말 정독하여 읽어보면 좋겠다 싶은 부모교육책이랍니다.

거기에, 정독을 하더라도, 워낙 공감이 금새 되기 때문에 책 읽는 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가족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과 사랑과 지원을 받아본 경험을 해야 한다.

또 언제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긍정적인 조직과 기관도 필요하다.

 

외적 자산 중, 지원.

가장 처음은 지원으로 시작합니다.

책의 시각은 사람으로부터 시작하게 되지요.

 

이렇게 자산을 소개해주며 이어서 각 자산키우기에 대해서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영향력있는 존재들에게 방법들을 알려준답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지역사회에서, 그리고 청소년,종교단체에서

아이가 긍정자산을 키우도록 각 집단들의 해주어야 할 일을 조목조목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모든 자산키우기 방법의 토대는 서로 유기성 있게 관심을 기울여주어야 한다는 정신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방법들은 이 부모교육 책을 꼭 참조하면 좋겠어요.


 

 




 

가장 마지막자산, 아이 입장에서 결론과 같은 자산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75%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그러기 위해 가정에서, 학교에셔는 아이의 이야기를 언제나 긍정적인 인정을 해주어야하고요.

또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인생을 즐길 줄 아는 현재를 소중히 여기는 분위기 조성도 중요하다고 해요.

우리가 관습적으로 지금 고생하면 미래가 행복하다는 전재로 지금을 너무 힘들게 만들 때가 있죠.

성실성도 참 중요한 자산이겠지만, 성실성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긍정적인 자아가 형성되어 있어야 할 것이고

또한 긍정적인 자아는 현실을 즐겁게 받아들이는데 있겠어요. 

긍정적인 자아이어야 미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해볼 수 있겠죠.

 

또한 지역사회에서도 긍정적인 목표설정을 도와주도록 하고 청소년, 종교단체에서는

아이들에게 꿈에 대한 강연회를 열어주며 환경조성에 도움을 주어야겠어요.

 

 

 



 

자산 만들기는 프로그램이 아닌 사람에 관한 일이다.

관계가 핵심이다.

 

이러저러 자세히 How-to를 알려주었습니다만

저자들도 외치기를 아이의 긍정자산의 핵심은 관계라는 것입니다.

부모교육서로서의 진리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이 말은 진리다 싶습니다.

결국 모든 일은 사람 사는 일이고, 사람이 하는 일이라

대전제는 이것은 인간을 위한 일이다 하고 합목적성을 따져야 할 것입니다.

 

프로그램에 목적을 두고보면, 아이는 수단이 되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이 잘 돌아간다가 아니라 아이가 잘 자라는 것, 

이것이 모든 교육과 육아의 최상위 가치일 것입니다.

 

 

 




 

 

나만의 자산을 만들어라

아이들에게 소곤소곤 꼭 안겨주는 마무리에요.
10대 청소년이 되면 이제 보호받는 존재로서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존재감이 되지요.
아이가 사회에서 받는 입장만이 아닌, 자기의 가치를 내보이며 자산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이가 살아있는 긍정자산이 되도록 자산 40가지와 함께 알찬 Tip들의 정리로 마무리해 줍니다.


line_characters_in_love-12이 책은 제가 읽다보니 합당한 주장들과 기본 정신이 정말 와닿아서, 
친구들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게 되는 부모교육책이네요. 책장에 꽂아둘 것이 아니고 자주 들여다보면서
저자들이 제안하는 방법들을 실천해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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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수학 세트 - 전2권 (부모편 + 활동편) - 내 아이의 수학본능 깨우기 처음수학 시리즈
박병하 지음 / 양철북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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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수학 - 내 아이의 수학본능 깨우기

부모편 & 활동편

 

수학이라는 과목,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바뀐 교육과정과 맞물려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답니다.

수학이라는 과목은 저도 어릴때부터 꽤 좋아했습니다. 명확하기 떄문이죠.

대학 전공으로 수학을 택했지만 결국 대학공부는 제가 배우던 방식이 아니어서

결국 포기했던 전공이 되고 말았기에, 

그래서 수학에 대한 애정의 눈이 더 빛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첫째아이는 수학본능을 깨운 아이입니다.

하지만 유치원생인 둘째아이는 수학본능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띄울 수밖에 없기에

그래서 이 두꺼운 책을 안고 지혜를 기대하며 책을 펼칩니다.

 

 

 



저자는 수학이 좋아 러시아로 떠나 수학을 공부하고 번역에도 참여했던 터라

지금 제 손에 잡힌 <처음수학>책은 확실히 읽기 쉽게 정리된 책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수와 셈, 분류와 포함, 기하, 논리와 추론, 확률, 알고리즘, 여러가지 수학 놀이에 이르기까지,

수학이라 하면 떠오르는 영역들에 대해 진정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1장의 가장 처음 . 

어린이가 수를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처음 다루는 주제는 "수량 보존의 문제"

수! 하면 숫자가 먼저 떠오르는 것이 우리 부모세대입니다.

하지만 이제 기호에 집착하지 말고 먼저 개념을 잡아주어야 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을 지도하는 시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수학은 정의에서 시작되는 학문입니다.

정의에서 시작하여 세부적으로 풀어나가는데, 우리는 너무 세부적인 시각에 집중하고 있었던 경향이 짙습니다.

수학이라는 영역 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풀어가는 방식도 또한 그렇거든요.

 

처음수학이라는 책을 들고는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지향점 아래에서 합당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다보면

그렇게 공부하다보면 사회가 더 합리적인 방식을 가진 아이들이 되겠다 싶습니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수량보존의 문제를 둘러본다는 것.

수를 알기 전에 이 수는 정해져있다면 형태를 바꾸어도 정해져있다는 원리를 깨우쳐주는 것부터 시작해봅니다.

 

 




규격화된 상황만을 보여주지 말고, 그리하여 뻔하게 때려맞추는 형식이 아니라

상황을 조금 더 다양히 만들게 해주는 조언들이 이 책의 특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와 이렇게 행동을 해보니 이러하더라 하며

경험적인 글들도 또한 매력적인 책이고요.


처음 수학, 부모편

부모에게 당부하는 차분한 조언들도 공감이 백프로 가게 되지요.

가르치려 하지 말고, 질문으로 유도하라

소크라테스가 된 입장으로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만 같습니다.

 



본능을 깨우도록 환경을 조성하지만

깨어나라고 아이를 잡고 흔들지 않기를 당부합니다.


이런 문제를 풀게 하는 것이 선행 학습을 시키기 위한 의도여서는 안 된다.

아이가 생각하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

어떻게 개입해야 할지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

 




어린이와 할 수 있는 논리 놀이는 무엇이 있을까?

이 책은 처음수학. 즉 아이가 수학을 학문으로 다가오게 하지 않고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기를, 그리하여 수학을 즐기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책이랍니다.

 

그리하여 엄마가 아이에게 수학 즐기기의 환경을 맞추어 주기 위하여

놀이식으로 어떻게 접하게 해줄 것인지. 상당히 친절히 How- to를 알려주고 있죠.

 

수학은 특히나 각 과목간에 연관관계가 많은 과목입니다.

학교에 가서도 만약 그 학년이 어려우면 전학년의 단계를 다시 차근히 밟아보라는 것이 정석이랍니다.

그리하여 책의 목차 흐름도 앞에서의 내용들을 수행하면서 뒤쪽으로 갈 수록 사고력이 더 늘어나겠다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논리놀이. 어쩌면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앞서서 하나의 개념 아래로 응용되는 활동들을 겪었을 아이들은

부모의 생각보다 더 논리적으로 단련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능력으로 아이는 말로 풀어가는 논리놀이가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또한 고급지게도 스트로그래프라며

모르는 영역들까지도 엄마가 공부하게 해준다 싶은

이 책은 진정 실한 육아교육책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수학 활동편에 이르면,

마치 수학지도안과 같은 상세한 친절함을 안내받게 될 것입니다.




목표를 어떻게 두어야 할지부터 시작하여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까지도 친절한 안내가 가득한 육아교육서랍니다.

난 수학을 못하는데 어쩌지? 하는 걱정을 말끔히 날려줄 책이지요.

 

 

line_characters_in_love-12비교적 시간이 많은 유치원까지의 유아 아이들의 

수학 본능을 깨우치기에 <처음수학>을 추천해봅니다! 

물론, 초등 저학년까지도 엄마표 수학을 진행하시는 분들은

이 책에서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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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내
마리 다리외세크 지음, 최정수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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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내. 

소녀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책. 

이 책은 '가시내'라는 제목이 딱 들어맞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티앤더시티'의 소설판이라 해야할까요? 다만 싱글여성이 아닌 사춘기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라는 것이 다른 점일 것 같습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이제와 우리가 죽을 때까지 불쌍한 우리 죄인들을 위해 빌어 주소서. 아멘



프랑스의 따분한 마을 클레브. 프랑스이니 배경은 당연히 천주교.

성모의 기도문이 책의 초반에 나온다는 것이 왠지 모를 이질감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주인공인 솔랑주는 비행사인 아버지와 상점을 꾸리는 어머니가 바쁘다보니

비오츠라는 사람의 집에서 돌봐지곤 했습니다.

초반부터 이 책은 상당히 원초적인 시작으로 글을 열어줍니다.

아버지가 아버지 친구인 조르주씨와 함께 마을 축제에서 노출쇼를 한 것부터 시작하여,

솔랑주가 비오츠에 대한 묘사를 하는 방식도 그러하구요.

 

중간에 솔랑주가 성인이었던가? 착각을 할 정도로 말이죠.

 

사춘기 아이들, 그리고 성에 대해 상당히 자유로운 시각을 가진 프랑스라는 배경에

프랑스작가의 글은 부끄럼 없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솔랑주가 2차성징을 제대로 시작하게 되며,

그녀는 친구들과 성에 관한 부끄러움 없는 이야기들을 나누지요.

그리고 점차 아이들이 경험들이 늘어나게됩니다.

 

솔랑주의 첫 경험은 파티에서 처음 본 소방관에서 시작이 되죠.

그리고 보호자의 위치였던 비오츠씨와는 경계가 허물어지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솔랑주야, 너는?

 

델핀의 집에서 파티가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초대받는데, 솔랑주만이 초대를 받지 못했지요.

그녀는 친하지 않았으니깐요... 이런 안타까움에 대해 비오츠는 델핀을 초대하여 솔랑주와 델핀이 친분을 쌓게 합니다.

그리고 델핀네 파티에 참여하는 솔랑주.

 

거기서 팜므파탈의 남자를 만나게 되지요.

자유로운 영혼의 아르노였습니다.

솔랑주는 그와의 시간을 통해서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아르노는 본인의 스타일로 솔랑주에 열정을 표합니다.

 

나쁜남자는 끌리게 되어 있는 걸까요?

솔랑주는 소방관이든 아르노든 사실, 멋대로인 사람들이었는데

그런 그들에게 끌리게 됩니다.

이 가시내라는 책은, 1차적인 감정들에 속하는 류의 책입니다.

원초적인 감정들, 욕망들에 관한 일기 같은 소설이죠.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는 비오츠가 있었습니다.

아르노를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그의 내연녀가 되어도 상관없다 생각하는 솔랑주.

그리고 솔랑주의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아기때부터 보아왔던 비오츠.

솔랑주가 사춘기가 되면서 비오츠에게 여자로 다가오고, 

지금은 떳떳하지 않으니 20~30년후에 만나면 떳떳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비오츠.

하지만 그도 남자의 욕망으로 그녀를 바라보게 되지요.

 



아, 정말이지 모든 것이 너무나 지루하다. 

(그녀는 <너무나>라는 말을 그만 써야 한다.) 그녀에겐 생각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가시내'안에서 너무나라는 말을 그만 써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드문드문 나온답니다.

사춘기의 격정적인 감정들, 호르몬상 강하게 반응하게 된다 하는 그 시기

그녀도 또한 <너무나>라는 표현으로 조용한 마을에서 조용하지 않은 생활들을 겪어내고 있음을 강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춘기의 순진함, 겉멋, 넘치는 혈기 그리고 천박함.

문학에서 다룰 가치가 있는 이 주제를 다리외세크가 떠맡았다. 입체감으로 가득한 소설.

- 르 피가로


...여자들의 잔인하고 냉혹한 사춘기를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아주 노골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르 몽드


​책에 대해 평하는 각 평들이 딱 맞는 책입니다. 도발적인 방식, 노골적인 표현들.

어찌보면, 글에서 교훈을 주어야 하고 예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난 작가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녀가 여인으로 변하는 과정인 사춘기를 피부로 느끼는대로 행동하는

원초적인 감정에 자유로운 작가의 머리속 상상력이 편하게 풀어내려진 글이다 싶습니다.

 

다소 내용이 저에게는 쉽지 않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지만, 생각을 글로 풀어나가는 것,

또한 걸러지지 않은 생각이 대중에 소개된다는 것도 또한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주저하지 않고 풀어내린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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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그레이슨, 윌 그레이슨
존 그린.데이비드 리바이선 지음, 김미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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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그레이슨의 사랑은? - 윌 그레이슨, 윌 그레이슨

◆ <안녕, 헤이즐> 저자 존 그린의 신작 장편 - 이것은 진부하지 않은 사랑 이야기.



윌 그레이슨 윌 그레이슨

제목만 봐도 딱 알아챘어야 하는 책입니다.

윌 그레이슨, 두 명의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표지에서도 이야기 해주죠.

둘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던 인물들은 아닙니다.

 



저는 그런데, 한참 지난후에야, 

두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지 뭡니까?

 

이미 책에서는 많은 힌트를 주고 있는데 말이죠.

이 이야기가 어느 윌 그레이슨에 대한 이야기인지,

독자에게 이미 숨기지 않고 알려줍니다.

 

<숨기지 않는다>하는 느낌은

이야기 전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존 그린 & 데이비드 리바이선의 윌 그레이슨, 윌그레이슨은 

숨기지 않겠다 하는 진실함을 이야기한다 생각했습니다.




"나 사랑에 빠졌어."
​나는 못 말리겠다는 듯 눈을 굴린다. 그도 그럴 것이 타이니는 한 시간이 멀다 하고 온갖 놈들에게 돌아가며 꽂히기 때문이다.

첫번째 윌 그레이슨에게는 베스트프렌드가 하나 있습니다.

덩치가 어마어마한 친구, 타이니 쿠퍼.

그는 쉽게 사랑에 빠지는 정이 많은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상대는 동성인 남자였지요.

 

남자들 세계에서 게이라는 다른 현상.

그리고 게이인 친구에 대해 지지해주지만 그 지지가 상당히 현실적이다 생각이 드는 윌 그레이슨.

초반에 윌 그레이슨은 타이니와 '동성-이성애자 연합(GSA)'과 관련된 활동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GSA를 통해 제인이라는 여자아이도 알게 되지요.

 

 

또 다른 윌 그레이슨은 우울증이 있는 10대아이입니다.

첫번째 윌이 안정적인 집안이었다면, 두번째 윌은 이혼한 홀어머니와 둘이 살아가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윌에게는 마우라라는 여자아이가 위성처럼 윌의 주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존재가 출연합니다.

마우리는 윌의 여자친구가 되고 싶어 했지만, 윌은 그녀에게 관심은 없지만 그냥저냥 친하게 지내고 있었죠.

 



마우라도 아니고, 사이먼도 아니고, 데렉도아니고, 엄마는 더더군다나 아니다.

이 하늘 하래 아이작 말고는 아무도 없다. 그는 나의 행복의 원천이자 그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은 유일한 사람이다.

 

윌은 하루하루가 추락한다 생각하던 중,

컴퓨터 채팅으로 아이작이라는 남자아이와 속 편하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이작만이 자신과 통하는 사람이고 안식처 같다 생각을 하죠.

그리고, 어느날 아이작을 만나러 시카고로 떠나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약속장소에서, 윌은 아이작을 만나지 못합니다.

대신 윌 그레이슨은 첫번째 윌 그레이슨을 만나게 되지요.

아이작을 만나지 못함과, 그리고 아이작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밀려오던 슬픔을..

우연히 만난 같은 이름의 윌 그레이슨에게 대략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나락으로 떨어질 것만 같은 기분의 윌 그레이슨에게 이야기를 하려는데

첫번째 윌 레이슨의 친구 타이니를 만나게 되고

그리고 타이니에게 이야기를 털어놓게 됩니다. 

타이니는 따뜻하게 윌 그레이슨을 위로하게 되지요.



"나는 그 사랑이라는 수령으로 떨어지고, 

떨어지고 떨어지고, 떨어지고, 또 떨어졌지"

 

사랑 지상주의 타이니. 그는 또 사랑에 빠집니다.

그런데 그의 사랑이라는 것,

박애주의 정신에 가까운 그의 감정은 베스트 프렌드인 윌 그레이스에게도

그리고 다른 도시에 사는 윌 그레이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결국은 그 사랑은 옳다 하며 책을 덮게 된답니다.

 

 

line_characters_in_love-12 

 

사실 초반에서는 구성상 제가 이해를 잘 못하기도 했고

또한 배경이 낯선 탓도 있어서 그렇게 속도가 나게 빠져들지는 못했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야 두 작가의 두 인물 이야기가 합쳐지는 것이 의미심장해지면서

이 책은 사랑이야기. 그리고 그것도 진부하지 않은 새로운 사랑이야기 소설이다 싶습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그대로 이해하기를 메세지로 담고 있다 싶었습니다.

 

사랑은 목적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사랑한다는 진실만 사랑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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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슈퍼 리딩 시사.상식 훈련 Speaking + - 시사.상식으로 훈련하는 영어 원서 읽고 말하는 기술!! 영어 슈퍼 리딩 훈련
Minhee Lee 지음 / 키출판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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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스피킹교재: 시사상식 훈련으로 똑똑한 SPEAKING! 

◆ 취업준비생에게도 도움이 크겠는, 영어슈퍼리딩시사상식훈련 speaking+



영어슈퍼리딩 시사,상식훈련 Speaking+

똑똑해지고 싶다~~ 외치게 되는 성인용(?) 영어리딩스터디북~

영어 손 놓은지 언제던지요. 지금 접하는 영어는 다들 유아영어라서

그래도 회사도 다니고 그랬는데, 가끔은 외국어에 대한 갈망이.

 




똑똑한 내용의 영어를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초등아이 영어로 만나봤던 출판사, 키출판사의 시사 상식을 배우는 영어 슈퍼 리딩이에요.

내용 목차를 보니, 단순한 회화가 아니라서 더 의욕이 활활 타오르게 됩니다 :D

 

경제, 국제, 상식 등등 여러 주제에 대해 리딩을 통해 스피킹 강화를 해주는 취지를 담았어요.

 




오디오 없이 혼자서 소리내어 읽기

키출판사 홈페이지에 가면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으로 녹음된 MP3 파일이 있어요.

무료다운을 받을 수 있으니, 들으면서 똑같이 흉내내어 보도록 연습하면 스피킹 감각이 더 좋아지겠죠.

 

 



그럼 책 첫 장을 볼게요.

그나마 저에게는 가장 익숙한 주제인 Economy.


Speak Aloud!

크게 읽어보기를 권하는 첫 페이지.

어려운 단어들일 수 있지만, 입에 짝짝 달라붙게 외쳐보면

익숙해질 것 같아요.

 

 



Complementary Goods

분명.... 배웠거든요... 눈에는 익어요.

그런데, 첫 장에서 대체재라는 것을 써보기를 C 하고 시작하는 단어인데

뭐더라....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외쳐보아야 하는 것이죠~

애들 공부에 대해 보니깐

오감을 이용해서 공부하는 것이 기억에 더 잘남는다고 그래요.

애들뿐이겠어요? ^^

 



Civilization

어려운... 하지만 서서히 관심이 가는 주제를 살펴보면요.

아이 역사책 보다보면 이런 내용들이 나오는데

영어로 어떻게 해야 하나 도저히 생각이 나오지 않아요.

배워야 하는 것이죠~! 


고대의 비석 an ancient stele

두 강 유역 사이에 between two river systems

 

처음 봅니다.

어려운 표현은 대학교가서야 전공책만 봤던터라..

저희때는 더더욱이 하는 영어만 하니 말이죠.

이 책으로 레벨업 할 수 있겠다 꿈이 커갑니다~!!

 

 



Mesopotamia Civilization 메소포타미아 문명

아이 역사책으로나 봤던 그 내용을 영어로 보니 괜히 부듯해집니다.

영어 문단이 나오고 아래로 해석이 나옵니다.

 

이 책은 괜히 부담을 갖게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수험생 영어가 아니라, 스피킹을 강화시킬 상식을 채워주는 영어리딩책이니깐요^^

 



STEP1에서 읽어보고, STEP2와 STEP3에서는 연습해보도록 도와줍니다.

막힘없이 술술 말하기는 써서 하기보다 오히려 말로 해보는 게 더 낫다 싶었어요.

성인의 상식영어에서는 작문이 중요한 것 보다는 말로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싶거든요.

 



내용들을 배우고 Speaking Issue들에 대해 답해보는 정리시간도 갖어봅니다.

리딩을 통해 내용을 이해해보고

이해한 것을 말해보는 것,

리딩으로 스피킹을 강화시키고. 

그리고는 디스커션까지가 영어의 최종 목표가 아닐까 싶어요.

그 토론으로 가기 전 단계연습이다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책은 취업 준비생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은 책이에요.

Job Interview section이 준비되어 있어요.

 

Job Interview 형식의 대화내용으로

앞의 내용을 최종 정리해보게 되거든요

 

Real Speaking 으로 마무리!

시사,상식 내용을 챙기고

그리고 speaking 연습도 챙겨주는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똑똑한 영어를 해보고픈 분들께 부담없이 안겨질 영어책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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