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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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은 역시 에세이와 단편이야..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더욱 강하게 하는 작품. 다 다른 제목의 단편소설들이지만, 결국은 전부 여자와 남자의 관계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간혹 무릎을 치게 만드는 통찰력이 엿보이기도 하는, 괜챦은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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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5-01-08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덕분에 이 책을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꼭 읽겠습니다. ^^

비연 2015-01-08 21:25   좋아요 0 | URL
pek0501님. 앗. 정말 잘 하셨어요. 재미나게 읽으시길~
 
사형집행인의 딸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1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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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따지자면, 망나니에 해당하는 중세의 사형집행인을 이리도 멋지고 품격있게 그려내다니. 예나 지금이나 사람의 하는 일로 천함과 귀함을 나누고 거기에 얽매여 자자손손 운명의 지배를 받게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문득 영화로 만들면 꽤나 멋지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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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더블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이제중 옮김 / 검은숲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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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엘러리 퀸. 세대를 초월하는 힘이 있다. 특히 라이츠빌 시리즈는 인간의 심리에 대한 탁월한 묘사가 왠만한 심리학 배경의 소설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이 <더블, 더블>은 사람의 욕망에 대해서, 그리고 한번 저지른 범죄의 연속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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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룸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10 링컨 라임 시리즈 10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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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프리 디버의 라임 시리즈도 슬슬 그만 봐야겠다 싶다. 반전과 트릭 좋은데, 이번 편은 좀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서 읽는 내내 맥이 끊겼다는. 물론 드론 같은 최신 기술에 대한 이야기들은 괜챦았다. 그런 점에서 디버는 상당히 공부하는 작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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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성석제 지음 / 창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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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격변하는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들에 대해, 그리고 투명인간처럼 존재감이 상실되어 가는 타자성에 대해 걸쭉한 언어들로 잘 표현해낸 소설이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글을 읽으면 마음이 힘들어진다. 자꾸만 멀리 하고 싶어진다. 지금 사는 것도 팍팍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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