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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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알콜 중독자의 적나라한 심리묘사들과 이웃에 대한 관음증, 기차라는 소재 등이 잘 조화를 이루어 좋은 스릴러를 만들어내었다. 인간의 이중성과 감추어진 본성들에 대한 묘사도 훌륭했고. 세 여자가 번갈아 스스로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흥미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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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5-10-01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망설이는 중이예요. 요즘 왠지 너무 무거운건 피하는 중이라서. 비연님 리뷰보니 읽고 싶네요 ^^

비연 2015-10-01 11:40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 저도 요즘 무거운 건 피하는 중인데... 흑. 그래도 볼 만합니다. 어둡지만 아주 바닥까지 어두운 느낌은 아니었어요~
 
분리된 평화
존 놀스 지음, 신소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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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성장소설이 좋다. 전쟁의 와중에서, 전쟁에 대한 괴상한 동경, 두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 때아니게 젊음을 누리는 어린 소년들의 우정과 갈등과 고민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는 소설이다. 성장소설이라는 테두리에만 가두어두기엔 아까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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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현대미술사 - 천재 예술가들의 크리에이티브 경쟁
윌 곰퍼츠 지음, 김세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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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하면 난해하고 무슨 잡동사니 쌓아두고 예술이네 한다며 눈살을 찌푸렸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현대미술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 지,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를 재미있고 명쾌하게 이야기하듯 쓴 좋은 책. 이런 책이 정말 뭔가를 아는 사람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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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은 죽었다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이희재 옮김 / 검은숲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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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리 퀸의 작품치고는 범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트릭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엘러리 퀸의 활약이 종횡무진 멋진 것도 아니다. 하지만, 종반부의 작품이라 그런 지 사람간의 미묘한 역학관계와 배신의 이야기를 절렬히 담아낸 작품이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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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5-07-13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킹은 죽었다를 필두로한 이시기의 작품은 앨러리 퀸이 헐리우드에서 극작가로 활약하던 시절이라 본격추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국명시리즈보다 약간 못하다는 생각이 드실수 있지요^^

비연 2015-07-14 09:14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그래서 약간의 정밀감이 떨어진다 싶은 느낌이...
그래도 앨러리 퀸은 앨러리 퀸이라... 늘 좋습니다~
 
제7일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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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얘기를 하고 싶었겠지만, 무엇보다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이 가장 마음에 남았던 소설이다. 사는 게 고단하고 팍팍한 소시민들일지라도 사랑이 있을 때 누구도 부럽지 않은 생을 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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