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겨울 추위 정도는 거뜬하게 이겨내시고,

봄의 황사도 여름의 더위도 무사히 넘기시고

풍성한 수확 거두는 가을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작년보다 더 건강하시고,

더 힘차고 씩씩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 새로 계획한 일,

모두 모두 이루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이들과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일들 더 많이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기운 잃지 않고 꿋꿋하게 풀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혹시라도 사춘기 아이와 갈등이 생기걸랑

사이 좋게 대화로 푸시길,

내 사춘기에 풀지 못하고 저 아래 담아두었던 것들을 풀고 정리하는 시간으로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혹시라도 말 안 통하는 사람과 일해야 하거들랑

화 내지 않고 설명하며 풀어나가시길,

그 것도 안 통하거들랑 마음에 오래 담아두지 마시길 기원합니다.

 

혹시라도 작년에 계획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일이 있거들랑

새해 새 마음으로 계획하고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오래 전에 ㅅ이가 설빔을 읽고 그렸던 그림으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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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3-01-02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모두 좋은 꿈 꾸고 새해도 씩씩하게 삽시다!

울보 2013-01-02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건강하시고요,,

순오기 2013-01-02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ㅅ이의 그림 솜씨가 훌륭하네요~ 이쁜 새해 인사 고맙습니다.
님도 같은 복과 평안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수퍼남매맘 2013-01-02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이 책이 생각나더라고요. 따님(그림 솜씨를 보니 아마도) 솜씨가 아주 훌륭하네요.

bookJourney 2013-01-03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예, 씩씩하게요!
울보님, 님도, 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순오기님, 가족 분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 되길 기원합니다. 삼남매도, 순오기님도 화이팅~
수퍼남매님, 이 책은 보고 보고 또 보아도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

마노아 2013-01-03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새초롬한 인사라니, 예뻐요. 사랑스러워요.^^
책세상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이 그림을 보고 나니 절로 웃음이 지어져요.^^

bookJourney 2013-01-03 19:18   좋아요 0 | URL
우리, 웃을 일이 많은 한 해를 만들어봐요~ ^^
 

읽기 책을 보다 말고 3-1 과학 책이 눈에 들어왔다.

과학 활동을 관찰, 분류, 측정, 예상, 추리, 의사소통으로 나누어 설명한 서론(?)을 보며, '역시 교과서가 최고야'라고 감탄.

 

그러나, 우리 ㅅ이는 이해하는 속도가 좀 느리고, 한 군데서 막히면 다음에 아무리 쉬운 것이 나와도 제대로 듣지 못하니 교과서 관련 책들은 좀 읽는 게 좋겠다. 이왕이면 쉽고 재미있는 책으로. ^^

 

# 우리 생활과 물질

 

물질의 개념과 쓰임새를 살펴보고, 우리 주위의 물체는 어떤 물질로 이루어졌는지 알아보는 단원.

ㅇ이 때 읽었던 똑똑똑 과학 - 물질 시리즈가 도움이 되겠다.  

 

 

 

 

 

 

 

 

 

 

 

 

 

 

 

 

 

 

 

 

 

 

물질의 고체, 액체, 기체 상태에 대한 내용도 있으니, 꼬마 과학자 - 물, 공기도 챙겨보면 좋겠다.

물은 고체이기도 하고, 액체이기도 하고, 기체이기도 하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설명 부분은 좀 고민이 되긴 하지만 ... 우선 이 책들로 찜.

 

 

 

 

 

 

 

 

 

 

 

 

# 자석의 성질

 

자석에 붙는 물체, 자석의 극, 자석을 이용한 물건 등을 다루는 단원.

자석은 ㅇ이와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많은 주제인데, ㅅ이와는 또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지 기대 만발~.

자석 낚시도 하고, 나침반도 만들고, 자석 힘겨루기도 하면서 놀면 좋겠다. ^^

 

 

 

 

 

 

 

 

 

 

 

 

 

 

 

# 동물의 한살이

 

음 ...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단원이다. 개구리의 한살이,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 실험관찰도 나온다. ;;;

집에 있는 달맞이 과학그림책 '배추흰나비는 무엇을 좋아할까'를 읽어보면 좋겠다. 동물의 한살이에 대한 다른 책들과 함께.

(아, 사람의 성장에 대한 책도 ^^)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

뒷부분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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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나무  (2013. 1. 1.)

 

 

 

 

 

ㅅ이가 창 밖의 나무에 소복이 쌓인 눈을 보고는 '겨울 나무에 눈이 쌓인 모습'을 그리겠다고 하더니

눈 쌓인 모습 대신 색색의 나뭇가지를 그려놓았다.

"눈 쌓인 나뭇가지가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것처럼 보여"라고 말해 주었더니 ㅅ이가 배시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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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을 뮤지컬로 본 건 15년 쯤 전인가 보다. 

(뮤지컬을 보고 나서 샀던 DVD가 10주년 기념실황. 지금은 25주년 기념 실황이 나왔다)

  

그 땐 에포닌의 노래가 절절하게 들렸고, 마리우스의 'empty chairs at empty tables'가 가슴 아프게 오래오래 남아 있었다.

 

원형무대에 감탄하고, 자베르가 강에 떨어지는 장면을 좁은 무대에서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고.

 

 

 

 

 

12월 내내 들은 음반에서는 에포닌이나 마리우스의 노래가 아니라 장발장의 'Bring him home'이 귓전에 계속 맴돌았다.

어두운 저녁, 혼자서 'Bring him home'을 들을 때면 그만 울컥 ...

 

 

 

 

 

 

 

그리고, 엊그제 영화를 보고 나서는 ...  

비참할 정도로 가난하고 힘겨운 이들의 모습과 바리케이드 위에서 싸우는 젊은이들의 모습, 포도를 붉게 물들인 피가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들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싸웠을까, 무엇을 얻었을까.

레 미제라블 원작을 읽어보면 답이 나올까?

 

 

 

 

 

 

 

 

 

세계사편력을 읽으면 프랑스혁명과 그 배경에 대해 좀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

 

...

 

 

 

 

영화가 끝난 후, 내가 프랑스혁명과 레 미제라블의 배경에 대해 찾는 사이, 울 아이는 레 미제라블 원작에 대해 열심히 찾더니 "엄마, 레 미제라블 원작을 읽어보고 싶어요"란다. 그래서 민음사의 원작 5권과 '세계사 편력'을 안겨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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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또 훌쩍 지나갔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제대로 못 챙겨주었는데도 무탈하게, 건강하게 초등 2학년을 마친 둘째 아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방학과 함께 학교에서 받아온 교과서 표지를 싸면서 드는 생각들.  

3학년은 과목이 확 늘어나는구나 ... 3학년은 갑자기 어려운 내용도 많이 나오는구나 ... 이 부분은 우리 ㅅ이가 어려워하겠구나 ... 겨울방학 때 부지런히 책을 읽어두지 않으면 3학년 때 힘들어할 수도 있겠구나 ...

 

그래서 주섬주섬 읽어야 할 책들, 읽으면 좋을 책들을 챙긴다. (ㅅ이가 좋아하는 책, 읽고 싶어하는 책은 내가 챙기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 읽을테고 ^^)

 

먼저 '읽기' 교과서에 나온 책,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 감동의 물결

 

이 세 권에 실려있는 '재미있는' 시들이 교과서에 나온다. 

 

시에서 표현한 세계를 상상하며 읽어보면 더 재미있겠다.

 

교과서에 실려있는 시 외의 다른 시들도 한 편씩 소리내어 읽어보자고 해야지.

 

 

 

 

 

 

 

소리 내어 시를 읽는 김에 이 책도 읽으면 좋겠다.

 

동시는 특별한 해설 없이 읽어도 즐겁겠지만, 시인이 들려주고 싶어했던 이야기, 시가 내게 속삭이는 이야기들을 알면 더 즐거울테니 말이다.

(시가 말을 걸다니, 제목만으로도 두근거린다.)

 

 

 

 

 

 

 

 

 

 이야기 속 세계를 상상하고, 우리가 사는 세계와 비교해 볼 수 있는 이야기, <재미네골>과 <짜장 짬뽕 탕수육>.

 

<재미네골> 판소리가 있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다. 이왕이면 판소리가 있는 책을 구해서 읽고 들어봐야겠다. (창작판소리라니, 신기해라~)

 

<짜장 짬뽕 탕수육>은 여러 번 읽은 책이라고 정리했는데, 교과서에 나온단다 ;;; 그래서 다시 장만 ^^;;

 

 

 

 

# 아는 것이 힘

 

이 두 권은 교과서에 나온 책. 

 

 

 

 

 

 

 

 

 

 

 

이 책들은 교과서에는 안 나왔지만, 교과서의 내용인 태권도, 한과와 연결된 책들.

 

 

 

 

 

 

 

 

 

 

이왕 우리 음식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 책들도 챙겨보면 좋겠다. (나는 이래서 문제야. 끝도 없이 책 욕심이 펼쳐지는 중;;)

 

 

 

 

 

 

 

 

# 여러 가지 생각

 

 

 

 

 

 

 

 

 

 

 

 

 

 

 

 

재판장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는 <샌지와 빵집 주인>도 떠올랐다.

 

 

 

 

 

 

 

 

 

 

 

 

앞 단원에서는 설명하는 글을 읽고 중심 내용과 세부 내용을 정리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으니 <신통방통 설명하는 글 읽기>도 함께 보면 좋겠다.

 

이 단원은 의견이 드러나는 글을 읽고 의견과 그 까닭을 생각하게 하고 있으니 <신통방통 의견이 담긴 글 읽기>를 함께 읽으면 좋겠고.

 

 

 

 

 

 

 

 

 

교과서 관련 도서 찾으려다가 교과서가 너무 재미있어 열심히 읽고 있는데, 우리 딸은 옆에서 음악 책을 펴들고 되는 대로 노래를 부른다. 모르는 노래는 계이름을 짚어가며 열심히 노래를 부르더니 이제는 덩실덩실 춤까지 ... ^^;

 

책 뽑기는 나중에 하고 ㅅ이랑 노래를 불러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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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12-12-31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이번 겨울방학 안내장에는 권장도서 목록이 없었다. 도서관 이용 시간만 간단하게 안내하고는 끝.
6~7년 간 받아온 안내장이 없으니 뭔가 허전하고 이상하다. 교장선생님이 바뀌면서 강조(?)하는 부문이 달라진 건가 의심하며 갸우뚱. 사서샘께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