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에 갔는데 친구는 없고
신해영 지음 / 로코코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책을 읽고는 작가의 다른책 [이모네 집에 갔는데 이모는 없고]라는 책이 궁금해졌다. 작가는 이런 시리즈를 앞으로 더 재밌게 쭉 쓴다고 했는데 은근 기대가 된다. 밍밍한 요리에 알싸한 맛을 내는 소스를 친것처럼 무료한 일상에 가볍게 웃으며 읽을수 있는 한편의 로맨틱 코미디이면서 은근 야한 소설! ㅋㅋ


일본어 번역일을 하는 정윤정과 월드 축구 스타 유승우, 두 주인공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가 않다. 중국인 친구때문에 시끄러워진 집을 뛰쳐 나와 찾아간 비어있다고 생각한 친구집에서 두 사람이 알몸으로 맞딱드리게 된 사연은 둘째치고 그렇게 만난 인연은 다름 아닌 몸매도 죽이는데 얼굴마저 잘생겨버린 월드 축구 스타 유승우! 그렇게 티격 태격 옷을 입지도 못한채 벌이는 두사람의 행각을 상상하자니 그저 웃음이 난다. 그런데 이 잘나신 축구스타께서 자신의 치부를 다 봤으니 같이 자자나? 뭐 이렇게나 단도직입적이고 자극적이면서 적극적인 말씀을,ㅋㅋ

물론 그렇게 쉽게 몸을 허락할리 만무한 바른 성격의 소유자 정윤정, 자신이 누구나 부러워 할 대스타를 것두 알몸으로 만났지만 아무말 않기로 한 약속 때문에 어디에서도 자랑할수 없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참으로 당황스러운 만남 이후 심지어 새로 이사한 윤정의 집에 쳐들어와 마치 자기집처럼 샤워를 하고 침대를 쓰고 일주일치 식량을 싹 먹어 치우는 그야말로 황당하기 이를데 없는 행동을 한다. 그런데 윤정은 그런 승우를 위해 어느새 일주일치 반찬을 준비하고 늘 그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그런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그렇고 그런 뻔한 스토리인데 작가가 글을 어찌나 재밌게 쓰는지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막 간질간질하고 그래야할거 같은 두사람의 로맨스는 그냥 즐거운 웃음을 주는 재미가 있다. 분명 그 먼 영국에서 시합을 마치고 부리나케 윤정을 찾아와 잠깐 잠을 청하고 또 부리나케 돌아가는 승우의 마음을 알아챌만도 한데 윤정은 도통 그런 눈치가 없다. 그저 자신의 집 현관문을 똑똑똑 두드리는 승우를 받아줄 뿐이고, 맛있는 보양식을 챙겨줄 뿐이고, 어느새 떠나버리고 없는 쓸쓸함을 고스란히 받아들일뿐이다. 그런 윤정이 너무도 사랑스러운 승우는 안으면 부서질까 잡으면 깨질까 조심조심 그렇게 서로를 배려하고 늘 그 곁을 지키려 애쓸뿐이다. 

누가 축구선수 아니랄까봐 늘상 부상을 당한채 나타나고 누가 월드스타가 아니랄까봐 톱여배우와 스캔들도 일으킨다. 하지만 윤정은 그가 어떻게 하든간에 도무지 미워지지가 않으니 눈에 콩깍지가 씌어도 단단히 씌었다. 늘 윤정을 찾아오던 유승우를 이번엔 윤정이 찾아가게 되고 승우는 너무도 기쁜 나머지 그밤을 불태우게 되는데(역시 10인분을 먹어치우는 축구선수는 역시 달라,ㅋㅋ) 무리한 일정으로 쓰러져 병원에 눕게된 윤정에게 유승우는 결혼하고 싶다는 이야기로 또한번 염장을 지른다. 물론 그가 누구와 결혼하고 싶은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 이번에도 역시 정윤정만 모른다! ㅋㅋ 

아무튼 뭔가 끈적대지도 않고 껄떡대지도 않게 이야기를 참 잘 풀어내는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 사이사이 인터뷰형식의 남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데다 뒤편에 부록처럼 실린 유승우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동생네 집에 갔는데 동생은 없고]의 비하인드스토리도 참 좋다. 내거라고 점찍으면 절대 놓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그 사랑을 이루려 애쓰고 지켜나가는 이런 사랑이 정말 존재하기는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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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와 술사들의 이야기

흥미진진하네요^^















연못가에서 만나 따뜻한 정을 나눈 별당아기씨에게 연선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지만 그가 세자에 책봉되던 그때 이별하게 된 두사람, 

남자이면서 여장을 해야했던 별당아기씨와 여자이면서 남장으로 하고 왕이 되어야했던 꽤니 스릴있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만화가 눈을 즐겁게 하다. 








별스럽지만 재밌는 친구 문도경과 

자신에게 밥을 먹자고 하는 신세륜

그리고 초딩시절 짝사랑했던 강한결과 재기발랄한 주인공과의 이야기가 꽤나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하나둘 원한을 가슴에 품은 아이들을 데려다 키우던 어느 서원의 아이들이 또 다시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데,,,

그림체가 역시 길쭉길쭉하니 이쁘다.












28세의 여검사가 10년전 고딩시절로 타임슬립하게 되는 이야기

범죄자가 된 유상우와 짝사랑하는 준현 선배와의 만남부터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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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화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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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반에 등장하는 각각의 아이들의 이야기와 노란 나팔꽃을 추적하는 이야기가 무척 미스터리하고 스릴있게 전개되는 소설이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10년의 집필과정을 거쳐 탄생된 소설이라니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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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집에 갔는데 친구는 없고
신해영 지음 / 로코코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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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글을 재치있게 쓰고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써 놓았는지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는 소설이네요, 학창시절 은근 야하면서 달달한 로맨스소설을 읽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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