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탑이 아슬아슬하게 쌓였습니다.
늘 그렇지만 좀 읽어보겠다고 지른책들과
서평단으로 받은책과
출처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책과
기타등등

자꾸만 책은 탑을 쌓고 나를 불안초조하게 만드는데
이상하게도 자꾸 책들을 외면하게 됩니다.
이런 저런 다른 핑계를 대고 책읽기를 소홀히 하다보니
읽다 만 책도 있고 아직 펼쳐보지 못한 책도 있고...
아무튼 2월은 뭔가 좀 계획적으로 책읽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마침 시크릿대일리티칭 책을 펼치니 내게 지금 딱 필요한 가르침을 주네요.



당신의 생각과 감정만으로 당신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아무도 당신의 것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맞아요.
내건 내가 내 생각과 의지로 만들어가는거죠.
그러니 2월의 책읽기를 어떻게 할것인지 내가 생각하고
내 의지대로 밀고 나가야겠습니다.

자 그럼 어떻게 읽을것인가?
늘 그렇지만 시간에 쫓기듯 읽게 되는 서평 도서와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번갈아 읽어야겠네요.
뭔가 숙제를 해야 하는 책은 더 미루게 된다는.ㅠㅠ


얼른 읽어야할 책>















평단 미션도서>
































읽다가 만책>

















내가 읽고 싶어 주문한 책>

















느긋하게 읽어도 되는 책>































이렇게 정리를 하고 생각을 한다고 하지만

하지만 뭐 되는대로 읽자' 가 더 맞을듯 하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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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5-02-03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되는대로 읽자 ㅋㅋㅋ 저두요~^^

책방꽃방 2015-02-03 11:33   좋아요 0 | URL
ㅋㅋ ^^
 
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살림)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려고 결심하고 있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죽어야만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한다면 과연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럼에도 살아야할 희망이 있다면 살아야하는게 마땅한거 아닐까?

내내 미뤄왔던 베스트셀러라는 이 소설을 붙들고는 손에서 놓지를 못했다. 

단지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그렇고 그런 뻔한 소설이 아닌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랄까?


20대 후반의 루는 아버지의 실직으로 집안 생계를 꾸려나가야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그런데 6년간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아 실직하고 만다. 

높은 수당을 주는 사지마비환자 간병인 일을 어쩔 수 없이 맡게 되지만 

그 일이 루의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게 되는지 루는 전혀 알지 못한다. 

죽음을 결심한 사지마비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찾을수 있도록 해 주어야하는 루에게 

오히려 윌은 우물안 개구리 같은 루의 삶이 앞으로 도약할수 있게 하는 발판이 되어준다. 


무척 잘나가던 젊은 사업가였던 윌은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사지가 마비되고 만다. 

앞으로 좋아질 가망성도 없으며 죽기보다 고통스럽고 끔찍한 삶이 싫어 죽기로 결심한 윌,

그런 윌이 죽음이 아닌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하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 쏟는 루는 

어느날 오히려 자신의 어릴적 치부와도 같은 상처를 고백하며 윌에게 의존하게 되고 

윌은 그런 상처때문에 발목 잡힌 루가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도록 애를 쓴다. 

그렇게 두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필요로하는 존재인지도 모른채 가까워지게 되는데 

루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윌은 끝내 자신의 결심을 바꾸지 않는다. 


이야기는 마치 한편의 드라마틱한 영화처럼 펼쳐지고 있다. 

어느 영화나 드라마처럼 이야기는 결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 

하지만 새로운 출발의 한걸음을 내딛는 결말은 희망적인 해피엔딩이기도 하다.

이야기가 슬프면서도 기쁘게 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소설은 보여주고 있다. 

루의 여동생과의 열등감, 남자친구와의 갈등, 주변인물들과의 이야기가 잘 배합이 되어

꽤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한감없이 감동까지 얹어서 눈물을 훔치며 읽어가게 된다. 


마지막 윌의 편지를 읽는 장면에서 이 소설이 현대판 신데렐라구나 싶어지기도 하지만

삶을 헉헉거리며 살아내기 바쁜 루가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던지 

고통스러운 삶을 스스로 마감하려 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무척 진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미비포유가 어떤 의미일까 곰곰 생각하다보니 죽음 앞에 놓인 삶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우리는 누구나 모두 죽지만 잘 죽기위해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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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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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집어들었을때는 무슨 이야기인줄 모르고 펼쳐들었다가 더럭 겁이났다.

중학생밖에 안되는 어린 소년이 시체들이 쭉 늘어서 있는 곳에서 초를 밝히고 있다는 이야기와 

이유도 없이 총을 맞고 죽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광주 이야기를 하는거구나 하고!

어떤 이야기인지 말하지 않아도 척 알게 된다는 것은 이미 나 또한 알고 있다는 사실!

나는 여태껏 그저 관찰자적 입장에서만 그 이야기를 접하고 있었음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철저히 관찰자적 시점에서 학생들의 눈을 통해 광주의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는 이야기인데도
내가 바로 그 현장을 목격하고 있는듯이 그렇게 생생하게 전해지는 이유는 뭘까?

친구의 죽음을 나몰라라 했다는 죄의식에 현장을 벗어나지 못하는 어린 소년!

중학생 그 어린 소년이 받았을 충격과 혼란과 공황상태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렇게 순수하고 어린 약하디 약한 영혼이 자신의 목숨마저 마다하지 않으며 지키려 했던건

진정 무엇이었던걸까?


그 말도 안되는 사건속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람들 곁을 지키려했던 소녀들의 이야기도
죽음에 대한 공포때문에 이제는 그때의 기억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사람의 이야기도
그리고 끝까지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못내 고개 돌려 피하려 했던 소녀의 이야기도
그 누구의 이야기로 전해듣든 나는 여전히 철저히 관찰자밖에 될 수 없음이 가슴을 먹먹하게한다. 그동안 나는 왜 그토록 광주의 진실들을 마주보려 하지 않았던걸까? 


그리고 중학생밖에 안된 여린 막내아들을 지키지 못해 

스스로를 자책하는 어머니의 한탄과 절규의 이야기 .

광주의 토박이 사투리로 가슴절절히 쏟아내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끝내 나를 울컥하게 한다.

나또한 그렇게 그들의 아픔을, 상처를, 고통을 잘 다독여주지 못했음을

그저 내일이 아니니 나몰라라 했다는 사실에 차마 고개조차 들지 못하고 애통한 마음이 된다. 

 
도대체 어떻게 그런 일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날 수 있으며
그 죄인들은 또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것인지 참으로 답다하기기 이를데 없는... 

가슴속에 품은 인간에대한 존엄성이 무참히 짓밟혀 버린것만 같은 그런 마음이 된다. 

그렇게 그 소년이 내게로 왔으니 나는 이제 그를 위해 내 마음속 초를 켜야할 차례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는 참으로 무겁지만 꼭 알아야할, 읽어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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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과 영국 과자
사코 다마오 지음 / 진선아트북 
달콤한 디저트와 따뜻한 홍차 한 잔의 여유
영국 과자 교실을 운영하는 저자가 10여 년간의 영국 생활을 바탕으로 연구하고 만들어 온 영국 과자의 모든 것을 담은 레시피 책이다. 비스킷과 스콘부터 케이크, 타르트, 파이, 디저트, 그리고 샌드위치까지 티타임에 잘 어울리는 80가지 영국 과자 레시피를 소개한다.



내아이를 위한 이탈리아 가정식
박인규 지음 / 지식인하우스 
내 아이를 위한 집밥 노하우
솜씨 없는 엄마, 아빠를 최고의 요리사로 만들어 준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재료 하나만 있으면, 더욱 건강해진 요리 과정과 셰프의 비결이 더해져 패스트푸드의 길들여진 아이들의 식습관을 바로 잡아준다. 엄마표 파스타와 피자는 기본, 건강 수프와 피클, 달콤한 디저트까지 110가지의 건강 레시피로 365일 가족의 식탁이 더욱 행복해지고 건강해진다.



피에르 에르메의 프랑스 디저트 레시피
피에르 에르메 지음 / 이숲 
프랑스식으로 한층 더 맛있고 멋스럽게
에르메의 디저트 맛에 완전히 매료된 일러스트레이터 브라비가 레시피를 상세하게 그리고, 만드는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따라서 베이킹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유머러스한 설명을 곁들여 ‘그래픽노블’을 연상시키는 매우 독특한 구성은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건강을 얼굴에서 찾다
조리명 지음 / 청홍(지상사) 
망진, 병의 사태를 파악하는 진단법
옛 현인의 의서와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저자의 오랜 임상 사례를 통하여 결합하고 연구하여 완성했으며 가장 기본적이고 간편한 방법을 채택하여 마치 사진을 통해 글씨를 배우듯 간단명료한 방식이다. 그래서 책의 내용이 풍부하고 사진과 글이 다채롭고 1백여 개의 사진을 덧붙여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된 책이다.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레나 코윈 지음 / 한빛라이프 
손뜨개부터 실크스크린까지
유명 디자이너 레나 코윈과 13명의 젊은 뉴요커가 브루클린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워크숍의 결과물로 손뜨개, 바느질, 자수, 프린팅, 염색, 직조, 비즈 공예, 양초와 비누 만들기 등 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기법과 아이템을 담고 있다. 작품별로 멋진 메인 컷과 상세한 과정 컷 등 총 385개의 사진과 일러스트가 담겨 있어 DIY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도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를 골라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이주의 추천책들을 보면 늘 비슷한 종류의 책으로 묶어 놓은거 같은데 

이것도 혹시 제 관심사와 관련이 있는걸까요?

아무튼 요즘 차를 많이 마시는 관계루다가 

티타임과 영국과자  요 책 궁금하네요, 


사실 차는 그냥 마시는 편이지만 가끔은 달달한 무엇과 같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홍차를 마실땐 특히!
밀크티를 마실땐 차 자체가 맛나서 그런생각 별루 안드는데 말이죠, 
영국과자 레시피가 들어 있다니 호기심 발동^^


요즘은 디저트 관련된 가게들도 참 많이 생기고 

이런 책들도 참 다양하게 나와주는거 같아요, 

특별히 손재주 없이도 만들수 있는 과자 레시피라면 더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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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터넷 서점마다 베스트셀러라고 올라있던 이 책을
해를 넘겨서 집어들게 되었네요.
베스트셀러라고 하면 왜 괜히 아니꼬운건지..ㅋㅋ

그런데 생각한것처럼 심오하거나 읽기 까다롭거나
보통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그런 고고한 문학작품은 아니에요.
그냥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류의 소설.

사실 지난해 살림북스에서 요점만 추려서 웹툰으로 만든걸 본적이 있는데
그 만화에서는 사지마비환자인 윌을 넘 잘생긴 훈남 캐릭터로 그려놓았더라구요.
어쨌건 그때 만화속 루와 윌의 캐릭터가 겹치게 되는군요.^^


미비포유 웹툰 보러가기 ㅡ>http://blog.naver.com/sallimbooks/220085736782

늘 화가나있던 윌이 드디어 루이자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해요
뭔가 대책없이 긍정적이고 활달해 보이는 루의 매력이 통한거죠.
늘 막대하는 자신을 도와 이런 저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니 뭐 그럴수밖에요.

그런데 루와 윌은 한동네에 살면서도 서로 사는 환경이 너무 다르다보니
두 사람의 대화가 더 흥미진진한거 같네요.
부를 누리지만 사고로 사지가 마비되고 삶의 의욕이 없이 살던 윌이
가진거 없이 활달한 성격을 지닌 루를 만나다니 이런게 바로 운명인거죠?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소재인데...ㅋㅋ

두 사람은 서로 극과극이에요.
집안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루의 입장이 참 안타까운게
경제적 여력이 없는 부모님을 책임져야하는데다
미혼모 여동생까지 그녀에게 모든 책임을 떠 넘기고 떠난다네요.
자매가 있는 집은 다 그런가봐요.
언니가 보는 여동생의 모습은 어쩜 그리 잘나고 똑똑한지...

사지가 다 마비되어 아무런 삶의 희망이 없는 윌.
하지만 정신은 멀쩡한 윌은 왜 죽으려고 하는걸까요?
다른사람은 결코 누릴수 없는 부를 가졌으면서 왜 살아보려고 하지 않는걸까요?
과연 루는 윌을 떠날 수 있을까요?




윌과의 대화에서 그리고 여동생과의 말싸움에서도
그동안 자신을 위힌 미래에 대한 아무런 생각없이 살던 루이자.
윌을 만나 점점 자신을 찾아가게 되는 것 같은 소설이네요!

윌은 어떻게 되는지 루는 윌을 도울 수 있을지
결말은 이미 알지만 그래도 뒷이야기가 궁금하네요.

그런데 미비포유의 뜻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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