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와 새디의 치열낭만 육아 생활툰

이라구요.

우리 아이들 키울때 생각나겠네요.
잠깐 들여다보니 짤막한 일상을 담은 카툰!
재밌네요.
마조와 새디!
얘네 이름은 도대체 어디서?ㅋㅋ

새디가 임신을 하고 자꾸만 먹을걸 찾는 입덧을 하네요.
그래서 태명은 먹깨비!
우리 아이 가졌을땐 그냥 아가야~ 그랬던거 같은데...

역시나 태몽에 관한 이야기!
자두 꿈을 꾸면 그게 딸인건가요?
자두 여섯개를 따면 여섯쌍둥이?
우하하하하!

우리딸 가졌을땐 밤마다 바닷가에서
보석같은 소라껍대기를 그렇게 주워댔구요.
우리 아들 가졌을땐 알밤을 줍는 꿈을 꾸었더랬는데
ㅋㅋ
아직도 꿈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아무튼 잼나긴 한데 가끔 못알아먹겠는 단어들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뉴스 앵커와 끝장 토론으로 유명한 백지연씨가 소설을 썼군요.
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복을 타고 난거래요?
이 책 표지 설문조사할땐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같은거려니 했는데 소설이에요.
학창시절 똘똘 뭉쳐 다니던 여섯 친구들이 30년만에 근황을 주고 받게 되는....
문득 몇해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써니`라는 영화가 떠오르네요.
혹시 이 영화를 모티브로 소설을 따올린건 아닌지...ㅋㅋ

아무튼 주인공은 역시 인터뷰어!
아무래도 소설을 쓰려면 자신의 경력이나 인생 경험담이 이야기속에 많이 녹아나겠죠.
그런면에 있어서는 정말 쓸 이야깃거리가 많은 작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30년만에 연락이 온 친구로부터 이야기는 과거외 현재를 오가며 아주흥미롭게 전개가 되고 있어요.
말을 잘하면 역시 글도 잘 쓰나봐요.

가끔 오래전 헤어져 소식이 뜸하게 된 학창시절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호기심이 들기도 하고
혹 우연히라도 만나게 되면 어떤기분으로 무슨이야기를 하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해요.
물론 서로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된 친구들도 있는데
사는건 다 거기서 거기.
즐겁고 행복하거나 때로는 힘겹고 불행한 일도 겪으며 살아왔지만 이 순간만큼은 학창시절 추억을 더듬으며 웃고 떠들 수 있는 친구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똑같더라구요.
그런데 참 희안하게도 친구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과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 참 다르다는거였어요.

책속의 주인공도 역시 친구들을 하나둘씩 만나면서
그 친구와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주고받게 되는데
자신은 잊고 있던 자신의 모습을 친구의 기억으로 떠올리곤 해요.
그 학창시절 이야기들도 우리가 자랄때외 전혀 다르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오는데 역시나 권위적인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을수는 없죠,



아무튼 오랜만에 친구들을 하나둘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추억을 더듬기도 하고
그동안의 온갖 사연이 많은 이야기들과
자신이 현재 당하고 있는 복잡한 일들에 대한 고백도 듣게 되요.
이렇게 정말 오랜 세월이 흘러서도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다 쏟아 놓을 수 있는건 친구라서 가능한거 같아요.

아무튼 백지연이라는 유명앵커가 얼마나 글을 잘쓰면 소설을 냈을까 
하는 좀 아니꼬운 마음은 접어두고
어쩌면 내 이야기일지도 모를 친구들의 이야기를 계속 듣고 싶네요.



꼭 해답이나 정답을 주지 않으셔도 되는데, 정말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실할 때가 있잖아. - p13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통틀어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을 꼽으라하면 단연 성곽길을 꼽고 싶네요.
봄에는 푸른 하늘을 이고 파릇파릇 새싹이 돋는 성벽길을 따라 걷고
여름엔 땀방울 송글송글 맺힐때쯤 층계참이나 소나무 그늘아래 쉬어가기도 하고 가을엔 알록달록 눈이 즐거운 단풍 구경을하고 겨울엔 눈쌓인 길을 걷는 운치를 즐기는 성곽길 걷기만큼 좋은게 있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성곽길을 걷다 보면 이 성곽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궁금하곤 해요.
마침 성곽에 대한 역사를 친근한 구어체로 친절히 알려주는 책이 나왔네요.
마치 해설가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세세하게 해설을 듣는 기분이에요.
성곽이 언제 처음 만들어지게 된건지 왜 만든건지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참 흥미진진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서울 한복판에 성곽길이 있다는 사실조차 잘 알지 못했는데
요근래 역사적 유물을 복원하는 일들이 많아져서 성곽길이 많이 복원되었더라구요.
문화해설사를 따라 다니며 해설을 들을수도 있지만 시간의 제약이 많아서 좀 불평하고 아쉬울때가 많아요.
아이들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해 놓은 [역사가 숨쉬는 우리 성곽] 책을 보면서 성곽길을 유유자적 걸을 수 있을거 같아요.




성곽은 원래 적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만든 보호벽이에요.
청동기 시대애 접어들어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나무로 성벽을 쌓다가 흙으로 쌓고 나아가 벽돌로 쌓게 된 성곽!
각 시대별로 성곽을 축조하는 기술이 발달하게 되어서
성곽길을 걷다보면 모양이 다른 성벽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커다란 벽돌틈새로 작지만 정갈한 벽돌과 시커멓고 못생긴 벽돌들이 보이는데
조상님들의 숨결이 느껴지는듯해요.

서울의 성곽을 따라 여행을 하다보면 서울의 역사를 저절로 배우게 된답니다.
북악산 성곽길을 걷다보면 숙정문과 종묘와 경복궁의 역사에 대해 배우게 되구요
낙산 성곽길을 걷다보면 혜화문에서부터 낙산일대의 사울 풍경과 성균관까지 돌아보게 된답니다.
그외 흥인지문구간과 숭례문구간 그리고 서울 외곽을 둘러싼 남한산성과 북한산성에 대함 이야기도 무착 흥미로워요.



마침 책속에 성곽길 지도와 위치와 코스, 소요시간등이 적혀 있고 각 코스별로 스탬프를 찍을수도 있어 성곽길을 걷기전부터 벌써 설레게 되는듯해요.
우선 아이들과 함께 우리 성곽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호기심이 동하는 곳에서 부터 성곽길 탐방을 시작하면 참 좋을듯합니다.
이제는 저도 성곽길을 걸을 때면 [역사가 숨쉬는 우리 성곽] 책을 통해 배운것들을 떠올리게 되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 노란돼지 창작동화
신채연 지음, 이영아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ㅋㅋ 재밌는 책이에요,

가끔 친구들을 보면 삼촌이 자기보다 어리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신기해한적이 있는데

박상구는 동훈이의 또래 나이 삼촌이랍니다. 

그런데 왜 박상구의 좋은점 찾기냐구요?


사연인즉슨

동훈이는 삼촌이 왕딱지를 사준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부러워합니다.

그런데다 삼촌에 대한 온갖 자랑들을 늘어 놓는데 왜그런지 심기가 몹시 불편해요, 

그 순간 교실로 후다닥 뛰어 들어오며 선생님이 오신다고 소리치는 상구!

그런데 알고보니 상구가 장난을 친거에요,

상구는 그렇게 학교에서 무지 개구쟁이 짓을 하는 다름아닌 동훈이의 또래 삼촌! 


시골에서 올라온지 얼마 안된 삼촌 상구를 동훈이가 보호하고 지켜줘야하는 입장, 

그러니 친구의 삼촌 자랑이 좋게만 들리지는 않겠죠, 

그런데다 늘 학교에서 장난꾸러기인 삼촌 상구는 어른들 앞에서는 얌전을 떠는 깍쟁이에요, 

삼촌은 삼촌인데 자랑할거 하나 없는 삼촌인데다 개구쟁이인 삼촌이 불만인거죠, 


집에 돌아가던 어느날 동훈이는 은근슬쩍 친구의 삼촌이야기를 하게 되요, 

그런데 상구삼촌이 동훈이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치는거에요, 

자기의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점점 상구삼촌이 자기랑 신세가 비슷하다고 느끼게 되죠,

그리고는 이야기가 뜻밖으로 전개가 되기 시작합니다. 


역시 못말리는 상구삼촌, 

동훈이에게 왕팽이를 주며 팽이 놀이를 하는가 싶더니 놀이공원에도 가자고 큰소리를 뻥뻥치네요, 

상구의 큰소리에 동훈이는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따라 나서지만 요금을 내야한다는 사실을 모른채

무임승차를 하려다 그만 역무원아저씨에게 붙잡히고 말아요, 

사람들이 가방이나 수첩을 대면 삑삑 소리가 나니 그렇게만 따라하면 되는줄 아는 

상구와 동훈이의 모습을 보니 그저 우습기만 합니다. 


이런 저런일들을 겪으며 동훈이는 상구삼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면서 

상구삼촌도 자기랑 같은 나이에 같은 생각을 하는 또래친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에요,

그런데 박상구의 좋은점이 뭐냐구요?

다 알려줬는데도 모르겠다면 책을 보는 수밖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난해 잊을수 없는 대 참사 세월호 사건!
이에 대한 여러작가들의 각각의 자신이 느끼는 개인적인 느낌을 담은 책이에요.
김애란, 김연수, 박민규, 황정은, 배명훈등 익히 들어 아는 이름들의 작가들이 몇 있군요 .





지난해 세월호 사고가 났을때를 돌이켜 보면 
지금도 그게 진짜 있었던 일인건가 싶을 정도로 믿기지 않는 일이에요.
첫 사건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는 보통의 사건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사람들이 수선을 떨며 이야기하는걸 듣고 다시 접하게 된 뉴스에서는 정말 믿지못할 이야기들을 하고 있더라구요.
금새 전원 구조했다고 하더니 금새 어마어마한 숫자의 아이들이 배속에 갇혀 있다고 하고
선원들은 전원 구출이 되었다는데 아직 구조되지 못한채 배속에 갇혀 있는 아이들의 배가 순식간에 뒤집어져 버리는...ㅠㅠ

눈앞에서 살아있는 어린 목숨들이 갇혀있는 배가 뒤집히는 모습을
그렇게 죽을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 그 배를 보고 있는 일이 왠지 내가 그것을 구경만하고 있는것 같은 비참한 기분이 들어
티비를 외면하고 내가 해야할 일에만 집중하려했던...
혹시 이제나 저제나 아이들을 한명이라도 구조했을까 했지만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한 역대 대 참사의 세월호!ㅠㅠ

그리고 뉴스마다 내내 온갖 아이디어를 동원해 잠수부들이 구조작업에 힘쓰고 몇백대의 헬기와 배가 구조에 힘쓴다는 이야기는 들리는데 눈앞에 펼쳐지던 그 현장의 모습은 전혀 그 숫자와 맞지 않는...
속수무책으로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국가!
그리고 대통령과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가들!
그들은 도대체 그순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걸까요?
그 순간 나처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던 걸까요?




특히나 작가들의 이야기중에 박민규 작가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하고 울분을 토하게 되네요.
아무런 사실을 밝혀내지 못할뿐 아니라 오히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지 못하게 하는 정부에 대한 비판.
게다가 사고와 사건에 대한 구분이 다르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사고는 개인이 책임져야하지만 사건은 그 책임이 국가에게 있다는 사실! 수많은 어린 목숨과 안타까운 죽음을 단 하나도 구하지 못한채 속수무책이었던 사실을 국가가 책임지지 않으려 엉뚱한 것에 책임을 뒤집어 씌우려 했다는 사실에 또다시 절망하게 되는...
그리고 무언가를 자꾸 감추려하는 이 나라에서 우리는 진정 어떤 희망을 안고 살아야하는건지...

진정 다들 눈감고 나몰라라 하는 그런 국가인건지 ...
나 또한 그들에게만 책임을 물으며 눈감고 있는건 아닌지
아직 사건의 뒤에 남겨진 세월호의 피해자들까지 모른척 하지 않는 나라가 되기를 희망해보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