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좋아하는 옛시는

`안부를 묻습니다` 로 시작되는 이옥봉님의 한시에요.



 

 몽혼(夢魂)     


                                            -  李玉峰 (이옥봉)

 

近來安否問如何  (근래안부문여하)

月到紗窓妾恨多  (월도사창첩한다)  

若使夢魂行有跡  (약사혼몽행유적)  

門前石路半成沙  (문전석로반성사) 


          

안부를 묻습니다 요즘 어떠신지요

창문에 달빛 어리면 그리움 더욱 짙어집니다


꿈속에서도 님을 만나려 

내 영혼이 서성이던 발자국을 본다면

문앞 돌길이 모두 모래가 되었을 것입니다.  
 
♥♥♥++++++++++++++++++++++++++♥♥♥



이 시가 좋아서 시를 지은 이옥봉이라는 여자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는데
첫번째 남편을 잃고 두번째 남편에게는 여자가 공사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소박을 맞게 되요.
남편에 대한 기다림을 시속에 담아 놓은건데
얼마나 그리워 서성였으면 문앞에 놓인 돌들이 다 모래가 되었을까요.

이 책은 우리가 익히 들어본 이백이나 두보, 백거이 같은
시인들의 옛시를 요모조모 살펴보고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하는 책이에요.
한시느 사실 그 시대적 배경도 알아야하지만
시를 해석하는 상상력도 풍부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옛시인들의 시가 궁금하다면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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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이 새로 책을 많이 내시는거 같아요,

얼른 읽고 싶습니다. ^^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벚꽃, 다시 벚꽃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5년 5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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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이오덕과 권정생의 아름다운 편지
이오덕.권정생 지음 / 양철북 / 2015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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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사랑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5년 5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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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다리는 집
황선미 지음, 이철원 그림 / esteem(에스티임) / 2015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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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어울려 사는 옛집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1
이상권 지음, 이유나 그림 / 다산주니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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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함께 어울려사는 옛집 이야기' 라는 제목을 보고 

옛집과 아이들 인성이 어떤 상관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 들게 된다. 

그런데 우리 옛집에 얽힌 다섯편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집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며

자연과 벗삼아 살던 옛집의 삶이 배려와 나눔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이었음을 알고

집이라는 공간이 우리 아이들의 인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겨울 추위를 피하려 산에서 사람들의 사는 마을로 내려온 동물들과 집없는 사람들에게 

옛집의 외양간은 그야말로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이야기를 통해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게 되고 

어른들의 사소한 감정다툼으로 사라진 징검다리를 아이들이 다시 되돌려 놓는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게 된다면 사소한 감정다툼은 스르르 사라진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대청마루 밑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베푼만큼 돌아온다는 것을 

뒷간의 무시무시한 괴물 이야기를 통해 어린 동생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뒷동산에서 놀던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행복했던 어린시절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고 즐거움인지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되어 온 집에 대한 정보를 통해 지금의 아파트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현대에 이르러 자연과 더불어 자연의 소재로 집을 지으려는 세계 여러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빽빽이 들어선 콘크리스 속에 살면서 자연과는 멀어지고 이웃사촌은 옛말이 된채로 살아가는 지금,

나는 정말 어떤 집에서 살아가고 싶은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옛집이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기를 희망한다. 

서로 얼굴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아파트에서의 삶이 아닌 자연과 더불어 

사람들과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그런 집을 꿈꾸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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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컬러링이 대세!
누가 어른이 색칠놀이를 좋아하리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요런걸 상품으로 만들어 내는 사람들.
정말 놀랍네요.

컬러링은 제게 정말 어려운 과제라서 감히 엄두를 못내요.
그런데도 자꾸 힐끔거리게 되는걸 보니
색칠은 잘 못하지만 뭔가 동경하는 마음이 있는듯.

걔중에 좋아하는 스케치가 있으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우리 민화 그림을 정말 좋라하거든요.
드디어 민화그림 컬러링북이 나왔네요.
요거 얼른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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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품
박철 글, 김재홍 그림 / 바우솔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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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포근하고 따스하고 안전한곳이 어디일까요?
문득문득 외롭고 쓸쓸하고 무서움을 느낄때 폭 안기면 모든 시름 다 떨쳐버리게 되는 그런 곳이요,
그곳은 바로 다름 아닌 엄마의 품이라죠,
김재홍 그림작가의 그림을 통해 세상 그 무엇보다 포근한 엄마의 품을 느껴봅니다.
이분 그림은 한폭의 수채화 같은 멋진 작품을 보고 있는거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림책 수준 업!^^




그림속에 곤충들도 숨어 있네요!
피사리를 나간 엄마에게 물을 가져다 드리러 나선 소년!
논에 벼와 함께 자라나는 피라는 잡초를 뽑는 일을 피사리라고 하는가봐요, 
요런건 해설이 없으니 대충 그림과 이야기로 짐작을 하지만 그래도 한줄 설명이라도 있었더라면,,,




그런데 하늘을 보니 금방이라도 폭우가 막 쏟아질거 같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요!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을 보며 불안해하는 소년의 행동과 표정이 그림에 참 잘 표현되어 있네요.




역시 한바탕 쏟아지는군요.
폭우의 한가운데서 집으로 갈까 어쩔까 고민하던 소년은 영락없이 폭우속에 갇히고 
세상이 점점 어두컴컴해지는데다 빗줄기가 점 점 더 거세게 퍼부어지니 무서워집니다.
빗방울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음이 그림속에 잘 표현되어 있네요, 




때마침 엄마를 발견한 소년!
이 빗속을 무작정 달려온 아들을 보니 화가 나서 등을 후려치는 엄마!
왜 엄마들은 걱정하는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는걸까요?
혹시 뭐가 잘못되었을까 봐 노심초사한 마음에 그 놀라움과 안도감을 그렇게 표현하는 엄마!
엄마들이라면 다 이해한다죠?

아무튼 엄마의 품속에 뛰어들고 보니 그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곳이 없네요.
역시 엄마 품이 최고!^^

엄마를 만나고 나니 세상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쏟아지는 빗줄기도 어두컴캄한 하늘도 하나도 무서운게 없습니다. 
엄마와 아들의 모습이 온 세상을 다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군요.
그만큼 엄마의 품은 세상보다 아니 우주보다도 넒고 크다는 사실을 아이들 그림책을 보며 깨닫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어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넉넉하고 따뜻한 엄마의 품이 되어 주고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는 우리 엄마품에 안기지 못하는 대신 내 아이의 따뜻한 품이 되어주어야겠습니다.




뒤쪽에는 영어 번역본도 실려 있네요.

아무튼 김재홍 작가님의 그림이 참 멋지다는 생각을 다시금하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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