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음식으로 건강 요리하기
유한나.조애경 지음 / 미래라이프 
말린 음식의 효능과 요리법
식품 건조기를 활용해 식재료를 건조하는 방법부터 건조된 식재료를 활용해 밥, 국, 찌개부터 무침, 볶음 조림 그리고 손님 초대 요리와 간식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말린 음식은 향토적이라는 인식을 깨고 스타일리시한 일품요리를 선보이는 동시에 전문의를 통해 말린 음식의 효능에 대해 정확히 알아볼 수 있다.
자투리 채소 레시피
주부의 벗사 지음 / 안테나 
5~15분만에 완성하는 요리
21가지 채소를 남김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110가지 레시피를 소개하는 책이다. 신선한 채소 요리법이나 보관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쓰고 남은 채소를 섞거나 양념해 저장성을 높이면서 그대로 꺼내 요리할 수 있는 보관법을 알려준다. 바쁜 아침 반찬거리로도, 맛깔스러운 도시락 반찬으로도, 저녁 식탁 주요리로도 손색없다.
보통날의 스타일북 가을-겨울 Autumn-Winter
기쿠치 교코 지음 / 비타북스 
매일매일 새로운 365일 코디네이션
10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가을-겨울 코디네이션을 소개했다. 옷장을 열 때마다 입을 옷이 없어 한숨 쉬는 여성들을 위해 누구나 옷장 속에 하나씩 있을 법한 아이템만으로 스타일링한 365일 데일리 코디네이션을 저자의 소소한 일상과 함께 공개했다.
트레이너 강 코어 운동 가이드
강창근 지음 / 삼호미디어 
내 몸을 지탱하는 핵심, 코어 근육을 키워라
코어 근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운동방법을 알려주어 건강은 물론, 균형 잡힌 멋진 몸을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한다. 100여 가지에 달하는 코어 운동법을 준비운동 2단계, 코어운동 5단계, 피니시 운동까지 총 8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운동선수는 물론이고,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주감각
김태연 지음 / 부즈펌 
제주 디자인 여행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제주도를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제주의 자연을 책에 담았다. 제주도의 자연을 여덟 가지 색으로 나누어 담았다. 또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우리의 일상에 영감을 주는 제주의 자연(드라이브코스, 오름, 숲, 곶자왈, 제주도 속 또 다른 섬, 일몰야경, 해안절경)을 아름다운 사진, 그리고 여행정보와 함께 제공한다.


21가지 채소를 남김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110가지 레시피를 소개하는 책이다. 가정요리를 테마로, 잡지와 텔레비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의 요리연구가 이치세 에쓰코의 레시피를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한 채소 요리법이나 보관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쓰고 남은 채소를 섞거나 양념해 저장성을 높이면서 그대로 꺼내 요리할 수 있는 보관법을 알려준다는 데 있다. 보관한 재료로 짧게는 5분, 길어도 15분이면 완성하는 그럴싸한 채소요리는 바쁜 아침 반찬거리로도, 맛깔스러운 도시락 반찬으로도, 저녁 식탁 주요리로도 손색없다. 

마지막으로 채소마다 보관법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을 표기했고, 상세한 재료별 찾아보기를 실어 요리 초보자뿐 아니라 노련한 주부들도 참고하기 편리하게 구성했다.


채소를 주로 잘 먹는편인데 늘 그요리가 그요리!

그런데 자투리 채소로 남김없이 맛있게 먹을수 있는 110가지 레시피라니 정말 궁금하네요, 

요리법도 궁금하지만 보관법도 사실 꼭 필요한 정보에요, 

채소 먹다가 냉장고에 넣어두면 물러버리거나 얼어버릴때가 많거든요, 

바쁜 아침거리, 도시락 반찬등도 있다니 정말 요긴한 요리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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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용이 있다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지음, 김유경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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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야기의 간극마다 용이 살아 꿈틀거리는 글을 썼으니 책장을 펼칠때 주의하라는 이 작가의 글들! 정말 독특하고 재미나다. 사람은 누구나 상상을 하고 산다지만 사람들의 생각을 깨부수고 무언가 좀 색다른 것들을 그 속에 집어넣어 전혀 엉뚱하고 황당하기까지 한 이야기들을 하지만 어딘지 논리가 있어 보이는 글을 쓴다. 작가의 이력을 보니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란다. 스페인의 아카데미 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고야 상을 다섯번이나 휩쓴 이 사람의 뇌구조는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마치 용한마리가 몸을 베베꼬고 있는 형상이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하며 혼자 키득키득 웃는다. 


저자는 영화를 만드는 틈틈이 짤막한 글을 써내려 갔다. 잠깐이지만 세상을 풍자하고 싶은 일들이 떠오를때마다 아마도 저자는 용한마리가 그려진 노트를 펼쳐 부드럽게 쓱쓱 굴러가듯 글을 썼을것만 같다. 첫시작부터가 심상치 않다. 낱말들이 사라지고 있는 세상이라니! 사라진 낱말들때문에 사람들이 죽게 되자 당국은 낱말을 배급하지만 서른번만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두루뭉술한 말이나 돌려서 하는 말등은 추적하고 주변을 겉도는 말은 추방시키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언어가 실종되어 시민들에게 꼭꼭 숨겨두게 만들고 마는 악순환의고리같은 이야기가 꽤나 해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두개의 심장을 가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흡사 미스터리 공포스릴러 같은 느낌마저 주는가 하면 일곱개의 똑같은 이름을 가진 남편의 무덤을 돌보는 아내이야기는 정말이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해야할까?


부동산 중개인들만 공경연히 알고 있다는 집들의 비밀, 편지를 쓰기 위해 기다려야하는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 진짜 대통령과는 달리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닮은 꼴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 여행가방에 대한 이야기, 똑같은 글이 두번 쓰여진 책에 대한 이야기, 사랑이 커지거나 미움이 커지는 장소들에 대한 이야기, 그 사람이 사는곳을 알아야 그를 기억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우편물 반송에 대한 일상적인 이야기, 그리고 일주일을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결국 헤어지게 되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아주 특이하고 흥미롭게 분석한 이야기등 정말로 다양한 소재로 독특한 이야기 구조를 보여주며 흥미를 돋구는 저자의 글솜씨, 아니 이야기 짓는 솜씨가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네 생각이 나게 히주면 나도 내 생각이 나게 해 줄게 --- p53


그러니까 '내가 널 생각할테니 너도 날 생각해 줘' 라는 부탁이 아닌 협박 비스무리한 합의를 하는 이 저자의 글쓰는 방식은 '재밌는 생각을 들려줬으니 너 또한 기발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재미난 생각을 하라'는 협박아닌 강요와 비스무리한 합의처럼 들린다. 저자의 다양한 이야기들속에는 참으로 다양한 소재들이 숨어 있다. 사랑, 이별, 낱말, 여행, 우편물, 일주일, 대통령, 책, 지도 , 심장등등 가만 보면 모두 바로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것들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어디 멀리서 이야기의 소재를 끌어와 얼토당토 않는 주절이주절이 긴 글을 쓰는것이 아니라 간단명료하면서도 흥미로운 자신만이 가진 특유의 재치로 끄적여 놓는다. 


저자는 정말로 뛰어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든다. 글을 무조건 길게 써야만 할거 같던 내 선입견을 깨주었으며 사회의 부조리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저자의 글솜씨가 무척 탐이나기도 한다. 책 표지에 쓰여 있는것처럼 정말로 천천히 하나씩 음미하듯 읽으면 딱 좋은 그런 짤막한 소설들의 보물창고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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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6 19: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방꽃방 2015-09-26 20:21   좋아요 1 | URL
오랜만이네요 서니데이님. 서니님두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안녕, 나의 모든 순간들 - 서로 다른 두 남녀의 1년 같은 시간, 다른 기억
최갑수.장연정 지음 / 인디고(글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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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을 녹여낸듯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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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라딘이 기대별점을 남기거나 서평을 쓰면 이벤트에 당첨이 되는군요.
이런 이벤트가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리뷰썼다고 대관령삼양목장 입장권을 네장 보내주셨네요.
ㅋㅋ





안그래도 울 아빠가 대관령에 가고 싶다하셨는데
추석 명절 쇠고 다녀와야겠어요.
이쁘게 단풍 들겠죠? 그때쯤!^^

추석쇠러 가셨을까요?
귀성길 조심하시구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저는 오늘도 미션을 위해 독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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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5-09-25 14: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구야 부럽네요

책방꽃방 2015-09-25 15:45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도 행운이 함께 하시길요, 즐거운 추석되세요^^

singri 2015-09-25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명절 잘보내시고 대관령도 즐거운 여행되세요~

책방꽃방 2015-09-25 22:28   좋아요 0 | URL
네, 싱그리님두 즐거운 명절 되세요^^
 
빨간구두당
구병모 지음 / 창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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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라고 하면 아름다운 공주가 등장하고 멋진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는건 아마도 어린시절 잔혹함을 뺀 동화만을 읽었던 탓이리라. 성인이 되어 동화의 완역본을 접하게 되고는 그동안 너무 신데렐라나 백설공주의 환상속에 살아왔음을 직시하게 된다. 또한 동화를 페러디한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가진 선입견이 얼마나 고루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곤 하는데 구병모식 동화 페러디는 그 동화의 출발과 결말이 무척 잔혹하면서도 어딘지 미스터리한 구석이 가득하다.





저자가 풀어 놓은 동화의 저변에 깔린 이야기들이나 이야기의 동기가 되어준 것들이 꽤나 까탈스러운 문장으로 탄생되어 동화라는 생각으로 읽어내려가다가는 큰코 다치고 만다. 빨간구두의 동화를 시작으로 성냥팔이 소녀의 동화로 마무리짓는 구병모식 동화 페러디! 책 표지부터 제목에 이르기까지 매우 도발적인데다 내용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잔혹하다. 잔혹 동화의 거침없는 솔직함을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빗대어 재해석하고 포장하여 글자 한자 한자 그냥 무심코 흘려 읽지 못하도록 꽤나 단단한 그물을 짜놓듯 펼쳐놓았다.


아무런 색도 없는 검정과 회색의 도시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앞에 등장한 빨간구두! 춤추는 빨간구두가 어째서 이렇듯 색이 없는 마을에 당도하게 되었는지를 아는 이는 없다. 하지만 그로 인해 색을 알아보게 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파가 나뉘고 결국엔 빨간구두를 신은 발목을 잘라내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빨간구두! 하지만 빨간구두를 신은 소녀가 어찌 되었는지 아는 이 또한 아무도 없으며 원래 검정과 회색만 존재하던 처음의 세계로 되돌아가고야 마는 이야기! 하지만 그속엔 분명 빨강을 구별할 줄 아는 이는 존재할터이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다르지 않은듯!


개구리왕자가 개구리 왕자가 되어 자신을 다시 인간으로 만들어줄 공주를 찾는 이야기속에는 병약한 공주를 구해주는 식의 동화속 공주들이 꽤 등장하지만 역시 공을 가지고 노는 어린 공주만이 개구리왕자를 구원해 줄 단 한 사람, 하지만 그 공주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이야기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고 왕자를 떠받들었던 하인의 충심은 복수극을 펼치게 하고 만다. 버릇없고 되바라진 공주야 아이들 동화책속에서도 존재하지만 무엇보다 공주와 개구리왕자 외의 하인리히라는 주변인물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참 독특하다. 


커다란 순무의 이야기는 잔혹하기가 극을 치닫듯 한마을을 참혹한 죽음으로 몰아부치고 사람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진 한 청년의 숨겨진 비밀은 허무하게 사라져버리게 되는가 하면 사랑하는 이의 결혼식에 가야하는 한 청년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이야기속에는 수부가 들려주는 동화가 은근슬쩍 공포감을 조장하게 되는데 어릴적 아무리 걸어도 같은 장소를 맴돌고 있었던 악몽같은 어릴적 꿈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동안 출간된 구병모 작가의 작품을 몇편 읽어보면서 느낀것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읽게 되는 구병모식 잔혹동화! 작가의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깨는 상상력이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아니 내안에 자리잡고 있는 동화라는 것에 새로운 시각과 상상력을 부여해준다고 해야할까?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뭔가 숨겨져 있을것만 같은 그런 느낌으로 점점 이야기속에 빨려들어가게 되고 끝까지 읽어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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