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출판사카페 꼼꼼평가단 5기로 2015년 한해동안 활동했었거든요, 

감사패 받을일이 그닥 없는데 뭔가 특별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지난해동안 만났던 소담의 책들이에요,

제 취향이 아닌책은 미션으로 선택하지 않으면 되어서 참 좋았어요,

대부분 좋은 책들이라 부담도 없었구요,

어린이 책도 있고 일반 환타지 소설책도 있고 자기계발서도 있고 

다양한 책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지금 참 소담꼼꼼평가단 6기 모집하네요, 참여해보세요^^



http://cafe.naver.com/sodambooks/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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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웃었다 - 오늘, 편애하는 것들에 대한 기록
장우철 글.사진 / 허밍버드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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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박4일 대만여행길에 함께 했던 책이에요, 

대만으로 가는 비행시간이 2시간!
생각보다 빠르더군요 ,
그 시간동안 정말 기분좋게 읽었던 책!



좋아서 웃었다
그리고 제 손에 착하고 달라붙은 이 책은
제목이 왠지 참 맘에 들었어요, 




보통은 목차가 무슨 제목처럼 쓰여져 있곤 한데 
이 책은 사진과 날짜가 
마치 한편의 달력이나 다이어리를 보여주는거 같더라구요 ,




그리고 페이지를 넘기면서 점점 빠져들게 되요,
일부러 멋스럽게 찍은 사진도 아니고 
이쁘고 아름다운 것들을 담은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멋지고 아름답고 이쁘게 보이는 사진과 
참 짤막한 한줄 밖에 안되는 이야기!




쓸일 없는데 종종 빗자루를 산다는 이분!
복을 쓸어 담는다면서 누군가에게 준다는 이 분!
참 감성적이라는 느낌이 팍팍 들어요, 




저도 참 좋아하는 창가의 이런 풍경을 담아낸 이 저자분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여자겠거니 생각했답니다. 
꽃을 좋아하고 나무를 좋아하고 
소소한 이런 작은것들을 좋아하는 
소녀 감성을 가진 어느 여자분!



 


목련은 정말 남의 집 담장 안에 핀것을 
내 목련인것 마냥 보면서 좋아하고
개나리는 차를 타고 가다보면
둑길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걸 스치듯 볼때 
그럴때가 정말 이쁘거든요, 
어쩜 이렇게 제 감성이랑 비슷한지,,,

그런데 이 분이 위로 누나만 넷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종종 옛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어머님이 꽤 손재주가 있어서 일감이 늘 쌓여 있고
자신들의 옷도 짬짬이 짜 주었다는 이야기에
우리 엄마 생각이 났어요, 

해마다 꽃집에 들러 두어가지 꽃을 섞어 사면서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이런 사람이라니 
집안에 화분을 하나둘 들이면서 행복해하고 
이쁜 그릇을 보면 사가지고 와서 한참을 이쁘게 쓰고 
하늘을 덮는 갖가지 나무들의 아름다운 조화로움을 담아 낼 줄 알고 
작은 일상의 것들에 감동하고 행복해하는 이분 덕분에 
제가 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정말 많이 담겨져 있는 책이어서 좋고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사진이 좋고 
나도 2016년엔 내가 좋아하는 풍경과 여러가지 것들로 
내 다이어리를 채워볼까 싶은 그런 생각마저 들게 하는 
감성돋는 힐링도서!

저자가 추천하는 노래나 시 그리고 영화까지 덤으로
페이지 하단에 실어 놓은 참 친절한 책!

이쁜것들을 이뻐 할 줄 알고 
사랑스럽게 담아내고 표현할 줄 알고 
또 그냥 마냥 좋아서 웃을줄 아는 이런 책이라면 
아무때나 펼쳐 볼 수 있어 더 좋은 친구가 되어줄거 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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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1-05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이완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 며칠전까지 날씨가 따뜻했는데 어제부터 추워지기 시작해요.
책방꽃방님, 좋은하루되세요.^^

책방꽃방 2016-01-05 15:14   좋아요 1 | URL
네, 별일없이 잘 다녀왔어요!
대만은 따뜻했는데 역시 우리나라는 춥네요ㅠㅠ
 


한해를 마무리 해야하는 이 시점에 아직도 읽어야 할 책이 많다는건,,,,

행복인거죠?

새해에 새로 읽을 수 있는 책이 많다는 거잖아요!헤헤!

좋다는건지 싫다는건지 감이 안잡히죠?ㅋㅋ

어차피 2015년 한해가 다 가버렸으니 뭐 어쩌겠어요, 

좋게 좋게 생각해야죠,

마음으로는 이상하게 아직도 한해가 끝난다는 기분이 안들어서 

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기도, ㅠㅠ

우리는 음력 설을 세잖아요^^



저는 책을 받으면 일단 제 취향의 책을 먼저 잡고 읽는 편이지만

이렇게 여러권의 책이 밀려들면 일단 처음부분을 좀 읽어보는게 버릇이에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왕의 초상을 받자 마자 펼쳐보니 방원이 왕권을 잡고 

자신이 아끼던 화원을 앞에 두고 그를 죽여야할 상황에 놓이자 

몹시 긴장감이 도는 그런 풍경이 펼쳐지게 되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시드니!

첫 이야기는 일본 마라톤 선수의 마라톤 선수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 출전해서 

앞뒤 선수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달리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음편의 제목은 히로시마 올림픽 개막식까지 앞으로 89일1

그러니까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들려주는 

올림픽 기간 동안의 시드니 체류기!

그림이 너무 친근하고 좋아서 그린이가 누구인가 하고 봤더니 

이우일 만화가네요^^

로빈손 시리즈 만화로 유명한 이 분의 또다른 그림체에 반해버렸어요^^

그리고 이 책이 더 관심이 가는 이유는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일본소설번역가 권남희씨의 책이라는 사실!



하지만 저는 오늘 다른 책에 반해버렸어요, 

바로 [좋아서 웃었다]





이 책 저자가 좋아하는 것들만 사진으로 담고 짤막한 글로 적어 놓은 

마치 달력같기도 하고 다이어리 같기도 한 그런 책인데 저랑 취향이 너무 비슷한거에요, 

책을 읽으며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남자분!

위로 누나만 넷인 남자분이라니 뭐 좀 알거 같기도 하지만

꽃이랑 나무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너무 이쁘게 담아 놓고 

또 이쁘게 표현하고 있네요, 


사실 내일부터 가족이 대만으로 여행을 떠나요, 

대만 여행길에 이 책을 친구로 데려가려구요, 

나중에 책 올라오면 더 자세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그리고 지금 한창 열심히 공부하는 책은 





바로 이 타이완 여행책 두권!

두권이 제각각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번갈아가며 보고 있어요, 

ㅋㅋ

딸아이가 여행계획을 다 짜고 해서

저더러 너무 열심히 보지 말래요, 

3박 4일 일정이 너무 짧다보니 

욕심껏 다 다니지 못하는데 

책을 보면 여기저기 다 가고 싶어진다고,,,ㅋㅋ





흠,

그런데 이 책은 아직 표지조차 펼쳐보지 못했네요, 

여행 다녀와서 볼 숙제로 남겨둡니다. 










새로 시작하는 2016년에 읽을 책이 많아서 좋겠죠?

ㅋㅋ

오늘 알라딘에서 올해의 독서통계라는 메일을 보냈던데 

제가 지난해랑 올해 책을 똑같이 샀더라구요, 

그래도 책을 구매한다는게 어디!

ㅋㅋ


내년엔 좀 더 분발해서 더 많이 많이 사도록 할게요^^

알라딘 사랑해요,

그리고 여러분도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여행다녀와서 또 재미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해피뉴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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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1-01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년에 여행 떠나신다는 이야기 들었던 것 같은데, 오늘 출발하시나요.
책방꽃방님, 해가 바뀌어 새해 인사를 드리러 왔습니다.
올해도 좋은 일들, 행복하고 좋은 시간 되셨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방꽃방 2016-01-01 00:35   좋아요 1 | URL
네. 서이데이님두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16-01-01 00:36   좋아요 0 | URL
여행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알코올 중독 원더랜드
만슈 기쓰코 지음, 이기웅 옮김 / 박하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알코올 중독 원더랜드?

와 도대체 이게 무슨 얘기일까요?

그런데 첫장을 열자마자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곧 알게 되요,

하늘에 휘잉 날아가던 비행기가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고 외계생명체가 아니냐는둥

그야말로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 상태,ㅠㅠ

물론 자신은 그걸 취했다고 생각하지 않죠,

주변 사람들이 작작좀 하라 하고 정신 좀 차리라 하지만 

어느새 자기도 몰래 집에 있는 술이란 술은 하다못해 맛술까지도 마셔버리고 마는 이 여자분!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이 안타까운 심한 알콜의존증에 시달리고 있네요, 





그러니까 저자는 만화를 그리는일이 쉽게 풀리지 않자 

어느순간 술을 마시고 기가막히게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하자 

자꾸만 술에 의존하게 되는거에요, 

그러다 보니 무슨 자리에만 가게 되면 다음 장면이

늘 동생집에서 눈을 번쩍 뜨며 '이게 지금 무슨상황?'하게 된답니다 .

그리고 주변사람들과 동생에게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왔는지 전해듣게 된다는,,,ㅠㅠ





이상하게 술이 땡기는 날은 있지만 

무조건 술부터 마시고보자 하지는 않는데 

이 저자는 정말 심한 알콜의존증이에요, 

일단 집이든 어디든 술부터 마시기 시작하거든요, 

그리곤 정신줄을 놓고 자기 가슴을 내놓고 구경시키지를 않나

동네 아줌마랑 할소리 안할소리 질러 가면서 싸우지를 않나

술집을 찾아가 호스티스랑 친구를 맺지를 않나,,,


결국 병원을 찾게 되고 의사와 상담을 하고 약 처방을 받으면서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답니다. 

만화를 보다 보면 꼭 혼자 사는 여자인가 싶지만 그게 신랑도 있고 아이도 있고,,,ㅠㅠ

아무튼 대책이 안서는 이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 놓고 

가족의 도움을 받아 알콜의존증을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한답니다.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자기 의지가 젤루 중요하다는 사실!

그리고 늘 곁에서 지적해주고 단속하고 위로해주는 가족이 필요하다는 사실,

뭐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거더라구요, 


이제는 알콜에 의존하지 않고 얼마나 버티나'하는 자기와의 싸움으로

알콜의존증에 시달리지 않게 된 저자의 이야기가 먼 얘기, 남얘기 같지만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 점점 알콜에 빠져들고 있는지도 몰라요, 

아무튼 술이 잔뜩 취해서 필름이 끊긴 상태의 저자의 이야기는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지만

그래서 더 술과 너무 친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만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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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안정제
김동영.김병수 지음 / 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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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런 사람이 있나요?

기쁘거나 슬프거나 막 달려가서 이야기하고 싶은 그런 사람!

이왕이면 기쁜 일에 찾게 되면 좋겠지만 외롭고 쓸쓸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찾아오는 때 

믿고 의지하게 되는 사람은요?

요즘 연예인들에게 흔하게 발병되는 공황장애!

물론 예전부터 있어온 병이지만 그동안은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이제는 왠만한 사람들도 다 아는 병!

물론 정확이 어떤 병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이 책은 글을 쓰는 김동영이라는 작가의 공황장애를 겪는 일상의 이야기와 

그가 7년동안 의지하며 만나 왔던 김병수 정신과 의사와의 이야기를 함께 덤덤이 풀어내고 있어요, 

아니 솔직하게 쓰고 있다고 해야 맞을거 같아요, 

어느날 어느순간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고통과 알 수없는 나락으로 떨어져버리는거 같은 순간들!

그런 순간들이란 도대체 어떤 순간인지 감을 잡을래야 잡을 수 없지만 

김동영이라는 저자의 고통의 순간을 담은 이야기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았구요

무엇보다 김병수 정신과 의사의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써 놓은 문장들이 너무도 절절히 와 닿았습니다. 

내가 그런 공황장애나 광장공포증을 앓고 있지도 않은데,,,





주머니가 하나도 달리지 않은 옷을 입은것처럼, 그 어느것도 담아둘 수 없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저란 사람이 점 점 더 작아지고, 점점 더 가벼워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날, 어쩔 수 없이 죽어야만 할때, 아주 작은 불로도 제 모든것을 태워 날려버릴 수 있도록 

제 마음에 남겨진 것이 아주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p58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좀 더 세상을 쉽게 여길 수 있으면 좋겠고

주위를 둘러싼 일들을 좀 더 가볍게 넘겨 버릴 수 있으면 더 좋겠고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면 좋겠고

흥분되는 일도 덤덤이 슬픈 소식도 노래처럼 그렇게 들렸으면 좋겠다는 김병수 의사의 이야기가 정말 가슴에 와닿습니다. 


김병수 의사의 이야기중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주의 어느 별을 향해 쏘아 올리는 폭죽처럼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일지라도 

별과 별이 부딛혀 작은 불꽃이라도 일어나기를 바라는 작은 바램을 담고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이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향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이야기를요!

그런데 저는 과연 다른 누군가를 향해 조금이라도 무언가를 하며 살아가고 있는걸까요?





김동명 작가가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것 이라는 리스트를 쭉 적은 페이지가 있습니다. 

사려깊은 봄날의 햇살, 예전 즐겨 듣던 노래의 기타 전주, 옆집에서 건너오는 고등어구이 냄새,

하물며 화장실에 떨어진 머리카락에까지 불안을 느낀다는 그의 끝이 없을거 같은 리스트,,,

그를 불안하게 하는것들이 어쩜 그리도 많은지 내게도 기쁨이고 즐거움인 것들조차 그에게 불안이라는 순간이 된다는 사실에

나만 너무 좋아해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좋다고 생각할때 누군가는 괴롭고 불안하고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그동안은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나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기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한채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뿐!

겉으로 드러내며 사는 그와 그것을 귀로 다 받아주는 의사와의 이야기에 조금만 귀기울이게 된다면

그안에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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