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마음을 읽었습니다 -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공간 오늘, 내 마음을 읽었습니다
어라운드 엮음 / 허밍버드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언제 가장 위로 받게 되세요?
좋은거, 맛있는거, 이쁘고 아름다운걸 볼때도 물론 좋지만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누군가도 그렇다는 사실을 알게 될때,
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위로받게 될때가 있어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대나무 숲
123만명의 마음을 연결한 어라운드가 전하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

느낌 좋은 책 한권이 구수한 루이보스티와 함께 제게 왔어요!
생각지도 못한 차 선물이라니 책을 받자마자 마음이 환해지는 느낌!
보내주신 차와 함께 책장을 펼치며 읽으니
왜 차를 선물로 보내주셨는지 알겠더라구요,
차 한잔과 함께 하면 더 좋은 책읽기!

오늘은 베란다 카페(ㅋㅋ)에 앉아 오늘의 내마음을 읽어보았답니다.
요즘은 sns에 정말 이쁘고 맛있고 좋은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곤 하죠!
하지만 그런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나만 너무 초라한거 같은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사랑하고 헤어지고, 싸우고 화해하고, 친구와 서운했던 감정들 혹은 고마운 마음!
가족에게 하지 못하는 말들 혹은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이나 넋두리!
연애하면서, 일하면서, 공부하면서, 사회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좋은일, 나쁜일, 궂은일 몽땅!
그냥 끄적이고 싶은대로 끄적여 놓은 글들이지만 마치 내 이야기를 하는거 같은 그런 글들!

어릴땐 의무감으로 일기를 쓰고 중고생때는 감성을 담아 끄적거리기도 했지만
나이들수록 다이어리를 쓰는 일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
문득 지난해에 언제 무슨 일을 했는지 궁금할때가 있는데 기억도 못하는데 기록도 없으니,,ㅠㅠ
그냥 짧은 한마디라도 하루에 하나씩 기록을 남기는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중요하고 거창한 일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나의 일상의 기록을요!

7일 프로젝트!
작은 것 하나라도 하루에 하나씩 약속을 하고 지켜 나가는 일이 참 쉽지만은 않아요,
오랜시간 약속을 지키는게 어려울땐 단 7일, 일주일간만 약속을 지켜보는거 좋네요!
하루물 권장량 마시기, 108배 도전, 치킨 줄이기, 잠자기전 책읽기!
내가 평소 실천하고 싶었던 것들을 딱 일주일간만 꼭 지켜서 해보는 거!
늘상 잠자기전 5분 책읽기 생각만 했는데 7일 프로젝트 도전해야겠어요^^

뭔가 말하고 싶은데 왠지 너무 소소한거 같아 망설이고 계시나요?
친구에게 진짜 속마음을 털어 놓지 못해 속상할때가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싸우거나 이별하고 울곳이 없나요?
어라운드라는 공간안에 다른 사람들이 풀어 놓은 이야기를 듣다보면
내 이야기가 절로 나오게 되는 이 책과 함께
오늘 내 마음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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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 나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이 하나라는 깨달음 아우름 12
김경집 지음 / 샘터사 / 201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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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정의란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는 늘 정의롭게 살아야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나요? 정의란 단어가 너무 추상적으로 다가와서 그저 입으로만 떠드는 정의가 되고 있지는 않나요?

정의란 나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이 하나라는 깨달음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합니다. 일단 정의란 단어의 개념을 우리가 흔히 부르는 동요 `옹달샘`이라는 노래를 분석하면서 깨닫게 합니다. 마치 눈앞에서 강의를 하듯 그렇게 이 책은 대화체로 쓰여져 있어 그냥 술술 읽힙니다. 그런데다 저자는 우리가 잘아는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내가 어릴적부터 부르던 동요속에 혹은 일상속에 아무생각없이 부르고 들었던 문장들이 가진 의미를 듣고보니 우리는 늘 정의를 말하면서도 담너머 불구경하듯 그렇게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살았지 않나 싶습니다. 나 자신이 주체가 되지 못하니 잘못된 쓰임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하라는대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정의는 어른들만의 것이 아니라 너와 나 모두의 것이며 정의가 지켜지기 위해서는 서로가 협동하고 배려하는 연대의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청소년 학교 폭력문제 이야기를 하면서 청소년기 연대의식 형성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한도시 한책읽기 이야기로 책으로도 얼마든지 연대의식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의 이야기를 마치면 그와 연계된 또 다른 이야기로 정의에 대해 말하듯 이야기하는 이 책!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물론 어른들이 아이들과 함께 정의에 대한 개념을 이야기하고 정의를 실천하고 누구나 정의롭게 살아가기 위한 연대의식을 기를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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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눈치는 보이고 자신은 없다?
진선 5분 스케치라면 눈치 볼 필요 없어요!
펜 한자루로 그냥 슥슥 그리기만 하면 되는
손바닥만한 진선 스케치 시리즈!
요거요거 내 가방의 필수품이네요!ㅋㅋ




사실 그림을 그린다하면 수채화도구를 갖춰야 하고
커다란 스케치북을 가져다 놓고 그려야 할거 같잖아요!
그림 그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남 눈치 보여서 그러지 못할때
손바닥만한 이 스케치 노트라면
남 눈치 안보고 그냥 그려볼 수 있거든요!




누구나 펜을 들면 끄적여대는 본성이 있어요!
학창시절 책이나 공책 한귀퉁이에 낙서 해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그런 느낌을 살려 그냥 끄적여댈 수 있는
5분케치 시리즈는 펜한자루로 그리는것과
카페 스케치 두가지가 있답니다!

미술도구 이런거 저런거 필요없이 그냥
펜 한자루로만 그리는 스케치라면 어떨까요?
어차피 나는 그림그리는 화가도 아니고
미술을 공부하는 사람도 아니니
잘 그릴필요도 없고 그냥 그리고 싶은걸
재밌게 그려보는거에요!




무엇보다 스케치노트에는 밑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선긋기 연습을 충분히 하는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부담없이 밑그림을 따라 그릴 수 있어요.
아주 기초적인 그림에서부터 복잡한 그림에 이르기까지
매일 5분만 시간을 내어 스케치노트를 채워나간다면
나만의 스케치 노트 한권이 탄생하는거죠!




처음 단순한 그림에서부터 막 자신감이 생기고
어느새 복잡해보이는 뒷페이지로 자꾸만 손이가게 되는
진선 5분 스케치 좋네요!
특히 카페스케치는 커피 한잔 시켜놓고
짧은 시간동안 그리기 딱 좋은 연습장이 되어준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노란 스케치북은 진짜 내 작품노트!
일상에서 보이는것들을 관찰하고 그리는 재미가 쏠쏠해져요!




막 식탁위에 놓인 풍경을 쓱싹 스케치 해 봤어요^^
막무가내로 자신감이 생기게 하는 5분 스케치!

김충원 아저씨는 우리 아이들 어릴적부터 접해왔던 분이라
참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그림그리고 싶어하는 어른들의 마음까지 헤아려 이렇게 멋진 5분스케치를 만들어 주시다니요!
앞으로 또 어떤 5분 스케치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카페 많이들 가시죠?
이쁜 컵에 맛있는 디저트가 나오면 탄성을 지르고 사진기를 들이대잖아요!
이제는 5분스케치 노트를 펼쳐보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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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푼의 시간
구병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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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하는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를 본 기억이 난다. 인간의 시중을 드는 가사도우미 역할에 지나지 않던 바이오로봇이 인간의 감정에 물들어 인간처럼 눈물을 흘리던,,, 얼마전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천재 이세돌의 대결을 보며 세상이 참 떠들석했었다. 설마 한갓 인공지능 로봇이 바둑천재를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인간들의 섣부른 착각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했으며 이제는 영화속 한장면만으로 생각할 수 없게 된 인공지능로봇! 그런 로봇이 세탁소 알바를 하게 되는 이 소설! 구병모의 서술적 묘사는 물론 스토리와 결말에 [위저드베이커리]이후 다시 한번 감동받게 된다. 



수억만광년의 우주의 시간속에 고작 한스푼에 지나지 않는 인간의 시간! 그런 시간을 아웅다웅 살아가는 세탁소 주인과 세탁소를 들락거리는 시호와 준교네 가족과 세주의 삶을 지켜보며 자신의 기본적인 지식 체계와 습득되는 정보들을 수집하고 업그레이드해 자신만의 감정을 가지게 되는 인공지능 로봇 은결! '정말 그런 로봇이 존재하는걸까?' 하는 생각보다 이런 로봇이라면 나도 시호처럼 내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모두 쏟아낼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시작은 그랬다. 세탁소 주인에게 배달된 커다란 택배상자! 바다 건너 외국에 나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를 아들에게서 배달 되어 온 택배에 놀란 세탁소 주인은 택배 상자를 열어보고 더 놀라게 된다 . 처음엔 시체인가 하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흡사 사람과 닮은 로봇! 세주딸의 도움으로 깨어나게 된 로봇에게 세탁소 주인은 은결이라는 이름을 붙여 세탁소 일을 조금씩 가르치며 곁에 두게된다. 로봇이 지닌 기본적인 프로그램과 세탁소를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습득한 정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하나하나 배우고 익히게 되는 다소 복잡한 과정들을 작가는 참 세세하고 아름다운 글들로 풀어내고 있다.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기 시작하는 그때부터 비슷한 눈높이로 자라 너라고 부르며 더이상 자라지 않는 어른이 되어가는 시호를 보며 은결은 자신도 알지 못하는 특별한 감정을 지니게 된다. 어느날 화장을 하고 등장한 시호를 향해 내 뱉은 '이쁩니다,,,' 라는 단어 속에 숨겨진 감정을 시호도 느낀걸까? 그날 이후로 그들은 각자 자신들의 삶과 생활속에 바삐 살아 가고 있지만 분명 은결의 행동은 달라져 있다. 어쩌면 우리 인간들도 처음부터 희노애락의 감정들을 알았던게 아니라 보고 배우고 느끼고 습득 한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고보니 로봇 은결을 단순한 쇠붙이라고만 생각할 수 없게 된다. 




인간의 수명이 다해가는 세탁소 주인 명정은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한스푼의 세제 이야기를 들어 은결에게 이해시키려 한다. 그리고 자신의 죽음 이후의 은결의 거취를 결정하고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 은결은 마치 스스로 그런것들을 거부한다는듯 푸른세제 한스푼의 세제처럼 자신의 생을 마감하려 한다. 이토록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이라니! 프로그래밍된 규칙대로 움직이지 않게 된 은결의 모든 행동들이 이제는 더이상 은결을 인공지능로봇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게 한다. 

은결의 시호를 향한 감정과 명정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사람들을 보며 느끼는 모든것들이 그저 가슴뭉클하고 아름답게 여겨지는 이 소설! 마치 감성돋는 영화 한편을 본거 같은 기분이 들고 은결에 대한 여운이 남아 내내 설레이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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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 - 히사이시 조가 말하는 창조성의 비밀 아우름 11
히사이시 조 (Joe Hisaishi) 지음, 이선희 옮김 / 샘터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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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생활속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음악! 
세상에서 나는 소리중에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선율을 만들어 내는 작곡가! 
그중 좋아하는 작곡가를 말해보라 하면 히사이시 조를 꼽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일본의 애니나 우리나라의 영화까지 섭렵하고 있는 히사이시 조! 
그에게서 듣는 작곡과 창작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흥미진진하게 들리는 책이다.

 




히사이시 조를 제대로 알게 된 건 음악에 관심이 많아 작곡에도 흥미를 보이는 아들덕분이다. 
초등생때  피아노를 처음 접하고 흥미를 붙인 아들이 늘 즐겁게 연주하던 곡이 있었는데 
나중에서야 그곡이 히사이시조의 여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그 아름다운 음악들! 
애니도 물론 좋지만 음악을 빼고 그 영화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둘은 정말이지 완벽한 환상의 짝궁이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그런 음악을 만들어 내는 히사이기 조의 음악관과 곡 작업 
그리고 그의 음악에 대한 고민과 철학등을 듣게 되는 책이다.


 

자신이 추구하던 독단적인 곡작업을 버리고 듣는 청중을 생각하는 곡 작업에 몰두하면서 
감독이나 의뢰인의 생각을 담은 음악을 만들지만 자신만의 영감과 아이디어로 곡을 만든다. 
아이디어는 정말이지 일상의 어느 순간 번뜩 하고 떠오르게 되는데 
무의식의 세계에 쌓여 있던 수많은 경험과 지식들이 어느순간 번쩍 하고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곡 의로를 받게 되면 창작자는 무작정 어딘가에 틀어박혀 작업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의외로 히사이시 조는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며 일할땐 하고 쉴때는 쉰다. 
물론 계획표대로 잘 되지 않는때도 있지만 그런것들을 모두 감안하고 자신의 패턴을 지키려 한다. 
누군가는 그의 이런 작업 방식에 그런 틀에 메인 생활에서 어떻게 창작이 이루어 질 수 있냐고 반박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창작이란 고정관념의 틀에 메인것인지도 모른다.
 
요즘은 중국과 한국등 아시아 문화권에 주로 많은 작업을 하는 히사이시 조는 
자신의 나라인 일본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보며 앞으로 어떻게 곡작업을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한다. 
현대에 가장 인기있는 팝음악과 자꾸만 사라지고 있는 전통 클래식을 어떻게 접목시켜 곡작업을 할지에 대한 고뇌도 엿보인다. 
지금 시대의 영화음악을 이끌어가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여서 인지 더욱 귀가 솔깃하고 
곡작업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도 흥미로워서 히사익시조와 작곡에 관심이 많은 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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