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관작가의 신작!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제목만 들어도 뭔지 궁금한 책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그런 남자?

천명관작가의 책은 고래를 처음으로 읽고
작가에게 반했던 기억이 난다.
고령화 가족과 나의 삼촌 부르리를 읽으며
천명관 작가의 글담에 푹 빠졌었는데
참 오랜만에 책이 나온듯 하다.

이번엔 으쓰대는 이런 남자를 그린 표지라니
어떤 남자를 이야기하고 있을지 몹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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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천명관 작가가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이후 4년 만에 출간하는 장편소설. 격동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기구한 인생 유전을 통해 굵직한 서사의 힘을 보여줬던 그가 이번에는 뒷골목 건달들의 한바탕 소동을 다룬 블랙코미디를 선보인다.

인천 뒷골목의 노회한 조폭 두목을 중심으로 인생의 한방을 찾아 헤매는 사내들의 지질하면서도 우스꽝스런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입체적이고 생생하다. 서사를 이끌어가는 천명관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도 여전하거니와 무엇보다 대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내들의 거친 입말과 구라가 파도를 탄 듯 아슬아슬하게 술렁거린다.

정식 조직원을 꿈꾸며 형님 밑에서 애쓰는 어린 건달 울트라는 사설경마에 투자한 두목의 심부름으로 말을 손 보러갔다 우연히 종마를 훔쳐와 몰래 키우게 된다. 그런데 그 종마가 무려 35억짜리일 줄이야. 겁먹은 울트라는 종마를 끌고 도주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한편, 인천 연안파의 양 사장을 중심으로 밀수 다이아몬드를 노리고 각지의 건달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데….

부산의 손 회장, 영암의 남 회장 등 연식이 오래된 굵직한 건당 두목들부터 냄새를 맡은 조무래기 양아치들까지 모이는 결전의 순간이 다가온다. 과연 다이아몬드를 손에 쥐는 것은 누구일까. 울트라는 35억 종마를 데리고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건달, 양아치, 삼류 포르노 감독, 대리 운전사, 사기꾼, 마사지사 등 밑바닥 군상들이 각자의 인생을 건 한 바탕 도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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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 건달들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
천명관 작가 특유의 서사적인 글발이 더욱더 기대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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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이죠!
아들이랑 밥을 먹는데 아들이 그러더라구요!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순간, 제 귀를 의심했어요!
밥 딜런은 가수라고 알고 있는데 노벨음악상(이런거 있나요?)도 아니고 노벨문학상?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무라카미 하루키가 받는걸까?
하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완전 반전!
무라카미 하루키도 김 팍 셌을듯!ㅋㅋ

아무튼 밥 딜런 싱어송라이터인 그가 노벨문학상이라니
하는 의아한 마음에 뉴스를 확인까지 했는데 진짜더라구요!
싱어송라이터들을 음유시인라고는 하지만
밥딜런이 혹시 시집을 냈나?하고 찾아보기까지!ㅋㅋ
그의 자서전이 하나 있긴 하네요!
밥딜런 노래까지 찾아보기도 했어요!
사실 그는 딜런 토마스라는 시인의 시를 좋아해서
그의 이름을 따서 밥 딜런이라고 ,,,
그의 본명은 로버트 알렌 짐머맨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밥 딜런 노벨문학상수상, 깜짝이벤트같아요!
그럼 우린 그의 음반을 사야하는건가요?
우리집에 엘피판이 좀 있는데 함 찾아봐야겠는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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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노트 블로노트
타블로 지음 / 달 / 201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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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이것도 책이야?` 할지도 모를!
하지만 넘 이쁜것들을 많이 봐줘야 하고
좋은 말들을 많이 읽어줘야 할거 같은
뭔가로 꽉차 있는듯한 현대인들에게는
이렇게 비어 있는 거 같은 책이 더 절실한지도!



하상욱의 시집을 받고
단 몇줄밖에 안되는 이런글도 시?
했다가 가만 글을 읽고는 너무 공감되는 짤막한 글이
더 크게 와닿는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했었는데
타블로의 블로 노트는 그보다 더 글을 아끼고 있네요!

그런데 짤막한 문장을 읽어가다보니
나혼자서 글의 배경을 그려넣게 되고
나만의 생각을 하게도 되고
그래서 오히려 비어있는 공간이 꽉차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읽다가 빵 터진 문장들!
ㅋㅋ




`시간이 약이라는데 도대체 몇알을 먹어야 하나?`
`다들 영화처럼 살고 싶다는데 그럼 두시간만 살건가?`

웃기지만 뭔지 강하게 와닿는 문장들이기도해요!
그리고 이 말을 한 사람들의 손글씨!



글이 말처럼 들려서 정겨워요!
누구 글씨인지는 책보면 알수 있어요!ㅋㅋ




`열창하듯 사랑했는데 그 사람은 나를 흥얼거림 정도로 느꼈나보다`

누가 한 말인지 아세요?
유희열의 말이에요!
사랑이 왠지 슬퍼지는 느낌!




그리고 블로노트북램프 사은품은 부러 신청을 안했는데
문득 후회가!ㅠㅠ
하지만 제게 더 필요한 피터래빗 티코스터가 왔어요!
그런데 틴케이스가 어찌나 단단하게 닫겼는지
여느라 애먹었네요!(결국 아들이 열어줌)
그리구 다섯개의 티코스터가 다 똑같은 그림이라니!!
좀 아쉬운 맘도 있지만 바닥을 코르크로 마감해 놓아서
생각보다 두툼하고 사용하기 좋은듯!
좋게 좋게!ㅋㅋ




마음이 허전할때 
쉽게 손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 두고 그때 그때 넘겨보는 책
그리고 내가 채워야하는 노트가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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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레드 에디션, 양장) -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지음 / arte(아르테)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한참이나 어린시절, 늘 기다리던 애니메이션 만화가 있었다. 바로 바로 빨강머리 앤!

주제가가 흘러나오는 그 순간부터 본 방송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던 그 설레던 시간!

왜 그때 우리는 그 빼빼마르고 주근깨투성이에 빨강머리를 가진 그 아이를 그렇게 기다렸던 것일까?

어떤 불행하고 우울한 순간도 행복하고 즐거운 것으로 바꾸어버리는 긍정의 아이콘이어서일까?

빨강 머리앤이 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속에 콕 박혀서 떠나지 않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언젠가 어떤책을 읽으며 문득 떠오르던 나의 생각을 한쪽 빈 공간에 가득 적었던 기억이 난다.

백영옥 작가의 이 '빨강머리앤이 하는 말'도 어쩌면 그 비슷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빨강 머리앤의 이야기를 보며 그와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생각하고

그리고 위로 받기까지 한 것들을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빨강머리앤 장면과 함께 가득 실어 놓았다. 

마치 어린시절 설레어하며 기다리던 그 애니를 보듯 그렇게 펼쳐보게 되는 이 책, 

이 느낌을 뭐라고 표현해야 맞을까? 

다시금 어릴때의 그 향수를 불러오는 동시에 어른인 지금의 생각을 동시에 하게 만드는 책!





처음 초록지붕으로 오게 되는 이야기에서부터 빨강머리앤은 자신의 긍정 아이콘을 반짝거리게 된다 .

어쩌면 안올지도 모를 사람을 기다리며 슬픔이 떠오를새도 없이 행복한 상상을 할 줄 아는, 

작가의 말처럼 어쩌면 절망속에서 희망을 찾아 낼 줄 아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빨강머리앤!

자신이 완전히 행복해질 수 없다고 여긴 빨강머리가 초록머리보다 낫다고 여길 줄 아는 빨강머리앤을 보며 

누구나 한두개쯤 가지고 있을 콤플렉스 덩어리들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사실과

처음 학교가는 길에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이야기할 정도로 행복한 아이 빨강머리앤을 통해

나이든 사람들이 왜 더 행복한가를 이야기하며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야기 한다. 





백영옥 작가는 자신의 이름이 싫어서 한때 백모라는 이름을 썼던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백모라는 이름을 더 황당하게 느낀 어느순간부터 자신의 본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

빨강 머리앤은 자신의 이름이 싫어서 사람들에게 늘 알파벳 e로 시작하는 앤으로 불러달라고 말하곤 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을 이름에 대한 불만, 나조차도 내 이름이 너무 이쁘지 않아서 늘 불만이었는데 

내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바꿔 부른다면 나는 어쩌면 그 순간부터 다른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빨강머리 앤이 앤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바뀐다면 그 빨강머리를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울고 싶을땐 실컷 울게 해 달라고 말할 줄 알고 기쁠땐 기쁨을 맘껏 표현할 줄 알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솔직하고 진실되며 친구를 더 없이 아끼고 사랑할줄 알고

절망속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이야기할 줄 아는 빨강 머리앤!

그런 빨강머리앤이 결코 받아들이지 못한 길버트와의 어린시절 관계는 정말이지 답답할 정도였지만

자신과 똑같은 성격을 가진 길버트를 보며 사랑보다는 경쟁의식을 느껴야 했던 빨강머리앤을

이제는 조금쯤 이해할 수 있을것도 같다. 





작가 자신의 경험담과 생각과 친구, 애인, 가족, 그리고 어린시절 추억등 온갖 이야기들을 쏟아 놓은 이 책!

우리가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는 빨강머리앤이라는 애니를 다시 추억하게 만드는 이 책!

나도 작가처럼 뭔가를 자꾸 끄적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 책!


만약 인생이 딱 한번뿐이라는 걸 깨달았다면

당신은 아직 늦지 않았다. 


라는 마지막 작가의 문장이 왜 그런지 위로가 된다 .
이 가을에 늘 가까이에 두고 자꾸만 펼쳐보고 들여다보게 될거 같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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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내가 무엇을 하든 결국은 시로 가기 위한 길일 거야. 그럴 거야.' 우리말의 유장한 리듬에 대한 탁월한 감각, 시간의 지층을 탐사하는 고고학적 상상력, 물기 어린 마음이 빚은 비옥한 여성성의 언어로 우리 내면 깊숙한 곳의 허기와 슬픔을 노래해온 시인 허수경의 여섯번째 시집.

 


SNS에서 폭발적인 조회수와 공유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오리여인. 특유의 사랑스러운 그림을 곁들여 아름다운 우리말 단어 120개로 모두가 공감할 에세이 한 권을 탄생시켰다.


전작 <플레인송>으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 저자가 2014년 71세에 타계하기 전 탈고한 소설로, 켄트 하루프만의 은밀하고도 위풍당당한 유언과 같은 책이다. 하루프는 홀트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칠십대 두 주인공이 교감하는 믿음과 우정, 나이 듦에 대한 생각들을 특유의 건조하고도 우아한 문체로 묘사한다.

 



정여울 신작 에세이, 삶을 바꾸는 '우리말 낭독'의 힘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아름다운 우리말로 빚어낸 우리시대 최고 문장들을 소리내어 읽음으로써 얻어지는 수많은 유익을 체험하게 한다.


정통 추리소설이자 사회파 범죄소설로,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점점 더 과감해져가는 폭력에 인간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헨닝 망켈의 장편소설. 헨닝 망켈을 스웨덴 대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발란데르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로, 발란데르 팬 사이에서는 시리즈 최고 걸작이라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어떤 기록에도 올라 있지 않은 일란성 쌍둥이 동생 D가 실종된 정신과 의사인 언니를 찾아 나서고, 15년의 기억을 잃은 채 병원에서 깨어나 누군가가 알려주는 그대로 스파이의 삶을 살며 조종당해야 하는 남자 X는 의심한다. 누군가에 의해 감시 받고 조작되는 현실 속 스파이들의 이야기. 2016 혼불문학상 수상작.



정여울님의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을 옥택연씨의 목소리로 들어보세요!

울림이 있는 목소리라 느낌이 참 좋네요, 

책도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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