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작은 공간 - gallery.museum.place, 로컬이 추천하는 도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곳 136
마스야마 가오리 지음, 서수지 옮김 / 시드페이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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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본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것들이 많아서 어딜 가나 사람을 참 즐겁게 하더라구요. 도쿄는 패키지로 한번 다녀왔었는데 관광지에 발도장만 찍고 와야해서 넘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날 어디를 가나 박물관, 미술관, 전문 책방등은 꼭 하나이상 들르게 되는데 도쿄에 제가 좋아하는 공간이 제법 많네요!

 


로컬들이 추천하는 도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을 136개나 실어 놓은 이 책! 도쿄 여행하기전에 꼭 한번쯤 보고 리스트 만들어 보면 좋을거 같아요! 책의 구성은 도쿄의 지역별로 박물관이나 미술관등을 한곳에 묶어 놓아 지역별로 여행을 하며 둘러보기 좋게 만들었구요 2016년 전시 내용이니까 현재 상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가는게 더 정확하답니다.

 

 


역시 이런 책을 보게되면 딱 취향이 드러나게 되네요! 미술관 박물관 다 좋지만 요즘 은근 관심이 많이가는 고양이를 테마로 한 작품 전시및 판매라는 갤러리 내코마치가 눈길을 끕니다. 작품이 2주 단위로 교체가 된다니 언제가도 한번쯤 들러보기 좋은 갤러리인거 같아요. 게다가 갤러리에서 작업하는 작가와 직접 소통도 되구 입장료 무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식물관련 박물관! 시부야구 후레아이 식물센터도 빠뜨릴 수 없죠! 일본에서 가장 작은 식물원이지만 파파야, 망고등 열대과일에서 희귀식물까지 약 200여종의 식물의 생태를 관찰 할 수 있다니 종일 머물고 싶네요. 입장료 100엔 내고 식물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쉽게 볼 수 없는 진귀한 식물들의 향기를 맡으며 힐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각기 다른 크기의 여섯 개 전시실에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도쿄 아트컴플렉스 센타! 중세유럽풍의 벽돌 내부도 꽤 고상할거 같고 각 공간마다 회화는 물론 악세사리, 학생 작품등 다양한 전시작품을 볼 수 있다니 좋구요 미술관 내 카페에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다니 이 또한 좋네요. 게다가 입장료 무료! 운 좋으면 세계 여러나라의 신예 작가를 만날 수 있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니 꼭 들러보고 싶네요!

 


일본의 수채화 화가 이와사키 치히로 미술관! 넘 사랑스러운 소년 소녀의 모습을 그려낸 지히로 미술관은 정말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학창시절 연습장 표지 그림에 반해서 늘 끼고 다녔던 생각이 나는데 그의 그림을 진짜로 볼 수 있다니 감개무량할듯! 게다가 지히로가 생을 마감하기 전 22년응 지낸 집과 아틀리에 부지에 세운 미술관 안뜰에는 그녀가 사랑했던 풀과 나무가 무성하다니 꼭 들러야겠네요! 입장료 800엔이지만 아깝지 않을듯!

 

 


제가 좋아하는 어린왕자박물관! 우리나라에도 쁘띠프랑스라는 어린왕자 마을이 있는데 곳곳에 놓인 어린왕자 동상과 소품이 즐거움을 주거든요. 프랑스 리옹에 가지는 못하지만 어린왕자의 탄생과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구성등이 호기심을 자극하구요 일본의 아기자기한 공간과 작품들은 왠지 좀 더 특별한 즐거움을 줄것만 같아요.

 


특히나 공간 구성이 매력적인 후바나시 안데르센 공원 어린이미술관! 이런 미술관이라면 종일 머물러 무얼해도 좋을거 같아요! 우리에게도 안데르센은 참 친근한 동화작가이고 왠만한 동화한편 안 읽어본 사람 없으니 어릴적 읽었던 동화를 추억하며 머물 수 있을 미술관이네요. 게다가 커다란 공원 안에 세워진 미술관이라니 식물 좋아하고 책 좋아하는 딱 제 취향!

도코 곳곳의 아기자기하고 멋진 박물관 미술관등을 보고 있자니 몸이 근질근질! 나들이하기 좋은 이 가을에 도쿄의 작은 공간으로 훌쩍 떠나볼까 싶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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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무민원화전이 오픈했어요!
원화전에ㅜ맞춰 알라딘이 무민 굳즈를 잔뜩!
또 지름신이 강림하실라고 하네요ㅠㅠ

무민원화전 프리뷰오픈에 다녀왔는데
원화를 비롯해 인형이랑 책이랑 무민 관련
갖가지 오브제들이 350여점이나 전시되어 있어요!

모나리자 그림이 실제로 보면 얼마나 작은지
아시죠?
그런데 무민원화전 원화는 진짜 손바닥만해요!
그래서 다들 코를 쳐박고 그림속에 빠져들듯
원화를 감상하게 된답니다.
전시장 조명이 또 좀 어두컴컴해서 더 자세히 보게되요!
무민 원화는 물론 코믹 카툰까지 원없이 보게 되는 전시!

거의 끄트머리쯤 가면 컬라원화가ㅜ등장하는데
저는 그 그림들이 정말 좋더라구요!
부활절 카드 그림이랑 어린이 병원 벽화,
그리고 은행 관련 포스터그림들이 참 좋았어요!
전시구경하면 그냥 올 수 없죠!
아트숍에 들르게 되면 온갖 무민굳즈들이 지갑을 열게만듭니다.
핀란드독립100주년 기념으로
핀에어를 두른 무민인형을 특별제작!
전시장 입구에도 서 있는 대형 무민인형을
아트숍에서도 팔더라구요!
손수건, 카다, 머그컵, 북밴드, 클리어파일등
정말 탐나는 상품들이 많은데
알라딘에서도 사은품으로 만들어 놓다니

표지그림이 모두 다른 노트 다섯권도 모두 탐나구요
무려 15종이나 되는 북마크도
메모보드는 별거 아닌데 탐나구요
여행용가방은 제법 크더라구요!
유용하게 쓸 수 있을듯!
탐나는 무민굳즈 때문에 손이 근질근질!
ㅋㅋ

이벤트 대상도서 한권 포함 5만원이상이라니ㅠㅠ
그래도 찜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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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7-09-03 1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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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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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
이외수쓰고 정태련그리다

이외수와 정태련의 그림 에세이는 이번이 여덟번째! 그만큼 내공이 쌓인 그림과 글! 촌철살인의 글로 사이다를 날리는 이외수작가의 글에 세련미와 감성이 살아 있는 정태련의 그림은 이제 정말 걸작수준이다.

엉망진창 뒤죽박죽인 이 세상에서 그래도 잘 지내시냐고 안부를 물어주는 작가의 글! 늘 그렇지만 자신을 향한 질문과 인사를 독자에게 던지는 작가의 글은 참 다정하게 다가오면서도 뭔가 일침을 놓는듯한 따끔한 느낌이 든다.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 혹은 자신의 주변의 일들에 대해 때로는 자신의 이야기를 무덤덤하게 희화화시킬 수 있는 이외수 작가는 진정 어떤 사람인걸까? 글을 읽다보면 그가 참 외롭고 쓸쓸한 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과 동시에 그래서 더 촌철살인의 글을 잘 쓰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드문드문 문학계의 현실을 비판하기도 하면서 스스로는 잘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또 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글쓰는 사람은 잘쓰겠다는 욕심을 버려야하고 잘쓴 글이란 사람의 감성을 깨우는 감동적인 글이며 살아있는 글은 쓰는 이의 진실을 바탕으로 읽는 이의 사랑을 각성시키는 글이라고 한다. 소설을 통해 ‘이렇게 살아라‘하는 식의 글이 아닌 ‘이런식으로 살아도 되겠느냐‘고 묻는 글을 쓰는 작가 이외수!

그의 글이 유쾌 통쾌한 것은 거침없이 내뱉는 그를 대표하는 ‘썅칼, 존버, 써글‘ 같은 단어들때문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들이 이런 단어를 쓴다면 그냥 그러려니 할 거 같지만 왠지 이외수 그가 내뱉는 이런 단어들은 사이다 같은 느낌이 들어 가려운 귀를 긁어주는 느낌!

간간이 암투병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대목에서는 가슴이 뭉클해진다. 자신의 몸무게가 늘지 않는다는 이야기, 몸무게가 65키로였를때를 떠올리며 하지만 암이 발병하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견디기위해 자신의 몸이 미리 알고 대비를 했다는 사실에 가슴 뭉클해하는 이야기, 투병 이야기가 나올때는 그 여리여리한 작가의 공중부양도 어렵지 않을 그 모습이 떠올라 짠해진다.

이제는 술대신 차를 마시며 음차가무를 즐긴다는 이외수 작가님! 진짜 ‘웃을 일이 없더라도 웃고 살면 안풀리던 일도 잘 풀린다‘는 그 할머님의 가르침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앞으로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시간이 허락하고 작가님이 반겨준다면 감성마을에 들러 이외수 작가님과 차한잔 마시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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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나무 숲속 다람쥐들이 부지런히 도토리를 따고 있어요! 이제 가을이 지나 겨울이 되면 먹을 식량들을 모아둬야 하거든요. 그런데 줄무늬 다람쥐가 도토리 하나를 잃어버렸다고 숲이 떠나가라 울부짖습니다. 그렇게 시작되는 떡갈나무숲속의 도토리도둑 잡기 이야기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하얀점박이 도토리탐정이 ‘왜 도토리를 딱 한개만 그것두 대낮에 훔쳤을까‘ 하면서 현장에 남겨진 다람쥐의 털색깔과 발자국으로 범인찾기를 해 보지만 도무지가 오리무중! 그런데 숲속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해요. 서로 자기 마을에는 도둑이 없다고 하면서 다투고 의심하고 심지어 줄무늬 다람쥐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건 아니냐며 윽박지르기까지 한답니다.

문득 줄무늬 다람쥐가 정말로 숫자를 잘못 센건 아닌지, 혹 하나를 어디에 떨어뜨린건 아닌지, 하나를 먹은걸 까먹은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다람쥐들은 도토리를 실컷 모아 놓고는 그 자리를 찾지 못해 헤매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도 나구요. 책을 읽는 아이들도 아마 자신만의 방법으로 도토리의 행방을 찾게 될거 같지만 다람쥐들끼리 서로를 의심하는 모습에는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까요?

결국 범인은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스스로 마을을 떠나게 되지만 숲속 다람쥐들은 범인이 더 많은 도토리를 흄쳤을지도 모르니 쫓아가 잡아와야 한다는둥 더욱 의심과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네요. 범인이 대낮에 왜 도토리 한개를 훔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지는 않구요. 결국 자문을 구하기 위해 지혜의 독수리를 찾아가 이 문제를 논의하게 됩니다. 숲속에는 언제나 지혜로운 동물이 하나씩 있기 마련!

그런데 뜻밖에도 독수리는 자신이 먼저 떡갈나무숲을 잘 살피지 못했다면서 그 벌로 도토리 하나를 내놓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람쥐들에게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만들기도 하구요. 진짜 지혜의 독수리가 맞는걸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에 대한 답은 숙제로 남겨놓고 훌쩍 떠나고 맙니다.

평화로웠던 떡갈나무숲의 도토리사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 도토리 하나가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고 도토리숲의 평화에 금이 가기는 했지만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게 됩니다. 나아가 그렇게 모인 도토리를 서로의 지혜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겨울 식량으로 삼기로 하는 등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구요.

무슨일이 생기면 주변을 의심부터하기 보다는 왜 그런일이 생길 수 밖에 없었는지를 살피고 용서와 관용을 배풀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떡갈나무숲 다람쥐들에게 참 많은걸 배우게 되는 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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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허 아이즈
사라 핀보로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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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유체이탈등을 소재로 쓴 미스터리스릴러! 스티븐킹이 극찬했다는 이 소설,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불안해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시작이 속도감있게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싱글맘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루이즈, 어느날 자신에게 반한 남자를 만나지만 그는 유부남인데다 직장에 새로 온 상사! 게다가 아름다운 그의 부인 아델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둘은 아이라니하게도 친구가 되어간다. 둘은 서로 똑같은 수면장애가 있다는 사실에 더 가까워지는데 그녀의 남편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지속될수록 더욱 불편한 마음이 된다. 어느날 아델로부터 수면장애를 해결 해 준다는 누군가의 일기장을 전달받게 되면서 루이즈는 자각몽을 꾸게 되고 유체이탈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되는데...

우연의 우연을 가장한 만남으로 루이즈를 끌어들이고 남편을 몰아세우며 아델이 계획하고 있는것은 진짜 무엇일까? 남편에게 재산을 모두 빼앗기고 구속받으며 살아가는 아델과 데이비드의 관계의 진실은? 아니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갖가지 사건들의 진실은 무엇일까? 자각몽을 꾸며 일기장속의 내용으로 그들의 과거를 혼자 추측하게 되는 루이즈는 남편에게 재산을 모두 빼앗긴 아델이 곤경에 처해 있다는 생각에 그녀를 남편으로부터 구출하려 애쓰게 된다.

남편이 루이즈와 바람을 피우고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는 아델! 루이즈에게 접근해 일기장을 주고 자신과 같은 자각몽을 꾸게 하는등 자신의 과거를 캐내도록 만들어 남편을 의심하게 만드는것 같지만 결국엔 의심의 방향을 아델 자신에게 돌리게 하는 등의 일들이 모두가 계획된 일이라면? 소오름!

‘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놓아주어야 한다고? 말도 안되는 헛소리지‘

사랑의 집착이 불러 온 불행이 사라진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는 이야기! 소설 속 남편 데이비드는 영원히 알지 못할 비밀을 독자만이 알게 하는 이 소설. 비현실적인 자각몽이나 유체이탈등을 소재로 한 소설이지만 진짜 오싹하게 만드는 반전 미스터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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