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
10점

너를 만나 행복해!
10점

 

생각하는 그림을 그리는 나라 요시토모의 그림동화책!  

나라 요시토모의 정성과 열정 그리고 애정이 그대로 묻어 있는 작품이자,  

그가 그린 세상에서 단 한 권뿐인 유일한 그림책이라니 더 궁금! 

 

2. 어린이 부분

산타클로스 이야기
10점
 

그림이 멋진 산타클로스 이야기 어떤이야기일까 무척 궁금! 

 


장화 벗은 고양이
10점
 

어쩜 왠지 이야기가 무척 재밌을거 같은 느낌이 든다. 

 

3. 청소년 부분 


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입니다
10점
 


열여섯 살 베이비시터
10점
 

 

청소년 성장 소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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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꽃방 2011-04-04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술연필이 선정되다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 - 길 내는 여자 서명숙의 올레 스피릿
서명숙 지음 / 북하우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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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휴가에 제주 올레 7코스를 걸었었다.
한창 태풍이 지나간 자리여서인지 해변가에 밀려든 쓰레기로
지금 걷는길이 쓰레기장이 아닐까 싶게 눈살이 찌푸려졌지만
땅을 보던 눈을 들어 하늘을 보고 바다를 보고 들판을 바라다보니
그런 마음은 온데 간데 없이 그저 좋기만 했다.
그것이 바로 제주 올레길의 마술같은 힘이 아닐까?
 
이 책을 읽고 나는 클린올레를 하고 오지 못했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다 줍기엔 버겁더라도 나 혼자 몇개 주워봐야 뭔 소용이야가 아닌
내가 몇개 줍고 또 다른 사람이 몇개 주우면 언젠가 클린 되지 않을까 하는 맘으로
걷지 못햇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
 
길이란 원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이 하나 둘 늘어나다보니 그 길이 만들어 지는것!
결혼식을 마치면 신혼여행지로나 찾게 되거나 휴가때 관광지로만 찾았던 제주를
제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혼자의 힘이지만 자연그대로의 제주올레길을 걷기 시작해
육지 후배들을 올레일에 엮어 한 사람 두사람 그녀의 주변으로 끌어들여 함께 걷고 다지며 탄생된 제주올레!
그 길이 탄생하기까지의 아름다운 그네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는 책이다.
 
나는 문득 그녀에게 엮여 제주를 찾고 결국은 그녀와 함께 올레 일을 하게 된
후배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인정도 아니고 돈도 아닌일에 뛰어 든 그녀들이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서명숙이라는 사람의 매력이 무얼까 궁금했다.
 

 
그것은 다름아닌
 
'됐다. 내려온 다음에야 제주의 자연이 붙들어 놓을테지.'  -- p43
 
라며 후배를 끌어들인 그녀의 제주에 대한 완전한 믿음과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물질과 욕심으로부터 자연으로의 눈을 뜨게 해주는 제주였기 때문이지 않을까?
 
 
 

 
서명숙 자신의 개인 가족사를 아무렇지 않게 들추어 내면서까지 진솔하게 이야기한
조폭두목 서동철과 막내동생인 서동성은 서명숙의 든든한 양쪽 날개지 싶다.
제주의 우둘투둘 걷기 힘든길을 멋진 올레코스로 만들어 내기까지
시키지 않아도 멋진 길을 다듬기를 주저하지 않은 서동성이 이끄는 탐사대 이야기는
어느 인간극장에 나오는 주인공들 이야기에 버금간다고 해야겠다.
 
 
 

 
그리고 올레길에 얽힌 갖가지 이야기들은 살아있는 올레를 보여주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이별여행으로 찾았다는 올레길은 그들에게 다시 사랑할 힘을주었고
시어머니 시동생들과의 생활이 부대껴 혼자 여행온 며느리에겐 그들을 그리워하게 하는 따뜻한 마음을 주었고
무뚝뚝한 남편에게 아내의 손을 잡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주어 제주에 횟집까지 차리게 하였으며
대면대면했던 부자지간에게는 오손도손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힘을 주었으니
제주 올레길이야말로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살아 있는 길이 아닌가!
 
서명숙 그녀가 알려주는 제주올레길을 백배 즐길 수 있는 팁을 읽으며 스스로 참 부끄러웠다.
나는 제주 올레길을 걸으려 너무 많은 정보를 얻느라 어떤길을 가야할지 결정하지못했으며
제주에 도착해 어느 코스를 가는게 제일 좋으냐고 여러 사람에게 묻기도 하고
또 이번이 아니면 언제 또 제주를 찾아올 수 있을까 싶어 욕심을 부렸다.
하지만 제주 올레는 정말이지 그렇게 급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 아니며
또한 어느 코스 하나 멋지지 않은길이란 없으며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결론은, 이것저것 자료만 뒤적이거나 모든동선을 치밀하게 계산한 뒤에 떠나려고 하지 말라는것, 최소한의 생존 장비와 설레는 마음만 있으면 되는곳이 올레길이라는 것, 떠난자만이 목적지에 이를 수 있다는 걸 명심하시길.'     -- 207
 
서명숙 그녀가 계획하는 또다른 올레길을 마음만으로도 함께 응원하고 싶고
제주 올레 걷기 축제에 꼭 참여해보고 싶다.

그냥 발길 닫는대로 걸어도 그만, 걷다가 마음 편히 쉬어도 그만인 주올레걷기를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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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8
김명희 지음, 김복태 그림 / 보림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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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보면 마음이 참 보들 보들 해지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아요!

이 책은 그림도 어찌나 순하고 부드럽고 고운지 아가 피부를 만지는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리구 문체 또한 참 다정다감하니 우리 아이 아가적을 추억하게 해 준답니다.

 

아이들이 태어나면  백일을 맞아 무사히 백일을 넘겼다며 백일잔치를 열어주고

돌이 되면 온동네 잔치를 열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축복해주는 돌잔치를 하죠!

아이가 태어나 돌이 되어 돌잔치를 하기까지의 모습이 담겨 있는 동화이기도 해요!

 

 


 
감나무집에 금줄이 쳐져 있는걸 보니 아이가 태어났군요!
남자 여자 쌍둥이라니 왠지 두배루 더 행복한 그림인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쌍둥이다 보니 하나는 엄마손에 하나는 할머니손에 두배로 사랑 받는거 같은 그림이구요!
아장 아장 걷는걸 보니 돌이 다 되었나봐요!
 
 

 
아이들 돌복을 준비하는 손들이 무척 분주하고 즐거워 보입니다.
한켠에 놓여진 돌상에는 아가들의 돌잡이 물건들이 숨겨져 있답니다.
저 알록달록 보자기를 살짝 들어올리면 돌잡이 물건들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는
장치가 되어 있는 센스있는 책이에요^^
 
 

 
드디어 상차림도 끝나고 예쁜 꼬까옷을 입은 쌍둥이 아가가 의젓하게 앉아 있네요!
이렇게 건강하게 잘 자라준 아가에게도 잘 키워준 엄마와 할머니에게도 참 감사한 날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돌잡이 시간,
엄마는 아가가 돈을 잡기를 원할까요? 아님 붓?
할머니는 장수를 기원하는 실패를?
각자 마음속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잡기를 무척 기대하는 이시간이
돌잔치의 가장 하이라이트라지요!
쌍둥이 아가들은 과연 무엇을 잡았을까요?
이 장면을 보고 있으면 우리 아이들의 돌잡이 장면이 떠오르게 된답니다.
어떤 것을 잡든 아이들이 그저 건강하고 씩씩하고 밝고 명랑하게 잘 자라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돌이 되어 잔치를 벌이기까지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 정보페이지가 있습니다.
 
 



돌잡이 물건들에 담긴 깊은 뜻을 보니 모두 좋은것들만 가득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모두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담긴거겠죠!
 
좀 자란 우리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본다면 엄마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책이 될 참 이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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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겨울인가보다. 

그래도 따스한 햇살에 가을을 좀 더 머물게 하고 싶었는데  

차가운 바람에 볼이 빨개지고 손가락 호호 불게 하는 겨울, 

차갑지만 서로 좀 더 가까이 체온을 기댈 수 있는 흰눈 내리는 겨울이 되었으면,,,


1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소희의 방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12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2010년 12월 01일에 저장
구판절판
홀로서기- 서정윤 시선집
서정윤 지음 / 문학수첩 / 2004년 2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2010년 11월 29일에 저장
구판절판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황인숙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8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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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9일에 저장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황동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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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9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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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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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인터넷 연재로 읽다가 중간에 무슨일로 못읽게 된 소설이다.

다시 책을 펼쳐 보려니 읽었던 부분의 이야기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중간부터 책을 읽었다.

 

소금호수로 가는길

명서와 미루를 자신의 옥탑방으로 초대해 같이 밥을 먹는 장면이다.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이 작가의 글쓰기는 참으로 독특하다.

한가지씩이라도 개성이 독특한 캐릭터들이어서일까?

아욱을 보더니 아욱국을 끓이겠다고 팔을 걷어붙이는 미루,

언제나 먹는것을 꼬박 꼬박 기록하는 미루,

자신이 오늘을 살았다는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란다.

밥을 맛있게 먹는 미루를 보며 엄마의 말을 떠올리고 엄마를 떠올리는 윤!

돌아가신 엄마,,,

그들은 어느새 밥을 한공기씩 더 먹고 깻잎 한장씩 얹어주며 밥을 싸먹으며

그렇게 신나게 밥상을 싹 비우는데

그러면서 고양이 이야기를 하는 미루의 눈에 언니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 고인다.

도대체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다시 책을 앞으로 펼쳐 제대로 읽기 시작한다.

8년만에 걸려온 수화기 건너편의 그와 주인공은 어떤 사이일까?

그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기보다 어제도 그제도 만났던 사람처럼 첫대화를 주고 받는다.

'어디야?'

그의 이야기는 윤교수가 병원에 있다는 내용이다.

그와의 통화로 그녀 윤은 그를 떠올리고 미루를 떠올리고 윤교수를 떠올리고 단을 떠올리며

그들과의 얽히고 섥힌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기억속에서 끄집어 낸다.

 

80년대 한창 학생운동으로 나라가 시끌시끌, 동네가 어수선하던 그때에

갑자기 사라져버린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알 수 없었던 안타까운 목숨들과

자신의 몸을 불태워 사회의 부당함을 고발하려 했던 그네들의 이야기를

그렇게 나서지 못하고 속으로만 아픔을 삼키며 지켜보듯 그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언제나 신경숙의 책을 읽을때면 각오해야할 것들이 있다.

어느 주인공이건 왠지 병적이기까지한 특이한 행동들을 보이고

꼭 누군가 자살을 한다거나 하는 비참한 내용 뭐 그런것들 말이다.

그리고 그녀의 소설들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어

다른 소설 속의 인물을 한번씩 등장을 시키기도 하는 특이한 구성을 보여

이제는 그녀의 책을 읽을때면 '어, 이 이야기는 분명 어느책이선가 봤는데'

하며 숨바꼭질을 하듯 그녀의 다른 책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 책속의 주인공 윤과 단의 이름으로 [깊은슬픔]속 주인공들의 이름들을 떠올렸고

[바이올렛]의 포크레인속에 들어가던 기괴한 행동을 했던 주인공이 그랬고

[외딴방]의 그녀가 그렇게 떠올리기 힘들어했던 자살과 함께 기억속에 묻어두려했던 언니가 그랬고

[종소리]에 등장하는 화장실 창문뒤 새에게 방해가 될까 검은 도화지를 붙인 그녀가 그랬다.

분명한 기억은 아니지만 그렇게 서로 이어져 있는 인물들이 여럿이었는데

이 책속의 인물들의 행동이나 장소나 사건들이 그 모든 소설들을 다 떠올리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주인공 윤은 엄마의 죽음을 오랫동안 받아들이기 힘겨워 창문에 검은 도화지를 붙여놓고 괴로움을 극복하려 했다.

이제 다시 그녀의 일상으로의 복귀에 있어서도 도화지는 붙이지 않았지만

하루 두시간이상 걷는다거나 책을 읽고 새로운 단어들을 찾아보기과 같은 자신과의 약속을 메모해두고 지키려 애쓴다.

그런 그녀의 어딘지 모를 불안한 삶속에 스며들어온 명서와 미루와 윤교수!

 

윤과 단이 어린시절을 함께 했기에 땔래야 땔 수 없는 그런 관계인것처럼

명서와 미루 또한 어릴때부터 함께 살아오듯 한 그런 관계이다.

어느순간 이들 모두가 서로 가까운 사이가 되고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나누기까지 하는데

그런데 단은 군에서 실수인지 자살인지 모를 이유로 죽음을 맞이하고

미루 또한 자신때문에 상처입고 발레를 포기해야했던 언니의 죽음을 이기지 못해

결국 자살하고 만다.

그리고 그런 친구들을 가진 윤과 명서는 오래전부터 서로 마음을 나누는 사이지만

죽어버린 친구들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어쩌지 못한채로 방황하기에 이르는데

'내가 그쪽으로 갈게'라는 문장 하나로 나는 해피엔딩의 결말을 상상하려 애쓴다. 

 

신경숙 그녀의 소설은 그녀가 소설속에 종종 등장시키는 소재인 우물을 떠올리게 하고

그녀의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점 점 우물속으로 가라 앉는듯한 두레박이 되지만

어느새 물을 하나가득 머금고 위로 천천히 올려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명서의 갈색 노트 뒷편에 적어 놓은 언젠가는 윤과 함께 하고 싶다고 했던

그의 바램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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