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

꼭 그런게 있다.
맛있는걸 먹을때면 신랑 생각이 나고
예쁜 악세사리를 보면 딸아이가 생각나고
야구게임장을 지나칠땐 아들이 생각나고...
무얼하거나 볼때마다 생각나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

영화관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 든 생각!
언젠가 혼자 영화관에 가본일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속에 아는이 없이
홀로 앉아 있을때의 그 느낌이란
고독하거나 쓸쓸하다거나 하는 생각은 전혀 없이
뭐지 모르지만 혼자만의 안정감을 갖게 되고
오로지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것 같다.
다만 너무 좋은 영화를 함께 나눌 누군가가 없다는 사실이
다소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한번쯤은 사람 별로 없는 영화관에
혼자 가보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한다.



 불이 다 꺼진 영화관, 몸을 감싸는 푹신하고 큰 의자, 달콤하고 바삭한 팝콘, 잠시나마 영화를 핑계로 나의 삶을 멈춰보는시간.
물론 영화가 끝나는 순간부터 내 삶은 다시 이어지겠지만 잠시 이렇게 어딘가에 기대어 마음을 쉬어본다. 이 영화가 끝나고나면 나는 아주 조금 행복해질 거야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그거면 된다는 만족으로,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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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빵을 좋아해서 한번쯤은 직접 빵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막상 어떤걸 준비하고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막막하거든요. 빵만드는 재료와 도구, 용어, 레시피, 곁들여서 먹는 잼이나 맛있게 먹는 차까지 추천해주는 빵만들기 책!

참 세심하고 친절하신 저자분이세요. 무엇이든 도구가 제대로 갖춰져야 하잖아요. 베이킹에 있어 가장 중요한 도구의 쓰임새와 활용에 대해 꼼꼼하게 팁을 줍니다. 저울이나 믹서 거품기등 자주 쓰는 베이킹 기본 도구에 대한 넓은 이해와 베이킹 틀 사용에 대한 팁과 기본 용어에 이어 맛있는 차까지 추천해주는 분이시네요. 차와 빵은 정말 떼놓을 수 없는 관계라죠!

빵만드는 과정도 아주 보기 좋게 사진과 간단한 설명으로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되게 만들었어요. 사실 복잡한 레시피는 보는 순간 포기하게 만들거든요. 빵의 분량과 미리 미리준비해야하는 것들 그리고 도구와 짧은 베이킹팁을 주고 요리과정을 사진으로 담은 이 책의 구성은 도전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마들렌 초코칩쿠키 타르트
호박파이 얼그레이케익 당근케익
올리브케익 맥주빵 쌀빵
레몬커드 밀크티스프레드 녹차스프레드
등등 제가 꼭 만들어보고 싶은 빵과 쿠키와 스프레드가 정말 많아요. 특히 밀크티와 호박을 좋아하는데 호박파이 완전 매력적이구요 홍차랑 딱 잘어울리는 티타임용 얼그레이빵 완전 취향 저격입니다. 얼른 빵 도구랑 재료 준비해서 하나씩 만들어봐야겠어요.

멋지고 예쁘고 맛있는 티타임으로도 정말 좋은 티푸드 빵! 6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빵레시피! 빵 좋아하면 하나하나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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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연인 - 쇼팽의 녹턴 선율 속에 녹아든 해군장교와 피아니스트의 사랑 이야기
신영 지음, 김석철 그림 / 북스토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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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이루지 못해 애틋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벚꽃피고 목련이 흐드러지는 계절이면 떠올려지게 될 러브스토리 마요르카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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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이루지 못해 애틋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벚꽃피고 목련이 흐드러지는 계절이면 떠올려지게 될 러브스토리 마요르카의 연인!

누군가가 들려주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 남자의 사랑과 인생 야기가 펼쳐진다. 해군장교가 되기 위해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가게 된 현이라는 남자! 봄이면 벚꽃 흩날리는 진해의 그 유명한 군항제를 떠올리게되는 배경마저 넘나 로맨틱한 시작이다. 그리고 그 남자를 사랑한 한 여자의 러브스토리로 끝맺게 되는 좀 특별한 구성의 소설이다. 오디세우소와 갈립소의 신화이야기와 쇼팽의 사랑이야기등이 단순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 두 연인의 이야기를 좀 더 애틋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훈련소 첫 외출에 쇼팽의 피아노소리에 이끌려 운명처럼 만나게 된 두 사람, 강렬한 첫만남이후 결코 서두르지 않고 운명에 맡기듯 재회를 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내색하지 않은채 편지로 마음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우던 두 연인. 하지만 현은 높은 이상을 이루기 위해 유학길에 오르게 되고 오디세우스의 갈립소처럼 현에게도 순풍을 불어주는 은주! 두사람은 결국 각자의 생을 살아가게 되고 해외에서 오래 머물던 현은 군사독재가 사라진 한국으로 돌아와 사회 다방면으로 활동을 하며 유명인사가 된다. 그리고 아들이 자신과 같은 해군사관학교를 마치는 수료식날 또다시 운명처럼 한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은주의 소식과 함께 그녀가 일생을 사랑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그래서 왜 책 제목이 마요르카의 연인이냐고 묻는다면 소설을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비롯해 녹턴등의 피아노곡이 흘러나오는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게 되고 두연인의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한편의 영화처럼 펼쳐지게 될 것이다.


*출판사 협찬도서*
#한국소설
#마요르카의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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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을 위한 시 - BTS 노래산문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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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방탄소년단 노래가 뭐길래 세계가 그토록 K팝에 열광하는 것일까?' 그들의 노래를 잘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한번쯤 이런 생각을 했다면 나태주시인의 노래산문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그 답이 되어줄듯 하다.

방탄소년단이 남성 아이돌 그룹이라는 것정도만 아는 나는 그들의 노랫말을 유심히 들어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평소 조용하고 발라드한 노래만 선호하는데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무슨 말인지 도대체 알아듣기 어려운 비트빠른 노래들은 그냥 시끄럽게만 여겼으니ㅠㅠ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풀꽃 시인 나태주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그들의 노랫말이라니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었다.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우니까
먼 훗날에 넌 지금의 널 절대로 잊지 마
지금 니가 어디 서 있는 잠시 쉬어가는 것일 뿐
포기하지 마 알잖아

너무 멀어지진 마 tomorrow
멀어지진 마 tomorrow
너무 멀어지진 마 tomorrow

우리가 그토록 기다린 내일도
어느새 눈을 떠보면 어제의 이름이 돼
내일은 오늘이 되고 오늘은 어제가 되고
내일은 어제가 되어 내 등 뒤에 서 있네
삶은 살아지는 게 아니라 살아내는 것,
그렇게 살아내다가 언젠간 사라지는것!'
--p31 BTS의 tomorrow

방탄소년단의 노래가사가 시처럼 펼쳐지는 책이다. 노래는 시가 되고 시는 또 노래가 되는 일곱 소년이 부르는 서른다섯편의 노래가 때로는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때로는 처절한 삶의 이야기로 때로는 희망을 꿈꾸는 소년의 수줍은 이야기로 때로는 우주를 담고 있지만 때로는 아주 작고 소소한 것들을 사랑하기에 주저하지 않는 소년들의 이야기로 들린다. 거기에 나이 지긋한 인생선배 나태주 할아버지가 소년들의 노랫가사를 통해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담고 있어 그동안 그닥 관심두지 않았던 BTS 뮤비를 찾아보고 음악을 들으며 노래 가사들을 음미하게 된다.

서른다섯편이나 되는 방탄소년단 일곱명이 부르는 그들의 노랫말을 옮겨 적고 그들의 노래 가사를 음미하면서 느끼는 것들을 예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누군가와 대화를 주고받듯 풀어내고 있는 이 책! 마치 나에게 이야기하듯 그렇게 말을 건네는 책이다. 혼자만 느끼고 싶지 않아 누군가와 함께 공감하고 감동하고 싶어하는 시인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드문드문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삽화 그림들이 잠시나마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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