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의 피아니시모
리사 제노바 지음, 민승남 옮김 / 세계사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점 점 자신의 흐려지는 기억을 부여 잡으려 애쓰는 알츠하이머를 앓는 주인공의 입장에서 무척이나 생생하게 그려지는 이야기를 보며 그녀 또한 생을 살아가는 인간이란 생각을 하게 되는 감동적인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27
이상교 글, 한자영 그림 / 봄봄출판사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꽃밭 가득 피어난 꽃을 보며 아이는 아빠를 그리워 합니다. 아빠와 함께 꽃을 심고 가꾸던 기억을 떠올리며 지금은 곁에 안계신 아빠를 그리워 하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찰을 전하는 아이 푸른숲 역사 동화 1
한윤섭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버지를 대신해 어디에 있는 누구에게 전하는 서찰인지도 모른채 서찰을 전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가는 소년의 발자취를 따라 동학농민운동의 역사를 밟아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찰을 전하는 아이 푸른숲 역사 동화 1
한윤섭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단순히 그냥 편지만을 전하는 아이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디에 있는 누구에게 전해야할지 모르는 편지 한장을 오로지 한사람을 구하고, 때로는 세상을 구하는 일이라는 아버지의 한마디에 자신이 가야할 길을 정하고 글자 한자 한자의 뜻을 깨우쳐 가면서 홀로 먼길을 가며 온갖 어려움과 역경속에서도 포기할 줄 몰랐던 아이의 감동적인 여정이다. 그 여정속에서 아이는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이치를 깨닫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에 대한 꿈을 이루고자 세상에 반기를 들었던 동학 농민 운동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밟게 된다.

열세살이면 아직은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을 맞은 주인공은 아버지가 살아생전 전하려 했던 서찰의 중요성을 알고 아버지의 뜻을 이어 대신 그일을 하려 한다. 하지만 오로지 편지 한장만이 남겨져 있을뿐 어디에 있는 누구에게 편지를 전해야하는지는 알지 못한채 아버지가 가려 했던 곳으로 무작정 길을 떠나는 아이를 보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도 무척이나 클텐데, 홀로 남겨진 세상을 살아갈 일이 막막하기만 할텐데,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가야할길을 정하고 길을 나서는 아이라니 무척이나 철이든 아이다.

게다가 아버지가 전하고자 하는 서찰은 아이도 잘 알지 못하는 한자로 되어 있어 그 뜻을 알기 위해 학식이 있어 보이는 사람에게 묻고자 하니 대가를 치뤄야 한단다. 값을 치르고 배우게 된 글자이니 절대로 잊어 버릴일도 없는데다 또 아이는 글자를 아는 과정을 통해서 셈에 대해 배우게 되고 흥정이라는것도 할줄 알게 되지만 불쌍한 아이를 상대로 대가를 치르게 하는 어른을 만나는 장면에서는 어른인 내가 괜히 미안하고 안쓰러웠다. 하지만 아이는 돈이 아닌 것으로도 값을 대신 치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대가 없이는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기도 하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여정이라 하겠다.
아이는 다행히 약이 되는 노래를 할 줄 아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아이의 노래를 들으면 막혔던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며 또한 육체의 병까지 치유받게 된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의 그런 재주에 자만하지 않고 그저 사람들을 아프지 않게 해주려는 따뜻한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려 했던 마음이 사람들을 감동시킨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또한 서찰을 전해주려 했던 여정속에서 모든 사람은 하느님 앞에 평등하다는 천주학을 믿는 아저씨를 만나 그곳에 머물며 도움을 받기도 하고 또한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려 부정부패한 나라와 싸우고 있는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 또한 그런 세상을 꿈꾸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아이가 서찰을 전하러 가는 여정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여정과도 참 많이 닮아 있다. 우리가 어떤일을 목표로 정하고 그 길을 나아감에 있어 배우게 되는 세상의 역경과 이치란 열세상 주인공의 것과 다르지 않다. 다만 목표를 정하고 나아감에 있어 이 아이처럼 어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만이 개개인마다 다를뿐이다. 주인공처럼 어떤 역경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나아갈 길로 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 또한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자신이 전하고자 했던 서찰은 전해졌지만 세상엔 어차피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그 여정을 통해 성큼 자라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을듯 하다. 또한 이 책의 뒤쪽에는 동학 농민 운동의 발자취와 그때의 우리나라와 세계가 어떠했는지를 한눈에 알아 보기 쉽게 정리해 주고 있어 아이들의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27
이상교 글, 한자영 그림 / 봄봄출판사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하도 한창 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 주울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

어릴적엔 이 노래가 그냥 예쁜 꽃 노래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그리운 노래인줄 이제 알았습니다.
비록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않는 아빠는 아니지만 어른이 되어 부모님 곁을 떠나
한가정을 일구고 살아가다 보니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너무도 소홀해 졌음을 반성하게 됩니다.





언제 봉숭아 꽃씨를 뿌리고 자라났는지는 모르지만 어느날 꽃밭에 봉숭아 꽃이 활짝 피게 되면
붕숭아 꽃이랑 잎을 따다가 손톱마다 봉숭아 물을 들여 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정작 봉숭아 꽃을 심고 가꾼 아빠는 한번도 손톱끝에 봉숭아 물을 들이는걸 본 기억이 없습니다.
첫눈이 올때까지 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던 설레이던 기억이 나는걸 보니
한참 자란 청소년기에도 봉숭아 물을 들였었던거 같은데 정작 꽃물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기억에 없네요,.





여름 끝자락이면 해질 녁에 불을 밝히듯 피는 분꽃은 특히나 여자아이들의 장난감이기도 합니다 .
까만 꽃씨가 여물어 꽃을 쏙 뽑으면 꽃씨가 길게 따라 나와 귀속에 꽂고 귀고리를 만들기도 하고
나팔꽃 처럼 생긴 꽃 모양때문에 머리에도 장식하며 신나게 놀았던 기억도 납니다.
아마도 아빠는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그저 흐뭇하게 미소짓고 계시지 않았을까요?





잘 여문 봉숭아꽃씨가 건들기만 해도 톡 터져서는 까만 꽃씨를 퍼트리는 모습에 신기하고  
돌돌 말리는 모양새가 너무 재밌어서 자꾸만 봉숭아 꽃씨를 터뜨리며 즐거워 했던 기억도 납니다.
아직 여물지 않은 꽃씨도 터뜨리겠다고 억지를 부리며 엄한 꽃씨만 망가뜨리기도 했는데
어른이 된 지금은 옹이의 아빠처럼 아이들에게 꽃씨가 터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또 그꽃씨를 받아 다음 해에 다시 심고 가꾸어 꽃을 피우며 즐거워 할 줄 아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





해마다 웅이는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꽃이 열매를 맺고 씨가 다 익기를 기다렸을까요!
꽃씨가 여물면 돌아오겠다던 아버지는 꽃씨가 여물고 다음해 새로 꽃이 필때까지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꽃을 볼때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가는 웅이의 마음이 그림과 글속에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아빠와 함께 꽃씨를 심고 가꾸었던 추억 때문에 꽃을 보면 아빠 생각이 더 간절해지는 웅이!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슬픈 소식이 들려오지만 늘 꽃과 함께였던 아버지와의 기억 때문에
웅이의 마음속엔 영원히 지지 않는 아버지와 웅이의 꽃밭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릴적 저희 아버지도 마당 가득 나무와 꽃을 사다 심으시고는 무척 흐뭇해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꽃이 피면 그냥 피어서 좋고 나무에 열매가 달리면 열매를 따먹는 재미로만 좋아했는데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으니 직접 씨를 뿌려 화초를 가꾸고 꽃이 피는 모습을 보는 일이
그 무엇보다도 행복하고 즐거운일이 되었습니다 .
그리곤 어릴적 꽃을 심고 가꾸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 한구석이 그리움으로 가득 찹니다.

어느날은 내손으로 정성껏 키운 예쁜 꽃 화분을 들고 아빠를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