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아이들중에 해치를 모르는 아이들이 있을까요?
호랑이 같기도 하고 사자같기도 하고 여러 동물들의 모습이 상상이 되는 해치는
'해님이 보낸 벼슬아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군요,

세상이 처음 생겼을때 하늘에는 어둠을 밝히고 정의를 지키는 해의 신 해치가 있었대요,
그리고 어두운 땅속에는 무섭게 생긴 괴물들중에 가장 못된 괴물사형제가 있었어요,
뭉치기 대왕, 뿜기 대왕, 던지기 대왕, 박치기 대왕,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이름들이에요,
그런데 이 괴물사형제가 그렇게 많이 무서워보이지는 않는건 왤까요?ㅋㅋ

심심하면 땅으로 올라와 불을 지르곤 하는 괴물사형제를 해치가 가만둘리가 없죠,
괴물사형제가 말썽을 부릴때마다 해치가 번개 같이 나타나 불을 끄고 땅으로 쫓아 버려요,
늘 해치에게 쫓겨다니는게 못마땅해 복수할 날만 벼르고 있던 괴물사형제가
글쎄 어느날 수평선 아래 해치가 숨겨놓은 해를 훔쳐가는 나쁜짓을 저질러요,

잠에서 깬 해치는 자신의 해를 이리 저리 굴리며 불장난을 하는 괴물사형제를 보고 화가 났겠죠!
해를 내 놓으라고 했더니 겨루기를 해서 이기면 주겠다네요,
물론 해치가 이길게 뻔하지만 괴물들이 자신들의 장기로 해치와 겨루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해치를 응원하게 될거에요,
물론 누가 이겼을지는 안봐도 알겠죠?
사실 해치라는 상상의 동물이 해를 수평선 아래 숨긴다거나 구름을 삼키고 해를 삼키는 이야기나
소나 고양이나 새처럼 사람과 친근한 동물들을 닮은 괴물 사형제가 해를 조각낸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말도 안되고 황당한거 같은 이야기지만 아이들의 무한 상상력을 키워줄 이야기에요,
불의를 저지르는 괴물사형제를 뿔로 들이받고 해를 다시 되찾아 오는 정의로운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불의를 물리치고 정의를 지켜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될 그림책이네요^^
그저 동상이나 그림으로만 알고 있었던 해치가 괴물4형제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보며
늘 우리곁에서 우리 아이들의 정의로운 힘을 길러줄거 같아 든든한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