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양념.밥상
장영란 지음 / 들녘
쉽고 편하게 해먹는 자연양념과 제철밥
<자연달력 제철밥상>, <자연 그대로 먹어라>의 책을 통해 바른 먹을거리와 자연요리법을 소개해온 장영란. 사 먹는 데 익숙한 도시 부엌에서 자연을 되찾기 위해 그가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로 귀농한 지 15년이 된 그는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배운 ‘자연스럽고 건강한’ 밥상 노하우를 전달한다. 저자는 모든 맛의 기본인 양념 만들기와 밥상의 중심인 밥 짓기에 초점을 맞춰 쉽고 소박한 요리법을 선보인다. 쉽긴 해도 ‘빨리빨리’와는 거리가 멀다. 된장, 고추장, 조청, 식초 등 평소 사 먹던 각종 양념을 직접 담그는 데는 무엇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는 자신의 솔직한 경험담과 함께 스스로 터득한 간편 조리법을 소개해 독자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작은 집 interior + DIY
이민정 지음 / 동아일보사
큰 돈 들이지 않아도, 시간과 노력만으로도 달라진다
전용면적 84㎡ 이하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30평 이하 소형 평수의 작은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같은 콘셉트로 나온 책들과 다른 점이라고 하면, DIY가 결합되어 실생활에 훨씬 쉽고 부담 없이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책은 크게 내 손으로 꾸민 집과 디자이너가 꾸민 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 손으로 꾸민 집은 집주인이 발품을 팔아 직접 가구와 소품을 만들어서 꾸민 집이다. 독자는 그들의 공간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간에 대한 애정, 그 속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에 함께 공감하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요즘 가장 핫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포트폴리오를 담은 디자이너가 꾸민 집에서는 유행하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보다 전문적인 감각과 책을 통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간헐적 단식법
김하나 지음 / 토네이도
SBS 스페셜 방영! 바로 그 단식법!
제한하는 단식은 다르다! 1주일에 5일은 충분한 식사량을 허용하고 2일만 제한된 칼로리(여자 500kcal, 남자 600kcal) 내에서 섭취하기에 더 이상 허기짐으로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저자인 마이클 모슬리는 이를 ‘5:2 다이어트’라고 이름 붙여 스스로 체험하며 자신의 변화하는 몸 상태와 더불어 과학적 근거와 다양한 사례를 이 책에 담았다. 그가 진행한 프로그램이자 이 책의 모태가 된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먹고 단식하고 장수하라>는 방영 직후 간헐적 단식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단식이 신체에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요인들은 과학자와 의사들의 뜨거운 키워드로 떠올라 연구되고 있다. 마이클이 간헐적 단식의 이론과 실전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공저자인 미미 스펜서는 응용 즉, 독자들이 실제 간헐적 단식을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착한 다이어트
이영만 지음 / 담소
소녀시대 유리, 보아의 트레이너가 직접 알려준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얼굴과 다른 몸을 가지듯이 체질도 저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신진대사율이 높을 수도 있으며 체지방량, 근육량 등이 제각각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10분만 운동을 한다고 해서 몸에 변화가 나타날 수는 없다. 또 하체나 상체만 살이 많다고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전체적인 내 몸의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에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운동해서 살을 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살을 빼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하는 잘못된 운동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실패했거나 건강을 헤친 사람들을 위해, 이영만 트레이너가 어떤 운동을 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이 책 <착한 다이어트>로 알려줄 것이다.
열살 전에 떠나는 엄마 딸 마음여행
박선아 글.사진 / 위즈덤하우스
철없는 엄마와 철든 딸, 손잡고 떠나다
어엿한 여행 동반자가 된 딸이 총 27개의 장소에서 엄마와 함께 경험한 여행 기록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큰 의미가 되는 존재인 ‘엄마와 딸.’ 엄마에게 가장 큰 선물은 딸과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는 것이고, 딸에게 가장 큰 선물은 어른이 되었을 때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는 따뜻한 엄마와의 추억이다. 그들이 여행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경험들은 아이의 생각과 감성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보여주고, 엄마와 딸이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느끼게 해준다.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밀린 학습지와 학원 대신 당장이라도 아이 손을 잡고 어디든 떠나고 싶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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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 바디스 블랙 로맨스 클럽
아이작 마리온 지음, 박효정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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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모두 바꾸게 해준 책, 좀비가 이렇게 따뜻하고 사랑스러울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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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57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57
송도수 글,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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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하지만 고딩이 된 우리 아들이 아직까지도 좋아라하는 모험이 가득한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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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2 - 보이지 않는 적,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2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홍성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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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전 좀비 영화 [웜바디스]를 보며 내가 가진 편견을 깨트려야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좀비라고 하면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사람을 죽이고 잡아먹는 끔찍하고 잔혹한 존재라고만 여겼는데 그들도 생각을 하고 인간들에게서 사랑을 느끼며 심장이 다시 뛰는 인간이 될수 있다는 반전을 담은 영화를 통해 지금 너무나 각박해져만 가고 있는 인간들에게 서로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것처럼 이 소설 또한 외계생명체 소울의 희생과 사랑을 통해 인간들의 감성을 일깨우려 한다.

 

자신들이 살아가기에 최적의 환경이라 여긴 인간들을 지배하고 지구를 점령하려했던 외계생명체 소울은 그들의 숙주가 되는 인간들의 기억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살아가게 되는데 그 기억과 추억이 너무 강하게 남아있는 호스트 멜라니는 방랑자에게 반항해 자신의 기억을 다 내어주지 않는다. 그렇게 한 몸안에서 시시때때로 투닥거리면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는 멜라니와 방랑자 두혼이 나누는 대화는 어딘지 어색하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우리 인간들이 자신의 내면의 생각과의 차이로 번민하고 갈등할때와 다르지 않은듯 하다.

 

천성이 너무 착한 소울이 자신속에 공존하고 있는 멜라니를 밀어내지 못하고 그녀와 함께 하며 똑같이 사랑을 하고 서로 갈등하고 자아를 찾고 서로 사랑하게 되기까지의 과정들이 어쩌면 우리 인간이 자신의 내면과 싸우는 이야기를 닮아 있는것만 같아 인간의 이야기를 환타지 소설로 풀어낸 작가의 재주가 새삼 놀랍기만 하다. 늘 적대시하던 동굴속 인간들조차 그녀를 사랑했던 제러드조차 그녀의 선한 행동에 동화되어 그녀를 점점 인정하기에 이르는데,,,

 

늘 그녀옆에서 다정하게 대해주던 이안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그저 호감으로만 여겼던 방랑자는 그에게서 무한한 사랑을 느끼게 되고 제이미의 고통앞에 다시 멜라니를 찾기 위해 사랑하는 남자를 이용하는등 소울들이 사용하는 약을 찾아 소울들이 사는 도시에 아무렇지 않게 잠입해 그들에게서 약을 훔쳐오기까지 한다. 방랑자 소울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수색하고 있던 수색자가 잡혀오고 그녀를 대면하게 되면서 방랑자는 그동안 자신이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놓으며 자신 또한 이 지구를 침략하러 온 외계생명체의 일원으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야함을 느끼고 온전히 희생하려 하는데...

 

문득 나는 내 뒷목을 한번 쓰다듬어 본다. 가끔은 내 기억인지 아닌지 모를 추억을 떠올릴때가 있고 때로는 나도 모르게 이상한 행동을 할때가 있으며 내 내면의 소리와 싸우기도 하는등 어쩐지 내게도 외계생명체 소울이 나도 몰래 잠입해 있는건 아닌가 하는 그런 착각때문에! 작가는 그만큼 외계생명체를 다룬 환타지 소설에서조차 인간 스스로의 내면의 갈등을 외계 생명체의 침략이라는 소재로 로맨스를 가미해 지금 너무도 각박해져가는 인간 세상에 대한 자숙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무척 생생한 이야기를 써냈다. 가끔은 내 안에 나 아닌 다른존재가 숨어 있는 느낌이 든다면 나는 인간으로써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한번쯤 생각해 봐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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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1 - 보이지 않는 적,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1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홍성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트와일라잇이라는 뱀파이어와의 불멸의 사랑이야기를 무척 흥미진진하게 써낸 스테프니 메이어의 새로운 환타지 [호스트]가 또다시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책에 대한 호기심으로 펼쳐읽게 된 이 책은 외계생명체 방랑자가 주인공이 되어 인간과의 갈등과 번민을 그려내며 인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끔 만드는 소설이다.

 

우리는 가끔 좀 독특한 생각을 하거나 행동을하는 사람을 사차원이라고 하거나 외계인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혹시 외계 생명체 소울이 그녀안에 침입한건 아닐까? 가끔은 나자신도 내기억인지 아닌지 모를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엉뚱한 생각과의 갈등을 겪고 방황하고 번민하기도 하는데 이 소설을 읽다보니 혹시 내안에 나도 모르게 외계생명체 소울이 침입해 나를 대신해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까하는 그런 생각에 문득 내 뒷목을 쓸어 그들의 흔적을 더듬어 보게 된다.

 

인간의 몸을 빼앗긴 하지만 인간이 가진 기억과 추억이라는 것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외계생명체 소울이라니 어딘지 무척 감성적으로 여겨지지만 내 몸을 빼앗은 침략자라는 생각을 하면 반항심이 일기도 한다. 그렇듯 방랑자가 삽입된 인간의 원래 주인이었던 멜라니는 자신이 가진 기억을 다 내어주지 않고 벽을 치고 반항하는데 비록 몸은 빼앗겼지만 결코 방랑자에게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방랑자를 자신의 기억과 공유시키고 동화시켜 자신의 뜻에 따라 사랑하는 사람과 동생을 찾아 사막으로 떠나게 만든다.

 

여덟번이나 다른 행성의 호스트를 옮겨다니며 아홉번째로 택하게 된 인간의 삶을 살아가게 된 방랑자는 멜라니의 기억과 추억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다른 행성의 호스트들과 사뭇 다른 인간에 대한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멜라니의 기억을 이용해 아직 남아있을 인간을 추적하는 수색자를 따돌리고 도망쳐 사막에서 길을 잃고 죽음직전에 이르게 되지만 멜라니의 기억속 젭삼촌에 의해 발견되고 아직 살아 남은 인간들의 동굴속 생활속에서 인간들과의 삶은 그녀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그녀를 적대시하던 인간들 또한 마찬가지다.

 

외계생명체로부터 깜쪽같이 숨어 지내는 동굴속의 삶이라니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속에서도 텃밭을 일구고 온천에 몸을 씻고 축구를 하는등 보통 사람들의 삶을 살아가는 공간을 만들어낸 작가의 세밀한 묘사는 상상하는것만으로 무척 신비로운 느낌이다. 어두컴컴한 동굴안을 밝혀주는 천정의 빛을 이용하는 방법과 미로같은 공간을 다니며 살아가는 모습이 영화속에서는 또 어떻게 그려질지 사뭇 기대가 되는데 방랑자는 뜻밖에 죽어가는 사람곁에서 그의 아내가 되어 지극정성을 다하고 자신을 죽이려 하는 인간조차 내버려두지 않는다.

 

로맨스는 어떨까? 멜라니가 사랑했던 제러드는 그녀를 보자 뺨을 후려갈기며 죽이려든다. 물론 이미 외계생명체에게 정복당한 몸이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었던 그녀에게 그렇게 잔혹하게 대하다니 참 냉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선입견에 의해 이야기의 촛점을 인간인 멜라니에게 두었던 나는 이 책이 방랑자가 주인공인 이야기라는 사실을 살짝 간과했음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어쩐지 다정하게 다가오는 이안에 대해 책을 읽는 나 또한 방랑자만큼 둔했던거 같다. 사실 방랑자에게 있어 제러드는 그저 멜라니의 추억때문에 공유하게 된 사랑일뿐인데...

 

이 이야기는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해 방황을 하는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인간이 모성애나 사라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외계인 이야기다. 방랑자를 통해 외계생명체 또한 얼마든지 인간들과 동화되어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데 앞으로 인간들과의 삶은 어떻게 이어지게 되고 또 그녀앞에는 어떤 사랑과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2권이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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