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팝업카드 만드는걸 보고 있으려니 문득 생각이 났어요,

예전에 저도 팝업북책 보고 입체적으로 뭔가가 툭툭 튀어 나오는 팝업북을 만들곤했었거든요,

책에 소개되어 있는대로만 만들어도 좋지만 내가 생각해낸 아이디어로 채우는것도 참 좋구요

나만의 팝업 스타일을 만들어도 좋더라구요,

따분한 시간을 채워주기도 하지만 정성이 필요한지라 좀 지칠수도 있는 팝업카드,

겨울의 따분함을 날려줄 책이기도 해요^^

 

 

 

 

 

 

 

 

 

 

 

 

 

 

 

 

 

 

 

 

 

 

 

 

 

 

 

 

 

 

 

 

 

 

 

 

 

 

 

 

 

 

 

 

 

집에 두고 두고 보는 두권의 책이에요,

메이킹북은 그야말로 각종 팝업북 만드는 아이디어와 아이들의 작품이 실려 있구요

실루엣디자인팝업카드만들기는 각종 행사에 사용할수 있는 실물본 카드만들기가 들어 있어요,

사실 팝업카드 만들기는 칼질을 해야하는 수고스러움이 많은 책이에요,

그래서 카드 하나 만들고 나면 지쳐쓰러진다죠,

손가락에 쥐가 나기도 하구요,

 

 

 

 

카드를 펼치면 입체모형들이 튀어올라오는 팝업카드,

만들땐 참 힘들지만 만들고 나서 카드를 펼쳐보는 순간의 즐거움도 크답니다.

요 책은 아무래도 칼질을 수월하게 하는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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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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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아무 생각없이 불렀던 인디언 노래가 이렇게 오싹해줄줄은 꿈에도 몰랐다. 참으로 오랜만에 애거서 크리스티의 책을 무척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가게 되었다. 


인디언 섬으로 초대되어진 여덟사람들의 섬으로 가게 되는 이야기 전개는 그들이 가진 각자의 성격과 앞으로 일어날 알 수 없는 어떤것들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렇게 섬에 도착한 사람들은 그러나 자신들을 초대한 오언이란 인물을 만나지 못한다. 물론 그 전에도 그들은 그저 그를 막연히 생각만했을뿐 그를 실제로 아는 인물은 하나도 없다. 일찌감치 먼저 섬에 도착해 자신들의 일을 착실히 하던 로저스 하인 부부마저도 말이다. 그런 부분에서 섬에 초대되어진 사람도 책을 읽는 독자도 그가 누군지 더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한명의 인디언 소년이 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갔다. 
한명이 목이 막혀 죽어서 아홉 명이 되었다.
아홉명의 인디언 소년이 밤늦게까지 자지 않았다. 
한명이 늦잠을 자서 여덟명이 되었다. 
여덟명의 인디언 소년이 데번을 여행했다.
한명이 거기에 남앗 일곱명이 되었다.
일곱명의 인디언 소년이 장작을 패고 있었다.
한명이 자기를 둘로 가라 여섯 명이 되었다.
여섯명의 인디언 소년이 벌집을 가지고 놀았다.
한명이 벌에 쏘여서 다섯명이 되었다.
다섯명의 인디언 소년이 법률을 공부했다.
한명이 대법원으로 들어가서 네명이 되었다.
네명의 인디언 소년이 바달 나갔다.
한명이 훈제된 청어에 먹혀서 세명이 되었다.
세명의 인디언 소년이 동물원을 걷고 있었다.
한명이 큰곰에게 잡혀서 두명이 되었다.
두명의 인디언 소년이 햇빛을 쬐고 있었다.
한명이 햇빛에 타서 한명이 되었다.
한명의 인디언 소년이 혼자 남았다.
그가 목을 매어 죽어서 아무도 없게 되었다.

 섬에 초대되어진 사람들의 각자의 방에 붙여져 있던 인디언 동요! 그 내용이 동요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섬뜩한데 동요 내용에 따라 한사람씩 한사람씩 죽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들이 동요를 떠올리는것처럼 책을 읽는 독자들 또한 이 동요를 다시 찾아보게 된다. 다음은 또 어떤 죽음이 닥쳐올지 예상하고 상대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한사람씩 죽음을 맞이할때마다 사라지는 인디언 인형은 그들의 심리 상태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더욱 스릴있게 하는 소재가 아닐 수 없다.

책의 전반부엔 이들이 각자 한가지씩 살인이나 살인에 관한 죄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로 그들의 죄책감을 끌어내고 부추기는 동기가 되는데 모두가 하나같이 자신들은 죄가 없다고만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자신들과 연관지어진 사람들의 죽음을 누구든 그것으로부터 죄의식을 가지지 않으려 피하고 싶어하는건 사실이다. 자신들은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큰소리 치면서 뒤에서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그들의 모습들을 보며 인간들이 얼마나 간사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한사람 한사람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도 서로가 뭉치려 하기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점 점 더 의심하기에 이르고 급기야는 자신들중에 살인자가 있다고 믿는다. 누워서 침뱉기다. 그렇다면 어쨌거나 그들은 모두 살인자가 되는것인데 말이다. 각자 죽음의 순간을 피하기 위해 몸수색을 하고 무기가 될만한것들은 숨기고 서로가 경계의 끈을 늦추지 않지만 그 와중에도 또 사람은 죽는다. 거기에 폭풍우 치는 밤까지,,, 

 모두가 함께 행동하고 모두가 무엇이든 함께 하려 하지만 꼭 한번씩은 혼자 행동해야하는 때가 있으니 누군들 의심의 대상이 되지 않을수 있을까?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의 불안에 떨며 급기야 살인마로 오해해 죽이기까지 하는 그들의 심리변화를 참으로 극적으로 잘 그려내고 있다. 역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이다. 

열명의 사람들이 모두 죽는 동안 세상은 어쩜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을까? 결국 마지막엔 영원히 아무도 풀지 못할 의문의 살인사건이 될 이 숙제를 풀어주는 그 방법 또한 놀랍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이 서로 믿고 의지했더라면 결과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다.

한꼬마 두꼬마 세꼬마 인디언 네꼬마 다섯꼬마 여섯꼬마 인디언 일곱꼬마 여덟꼬마 아홉꼬마 인디언 열꼬마 인디언 보이! 나는 어린시절 어떻게 이렇게 무서운 노래를 아무렇지 않게 부를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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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 2 : 고양이 습격 사건
허교범 / 비룡소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두 번째 이야기
국내 최초로 어린이 심사위원제를 도입한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의 두 번째 이야기. 단 스무 가지 질문만으로 사건을 해결한다는 초등학교 5학년 괴짜 탐정과 그의 친구들이 사건을 해결하며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모험을 그렸다. 1권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스무고개 탐정의 과거와 교장 선생님과의 관계 등이 2권에서 하나둘씩 벗겨진다. 그리고 스무고개 탐정은 돌연 자신이 정한 탐정 규칙, 스무 가지 질문만으로 사건을 해결한다는 것을 깨겠다고 선언해 버리는데...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4 :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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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인문교양 그림책 일과 사람 시리즈 신문 기자 편
신문 기자의 하루를 담은 직업 그림책. 신문사 사람들이 많고 많은 소식 가운데 바로 지금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는 일, 가장 중요한 소식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 언론이 가진 무거운 책임과 소명을 알려 준다. 여러 언론 매체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진실을 밝히고 알리는 일이 왜 중요한지, 우리는 왜 신문과 방송을 보고 들으며 알 권리를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언론의 역사와 흐름을 짚어 가며 공부할 수 있다.
똑똑한 아이 만드는 수면습관
아르나 스컬러 / 아름다운사람들 
수면 습관, 행복한 육아의 기본
엄격하게 눕혀 재우든, 안고 업고 재우든 아이의 수면습관이 든 후에는 고치기 어렵고 엄청난 노력이 요구된다. 좋은 수면 습관이 아기의 성장에 필수적이기도 하지만, 아기의 수면을 미리 공부하고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건 아기에게도 부모에게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
김수현 / 청림Life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학교 적응 노하우
"첫 아이가 취학을 앞둔 경우, 엄마들은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엄마들에게 초등학교 1학년 시절은 30여 년 전의 먼 이야기일 뿐, 너무 어릴 때라 기억조차 나지 않을 것이다. 입학하는 아이들처럼 엄마 또한 새로 학교에 입학하는 기분일지도 모른다. 그러한 막막한 엄마들을 위해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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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걷기여행 절대가이드 - 자박자박 느린 발걸음으로 채우는 절대가이드 시리즈
최미선 지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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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걷기가 다리에 무리도 주지 않고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에 언제부턴가 걷기에 열을 올리게 되었다. 걷기에 좋다는 올레길이나 둘레길등 부러 찾아다니며 걷곤 하는데 늘 가던 길을 걷는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좀 새롭고, 더 멋지고 재미난 길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대한민국 걷기 여행 절대 가이드! 차를 타면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 네비게이션을 켜듯 두발로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네비가 되어줄 책이다. 


여행서를 보고 무턱대고 그곳에 찾아갔다가 실망할때가 종종 있는데 어느 계절 어느곳이 좋은지를 모르고 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어느 계절에 가면 좋은지에서부터 당황하게 만드는 갈래길에서 어디로 가면 좋은지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우선 지도를 펴듯 길을 펼쳐 보여주고 소요시간과 걷기 쉬운 코스에서 난이도 높은 코스까지 거리와 승용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 편의시설에 대한 안내도 빼놓지 않는다. 또한 걷는길 중간중간 어떤것을 유념해서 보면 좋은지 관전포인트도 자세히 들려주고 유적지나 관광지에 대한 정보와 숙박, 맛집등의 정보도 일러준다. 각 코스마다 책장을 넘기게 되면 출발과 함께 네비를 켜고 듣기 좋은 목소리로 길안내를 받으며 걷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언젠가 티비 방송에서 보고 한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강릉 선자령 풍차길, 일명 바우길이 첫 코스로 등장하니 무척 반가운 느낌이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어떻게 내 마음을 알고 꼭 가보고 싶었던 코스를 일착으로 실어주었는지 텔레파시가 통한듯한 기분에 신비로움에 빠져든다. 봄여름 가을겨울 사계절 내내 어른과 아이와 노인이 걷기에도 무리가 없는 바우길은 겨울철 눈꽃 산행코스로 인기가 높다고 하니 다가오는 겨울이 은근 기다려진다. 해지는 오후, 과거엔 소금밭이었지만 지금은 갈대밭이 되어 자연생태를 고스란히 체험할수 있는데다 '보는것만으로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너른 평야를 지나 뱀처럼 요리조리 휘어지고 이어지는(p94)' 시흥 갯골길을 황금빛으로 물든 갈대와 붉은 석양을 바라보며 걷고 싶다. 


산이 장막처럼 둘러쳐져 있으며 호수를 따라 멋진 풍경을 만끽하며 걸을수 있는데다 조금 힘을 들이더라도 산막마을의 실체를 온전히 내려다 볼수 있는 봉우리를 오르면 더 좋은 충청도 괴산 산막이 옛길, 주목 군락지이며 알프스 초원을 연상시키듯 봄이면 철쭉과 야생화가, 가을엔 누런 풀들과 겨울엔 눈꽃이 장관을 이루는 단양 소백산 능선길, 거대한 암반과 기암괴석과 계곡이 일품인 문경 선유동천 나들길, 이웃집에 놀러 가듯 썰물때는 해변길을 걷고, 가을이면 다양한 야생화가 핀 길을 걷게 되는 부안 변산 마실길등 각코스마다의 특징과 코스속에 숨은 재미를 쏠쏠하게 알려주는 이 책속의 길만 걸어도 대한민국을 다 걸을것만 같다. 


마침 계절은 바람 살랑살랑 불어 걷기 좋은 가을, 햇살이 자꾸만 바깥으로 나오라 손짓하는 이 때에 적절하게 잘 나와주어 참 반가운 여행서가 아닐 수 없다. 자, 이제 책을 보며 만든 리스트대로 이 책 한권 달랑 들고, 배낭 하나 매고 그렇게 걷기 여행을 떠나기만 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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