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론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남희 옮김 / 박하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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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아쉬운감은 있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사건을 풀어 나가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설, 위기일발의 생물병기를 찾아야 하는 조바심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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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우리나 동화는 내 친구 66
채인선 지음, 안은진 그림 / 논장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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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수학 숙제로 머리를 싸메고 고민하고 있는 악어 우리나!

3과 7사이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오라는 숙제인데 이미 숫자를 아는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정말 쉽지만 

아직 숫자가 뭔지도 모르는 우리나에겐 굉장히 어려운 과제에요, 

마침 친구들이 하나둘 놀러오게 되어 도움을 좀 받을까 했는데 다들 각자의 관점에서 답을 알려준답니다. 

 

문득 옛날에 재미삼아 했던 넌센스 퀴즈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하늘과 땅 사이에 뭐가 있는 줄 알아?'

'글쎄~~?'

'뭐가 있긴 '과'가 있지!'ㅋㅋ

 

하며 크게 웃었던 그 기억이 나더라구요, 

우리나의 친구들이 하나같이 이보다 더 엉뚱한 답을 알려주거든요, 

전화번호에서 힌트를 얻기도 하고 또 자신이 사는 집 호수에서 힌트를 얻기도 하는데 재밌네요, 

결국엔 정답을 찾게 되지만 그게 답인지도 모르는 우리나를 보며 답을 아는게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답니다. 

 




그리고 웃지 못할 가지가지 사건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하나같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거 같은 이야기에요, 

친구 한명을 불러 낚시를 갔는데 친구가 100명이나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기는가 하면

엄마가 집을 보라고 하고 장을 보러 나간사이 집을 보며 잠이 든 악어들이 온통 집을 둘러싸고 있기도 하구요

여러가지 걱정으로 쉽게 잠들지 못하던 우리나가 정말 단순한 이유때문에 잠이 들기도 한답니다. 


무엇보다 그림속에 등장하는 각양각색의 악어들이 참 귀엽구요

그리고 채인선 작가의 기발한 생각이 만들어낸 참 재미난 동화가 어우러져 책읽는 재미를 더하네요, 

공부에 치여 머리가 무거운 아이들에게 엉뚱한 재미를 주는 책이 될거 같아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으며 웃을수 있는 그런 책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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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젊은이들의 사랑과 방황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와 소중한 인연을 그린 모리사와 아키오의 장편소설. 소설은 1800년 중반 메이지 시대 쓰가루에서 시작된 오모리 식당 창업주인 1대 겐지와 그의 부인 도요의 애틋하고 정겨운 사랑 이야기, 4대째 후손인 요이치와 요이치의 여자친구 나나미의 아기자기하고도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로 구성된다.

주인공 요이치의 아버지이자 현재 오모리 식당의 주인인 데쓰오가 프롤로그에 등장하고, 요이치의 어머니인 아키코가 에필로그에 등장해 소설의 문을 닫는 독특한 구조이다. 가업으로 이어온 고향의 메밀국수집 '오모리 식당'을 떠나 고독한 대도시 도쿄에서 아르바이트로 살아가는 요이치. 사진작가의 꿈을 품고 상경해 현장에서 부딪히며 성장하는 나나미.

 

 

 

 

 

은희경 소설집. 은희경의 소설은 우리가 낯선 인생에 부딪혀 상처입고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또다시 낯선 곳을 부단히 찾아다닐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속삭여준다.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프랑스어 초급 과정', '스페인 도둑', 'T아일랜드의 여름 잔디밭', '독일 아이들만 아는 이야기'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은희경 소설집. 은희경의 소설은 우리가 낯선 인생에 부딪혀 상처입고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또다시 낯선 곳을 부단히 찾아다닐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속삭여준다.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프랑스어 초급 과정', '스페인 도둑', 'T아일랜드의 여름 잔디밭', '독일 아이들만 아는 이야기'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장정일의 독서일기 10번째 책. 이번 책에서는 1,2권의 주제별 구성과 다르게 2011년 7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기록한 112편의 독서일기를 날짜별로 배치하되, 수많은 책 중에 왜 하필 그 시점에 그 책을 읽고 썼는지를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함께 엮었다. 독자들은 일기 앞에 발췌된 신문기사를 통해 한국사회의 사건과 장정일의 서평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도록 했다.

지젝의 <폭력이란 무엇인가>,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부터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김정은 체제>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 <용과 춤을 추자>처럼 북한과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 국가의 정세를 설명하는 내용과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 <검열에 관한 검은책>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같은 정치/사회과학서들이 많았다.

또한 장정일은 김지하 시인의 자서전인 <흰 그늘의 길>을 꼼꼼히 밑줄 그으며 읽은 뒤 박근혜 후보 지지가 변절이 아니라 이론과 실천의 파탄이라고 일갈하고 있다. 모든 훌륭한 일기가 그렇듯 개인의 일기는 충실한 시대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번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3>을 통해 독자들은 지난 삼 년 동안 한국사회가 어떤 일로 고민했는지 되짚어 볼 수 있다.

 

 

 

마이클 잭슨이 전세계 뮤직차트를 석권차트를 석권하고, 파랑 펩시와 빨강 코카콜라가 열띤 경쟁을 펼치고, 로키와 코만도가 테스토스테론을 마구 뿜어내던 그 시절, 하루키가 스크랩한 소중한 1980년대의 나날. 작가적 근력과 재기 넘치는 순발력, 여유 있는 유연성까지 서른다섯, 젊은 작가 하루키의 매력을 담뿍 담은 메타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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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모의 자격

 

 

 

 

베스트셀러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의 저자 최효찬 소장은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명문가의 위대한 유산’을 강의한 자녀교육 전문가다. 그가 일산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아내 이미미와 함께 ‘자식 문제’에 몸살을 앓고 있는 부모와 경쟁에 내몰려 지친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책이다.

 

책 표지가 참 맘에 든다. 제목은 그닥,,,, 

 

 

 

2.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2006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작.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이 여행을 통해 사랑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교만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된다는 감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화와 우화, 그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 속에는 생생하고 현실적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캐릭터들과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자신을 사랑하던 소녀와 헤어진 뒤, 다양한 인생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한 에드워드 툴레인의 내적 성장기로 어른들이 함께 읽기에도 깊이가 충분한 작품이다.

별그대를 보며 궁금함을 못해 지른책,

드라마속에 등장하는 책을 사기는 이번이 처음,

그런데 그림동화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올씨다.

 

 

 

3. 저녁이 준 선물

 

 

 

 

사라 스마일리 에세이. 사라 스마일리는 해군 소령인 남편이 있다. 어느 날 남편은 아프리카로 1년간 파병을 가야 한다. 세 아들에게는 지금이야 말로 아빠가 필요할 때이고, 사라에게도 역시 남편이 필요한 시기다. 요리도 못하고, 수다 떨기에도 소질이 없는 주부지만, 아빠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52주간 매주 새로운 손님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하자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가볍게 시작한 저녁식사 초대는 메인주 전체의 화젯거리가 된다. 상원의원, 주지사 그리고 평범한 이웃까지 아빠의 빈 자리를 채워주려고 사라의 집을 방문한다. 아이들은 가족의 성을 따 '스마일리 가족과의 저녁식사'라고 매주 한 번씩 있는 저녁식사 자리에 이름을 붙인다.

 

 

아빠의 빈자리를 지인들을 초대해 채우는 감동적인 이야기!

 

 

4. 빨간 고양이 짱

 

 

파랑새 사과문고 시리즈 78권. 버려진 길거리 동물들 속에서 살아가는 작고 별난 고양이 짱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글을 쓴 김원석 작가는 남들보다 몸집도 작고 신체에 장애가 있는 주인공이 진정한 짱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용기와 꿈을 보여 준다. 빨간 고양이와 그랜 망, 블랙 캣, 옐로우 캣 등 책 속에 등장하는 고양이와 개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습이 민은정 작가의 감각적인 붓 터치와 화려한 색감으로 덧씌워져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짱은 붉은 털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어미에게 버림받은 고양이이다. 짱이 남들과 다른 것은 그뿐이 아니다. 한쪽 뒷다리가 짧아 다리를 절룩거리고, 한쪽 귀도 잘 들리지 않는 장애까지 있다. 늙은 개 그랜 망은 개와 고양이가 함께 모여 사는 뿌리 방으로 짱을 데려온다. 짱은 그랜 망에게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며

 

 

빨간 고양이 표지 그림이 꽤 도전적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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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어웨이 - 도피할 수 밖에 없었던 여자의 가장 황홀했던 그날
앨리스 먼로 지음, 황금진 옮김 / 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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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먼로의 작품으로는 [행복한 그림자의 춤]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처음 그녀의 단편을 접하면서 일상의 이야기를 참 담담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에서도 역시 마찬가지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예상치 못한 변수의 이야기들이 더해졌으며 조금더 원숙해진 느낌의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덟편의 단편중 [도피할 수 밖에 없었던 여자의 가장 황홀했던 그날]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의 대표작 '런어웨이'는 정말 좀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뭔가 모의를 꾸미던 칼라와 남편의 꿍꿍이가 어딘지 참 어슬프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지긋지긋한 남편에게서 도망 가고 싶어했던 칼라를 도와주는 실비아의 칼라에 대한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간절했던 칼라를 도와 멀리 떠나서 머물수 있는 거처까지 알아봐주었던 실비아, 그리고 남편을 떠나가는 버스에서 내내 심리적 갈등을 겪고있는 칼라를 보며 과연 이 여자가 이곳을 떠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역시나 돌아오게 된다. 그런데 그녀가 사랑했던 염소 플로러는 도대체 어디로 간것일까? 


그리고 줄리엤의 이야기가 시리즈처럼 세개의 단편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문득 혹시 이 단편들이 다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호기심이 일었다. [우연][머지않아][침묵] 이 세편의 이야기만이 줄리엣의 삶을 들여다 보게 만드는 이야기다. 혼자 여행을 하다 만난 한남자의 죽음으로 인연이 된 남자를 찾아가 그의 아이를 낳고 병중에 있는 친정엄마를 찾아가 아버지와 목사와 갈등을 빚는가 하면 딸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자 줄리엣을 떠나고 만다. 그렇게 절연하게 된 딸아이의 소식은 어느순간 불쑥불쑥 찾아들게 되지만 그래도 줄리엣의 삶은 여전히 현재진행이다. 


삶이란 그런것이 아닐까? 정답이 없는 그 끝을 알 수 없는 길을 걷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 줄리엣이 딸아이와 갈등을 겪는 모습에서는 지금 나와 딸아이와의 갈등을 되돌아보게 되고 친정 엄마와 아빠와의 이야기에서는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나간다는 핑계로 소원해진 우리 부모님을 떠올려 보게 된다. 그런데 나 또한 여러가지 변수의 일들을 겪고 있지만 어쨌던 살아가고 있다. 남편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게 되고 딸아이와 절연까지 하게 되지만 여전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줄리엣처럼 말이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또 하나의 단편은 [반전]이다. 그야말로 반전이 있는 이야기! 마치 한편의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듯 하다가 미스터리 스릴러를 느끼게 하는 소설속 주인공인 로빈은 참 독특한 캐릭터다. 결혼이나 남자에게는 별 관심이 없지만 혼자 연극을 보고 근사한 곳에서 식사를 하는등의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즐길줄 아는 그야말로 제대로 삶을 즐기며 사는 캐릭터랄까? 잠깐동안 만나게 된 가슴 설레던 사랑을 다시 찾으려 했을때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 그 순간만큼은 책을 읽는 독자들 또한 의아스러움과 당황스러움을 감출수 없게 된다. 물론 아주 그럴듯한 반전이라는 결과를 주어 한번더 엘리스 먼로의 글이 참 다채롭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달까?


노벨문학상을 받은 엘리스먼로의 글이 얼마나 대단한걸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들게 된다면 의외의 이야기와 솔직담백한 글속에서 또다른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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