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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등 교과 연계로 사회 과목이 쉬워집니다
<사회 왕이 되는 유럽 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프랑스 등의 서유럽과 이탈리아 등의 남유럽은 물론, 개방한 지 오래지 않아 아직은 신비의 땅으로 남아 있는 동유럽, 세계 최고의 복지를 자랑하는 북유럽까지 열다섯 개국에 대해 풍부하고 심도 깊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각 나라별로 다채롭게 실은 유명 건축물, 상징물, 명화, 실존 인물의 사진, 역사적 에피소드 등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유발하여 지루함을 느낄 틈 없이 한순간에 책을 읽어 내릴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특히 사회 과목뿐 아니라 개정교과서의 통합 교과와 국어, 과학,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과목에 두루 걸친 꼼꼼한 초등 교과 연계는 아이들로 하여금 단순히 책을 읽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실질적인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유럽을 이해하면 세계사 실력이 올라갑니다
 유럽의 역사는 세계사의 주된 내용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유럽을 이해하는 것은 곧 세계사의 실력을 높이는 지름길이 됩니다. 유럽은 정신문화의 출발인 그리스를 거쳐 고대 유럽의 중심이었던 로마 제국을 지나, 근대 유럽을 좌지우지한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세계 최고의 복지를 이룬 북유럽, 좌절한 인간의 이상을 간직한 러시아까지 펼쳐집니다. 때로는 풍요로운 문화를 전파하기도 하고 때로는 전 세계를 전쟁으로 몰아넣기도 하면서 인류사를 만들어 온 유럽이기에, 이들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세계를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유럽을 아는 것은 바로 다양한 사회 과목 중에서도 특히 세계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줍니다.

 

3. 공부 왕이 되는 '왕이 되는' 시리즈
'왕이 되는'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 공부가 이렇게 즐거운 것이구나!" 하는 것을 깨쳐 줍니다. 아울러 궁금한 것이 많은 우리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도 동시에 해결해 주는 시리즈입니다. 공부의 맛과 재미는 탄탄한 기초 교양의 주춧돌 위에 세울 때 그 효과가 배가됩니다. 그리고 이 기초 교양은 우리 아이들이 학습에서 자기 주도적 능력을 내는 데 큰 밑거름이 됩니다. <사회 왕이 되는 유럽 이야기>는 유럽 여러 나라를 알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 과목에서 다루는 세계사와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깊이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목적하는 바를 달성하여 사회 과목에 대한 '공부 왕'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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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준 선물 - 아빠의 빈 자리를 채운 52번의 기적
사라 스마일리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어보면 딱 이 제목과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니까! 일년이나 가족을 떠나 파병생활을 해야하는 아빠의 빈자리를 이 가족은 누군가를 초대해 꽉꽉 채워가고 있다. 단순히 손님을 초대하고 저녁식사 한끼를 때우는 이야기라면 그렇고 그런 이야기에 지나지 않았을 테지만 이들의 저녁식사는 아빠가 없는 사이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과 사고, 그리고 아이들과 엄마와의 갈등, 손님들과의 이야기들이 섞여 참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사실 누군가를 초대해 한끼 식사를 한다는 것이 그리 만만하고 쉬운일이 아니다. 우리 식구끼리야 맛있거나 없거나 눈치 볼일이 적은데 다른 사람을 초대함에 있어서 맛이 신경 쓰이지 않을수도 없거니와 아직 어린 아이들이 혹여나 실례를 범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것 또한 사실이다. 첫번째로 상원의원을 초대하기로 하고 시시각각 마음이 변하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 많은 사라는 초대한 날짜가 다가오기까지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하고 집에서 입고 있는 옷으로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의외로 꽤 까다로울거 같은 상원의원이라 생각했는데 이웃집 아줌마처럼 가족속에 끼어 식사를 하고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것들을 물으며 무릎에 앉히기를 주저 하지 않는다. 아이들 또한 넥타이를 매고 맞아야하는 의원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점점 그 경계가 허물어져 자신들의 방을 소개할 정도가 된다. 

 

남편과 1년간 떨어져 지내지만 전혀 소통을 하지 않는건 아니다. 스카이프라는 영상통화로 가끔씩 소식을 주고 받기도 하지만 지금 그 곁을 가장 필요로하는 첫째는 사춘기 소년처럼 엄마와 갈등을 겪고 있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난감한 사라는 비참한 기분에 빠지기도 한다. 그래서 더 아빠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런 이야기들이 참 자연스럽게 다가오게 된다. 상원의원을 시작으로 학교 선생님, 목사님, 주지사, 그리고 정말 평범한 이웃들까지 아빠가 파병에서 돌아오기까지 52주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물론 거꾸로 누군가의 집으로 초대되어 가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일들로 초대를 거절당하기도 하지만 손님들을 맞이하고 이웃과의 소통을 가지면서 아이들 또한 성장을 하게 되고 사라 또한 지혜로운 엄마로 성장하게 된다. 


첫째때문에 마음쓰느라 둘째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둘째에게도 셋째에게도 각자 나름대로 아빠의 빈자리로 인해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들에서는 정말이지 아빠가 곁에 없다는 사실이 힘겹게 다가오게 된다. 또한 아이들의 아빠만이 아니라 사라의 남편으로서도 필요할때가 있다. 두 사람의 결혼 반지 이야기는 이 부부가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들과의 만남속에서 점점 남편을 대신하게 되는 사라가 받게 되는 스트레스가 다시 돌아오게 된 남편을 맞이하면서 봇물터지듯 터지게 되는 장면에서는 정말 찡하게 가슴을 울려 코끝이 시큰해지기까지 한다. 


내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개인주의적으로 변하고 있는 이 사회에 있어 이 스마일리 가족의 이야기는 진정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이 더 소중한것인지를 깨닫게 만드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쉽지만은 않은 식사 초대지만 얼굴에 철판 깔고 우리 식구들이 먹는 식탁을 그대로 선보일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분명 초대되어 오는 사람들 또한 빈손으로 오지 않는다. 손님 초대를 빌미로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 보는것 또한 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스마일리 가족에게 초대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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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론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남희 옮김 / 박하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작가의 글을 좋아하게 되면 그의 다른 책을 기대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모든 책이 기대이상의 재미를 주지는 않는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베스트셀러 소설가 답게 책을 참 재밌게 쓰는 편이고 또 신작을 기다리는 독자들을 위해 속속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 놓는 편이다. 지난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추리소설이라기 보다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여주는 책을 등장시켜 그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된거 같아 좋았는데 그에 이어 등장한 [질풍론도]라는 이 책은 다소 싱거운 느낌을 준다. 


자신을 해고시킨 연구소장에 대한 분노로 비밀리에 개발중인 생물병기를 훔쳐 어느 스키장의 인적이 없는 숲속 너도밤나무 아래 눈속에 묻고는 테디베어를 매달아 표시를 한다. 그리고 물건과 장소의 사진을 찍어 연구소장에게 협박메일을 보내게 되는데 참 어이없게도 그만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협박을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다행이라고 해야하겠지만 워낙 위험한 물건인지라 찾지 않을수가 없다. 불법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인지라 경찰에게 알리지 못하고 만년 선임 연구원인 구리바야시에게 승진을 담보로 그 일을 해결하도록 만든다. 


막 사건을 저지른 범인이 초반에 교통사고로 죽어 버리다니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소설은 처세술이 없어 만년 선임자리에 머물러 있는 평범한 직장맨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건을 풀어가게 만든다. 단순한 사진 몇장으로 장소를 도저히 추측할수 없는 구리바야시는 마침 스노보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아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그것을 빌미로 둘만의 스키장 나들이를 하게 된다. 그 물건을 찾을수 있는건 오로지 발신추적장치 하나뿐, 그 또한 밧데리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시간이 촉박하기만 하다. 


스키를 잘 타지 못하는 구리바야시는 역시 사고로 다리를 다치게 되고 사정이 긴박해지자 거짓 이야기를 꾸며 구조 요원들의 힘을 빌리게 된다. 그 사이 함께 스키장에 온 아들은 다른 학교에서 스키강습을 나온 여자친구를 알게 되고 스키장 소개를 받기도 하면서 사춘기 소년답게 가슴 설레어 하는데 그러다 인플루엔자로 인해 동생을 잃은 친구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위를 달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에 의해 테디베어는 자취를 감추게 되는가 하면 전혀 엉뚱한 곳에서 발신기가 울리게 되는등 조만간 터질지도 모를 생물병기를 과연 찾을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을 느끼게 만든다. 


이런 이야기에서는 분명 훼방꾼이 등장하기도 하고 또 사건을 멋지게 추리해 나가는 캐릭터가 등장하곤 하는데 늘 그림자처럼 뒤만 쫓는 훼방꾼은 그닥 긴박함을 주지 못하는데다 명석한 두뇌와 혹은 뛰어난 직감으로 사건을 추리해내는 인물은 등장하지 않는다. 사건은 일단락 되지만 왠지 더 풀어야하는 숙제가 있는듯 석연치 않은 느낌이 남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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