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 연재 당시부터 큰 반향을 부른 충격적인 문제작으로, 오쿠다 히데오 장편소설이다. 한여름, 학교에서 벌어진 한 소년의 죽음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인간 군상의 파노라마. 단순한 사고사나 자살인 줄 알았던 죽음에 잔혹한 학교 폭력이 결부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학교, 유가족, 가해 학생, 경찰, 법조계, 언론이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를 꺼내 보인다.

휴대 전화 협박 문자, 소년의 등에 새겨진 무수한 상처, 혐의를 부정하는 모범생들, 엇갈리는 아이들의 증언, 가해 학생 부모들의 두 얼굴, 신참 기자와 젊은 검사와 말단 형사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노력, 작은 마을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왜곡되고 만들어지는 소문들, 그러나 모든 진실은 소년의 죽음을 지켜본 교정의 은행나무 그늘 속에 침묵할 뿐인데…

 

 

 

 

 

 

2008년 출간, "인생이 긴 자라면, 우리에게는 1cm만큼의 ( )가 필요하다"는 독특한 부제를 달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1cm(일 센티)>. 아쉽게도 절판되어 출간 후 5년 이상이 지난 최근까지도 독자들의 재출간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2014년 3월, 허밍버드가 <1cm(일 센티) 첫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과 함께 완성도를 높여 새롭게 선보인다.

굴지의 광고 대행사 TBWA KOREA에 몸담고 있는 카피라이터 김은주가 특유의 발상과 관찰력을 기발한 글로 풀어내고, 제일기획 소속 아트디렉터 김재연이 재기 발랄하고 인상적인 일러스트로 그 힘을 더한다.

2013년 여름 출간된 <1cm+(일 센티 플러스)>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톡톡 튀는 재치와 위트가 보다 강하게 느껴진다. 읽기만 하는 책을 넘어 보고, 느끼고, 직접 참여하는 구성은 일상에 비타민 같은 청량감과 활기를 불어넣는다. 하루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가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박범신 작가가 논산에서 머물며 때로는 벽에 그린 낙서처럼, 때로는 시 한 수 읊듯이 또 때로는 이야기하듯이, 대화하듯이 써내려간 짧은 글 모음이다. 3년여 동안의 소소한 일상이 묻어 있는 이 글들은 어느 한편 쓸쓸하게 다가오기도 했다가 삶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실감하게끔 하기도 한다. 그래서 짧지만 강렬한 한 줄 한 줄의 문장들이 꿈과 희망을 건네는 잠언과도 같이 다가오고 작가와 술잔 기울이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듯한 기분이 들게도 한다.

힘 있으면서도 온화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는 듯한 <힐링>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모두에게 위안과 휴식이 되는 글들을 담고 있다. 문장 마디마디 속에서 소리 없이 맹렬한 소통의 장이 펼쳐지고 있는가 하면 이해와 긍정, 회복의 이미지가 그려지기도 한다.

또한 작가의 일상과 향기로운 소통에의 간절함이, 하루하루 시시때때로의 단상을 적은 글들과 더불어 나란히 실은 사진들 속에 들여다보인다. "홀로 가득 차고 따뜻이 빈 집",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현판이 붙어 있는 논산집 풍경이며 탑정호의 잔잔한 물결, 작가의 서재 그리고 그 안으로 비쳐드는, 작가의 오후를 고스란히 드러내주는 것 같은 햇살, 그 모두가 작가 박범신이 말하는 희망과 행복, 소통과 열정을 표현하고 있다.

      

 

 

 

 

 

제1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며 네이버 웹소설 연재 기간 동안 숱한 화제를 뿌리며 수많은 독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작품.

작품은 천방지축 도깨비 망량과 남장 여자 이연의 한여름 밤 꿈처럼 신비롭고 아름다운 로맨스로, 네이버 웹소설 연재 누적 조회수 600만을 훌쩍 넘긴 화제작이다. 남자가 되어야만 살 수 있는 여인 이연과 피리에서 태어난 도깨비 망량의 애절한 사연을 발랄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수작이다.

네오픽션에서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로맨스소설 시리즈’는 기존 로맨스소설이 가지고 있는 설렘과 감동을 독자들에게 선사함과 동시에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로맨스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하고자 한다. 이 시리즈는 양질의 이야기가 가진 힘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판타지,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독자들을 설레게 하는 각양각색의 새로운 러브 스토리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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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비경 - 신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전국 22개 로스팅 하우스
양선희 지음, 원종경 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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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내리는 주인장의 이야기와 아름답고 멋진 풍경과 향긋하고 쌉싸레한 커피향이 어우러지는 전국각지의 숨은 카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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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고양이, 짱 파랑새 사과문고 77
김원석 지음, 민은정 그림 / 파랑새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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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도 환영 받을 수 없을 거 같은 빨간고양이가 결국 어미에게조차 버려져 자신처럼 버려진 길고양이들의 짱이 되어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이야기가 왠지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표지에서의 빨간 고양이 짱은 무언가 애절한 눈빛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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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고양이, 짱 파랑새 사과문고 77
김원석 지음, 민은정 그림 / 파랑새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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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귀도 한쪽 안들리고 한쪽 발목이 없어 절름거리며 다니는데다 무엇보다 빨간 고양이라니 정말 튀어도 튀어도 너무 튄다. 어디서도 환영 받을 수 없을 거 같은 빨간고양이가 결국 어미에게조차 버려져 자신처럼 버려진 길고양이들의 짱이 되어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이야기가 왠지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표지에서의 빨간 고양이 짱은 무언가 애절한 눈빛을 담고 있다, 빨간고양이 짱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얼까?

 

 

사람들에게 사랑받지만 인형처럼 취급받는 고양이 '공주'를 취하고 싶어 길고양이들중 깡패같은 깡통 고양이가 공주를 납치한다. 불의를 알면 참지 못하는 빨간 고양이 짱은 멋진 꽤를 생각해내고 공주를 구하게 되지만 깡통은 또다시 짱의 친구 강아지 내시를 납치해 음모를 꾸민다. 마침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에서는 도둑고양이들의 행패로 매일매일 너무 괴로워 대책회의를 열게 되는데 빨간고양이의 지혜로 도둑고양이의 소굴을 알게 되지만 이미 낌새를 눈치채고 달아나버려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한다. 하지만 누군가 빨간 페인트를 칠하고 십자가와 화살표로 도둑고양이의 소굴을 알려주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궁금증을 갖게 된다.

 

 

 

빨간고양이 짱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와 엄마에게 버려진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어떻게 장애가 있고 다른 고양이와 다르다고 해서 자신의 아기를 버릴수 있을까? 책을 읽는 나와 빨간고양이 짱이 느끼는 것이 다르지 않지만 지혜로운 그랜망에 의해 키워지고 훈련받게 되면서 그럴수 밖에 없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빨간고양이를 보며 괜히 찡하게 된다. 결국 짱을 버린 엄마의 사정에 대해 알게 되지만 엄마를 원망하는 마음보다 그랜망에 의해 자신처럼 불우한 친구를 도우며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짱의 마음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짱을 데려다 키워주고 도와주는 친구들의 존재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짱에 대한 분을 삭이지 못한 깡통은 블랙캣과 작당을 하고 짱을 붙잡는데 성공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사람들에 대해 그닥 좋지 못한 시각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사람인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지고 무심코 지나쳐 버렸던 버려진 고양이나 개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신체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며 친구들을 도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이루려 당당하게 나서는 빨간고양이 짱, 우리 아이들 또한 자신의 장애를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데 풀려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기를, 남과 다르다고 다른 친구들이 괴롭힘을 당하는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수 있는 용기를 가지기를 희망해본다.

 

동물을 사람인양 묘사하고 있는 글과 삽화가 참 친근하고 재밌게 여겨지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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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비경 - 신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전국 22개 로스팅 하우스
양선희 지음, 원종경 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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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이라는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1. 신비스러운 경지. 2. 남이 모르는 곳. 3.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이라 한다. 그럼 커피비경이라는 말은 '커피의 신비로운 경지, 남이 모르는 커피하우스,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카페' 라는 말일까?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늘 아메리카노 한잔을 들고 오면서 자신이 맛있는 카페를 몇개 알고 있어 하루가 즐겁다는 이야기를 종종 한다. 도대체 탄물 맛이 나는 아메리카노가 어떤 맛을 내길래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지 한번씩 빼앗아 먹곤 하는데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건지 쓴맛이 나는데도 맛있는 쓴맛이 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소박하고 작은 카페지만 커피를 내리는 주인장의 솜씨와 말씨가 그 카페를 맛있는 카페로 만들어 주는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바로 이 책은 신비롭고 경이로운 카페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가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커피와 어우러진 카페를 커피비경으로 소개하고 있다.

 

요즘은 사실 커피가 맛있는집이라던지 풍경이 아름다운집, 혹은 커피를 손수 맛있게 내리는 카페를 소개하는 책이 참 많다. 그런데도 이런 사람과 커피이야기가 담긴 책이 좋은 이유는 왠지 책속에서 그 커피의 향이 느껴지는것만 같고 또 그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의 인생과 철학을 살짝 들여다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다 간혹 정말 꼭 가보고 싶은 카페를 발견하게 되기때문이다. 더우기 일일이  발품을 팔아 방방곡곡을 다 다니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자기만 알고 싶을지도 모를 소중한 공간을 나누어 가지게 하는 아름다운 미덕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요즘은 커피머신이 잘 만들어져 있어 바리스타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기도 하는데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의 통돌이 로스터를 이용해 적은 양의 신선한 원두를 만들어 내는 카페 주인장의 이야기라던지 카페의 이름을 짓기 위해 고심하던 주인장에게 멋진 카페이름을 짓게 해준 이야기라던지 그날그날 날씨에 따라 오늘의 추천 메뉴를 정하는 주인장 이야기라던지 재즈 콘서트를 열어 많은 사람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어하는가 하면 미남 미녀에게 커피값을 깍아준다는 주인장의 이야기라던지사랑에 빠져 연인의 커피를 만들어 보겠다는 주인장의 이야기등등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주인장들의 이야기가 있는 카페다.

 

그들이 내리는 커피 또한 그 맛이 다른 까닭은 아마도 그들의 삶의 방식이 다름은 물론 커피에 대한 철학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카페가 자리한 그 공간만이 가지는 특별한 정서가 그 맛을 좌우하는것 같기도 하다.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파도소리와 짠내와 기암절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와 곳곳에 아름다운 꽃이 장식되어 있는데다 주변이 자연경관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마시는 커피와 도심 한가운데지만 나름 자신만의 독특한 장식으로 꾸며진 카페에 앉아 마시는 커피는 분명 같은 커피원두로 내리는 커피일지라도 그 맛과 향이 다를수밖에 없는 참 이쁘고 아름다운 카페들이다. 카페마다 하나도 똑같은게 없는 주인장들의 독특한 센스를 느낄수 있기도 하다.

 

바다가 반가워 아침 11시에 문을 열고 저녁엔 바다가 놀랄까봐 9시면 문을 닫는다는 제주의 레드 브라운, 평일엔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방이 된다는 매화마름, 카페 한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의 꿈을 키워주는 꿈의  나무를 키우는 마이 브라운 노트, 시실리아, 달콤, 인디고, 마루, 퀼트, 커피포트등등 정말 가보고 싶은 카페가 너무너무 많다. 카페 투어에 대한 꿈을 꾸게 해주는 참 행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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