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A to Z
주부의벗사 지음 / 즐거운상상 
초보 건축주를 위한 친절한 집짓기 가이드 
자신이 원하고 자신에게 잘 맞는 집의 형태와 인테리어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정해진 도면 중에서 선택하거나, 기성품의 부자재를 끼워 넣는 시공업체 위주의 집짓기나 건축가의 작품 같은 집짓기가 아니라, 우리 가족이 함께 그리고 만들어가는 집짓기를 권한다.
집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
오가와 나오 지음 / 부즈펌 
취향을 반영하는 것만은 포기하지 말라!
작고 심플할지라도, 좋아하는 것들로 이루어진 집의 힘은 막강하다. 행복할 때뿐만 아니라 침울할 때에도 집은 가족을 치유해주는 존재가 될 것이며, 집과 사람의 관계가 인생의 동료와도 같은 관계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나를 닮은 집을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집짓기이며, 이것이 바로 집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메시지이다.
정원 꽃 자수
아오키 카즈코 지음 / 진선아트북 
화려하고 세밀한 꽃 자수 시크릿 기법 대공개!
자수 디자이너 아오키 카즈코가 정원을 가꾸며 관찰한 63종의 꽃을 자수 모티프로 소개한 책이다. 계절을 알리며 앞다퉈 피어난 다양한 꽃을 생생한 자수 작품으로 세밀하고 화려하게 수놓은 이 책은 꽃 자수에 필요한 모든 기법을 담았다. 기본적인 자수 스티치 기법과 실물 크기 자수 도안은 물론, 꽃을 수놓을 때 필요한 자수 요령, 저자가 전하는 꽃 자수 팁까지 상세하게 정리했으며, 책에서 소개하는 정원의 꽃들은 식물도감의 정리법을 활용해 꽃의 다양한 정보를 덧붙여 더욱 유용하다.
나는 병 고치러 산에 간다
윤한흥 지음 / 전나무숲 
사람이 고칠 수 없는 병은 산에 맡겨라!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고질적인 질병을 치유 산행으로 낫게 하는 독특한 건강서이다. 한국기치유연구회 윤한흥 회장이 20년 가까이 현장 답사로 찾아낸 전국 16개 명산에 숨어 있는 치유 에너지가 강력히 발산되는 장소 71곳을 책에 담았다. 책은 동양철학과 대체의학의 정수인 기 치유 분야를 현대인의 과학적 사고에 맞게 연구한 저자는 산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치유 에너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여기! 내가 찾던 여행지 100
유정열 지음 / 양문 
주말·1박2일·당일여행 일정에 따라 어떤 여행이든 OK!
화보처럼 아름다운 사진으로 여행지 100곳을 소개하고, 그와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서브여행지 100곳을 더해 무려 200곳의 국내여행지를 소개했다. 특히 초보여행자나, 어린 자녀나 부모님과 함께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 여기저기 새로운 곳을 바라는 여행고수들까지 고려한 친절한 여행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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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우아한 거짓말
김려령 지음 / 창비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자신이 짜던 털실에 목을 메어야했던 동생과 친구들과의 진실을 파헤치며 겉으로 보이는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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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블랙 4 한정판 (낱권 4권 + 박스)
황미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학창시절 기분 좋게 보았던 황미나의 만화를 다시 보게 되니 정말 좋으네요, 박스가 있어 전권을 다 챙겨 놓을수 있으니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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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가까이 -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의 글솜씨와 글의 짜임새에 놀라는 일은 그리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은 드물게 그런 놀라움을 준 책이다. 그저 한편의 로맨스소설 쯤이 아닐까 하는 내 생각에 일침을 가했다고 해야할까? 그런데도 나는 이 소설을 아프지만 아름다운 로맨스성장소설이라 말하고 싶다. 


사람이 나고 자라면서 사춘기를 거치는 굉장한 성장통을 겪게 되는데 사랑 또한 마찬가지다. 아직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지 못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그것은 자신의 키가 자라고 정신적 방황을 겪게하는 성장통만큼 강한 성장통을 갖고 자라게 한다. 지금은 출판단지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파주를 배경으로 자라난 송이, 민웅, 찬겸, 주연, 수미라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라는 주인공의 카메라에 담긴 기억과 함께 투영되고 있다. 문득 영화관에 앉아 오래된 옛필름이 돌아가고 있는 영상을 보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게도 하는 소설이다. 


원조는 아니지만 실향민들의 향수를 불러오는 북창의 비빔국수집을 하던 주인공은 그곳 아이들과 함께 한시간에 한번 오는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간다. 존재감 없는 찬겸이라는 아이는 어딘지 야리야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외모때문에 친구를 갖지 못하다가 주인공과 친구들 사이에 끼게 되고 그들 속에 자연스럽게 친구로 녹아들게 된다. 활달해서 사교성이 좋은 민웅은 언제나 친구들에게 둘러 쌓여 있으며 송이는 늘 튀기위해 애를 쓰는 아이처럼 자신만의 아이템으로 주변을 깜짝 놀래키곤 하는 특이한 캐릭터다. 그리고 주연은 멀리 이국땅에 살다가 나중에 파주로 이사와 아이들 사이에 흘러들게 된 친구로 한번도 배워본적 없는 한자를 쓰는 중국말 일본말까지 터득하는 언어에 재주가 뛰어난 친구로 주인공에게는 조금 더 특별한 존재다. 


주완, 주연의 오빠이면서 주인공에게 특별한 그의 존재감은  안개처럼 분명하지도 않은데도 신비스럽게 이소설의 언저리에서 머물며 떠나지 않는다. 다른 친구들은 아무도 몰랐던 그를 주완이 아닌 하주라 불렀을 만큼 그를 독차지 하고 싶어 했던 주인공, 우연한 만남으로 그를 알게 되고 영화를 함께 보면서 친밀해진데다 떠돌이개를 좀 특별하게 대하는 주완은 사춘기의 감수성이 풍부했던 주인공에게 도전적인 사춘기 소녀가 되게 해주었으며 그누구와도  나눠 갖지 않는 자신만의 특별한 존재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정도로 사랑했다. 분명 의문투성이였던 그의 존재는 어딘지 꼭 주인공만의 상상속 인물인것 같은 느낌이 들게 했는데 그 베일에 쌓인 신비한 소년에 대한 사연은 소설의 후반부에 등장하게 된다. 


이 소설은 캐릭터들이 참으로 독특하다. 학창시절을 지나오면서 각자가 가지는 꿈도 있고 살아가는 방식이 있는데 그런것들이 자라면서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또 어떤 모습으로 그 시절을 지나와 지금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혹은 꿈꾼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속 주인공외 주변 친구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송이는 전혀 예상외의 스튜어디스를 하는가 하면 주연은 늘 말이 씨가 되듯 출판사에 근무하고 공방을 드나들던 주인공은 영화와 관련된 무대장치나 각 소품들을 만드는 일을 담당하는 직업을 가지게 된다. 또한 찬겸은 의외로 훈남이 되어 치과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며 어쨌거나 다들 소식을 주고 받고 있다는 사실이 참 따뜻하게 여겨진다. 물론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 변화되고 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쩐지 주인공이 들려주는 주완의 이야기가 특별하기도 하지만 이야기하기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감지하게 되는데 아름다웠던 첫사랑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라는 사실을 생각할때 자신의 아픈 첫사랑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주인공의 마음을 공감하게 되기도 한다. 주인공이 사랑하던 주완에 대한 베일이 채 벗져기기도 전에 그는 처참하게 죽음을 맞았으며 그충격으로 인해 주인공은 정신적 충격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한참을 방황하게 된다. 그래도 후반부는 어느정도 상처가 치유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완전하게 치유될수는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며 그와는 달리 새로운 사랑으로 또다른 사랑을 채워갈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누구하고나 친구가 되는 사교성 많은 민웅이도 남들은 모를 뜨개법으로 자신만의 목도리를 뜨는 송이도 우리말 사전을 무척 사랑하는 주연도 논리적으로 친구들의 이야기를 꼬집는 찬겸이도 또한 자신의 첫사랑을 조심스럽게 꺼내어 놓은 주인공도 모두 사랑스러운 내 친구들 같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참 아름다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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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블랙 1
황미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근 30년만이랄까? 학창 시절 한창 황미나의 만화에 빠져 있던때 그녀의 칙칙하다고 생각했던 만화들중에 그래도 뭐랄까 에너지가 남다르게 가볍게 전해지던 이 만화가 기억에 남아 인터넷 서점에 검색을 해보니 절판이라고만 떴었는데 최근에 새로이 애장본으로 출간이 되었다. 반가운 마음에 이미 오랜 시절 읽었던 내용들이 머리속에 거의 남아 있지 않아 1권만 주문해보았는데 한 남자의 복수를 꿈꾸는 이야기지만 상대역으로 나온 스와니때문에 괜히 기분 좋아지는 책이기도 하다.

 

만화그림이 꽤 간결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괜히 쓸데 없이 군더더기를 붙여 지저분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도 든다. 황미나의 만화 그림체는 워낙 길쭉하고 털털한 느낌도 주지만 이 만화는 황금비율을 엄청나게 넘어선 기럭지가 그때는 왜 그렇게들 길죽길죽한 캐릭터들을 좋아했는지 웃음짓게 만들기도 한다. 아니면 황미나라는 작가가 이런 비율의 인간을 선호한것일까? ㅋㅋ

 




귀족신분의 한 젊은이가 어쩐일인지 사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사랑하는 약혼녀에게까지 버림받게 되니 복수를 꿈꾸지 않을수가 없다. 아니 복수보다는 사랑하는 한 여인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그를 몇차례나 실패하는데도 자꾸 탈출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를 책입지고 있던 리이드 대위는 그가 왜 유형수여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아트레이유라는 귀족을 찾아가 그를 도와달라고 부탁을 한다. 결혼을 하게 되면 무모한 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정착해 살아갈 수있으리라는 희망때문에 말이다.

 




아트레이유는 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주었던 에드워드를 떠올리게 되지만 너무나 수척하고 웃음기없는 얼굴을 보고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만다. 이름이 없이 번호로만 불리는 그에게 미스터블랙이라는 호칭을 붙여주기도 하지만 그에게 받은 첫 인상 또한 강렬한 것이어서 그에게 젊은 여죄수와의 결혼을 권유하고 그들이 집을 짓고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기까지 하는데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그를 그저 혼자 짝사랑하듯 지켜보기만 한다.




 

한편 미스터블랙은 말괄량이 기질이 강한 여죄수와 결혼하고 들판에서 함께 살아가게 되는데 그녀에게 스와니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티격태격 나름대로의 삶을 꾸려 나가며 여전히 탈출을 꿈꾸고 있다. 리이드 대위의 결혼식날 손님으로 초대가 되어 한껏 모양을 내고 파티에 참석한 스와니는 이 순간이 너무도 즐거워 마냥 즐기려고 하는데 그런 모습을보며 미스터 블랙은 잃어버렸던 웃음을 되찾게 되고 그 모습을 목격한 아트레이유는 그가 바로 다름아닌 에드워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느날 시내에 나갔다가 반역죄로 인해 집안이 풍비박산 난 이후 자신의 아버지마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더욱 복수심이 불타 또다시 탈출을 시도 하게 되는데 역시 성공하지 못하고 잡혀오고 만다. 그의 마음을 잘 알게 된 아트레이유는 그에게 스와니가 자유로워질때까지 3년만 자리를 잘잡고 참고 살아주면 자신이 어떻게든 탈출을 도와주리라 약속을 하고 미스터블랙은 자신을 라이온이라 부르는 스와니와의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복수를 위해 검은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고 다짐한 미스터블랙은 과연 탈출에 성공할수 있을까? 라이온과 하루하루 정이 들어가는 스와니는 자유를 찾게 되면 어떤 심정이 될까?

 

굿바이 미스터블랙이 이런 내용이었는지 새삼 읽으면서 황미나식의 복수를 꿈꾸던 또 다른 책, 리니지를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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